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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 혹은 망상가

2회차 사운드 엔지니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남궁건
작품등록일 :
2023.08.03 04:12
최근연재일 :
2023.10.15 12:25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39,467
추천수 :
677
글자수 :
361,205

작성
23.10.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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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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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EP 5. 불청객

DUMMY

도쿄에서 짐을 싸고 돌아온 아카에 유미는 공백의 소식을 이제 막 접했다.

함께 갔던 박호은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오빠가 유치장에 있다고?”

“너희 오빠는 이 녀석이잖아?”


마정도는 박호은을 보며 애써 섭섭한 마음을 숨겼다.


“아무튼, 우리 공백 오빠는 진짜 대단해.”

“정말 야쿠자 12명을 혼자 골로 보냈습니까? 혼도니 스고이···.”


두 사람은 그런 소동이 있었다는 걸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그제야 박호은은 흥미롭다는 듯 마정도를 쳐다봤다.


“근데 오빠는 복싱했으면서 또 두들겨 맞은 거야? 얼굴이 왜 그따위야?”

“씨, 네 오빠한테 물어봐.”


마정도는 박호은을 보며 인상을 구겼다.

그제야 박호우가 헛웃음 지었다.


“내가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바람에···. 마침 정도가 클럽에서 올라와서 다행이었지.”

“역시 우리 오빠는 실망시키지 않네. 근데 아무리 그래도 청담동 한복판에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그러게 말입니다. 도쿄 긴자도 아니고.”


마정도는 대화를 나누는 세 사람을 넌지시 쳐다보다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리 되짚어봐도 블랙스완에서 공백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백이 칼에 맞았다고? 절대 그럴 리가 없는데···?’


더군다나 죽도가 아닌 목검을 들고 갔다.

공백이 목검을 든 이상 그것은 진검이나 다를 바 없었다.

아무리 깡패가 칼을 휘둘렀어도 간격을 허용했을 리 없단 말이다.

현장에 있던 문호도 공백이 VIP룸에 들어오자마자 순식간에 깡패들을 해치웠다고 말했다.

경황이 없던 터라 공백이 칼에 맞았다는 것도 전혀 몰랐다고 했다.

그건 영원과 선우현도 마찬가지였다.


“근데 공백 오빠 그때처럼 구속되는 거 아냐?”

“그건 아냐. 변호사 말로는 별문제 없을 거래. 근데 깡패 놈들 쪽도 피해가 큰 상황이라 유치장에 있는 거야.”

“우와 변호사도 있고, 오빠가 신경 좀 써줬구나?”

“뭐 그렇지.”

“우리 오빠 완전 철들었네?”


박호은이 치켜세우자 박호우는 헛기침을 해댔다.

마정도는 혀를 끌끌 찼다.

변호사를 움직이는 것도 돈을 움직이는 것도 모두 공백이 하고 있다.

마정도는 모두 꿰뚫어 보고 있었다.


때마침 박호우의 핸드폰이 울렸다.


“어? 변호사한테 전화 왔어.”


박호우가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네, 변호사님. ······정말인가요? 하아, 다행입니다. 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전화를 끊은 박호우가 해맑게 웃었다.


“결정적인 목격자가 나타났데! 백이가 먼저 칼에 맞는 걸 봤다고 진술했나 봐!”

“진짜!?”

“그래! 백이 조금 전에 변호사랑 유치장 나왔다는데?”


목격자가 나왔다는 말에 마정도는 공백을 의심하던 마음을 접었다.

그리고 진심으로 기뻐하며 소리쳤다.


“목격자라니, 그럼 완전 빼박이잖아?”

“우와 진짜 다행이다!”

“공상, 이제 무사한 겁니까?”


박호은과 유미도 기뻐했다.

그제야 마정도는 안심할 수 있었다.



EP 5. 불청객



올드보이와 헤어지고 곧장 한국대 병원을 찾았다.


“아저씨!”


병실을 찾자마자 영원은 기다렸다는 듯 나를 반겼다.


“영원아, 괜찮아?”

“예, 전 다행히 괜찮아요.”

“현이는?”

“음···. 보다시피 이 모양이네요.”


선우현은 붕대가 감긴 왼손을 보였다.

문호를 보호하려다 깡패가 던진 맥주병에 맞은 왼손은 타박상과 더불어 손가락에 실금이 갔다.

더는 국민밴드 참가는 무리였다.


“문호는 어디 갔어?”

“붕대 갈러 갔어요.”

“괜찮은 거지?”

“예, 별 문제없데요.”


영원은 내 소매를 끌어당겼다.


“아저씨, 저는 인제 그만 퇴원할게요.”

“아니. 아직 퇴원하면 안 돼. 정신적 충격이 클 수도 있으니까 의사한테 심리치료도 해달라고 할 거야. 현이도 마찬가지야.”

“전 정말 괜찮은데···.”


영원은 괜찮다고 했지만, 걱정이 컸다.

혹시나 과거처럼 영원에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조바심이 생겼다.

더군다나 강남 한복판에서 깡패들에게 끌려가는 일을 상상이나 했겠는가.


“내가 안 괜찮다고···. 지금 내가 얼마나 속상한지 알아?”

“아저씨···? 저 걱정했어요?”

“아무튼, 내 말대로 해. 현이도 알았지?”

“예···. 근데 저희 국민밴드는 어떻게···?”


선우현은 이 와중에 경연을 걱정했다.

나는 영원과 선우현이 무사한 것으로도 다행이었다.

아쉽지만 영원밴드는 국민밴드 경연에서 자진 하차한다.

유치장에서 그리 결론 내린 지 오래였다.


“하는 수 없지. 포기하는 수밖에.”

“······.”

“괜찮아. 국민밴드 같은 거 원래 내 계획에 없던 거야.”

“죄송합니다···.”

“현아? 지금 그 말 해야 할 사람은 나야. 미안하다. 너희 보호 못 해서.”

“아니에요. 흑··· 근데 너무 억울해요.”


선우현은 훌쩍거리다 울음을 터트렸다.

영원도 침통한 얼굴이었다.

국민밴드에서 탈락이 아닌 외부요인으로 중도 포기라니.

얼마나 속상할지 가늠할 수 없었다.


“난 의사 좀 만나 보고 올게.”

“아저씨, 가지 말고 제 손 좀 잡아줘요.”

“지랄할래? 현이나 달래줘.”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병실을 나섰다.

마침 의사와 함께 붕대를 간 문호가 병실로 오고 있었다.


“백이 형?”

“문호야! 선생님, 우리 슈퍼스타 괜찮은 거죠?”

“이분은···?”

“저희 소속사 대표님입니다.”


의사는 문호의 붕대로 감은 왼쪽 눈을 가리켰다.


“음···. 머리는 괜찮은데 왼쪽 눈 위 완와골절이 문제입니다. 계속 주의를 하는 게···. 일단 병실 들어가서 얘기하실까요?”

“들어가지 마세요. 지금 애들 울고 있어서요. 여기서 얘기합시다.”


의사를 저지하고 문호를 넌지시 쳐다봤다.


“문호야. 아무래도 국민밴드 참가는 힘들 거 같아서 포기하기로 했다.”

“네···. 애들도 어느 정도 예상 하고 있었어요.”

“선생님, 세 사람 다 정신적으로 충격이 클 테니까 심리치료도 부탁드릴게요. 앞으로 각별히 신경 써주십시오. 잘 부탁드립니다.”

“걱정 마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사가 돌아가자 문호는 그제야 내 안부를 물었다.


“형은 괜찮으세요? 칼에는 언제 찔렸던 거에요? 유치장 나온 거 보니 일이 잘 풀린 거 맞죠? 혹시 재판하고 그래야 돼요?”

“한 개씩 질문해라. 난 이제 괜찮은데 문제는 너지.”

“제가요?”

“재판은 네가 해야 할지도 몰라. 가급적이면 넌 최대한 오래 병원 신세 좀 져라.”

“음···. 잘 모르겠지만, 형이 시키는 대로 할게요.”


문호는 법적으로 다툴 여지가 남았다.

나는 가해자였지만 녀석은 피해자였다.

나와 반대 입장인 녀석은 적절한 보상을 논해야만 했다.


“나는 일단 호우랑 얘기 좀 해야겠다. 애들 잘 다독여줘. 알았지?”

“네. 형, 아무 걱정마세요.”

“그래.”


걱정이 안될 리 없었다.

좋게 넘어갈 생각도 전혀 들지 않았다.


‘감히 미래의 슈퍼스타에게 맥주병을 휘둘러?’


나는 문호가 병실로 들어가는 걸 확인하고 병원을 나왔다.

현시점에서 가장 짜증 나는 건 그랑컴퍼니였지만 내 신경은 온통 한 사람이었다.

바로 나 말고도 과거로 회귀한 게 확실시되는 인간이었다.


모든 게 불리한 상황이었다.

헬멧을 쓰고 있었고 갑자기 일어난 상황이라 체격이나 특이점이 기억나지 않았다.

내가 아는 정보는 놈의 목소리뿐이었다.

더군다나 그동안 몰래 나를 지켜봤을 놈을 생각하니 화가 나 견딜 수가 없었다.


‘어떻게 알고 올드보이한테 접촉한 거야?’


처음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정도를 의심했다. 하지만 녀석은 나보다 키도 크고 체격이 월등히 좋다.

그다음은 이진혁 변호사였다.

그는 내가 짠 시나리오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과거의 나와는 아무런 접점이 없었다.

어쨌든 나는 그놈과 내통한 사람으로 세 사람을 지명했다.

마정도, 이진혁, 올드보이 오대수.


핸드폰을 들여다보니 수많은 부재중 전화와 문자가 있었다.

그중 남오수에게도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다.


‘발신번호 표시제한도 찾을 수 있을까?’


답이 없었기에 결국 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



갑작스러운 연락에 볼일을 보던 남오수는 두 사람과 함께 나타났다.

처음에는 그의 꼬붕인 줄 알았다.

그저 핸섬한 민간인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이분들은 누굽니까?”

“정보사 해상 특임대 정예요원입니다.”

“그건 또 뭐죠?”


남오수에게 두 사람의 정체를 들은 나는 마른 침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일명 ‘북파공작원’이라 불리는 두 사람은 해상침투를 통해 수도 없이 북한을 들락날락했다고 했다.


‘구라 치네.’


도저히 그 말을 믿을 수 없었지만, 듣고 보니 분위기가 묘하게 달라 보였다.


“이쪽은 미친놈입니다. 이쪽은 타조고.”

“미친놈입니다.”

“제가 왜 타조입니까? 전 기린입니다.”

“아, 맞아. 이쪽은 기린입니다.”


두 사람을 보다 남오수를 다시 쳐다봤다.


“이름이 미친놈이랑 기린은 아니잖아요?”

“두 사람이 앞으로 할 역할이 있어서 이름은 밝힐 수 없어요. 아무튼, 해군 최고의 정예로 아시면 됩니다.”

“해군이라··· 근데, 왜 미친놈이죠?”

“미친놈처럼 다 잘해서 미친놈입니다. 아얏!?”


기린의 대답에 미친 놈이 뒤통수를 후려쳤다.

미친놈이 기린의 상관 같았다.


“팀장님?”

“쉿!”


미친놈은 팀장이다.

미친놈이란 인간은 보면 볼수록 범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마치 단단한 차돌 같은 인간병기 그 자체 같았다.


남오수가 입을 열었다.


“그동안 연락 안 되던데요?”

“아, 그럴 일이 있었어요. 제가 알아보라는 건 어떻게 됐습니까?”


그런데 남오수가 진지한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절레절레했다.


“알아내긴 했는데 알려줄 수 없습니다.”

“왜요?”

“미안한데 절대 말할 수 없어요. 엄청난 거물이란 것만 알아두세요.”


엄청난 거물이라니.

설마하니 숨기는 이유가 다른 이유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왜요? 거기서도 돈 받으셨습니까!?”

“뭐요? 돈이면 다 하는지 압니까!?”


남오수는 말도 안 된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럼요! 대체 뭔데요!?”

“절대 건드리면 안 되는 존재라서 그래요. 이해해주세요. 알려줘서 섣불리 건드렸다간 공 사장님 사업이 위태해질지도 모릅니다. 까딱하면 목숨까지···.”

“이런 씨발···. 그럼 그랑컴퍼니도 건들면 안 됩니까?”

“그렇다고 봐야죠. 괜히 자극하지 마세요.”


남오수가 파악한 정보가 사실이라면 더는 그랑컴퍼니를 자극할 수 없다.

차준석의 친부가 그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니.


“사실은 그가 우리 정보사에서 언젠가 재껴야 할 인물이라 그래요. 지금은 우리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습니다.”

“정보사가요? 근데 사장님은 거기서 퇴직했잖아요?”

“음··· 겉으로는 그렇긴 한데, 실은 아직 정보원으로 활동 중이라서요.”


남오수의 말에 미친놈과 기린은 그렇다는 듯 무심하게 고개를 끄떡였다.

그는 평범한 흥신소 소장이 아니었다.

은퇴를 가장한 현역 정보원이었다.


“그럼 이 세 사람 정보 좀 캐주세요. 그리고 이 새끼한테 10시 20분쯤에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전화 건 인간 좀 찾아주십시오.”

“박태양···? 누굽니까 이건?”


블랙스완의 웨이터 오대수, 그의 본명은 박태양이었다.

나는 마정도와 이진혁, 박태양에 대한 정보와 그놈을 찾아주길 요청했다.

그리고 그날 사고를 일으킨 깡패들과 그랑컴퍼니와 연결고리도 조사해달라고 부탁했다.



***



스튜디오에 오자마자 연습실을 찾았다.


“뭐 그렇게 결정했으니까 이해해줬으면 좋겠어.”

“괜찮아요.”

“음···. 하는 수 없지.”


나지안과 배효빈은 내 뜻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오크로드 역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너희도 그날 많이 놀랐지? 특히 지안이는···.”

“저는 울 오빠, 아니 대표님이 한방에 나가떨어져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 늦기전에 헤어져라.”

“헤에?”


그랑컴퍼니의 사주를 받은 깡패들은 만만한 박호우부터 노렸다.

그 후 발끈해 달려드는 마정도를 막아서고 곧바로 문호와 영원, 선우현을 승합차에 태우고 블랙스완으로 데려갔던 것이다.

이게 노린 게 아니라면 어떻게 설명이 되겠는가?

다행히 그 모습은 곳곳에 설치한 CCTV에 적나라하게 찍혔다.

만복성 빌딩 관제센터 직원이 확보한 영상을 꼭 쥐고서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어쨌든 마음 추스르자. 다시는 그런 일 없도록 내가 경호원이라도 붙일게.”

“됐어. 경호원은 무슨···. 근데 아무래도 이상하지? 마치 딱 노린 듯이 세 사람만 데려갔잖아.”

“맞아요! 우리가 대체 뭘 어쨌다고?”


똑똑한 배효빈은 이상한 점을 파악했다.

나지안은 여전히 어리벙벙한 모습이었다.


“너희는 아무 잘못 없어. 그러니 마음 잘 추스려 알았지?”

“예!”

“대표님, 저희는···?”


아무 죄 없는 김성현이 가라앉은 어조로 물었다.


“오크로드는 슈퍼위크 대비하세요.”

“음, 알겠습니다.”


연습실을 나가려 하자 배효빈이 다급하게 붙잡았다.


“오빠, 유미 언니가 있잖아!?”

“됐어. 다 알고 있어.”

“알고 있다고?”

“그래. 신경 쓰지 말고 그렇게 해줘.”


연습실에서 나와 사무실을 찾았다.

이지후와 이유주는 걱정되는 표정으로 나를 반겼다.


“백아, 괜찮아?”

“공백 씨, 괜찮으세요···?”

“네, 괜찮아요. 민경이는요?”


주위를 둘러봐도 이민경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호구엔터에 그 누구지···?”

“동라희요.”

“아, 동라희 작가 만나러 갔어.”


작가라는 말에 그때가 떠올랐다.


‘도라희라고?’


그렇지 않아도 잘됐다.

그녀에게도 묻고 싶은 게 있었다.

이지후는 내게 서류를 건넸다.


“너 연락 안 된다고 아카에 류지가 따님 통해서 연락해왔거든. 봐야 할 거 같아.”

“유미요? 이게 뭔데요?”


이지후가 건넨 서류에는 OST작업에 필요한 세션의 정보가 있었다.

아무래도 곡 작업의 설계가 어느 정도 진행된 거 같았다.

그런데 아카에 류지가 요구한 세션 중 특이한 게 보였다.


‘시타르라···.’


시타르라는 악기는 나도 생경했다.

그는 시타르와 한국의 아쟁 크로스오버를 설계해뒀다.

인터넷으로 검색하고서야 시타르라는 악기가 상당히 귀에 익은 소리를 낸다는 걸 깨달았다.


‘띠용띠용’


인도음악에서 자주 나오는 소리였다.

그러나 국내에서 시타르 연주자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아카에 류지가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는 레코딩을 따봐야 알겠지만 앞으로 다양한 연주자가 필요할 게 틀림없었다.


‘차라리 이게 기회다.’


나는 이번 OST 작업을 통해 다양한 연주자를 만나게 될 것이고 괜찮다면 따로 계약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영원밴드를 메인으로 참여시킨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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