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 패러디]럼프랏자(트럼프 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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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에 대한 볼프 님의 패러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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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프랏자
"껄껄걸!!"
미국의 새로운 머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데낄라와 타코를 와구와구 입에 쑤셔넣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껄껄걸!! 어차피 못지킬 공약이었다, 껄껄걸!!"
트럼프는 백악관 야식으로 배달된 kfc치킨을 포크와 나이프로 썰어 먹어서 서민 흉내를 내며 미친 웃음을 웃었다.
인종차별주의로 가득찬 백인 틀딱충이 히스패닉을 폭행해 경찰에 잡혀가며 '멕시코 국경에 장벽 세워준다며!' 라고 소리치는걸 보며 트럼프는 자기 아들딸을 멕시코 국경지대에 보내 모래성을 쌓게 하곤 세워줬으니 더 이상 말 말라고 했다. 주한미군에게 더 좋은 최신형 전투기를 주는 트럼프를 보며, 못배운티 풀풀 내는 백인 레드넥이 '한국에게 비용 분담 하게 한다며!' 라고 외치는 걸 들은 트럼프는 한국에게 매년 내는 돈에서 1딸러를 더 내게 하는 것으로 퉁치고 말았다.
"껄껄걸!! 공약이 실현 가능한지 잘 검증하는것도 너희들의 능력이다!!"
아랍식 물담배를 뻐끔뻐끔 피우며 트럼프는 '약속과 다르다'고 항의하는 레드넥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미친 웃음을 터뜨렸다.
포퓰리스트인 트럼프로써는 당선만 되면 그만이었다. 그는 힐러리를 깜방에 가두겠다는 자신의 말을 실현하기는 커녕, 힐러리가 뇌물 먹고 부정부패한 걸 대충대충 수사해서 벌금으로 10딸러만 내게 하고 퉁쳤다. 오바마가 뇌물을 먹었고 독실한 무슬림이었다는 기사가 저질 황색언론에서 나오고 트럼프를 지지한 백인 틀딱충들은 그걸 보고 수사하라고 난리를 쳤지만 트럼프는 수사할 생각 없었다.
"껄껄걸!! 새정치 따위는 전부 거짓말이었다!! 속은놈이 어리석은 것이다!!"
로비스트가 주는 뇌물을 탐욕스럽게 자신의 비밀 계좌에 입금하며 트럼프는 미친듯이 웃어댔다. 미국에 큰 변화를 가져올거라고 호언장담했지만 트럼프는 애초에 그럴 생각따위 없었다. 자신은 사업가이며, 힘들고 어려운 변화보다 안전한 곳에서 황금을 만지작거리는게 자신의 타고난 체질이란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인 노동자에게 많은 월급을 주느니, 저렴한 중남미와 무슬림 이민자를 싸구려 월급 주고 부려먹는게 훨씬 이익이란걸 트럼프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의 시가를 말아주는 무슬림 비정규직 노동자를 부르는 벨을 누르고, 백악관의 cctv를 사사롭게 개조해 자신의 성인 트럼프 타워의 이곳저곳을 청소하는 멕시코인 불법체류자를 보며 트럼프는 소리쳤다.
"크아아아아아악!! 빅 호구 이즈 커밍!!"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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