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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간다 님의 서재입니다.

스타를 위하여(FOR THE 스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의리로간다
작품등록일 :
2016.09.10 01:13
최근연재일 :
2018.07.30 16:26
연재수 :
25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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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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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734,813

작성
16.09.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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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7쪽

탑 BJ 왕구

본 내용에 나오는 단체와 업체, 국가와 기업 명은 현실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DUMMY

※탑 BJ 왕구※


왕구.

아프리카의 왕이라고 불리는 남자. 스타 크래프트 1, 2와 워3, 롤, 포트리스. 서든 어택 등 각종 게임에서 프로 게이머의 자격증을 지니고 있는 만능 게이머라고 불리는 남자였다.

한때는 전도가 유망한 스타 프로게이머였지만 하나의 게임을 진득이 하는 성격이 아니었고 워낙에 자유분방한 성격이다 보니 그 당시 강압적인 성격의 게임단과 잦은 마찰로 유명했다.

거기다가 그가 벌이는 기행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스타 프로게이머면서 워 크래프트 프로 게이머 자격증을 얻었고 포트리스 프로게이머 자격증 등 각종 게임 대회에 출전해서 프로 게이머의 자격을 얻었다.

그는 게임을 즐기는 타입이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는 단 한 번도 개인전에서 우승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희한하게도 그가 있는 팀은 언제나 리그 우승이나 국가 전에서 높은 확률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가장 필요할 때 나타나서 승리를 줬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언제나 있었다.

하지만 하나의 게임을 진득이 하지 못하는 그의 성격과 스타 크래프트 하나만 집중해주기를 원하는 강압적인 게임단과 대치하면서 그는 게임단에서 퇴사하고 이곳 아프리카로 왔다.

그 당시 어떤 게임도 한국에서는 스타 크래프트의 열기를 이기는 게임이 없었기에 더욱 말이 많았다.

아프리카 TV로 온 그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움직였다. 이미 자유분방한 그의 성격과 개인방송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는 최고의 궁합이었고 이내 그를 최고의 자리로 올렸다.

그 후 그는 각종 게임과 대회에 참가했고 이벤트와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아프리카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BJ 이가 되었다. 참고로 실제 본명이 왕구였다.

최고 시청자 숫자가 약 십삼만 명이 된 것은 한국 개인 방송계의 전설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였다. 평상시에도 약 1~2만 명이나 접속했고 아무리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에도 평균 접속한 시청자 숫자가 1만 명이 유지될 정도로 충성심도 강했다. 그러한 왕구가 한철의 개인방송에 들어온 거였다.

‘왕구 버프인가?’

싹이 보이는 BJ를 지원하는 게 그의 오래된 콘텐츠 중에서 하나였다. 게임, 얼캠, 엽기, 먹방 BJ등 그는 종류를 차별하지 않고 인기가 보이는 사람들을 구원해주었다.

아마도 요번 왕구 버프를 받는 BJ가 한철인 게 분명했다.

‘근데 날 기억하려나?’

과거 그는 왕구와 한번 만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단 한번의 만남이었고 시간이 오래되었으니 과거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었다.

<안녕하세요. 경기 한판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왕구님. 어디로 가면 될까요?”

말을 하면서 시청자 숫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20명도 되지 않았던 시청자가 그가 오면서 50명을 넘어 100명이 되었다. 거기다가 멈추지 않고 올라가는 시청자 숫자. 요 한 달간 최고의 시청자 숫자였다. 확실히 힘이 있는 BJ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제 채널로 와주세요.>

이내 그가 알려준 채널로 들어간 한철은 인사를 먼저 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경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 예의가 바른 분이네요. 그럼 들어 갈게요. 제가 프로토스, 저그, 테란 다 해볼 텐데 괜찮으시죠?>

그는 스타 판에서도 아주 유니크하다는 공식전 유일한 랜덤 유저였다. 어떤 종족으로 나와도 능숙 능란했고 어떤 맵에서도 적응을 하는 괴물 같은 존재가 바로 그였다. 한 해설자는 그러한 왕구를 두고 이러한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왕구 선수는 한 종족만 꾸준히 했다면 초대 그랜드 슬램은 물론이고 최대 우승자, 그리고 최초의 한국 월드 스타 리그 금메달의 대상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골고루 잘한다는 말은 다른 의미로 하나의 특출나지 못한다는 의미였다. 그 말처럼 그는 4강까지 간 적은 많았지만 안타깝게도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괜히 그의 별명 중 하나가 4강의 벽이 아니었다.

<네. 시간도 넉넉하고 할 게 없습니다.>

<그럼 지금 하죠. 방제는 911# 1입니다.>

앞에 911#은 방제고 비번은 1이라는 뜻이었다. 미리 들어가기 위해 준비를 하는 한철. 비록 왕구의 실력이 과거보다 죽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상위 BJ를 한 번씩 잡을 정도로 실력이 녹슬지 않았다.

독 꼬리를 감추고 모래 속에 숨어서 먹잇감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다가 걸려들 때 독으로 중독시키고 모래 속으로 들어가 먹이를 먹는다는 사막의 사냥꾼 사막 독전갈이 바로 왕구의 별명이었다.

개인 리그에서는 항상 4강에 올라갔지만, 프로리그에서는 팀을 지원하고 견인해서 우승까지 가져다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능력자였다.

한철은 긴장했다. 전성기 시절의 최상위 스타 프로게이머라고 해도 전성기 일때도 천번 중 한번은 아마추어에게 지고 10판 중 3판 이상은 프로에게 지는 게 스타라는 전략게임의 특징이었다.

과거보다 월등히 좋아진 능력과 환경으로 인하여 한철의 실력도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적은 누가 뭐라고 해도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도 전설로 불리는 왕구였다.

비록 전성기 시절보다 실력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종종 보는 그의 기발한 전략은 상대방의 숨통을 끊어버렸다.

첫 번째 맵은 써킷 브레이크였다. 자원도 많고 맵도 넓어서 난타전이 특화된 맵이었다. 특히 멀티를 어떻게 하는 가에 따라서 전장이 나누어지는 맵이기도 했다.

1시 테란. 7시 프로토스. 한철이 상대하는 종족은 프로토스였다.

써킷에서 테란 상대로 프로토스의 승률이 높은 맵이기에 초반부터 도박 같은 수를 써야 했다. 거기다가 종족 상성상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유리했다.

한철은 원배럭 더블을 계획하고 있었다. 대체로 이 맵에서 토스들은 생넥을 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자원적으로 손해를 덜 보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했다.

특히 왕구가 지휘하는 프로토스의 기본 개념은 부유한 토스로 유명했기에 그가 어떤 식으로 공격이 들어올지 예상이 갔다.

원배럭 더블은 배럭 하나를 짓고 바로 앞마당 커맨더 센터를 짓는 빌드를 말하는 거였고 생넥은 프로토스 앞마당에 게이트 없이 바로 넥서스를 짓는 것을 말했다.

한철의 예상대로 프로토스는 앞마당 넥서스를 게이트 없이 건설했다. 그리고 빠르게 자원을 얻기 위해서 프로브를 쉴새 없이 뽑았다. 그러는 한편 게이트를 올리면서 천천히 진행하는 프로토스였다.

그 모든 것을 일꾼으로 파악하는 테란과 프로토스였다. 상대방 앞마당만 봐도 어떤 식으로 움직였는지 파악하기에는 충분했다.

적의 움직임을 봐서 드라군으로 초반 찌르기가 올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기에 배럭에서 마린을 뽑는 한편 앞마당 쪽에 벙커를 건설했다. 그와 함께 일꾼으로 테란의 가스 정제소 리파이너리를 건설했다. 이 건물 없이는 가스를 채집할 수 없었다.

그와 함께 남는 자원으로 엔지니어링 베어를 건설했다. 정말 낮은 확률이지만 다크 드랍이 올 가능성이 컸기에 감지 시스템을 하나라도 준비해야 했다.

본진과 앞마당 동시에 가스 시설을 추가로 건설했다. 그와 함께 병력을 끌어모으는 테란과 드라군 3마리로 초반 찌르기를 하는 왕구였다.

이미 준비가 된 상황에서 드라군을 막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테란의 일꾼이자 최종병기라고 불리는 SCV 3기로 수리를 하는 테란.

프로토스가 테크를 타는 한편 한철도 아머리를 지어서 메카닉 체제로 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프로토스가 선택한 빌드는 바로 아비터와 공방업 프로토스였다. 실드까지 업그레이드 하지는 않았지만, 그것만으로도 단단한 프로토스가 더 단단해지고 강해졌다.

테란도 공방 3 업을 목표로 올라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공2, 방1 업 되기 전 타이밍에 나오는 테란의 병력들이었다.

2부대나 되는 탱크와 1부대 반은 되는 벌쳐와 소수의 골리앗과 일꾼 4기가 함께 움직였다. 중간 지점에 자리를 잡고 터렛을 만들었다. 골리앗 4마리를 셔틀과 아비터 대책으로 내세웠지만, 공중을 공격하는 유닛이 별로 없기에 그것을 충족하기 위해서 꼭 필요했다.

문제는 서킷 브레이커라는 맵이 정 중앙을 제외하고는 센터 부근에는 건물을 지을 수 없는 구조였다. 즉 상대방 앞마당이나 삼룡이 멀티, 아니면 삼룡이에서 올라가는 언덕 말고는 터렛을 짓을 수 없다는 구조였다.

상대방도 그것을 알기에 테란이 올라가기 전에 제압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미 프로토스는 다른 스타트 멀티까지 먹으면서 자원적으로 우위에 올라설 준비를 끝내고 있었다. 이 한방을 견딘다면 엄청난 규모의 병력이 생산될 게 분명했다.

이기지 못해도 소모를 해야 하는 게 프로토스의 입장이었다. 한철은 이 한방으로 경기의 승패가 결정 나지는 않겠지만, 승률이 올라갈지 내려갈지 정도는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를 잡은 테란의 병력 앞으로 질럿들이 거침없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드라군과 질럿을 태운 셔틀 3기가 동시에 이동했다.

마법 유닛이 하나도 없는 프로토스지만 단단하기로는 그 어느 종족보다 강했기에 밀고 들어오는 그 물결은 테란의 병력을 한 번에 침몰시킬 것만 같았다.

테란의 화력은 강했다. 테란이 이동하는 사이 공2, 방1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최강은 아니지만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는 화력이 준비되어 있었다.

테란의 화력은 공3 인구 한계선 200을 채울 때 가장 막대한지만 공2에 180이라고 해도 막강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이미 자리를 잡았기에 무수한 공격이 밀려오는 질럿을 먼저 공격하기 시작했다. 시즈 모드를 한 탱크의 공격은 스플래쉬 데미지까지 있었기에 질럿들을 공격하면서 곁에 있던 아군까지 피해가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거기다가 어택 땅을 해 놓은 상태에서는 컨트롤을 하지 않는 한 제일 가까이에 있는 적을 공격하는 것은 당연했다.

한철은 앞에 있는 시즈 탱크로 뒤에 다가오는 드라군을 공격할 수 있게 컨트롤 했다. 그러는 한편 골리앗으로 셔틀을 일점사했다. 4마리의 골리앗으로 3기나 되는 셔틀을 다 잡을 수는 없었지만 충분히 피해를 줄 수 있었다.

질럿과 드라군이 죽고 벌쳐와 시즈 탱크가 죽었다. 간단하게 컨트롤을 끝내는 것을 확인한 한철은 다시금 본진으로 돌아와 팩토리에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다시금 생산을 지시했다. 그러는 한편 12시를 먹기 위해서 일꾼을 움직여 커맨드 센터를 건설했다.

그리고 전투로 옮기자 그곳에는 다행히도 자신의 병력이 살아남아 있었다. 반대로 프로토스는 한 번의 전투로 인하여 병력들 대부분이 거의 전멸한 상태였다. 게이트도 많지 않았고 자원 수급도 좋지 않았다.

한철은 시즈 탱크를 움직여서 세 번째 멀티를 공격했다. 목표는 프로토스의 핵심건물 넥서스였다. 시즈 모드를 한 탱크가 넥서스를 공격하자 질럿들이 다가와 시즈를 공격햇다.

이미 넥서스로 목표를 정한 이상 파괴되더라도 시즈 탱크는 넥서스만 공격했고 이내 시즈 탱크가 다 터지기 전에 넥서스가 파괴되었다. 그리고 이내 시즈 탱크도 질럿들로 파괴되었다.

숨 가쁘게 치고받는 전투에서 잠깐 숨 고르기를 하기 시작했다. 테란은 그 숨 고르기를 하는 동안 뽑은 병력을 끌고 이동했다.

프로토스가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게 시선을 잡아놔야 했다. 스캔을 뿌려보니 5시로 스타트 지점에 확장과 앞마당까지 확장한 것을 확인했다.

다시금 병력을 모은 한철이 공3, 방 2 업을 기다리면서 병력을 모았고 그러는 한편 벌쳐로 시간을 벌기 위해 곳곳에다가 마인을 박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인을 소모한 벌쳐로 5시로 이동했다.

운명이었을까. 앞마당 입구를 막고 있던 병력이 빠져나가려는 찰나에 벌쳐들이 난입하기 시작했다.

프로토스도 재빨리 프로브로 5시로 올라가려는 벌쳐의 움직임을 막으려고 했지만 8마리나 이미 올라간 뒤였다. 공격을 위한 병력을 뽑기 위해 제대로 된 방어 시설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프로브 학살이 시작되었다.

벌쳐의 두 방에 폭죽처럼 터지는 프로브들. 이내 뒤에 있던 병력이 벌쳐를 처리했지만, 그사이 제거된 프로브만해도 20마리가 넘었다.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심각한 타격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동안 시간을 번 한철은 병력들을 이끌고 공격을 감행했다. 공3업이 완료된 테란은 한방 병력이 공격을 감행하기 시작했다.

11팩으로 나오는 병력이 거침없이 5시 앞마당 쪽으로 갔다. 이미 병력이 그곳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스캔을 통해 알고 있었기에 거침이 없었다. 언덕을 올라가서 공격하는 한편 6시 멀티까지 제거했다. 그와 함께 프로토스의 마지막 공격이 들어왔다. 자원 수급이 부족해지면서 병력이 부족했지만 있는 자원을 최대한 뽑아내서 하는 공격이었다.

하지만 이미 자리를 잡은 테란의 병력 앞에 소용이 없었다. 그나마 드라군이 부족해지면서 뒤를 받쳐줄 병력이 없어서 결국에는 지지를 치는 왕구였다.

채널로 돌아온 한철은 숨도 돌릴 틈이 없었다. 다시금 방제와 비번을 주고 왕구가 나갔기에 어쩔 수 없이 따라가야 했다.

요번 상대하는 종족은 바로 저그였다. 맵은 투혼으로 테란 1시. 저그 11시였다. 운이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었지만, 첫 서치로 인하여 저그가 빠르게 움직일 기회가 생겼다.

저글링 집중인 듯 백 가스만을 파낸 저그는 이속업만 한 채 저글링만 뽑아서 공격했다. 테란은 본진 병력을 뽑아내면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 준비를 했지만 이미 들어온 저글링을 막기에는 힘이 들었다. 하지만 이미 예상을 한 문제였기에 SCV를 몸빵으로 내밀고 뒤에 마린으로 공격했다.

저그의 병력과 움직임으로 봐서 초반 저글링 러쉬라는 것을 예상했기에 일꾼 5마리를 제외하고 모든 일꾼을 움직여서 라인을 형성하면서 저글링을 압박했다. 하지만 저글링은 전후좌우로 움직이면서 테란의 움직임을 농락하고 있었다.

하지만 라인을 잡은 테란은 강했다. 테란의 일꾼 SCV들이 몸빵을 하는 동시에 서로 수리를 하면서 저글링을 압박했고 마린이 계속 생산되면서 승패는 점점 테란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저글링이 빠져나가자 한철은 일꾼과 마린을 움직였다. 아직 적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기에 일꾼들을 각각 스타트 지점으로 보냈다. 그때 11시와 5시에 드론이 입구를 막고 있는 것을 파악한 한철은 어디로 갈지 결정을 내려야 했다.

목표는 바로 11시. 아무래도 거리상 가장 가깝기에 초반 저글링 러쉬가 온 게 아닐까 판단을 내린 한철은 거침이 없었다. 그때를 틈타서 뒤쪽에 숨겨져 있던 저글링들이 테란의 본진에 난입하기 시작했다. 11시의 병력이 없다면 지지를 쳐야 하는 상황이었다.

일꾼을 데리고 치즈 러쉬를 간 테란과 그러한 테란의 본진을 유린하는 저글링들. 말 그대로 엘리전이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테란의 건물을 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셔플과 일꾼은 파괴되었지만 배럭과 커멘드 센터를 들어서 11시로 옮겼다.

다행히도 11시에는 막 건설되고 있던 성큰 콜로니가 있었지만 마린의 일점사에 파괴되었다. 그렇게 엘리전으로 가기 전에 지지를 치는 왕구.

‘나이스!’

왕구를 상대로 2승을 하는 한철이었다. 비록 그가 스타 프로게이머중에서 최강은 아니지만 강자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그러한 그를 상대로 승리했다는 것은 그의 기분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모든 종족에 한해서 B는 찍는다는 그의 종족을 상대로 2연승은 남다를 의미가 있었다.

‘완벽하게 구현되고 있어.’

자기 생각을 그대로 따라주는 손이 고맙고 그러한 생각을 바로바로 해주는 머리에 고마웠다.

예전에는 손놀림은 좋았지만, 머리가 따라주지 않았거나 운영을 하면서 머리가 복잡해지면서 게임을 망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두 가지 문제가 해결되자 프로게이머를 상대로 높은 확률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채널로 돌아가자 요번에도 바로 방제와 비번을 알려주는 왕구였다. 요번은 테란이 가장 힘들다는 종족 테란이 나왔다.

방어라는 특성상 장기전이 될 수 있기에 긴장을 하는 한철이었다.

한철의 테란은 1시. 왕구의 테란은 7시에 시작되었다.

1시와 7시이기에 어떤 식으로 전쟁하는가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 테테전에서는 먼저 공격하는 쪽이 피해를 본다는 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방어에 특화된 테란의 힘이기에 그랬다.




재미게 보셨나요?

완결작-마이더스의 능력


작가의말

열화와 같은 성원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오타, 비문, 오류가 나오네요. 이것들은 2권 완료할때 다시금 수여금을 드리겠습니다.


혼자의 능력으로는 책을 완벽하게 만들수는 없네요. 독자님들의 도움아래 더욱더 완벽한 소설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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