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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 혹은 망상가

2회차 사운드 엔지니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남궁건
작품등록일 :
2023.08.03 04:12
최근연재일 :
2023.10.15 12:25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39,418
추천수 :
677
글자수 :
361,205

작성
23.10.14 12:20
조회
199
추천
7
글자
13쪽

EP 5. 불청객

DUMMY

훌쩍


나는 연신 코를 매만졌다.

코가 간질거려 죽을 지경이다.

맞은 편에 앉은 김현욱 변호사가 의아해한다.


“자네, 감기 걸렸나?”

“그럴 리가요? 이시기만 오면 이래요.”

“송화가루 끝난 지가 언젠데? 하하”


김현욱과 이진혁은 별일 아니라는 듯 웃었다.


어느덧 5월 말이다.

따스한 봄이 지나고 어느덧 여름이 찾아오고 있다.

일찍 더워진 날씨 덕에 카페에서 만난 김현욱과 이진혁 변호사는 양복 상의를 벗고 있었다.

나도 반소매 차림으로 마주하고 있고.

특이하게도 나는 5월 말에서 6월 초만 되면 코가 가렵고 콧물이 나온다.

그렇지만 지금은 내 몸 걱정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내겐 해결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었다.

이진혁이 작성한 고소장을 일일이 확인 나는 만족했다.


“선비일보 건은요?”

“태스크 포스팀 완성되어 대기 중입니다.”

“네. 제가 말한 대로 진행해주세요.”


이진혁은 서류를 보며 물었다.


“HG 이앤씨, 여기 믿어도 됩니까?”

“이미 얘기는 다 끝내뒀어요. 저랑 동업하는 친구 아버지 회사입니다.”

“아, 박호우 대표요?”

“그렇습니다.”

“나 박호우로 삼행시 할래. 운을 띄워줘.”


뜬금없는 김현욱의 삼행시가 시작됐다.

홍차를 한입 하며 찻잔을 내려놓는 그를 보며 하는 수 없이 운을 띄웠다.


“박”

“박에 숨겨진.”

“호”

“호기심의 불꽃처럼.”

“우”

“우······. 우우?”


망설이는 그를 보며 나와 이진혁은 잔뜩 기대하며 침을 삼켰다.

나는 다시 한번 운을 띄웠다.


“우!”

“우리 모두 떨려?”

“에이···?”

“아, 다시! 우리 미래 밝아!”

“오, 선배님. 나이스”


이진혁이 박수를 치자 나도 하는 수없이 손뼉을 두드렸다.

과거에는 이럴 때마다 아무 호응도 해주지 않아 핀잔을 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선비일보 인수는 박호우의 아버님이 전면에 나서주기로 했다.

나는 뒤에서 보조 역할을 하기 위해 선비 미디어 주식을 야금야금 매입 중이다.

선비일보가 시장에 나오는 건 내가 과거로 돌아왔기에 아는 정보다.

김현욱과 이진혁이 만든 TF팀을 제외하고는 선비일보 임원만 아는 정보일 것이다.

한데 선비일보가 시장에 나오기도 전인데 이상하게 주가가 과열 현상을 보인다.


‘설마 놈은 아니겠지···?’


과거 MMM 주식을 통해 겪어봐서 알지만, 과거에 내가 알던 정보가 통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아무래도 누군가가 나를 방해하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분명 나를 방해하는 세력이 존재한다.


나는 목소리의 그놈을 의심 중이다.

내가 단기간에 거물이 된 만큼 아니, 어쩌면 놈은 더 큰 거물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공 대표님, 혹시 호구 뮤직 채널에 올라오는 댓글 읽어보세요?”

“아니요. 그냥 안 읽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거 같아서요. 그건 갑자기 왜요?”

“그 일진들 혼자 보내버렸다는 댓글, 솔직히 긴가민가했는데 이번 일로 확실히 진짜였다는 걸 알았네요.”

“그 얘긴··· 별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도 대표님 칭찬 댓글도 있던데요?”

“헐? 그렇습니까?”

“네.”

“하하, 정말 별난 녀석이라니까.”


김현욱은 이진혁과 호탕하게 웃었다.

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설마?’


생각해보니 내 얼굴은 이미 유튜브를 통해 오픈되어 있었다.

그리고 열심히 유튜브를 한 덕분에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대충 파악이 가능할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영원밴드와의 관계도 명확하게 알 것이다.

전부 오픈해놓고도 모르고 있었다니.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 안 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 덕분에 남오수는 여전히 내 주위를 돌며 주변인을 조사 중이다.

그리고 가장 의심스러운 올드보이는 상당히 밀착 마크 중이다.



***



만복성 빌딩으로 돌아와 가게를 일일이 둘러봤다.

기타히어로는 현재로서는 성업중이다.

마현도는 내 조언을 받아들여 중저가 기타 대신 최고급 하이엔드 기타를 대거 메인에 진열 중이다.

아무래도 청담동이니만큼 고급화 전략이 정답이라고 생각했고 그게 통하고 있다.


2층은 2주 내 오픈 예정이다.

3층으로 올라오자 인테리어 사장이 고개를 숙였다.


“사장님, 오셨습니까?”

“아, 잘 돼 가고 있죠?”

“예. 또 저희 업체에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워낙 실력이 좋으시니까요.”

“과찬이십니다. 점심은 알아서 초원정식에서 먹겠습니다.”

“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걱정 마십시오.”


나는 넉넉히 한 달의 공사 기간을 줬다.

흔치 않은 재즈와 스탠딩 코미디의 크로스오버 콜라보니만큼 인테리어도 상당히 공을 들여 제대로 할 예정이다.

무려 3층 96평을 통째로 쓰는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걱정이 되지 않았다.


‘설마 대박 징조인가?’


나는 계단을 통해 4층으로 올랐다.

스튜디오는 레코딩 때문에 바빴다.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한 나는 혼자 사무실을 찾았다.


‘날 칭찬하는 댓글이 있다고?’


이진혁 변호사가 한 말을 떠올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PC로 유튜브에 접속했다.

그러자 온갖 다양한 내용의 댓글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나에 대한 악성 댓글은 다행히 초반에 올린 영상에 집중되어 있었다.

초반에는 내가 박호우가 다니던 서린고 일진들을 응징했다는 팩트에 대한 다툼이었고, 그 후는 검도에 관한 내용이었다.

쓸데없는 주제로 각축전을 벌이다니.


이후 올린 영상은 연주가 괜찮다는 댓글부터 리뷰에 대한 칭찬과 다음 영상을 기대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의외로 호평에 감탄하기도 잠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왜 확인도 안 해봤을까?’


영원밴드 영상을 올린 후부터는 다른 영상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오직 영원밴드 영상에만 집중한 게 사실이다.


채널의 주인은 나와 박호우, 마정도.

타이거 9 밴드라고 소개까지 해놓고, 왜 우리를 더 어필하지 않았을까?

말 그대로 구독자와 소통조차 하지 않는 일방적인 채널.

그게 바로 호구 뮤직이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관리를 맡긴 이민경이 애쓴 흔적이 보였다.

그녀는 커뮤니티에 영상에 관한 예고와 다양한 공지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 오피셜 이터니티 밴드 채널 개설 소식도 있었다.


└영원밴드 채널 개설이라니?

└앞으로 더 다양한 영상 올려주세요.

└오크로드는 오피셜 채널 안 해줌?


구독자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그동안 애써준 이민경에게 보너스가 필요해 보인다.


똑똑!


“들어오세요.”


노크 소리에 누군지 돌아보자 영원이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저씨?”

“너 집에 안 있고 왜 내려왔어?”

“히히, 현이가 연습실 가고 싶다고 해서요.”

“그래? 근데 여긴 왜?”

“할 말이 있어서요.”


그녀는 수줍게 내게 걸어왔다.

그리고 우물쭈물하며 말하기를 주저했다.


“뭔데 뜸을 들여?”

“저 있잖아요···.”

“뭐?”

“최규봉 오빠가 저랑 따로 밥 먹고 싶다는데···. 어떡해요?”

“헐? 환장의 콤비 최규봉!?”


순간 최규봉이 이상형으로 영원을 언급한 게 떠올랐다.


“아무래도 저한테 고백하려는 거 같은데 괜찮아요?”

“고백? 참나, 밥 먹으러 가던지 말든지 그걸 나한테 왜 물어!?”

“그래도 아저씨···.”

“그냥 가! 가란 말이야! 가버려!”

“왜 갑자기 화를 내요?”

“가라고!”


젠장, 정우성도 아니고 뭐 하는 짓인지.

말리고자 하는 진심과는 달리 오히려 화를 내고 말았다.


“아저씨, 진짜 미워!”

“미워? 미워는 반말이잖아!”

“몰라!”

“야!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야!”

“짜증 나! 확 죽어버려!”

“뭐! 나보고 죽으라고 그랬어!?”

“그래!”


영원은 씩씩거리며 사무실을 나갔다.

과거에 그녀는 내게 이렇게 언성을 높인 적이 없었는데.


‘젠장, 최규봉 자식! 설마 진짜 고백하려는 거 아냐?’


그렇다고 영원이 받아들일 리는 없겠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불안하다.

나는 거의 눕다시피 의자에 기대 책상에 다리를 올렸다.


영원에 대한 감정에 솔직해지자고 해놓고 몸과 마음이 따로 놀고 있다.

나는 불편한 심기에 머리를 쥐어뜯으며 연거푸 한숨을 내쉬었다.


똑똑똑!


다시 노크 소리가 들리자 나는 영원이 돌아왔다는 생각에 얼른 자세를 고쳐앉았다.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온 건 동라희였다.


“뭐야?”

“보고서 주려고.”

“음···.”


나는 그녀에게 보고서를 건네받았다.


『체계개편 보고서


1. 직무상 위치에 따른 직급체계 정리

2. 호구엔터의 직책과 부서 전담 관리

3. 블랭크 스튜디오와 타이거 9 레이블의 업무 분리

4. 통합 인사업무 부서 개설』


그저 툭 던진 말이었는데 그녀는 잘도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 내용은 내가 고민하던 내용이 적나라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호구엔터는 별개로 치더라도 스튜디오와 레이블의 업무가 중첩되는 게 마음에 걸리던 참이었다.

그녀는 정확히 문제를 파악하고 있었다.


단 하나, 직급체계 정리만 빼고.


“호칭을 체계화하자고?”

“그래.”

“그럼 너도 나보고 대표님이라고 불러야 하는데?”

“난 그렇게 부르고 있잖아?”


그녀의 말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군!”

“근데 왜 얼굴이 시뻘게? 오다 보니 영원도 완전 화나서 씩씩거리면서 가던데.”

“음, 사실은···.”


나는 조금 전 영원과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그런데 설명을 들은 동라희의 표정이 가관이었다.

마치 ‘이런 덜떨어진 놈을 봤나?’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대표님, 바보야?”

“응?”

“무조건 안 된다고 했어야지? 영원이 그렇게 화내는 게 당연하잖아?”

“내가 김정은이냐? 공산당도 아니고, 그걸 왜 내가 결정해?”

“미치겠네. 은근히 너 떠본 거잖아. 말려주길 바라고!”

“응? 너 왜 대표님이라고 안 불러?”

“우와? 진짜 바보 같아. 그 와중에 호칭 따지고 드는 거 봐.”


그녀는 도끼눈을 뜨고 나를 응시했다.

그렇지 않아도 조금 전 말리지 않은 걸 절실히 후회하고 있던 참이다.


“그럼 어떡하지?”

“빨리 가자. 가서 말려. 응?”

“젠장!”

“히힛!”


결국, 나는 연습실을 찾아갔다.

그러나 영원이 보이지 않았다.

마침 기다렸다는 듯이 아카에 유미가 벌떡 일어났다.


“공상, 큰일 났습니다!”

“영원 어딨어!?”

“규봉이 오빠랑 나갔는데요?”

“공상!”

“에이, 썅!”


연습실을 나와 서둘러 엘리베이터를 향해 달려갔다.

그런데 동라희가 따라붙었다.


“넌 왜 따라와?”

“같이 가! 흥미롭단 말이야!”


그녀는 내 괴로움이 즐거운지 흥미진진한 얼굴이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나는 바로 영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객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


다시 한번 전화를 해봤으나 마찬가지.

아무래도 단단히 화가 난 게 틀림없었다.


“헐? 내 전화 안 받는데? 네가 좀 해봐.”

“아, 내가 왜!?”

“해봐! 대표로서 명령이야!”

“헉? 완전 치사해.”


동라희는 콧잔등을 잔뜩 찡그리며 핸드폰을 꺼냈다.

엘리베이터에 탄 나는 숨죽인 채 그녀를 쳐다봤다.


“영원 씨? 아, 나 동라희 작가야. 지금 어딨어? 응. 응? 그렇구나. 알았어요.”

“어딨데!?”


그녀가 핸드폰을 끊자마자 질문했다.


“아웃백 가고 있다는데?”

“젠장, 스테이크 썰며 고백하겠다 이거지!? 최규봉 이 변태 같은 새끼!”

“그게 왜 변태야?”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나는 곧장 아웃백으로 달렸다.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영원의 뒤를 몰래 밟고 있었다.


“이제 어떡할 거야?”

“여차하면 네가 난입해서 말려야지!”

“싫어. 네가 해?”

“안 돼!”

“최규봉 자식, 영원에게 손 하나 까딱했다가는 당장 계약 해지야!”

“우와 완전 악덕 사장! 아까 공산당이니 뭐니 그런 거 잊었어?”

“조용해!”


어느새 스테이크 가게가 가까워졌다.

나는 동라희와 주차된 차에 몸을 숨기고 고개를 내밀었다.

속에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


“으··· 짜증 나!”

“너 생긴 거 답지 않게 스토커 기질이 다분하구나?”

“닥쳐! 너도 해고당하고 싶어?”

“흑? 어라? 나 잠시만.”


영원은 내 속도 모르고 최규봉과 웃으며 가게로 들어갔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넌 내거야’라며 데리고 오고 싶었지만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동라희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젠장, 도라희! 투입이다!”


나는 곧장 그녀의 손목을 끌어당겼다.


“예?”

“어라?”


이상한 기분이 들어 돌아보니 동라희 대신 낯선 여자의 손목을 잡고 있다.


“이 손 놓고 얘기해 주실래요?”

“헉!? 당신 누구야?”


검은 모자를 꾹 눌러쓴 여자는 과감한 크롭티에 착 붙는 청바지 차림이었다.

손목이 붙잡힌 그녀는 나를 올려다봤다.


“저요? 설마 저 모르세요?”

“모르겠는데?”

“에헤이, 티비도 안 보고 사시나?”


동라희는 대체 어딜 가고 이 여자가 있는 거지?

그러고 보니 이 여자 낯이 익다.

모자를 꾹 눌러썼지만, 실핏줄까지 보일 정도로 투명한 피부. 화장기 없는 얼굴이지만 그냥 봐도 굉장한 미인이다.

그녀는 마치 문호와 같은 광채를 뿜어내고 있었다.


“설마 당신···?”

“예. 맞아요.”

“맞긴 뭐가 맞아요?”


말과 달리 깜짝 놀란 나는 그녀의 손목을 놓았다.


배우 한유라다.

아이돌 그룹 출신이면서 연기자로 전향에 성공한 그녀는 연일 주가를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티비를 통해 각종 광고로만 그녀가 내 눈앞에 있다니.


‘이 여자, 대체 어디서 나타난 거야?’


작가의말

좋은 주말 보내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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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EP 5. 불청객 23.10.15 193 6 15쪽
» EP 5. 불청객 23.10.14 199 7 13쪽
53 EP 5. 불청객 23.10.13 211 7 13쪽
52 EP 5. 불청객 23.10.12 245 7 14쪽
51 EP 5. 불청객 +2 23.10.11 260 5 16쪽
50 EP 5. 불청객 +1 23.10.10 275 7 13쪽
49 EP 5. 불청객 23.10.09 316 9 15쪽
48 EP 4. 서바이벌 오디션 국민밴드 23.10.08 336 8 17쪽
47 EP 4. 서바이벌 오디션 국민밴드 23.10.07 327 9 14쪽
46 EP 4. 서바이벌 오디션 국민밴드 23.10.06 335 9 15쪽
45 EP 4. 서바이벌 오디션 국민밴드 23.10.05 347 10 16쪽
44 EP 4. 서바이벌 오디션 국민밴드 23.10.04 350 9 14쪽
43 EP 4. 서바이벌 오디션 국민밴드 23.10.03 371 8 16쪽
42 EP 4. 서바이벌 오디션 국민밴드 23.10.02 388 8 15쪽
41 EP 4. 서바이벌 오디션 국민밴드 23.10.01 414 8 14쪽
40 EP 4. 서바이벌 오디션 국민밴드 23.09.28 416 9 13쪽
39 EP 4. 서바이벌 오디션 국민밴드 +1 23.09.27 425 9 15쪽
38 EP 4. 서바이벌 오디션 국민밴드 23.09.26 446 10 13쪽
37 EP 4. 서바이벌 오디션 국민밴드 23.09.25 501 10 13쪽
36 EP 3. 호구엔터 23.09.24 509 10 14쪽
35 EP 3. 호구엔터 23.09.23 506 8 14쪽
34 EP 3. 호구엔터 23.09.22 529 10 14쪽
33 EP 3. 호구엔터 23.09.21 552 9 17쪽
32 EP 3. 호구엔터 +2 23.09.20 580 9 13쪽
31 EP 3. 호구엔터 23.09.19 607 8 14쪽
30 EP 3. 호구엔터 23.09.18 585 9 15쪽
29 EP 3. 호구엔터 23.09.17 593 11 14쪽
28 EP 3. 호구엔터 23.09.16 596 8 16쪽
27 EP 3. 호구엔터 23.09.15 594 8 15쪽
26 EP 3. 호구엔터 23.09.14 605 10 16쪽
25 EP 3. 호구엔터 23.09.13 645 11 13쪽
24 EP 2. 영원밴드 23.09.12 619 10 13쪽
23 EP 2. 영원밴드 23.09.11 604 11 16쪽
22 EP 2. 영원밴드 23.09.10 608 13 13쪽
21 EP 2. 영원밴드 23.09.09 641 11 13쪽
20 EP 2. 영원밴드 23.09.08 675 9 14쪽
19 EP 2. 영원밴드 23.09.07 698 12 17쪽
18 EP 2. 영원밴드 23.09.06 733 13 20쪽
17 EP 2. 영원밴드 23.09.05 746 11 14쪽
16 EP 2. 영원밴드 23.09.04 778 13 13쪽
15 EP 2. 영원밴드 23.09.03 853 13 15쪽
14 EP 2. 영원밴드 +1 23.09.02 957 15 15쪽
13 EP 1. 과거와 현재 +1 23.09.01 987 16 13쪽
12 EP 1. 과거와 현재 +1 23.08.31 975 19 14쪽
11 EP 1. 과거와 현재 +1 23.08.30 1,019 15 14쪽
10 EP 1. 과거와 현재 +1 23.08.29 1,110 16 13쪽
9 EP 1. 과거와 현재 +1 23.08.28 1,186 19 14쪽
8 EP 1. 과거와 현재 +2 23.08.27 1,262 21 14쪽
7 EP 1. 과거와 현재 +1 23.08.26 1,306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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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P 1. 과거와 현재 +1 23.08.23 1,582 27 14쪽
3 EP 1. 과거와 현재 +4 23.08.22 1,681 28 16쪽
2 EP 1. 과거와 현재 +2 23.08.22 1,823 2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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