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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그라토
작품등록일 :
2017.06.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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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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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퍼 대공사 - 2014[SF][미완]

DUMMY

카이퍼 대공사





내 생의 처음으로부터 너무나 멀리 떨어진, 태양계 외곽의 적막한 시공간에서도 난 여체를 갈망한다.


내 눈 앞엔 발가벗은 미녀가 하나 누워 있다. 등을 덮은 금발을 어루만진다. 갸름한 얼굴에 손가락을 얹는다. 붉고 큼직한 눈을 비롯한 수려한 이목구비를 예술품을 만지듯 훑는다. 풍만한 가슴과 툭 튀어 나온 엉덩이를 주무르고 잘록한 허리를 매만진다. 적갈색 살결을 구경하면서 길고 늘씬한 팔다리를 쓸어내린다. 온 몸엔 탄력이 넘쳐흐르는 내 취향의 미녀다. 그녀는 내 강화된 감각으로 생생하게 느껴진다. 난 그녀의 몸을 탐했다. 강화되어 맹렬한 쾌감이 내 신경세포들을 타고 넘친다.


만족하곤 난 여자로부터 아니 가상현실로부터 벗어난다. 나를 억제하고 있는 내게 달린 도덕적 인공지능은 내게 이런 가상현실도 제공한다. 지금의 나를 잊게 해주는, 내 오래되고 고정된 취향의, 그런 모습의 인류는 이제 지구에서조차 찾기 어렵다. 나는 이제 크게 부풀어 올라 몇 백 kg이 넘는 거구의 뇌 덩어리일 뿐이었다. 모든 입출력기관은 사이버네틱스 기계에 연결되어 있어 충실히 전뇌화 되어 있었다. 지구에서는 아직도 사이버네틱스 기술이 발전해서 더욱 성능 좋은 마음이 나타나고 있었고 그럴수록 인류는 컴퓨터 없이는 한시도 생존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갔다. 다 아는 내용을 말한다고 뭐라 하지 말자. 난 소설가를 꿈꾸면서 습작을 몇 편 낸 적이 있었다. 인터넷의 여명기에 말이다.


뭐 그런 건 좋다. 이미 체화된 사이버네틱스 전뇌는 본래의 나와 구분할 수 없다. 누군가의 멋진 비유에 따르면, 인간은 본디 강물과 같아서 끊임없이 바뀌는 존재다. 애초에 달라진 건 별 거 없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아니 생물인 바에야 낯 설은 우주에 던져진 것이고. 그러려면 뭔가를 공급받고 뭔가를 내뱉어야 한다. 공급받으려니 일을 무엇인가는 해야 한다. 난 지금 카이퍼 벨트의 왜행성(矮行星) 중 하나로 이동하고 있다. 태양이 너무나 작은 평범한 별로 보이는 이곳 허공에서, 얼음찌꺼기 투성이 왜행성으로 가는 여정은 외롭고 고단하다. 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기도 하다. 난 이 일을 하기 이전에 인격 공학으로 내 의식을 가다듬기를 원했고 그렇게 되었다. 난 내가 이런 외로운 곳에서 정신병에 걸릴지도 모른다고 염려해서 그 같은 인격 공학 시술을 받았던 것이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경제 활동을 하기 위해 지원했던 일이었다. 그렇다면 기왕이면 즐기면서 하는 편이 좋지 않나.


왜행성 근처에 이르렀다. 왜행성에는 이곳저곳 파괴된 자국이 많았다. 왜행성의 얼음투성이 표면을 돌아다니는 채집장치들이 표면을 긁어내어 발사하고 난 뒤의 흔적들이다. 왜행성의 적도면 허공에는 수많은 자원이 담긴 바윗덩어리들이 돌고 있었다. 인류는 왜행성들을 부숴서 없애버리기로 의결한 상태다. 명왕성이 태양계 공식 행성에서 퇴출되기 전에, 카이퍼 왜행성들에 이름까지 붙였던 몇몇 과학자들은 반대했지만 산업 논리에 묻혔다. 바윗덩어리들은 상당수가 쓸모없는 각종 얼음이지만 쓸모없는 자원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 난 자원덩어리들의 질량과 궤적을 계산하여 적당한 것에 내 우주선을 도킹시키려 한다. 뭐, 통상적인 업무에 지나지 않는다.


이상한 낌새가 느껴졌다.


통상 이렇게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통신을 하는 방식은, 통신이 들어오든 말든 계속 통신보내기이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시간차 통신이 된다. 빛으로도 몇 시간 이상이 걸리는 이런 거리에서는 말이다. 물론 지금처럼 왜행성 바로 근처에 머무르고 있는 우주선끼리는 통신이 실시간으로 된다. 그 통신이 끊겼다. 나 말고 다른 멀리 있는 우주선들과도 통신하려면 통신을 계속 보낼 터였다. 신변잡기도 통신의 내용 중에서 많지만, 통신은 그 자체로서 귀중한 정보였다. 사실 난 지금껏 계속 통신을 해왔음은 물론이다.


난 통신했다. 이곳에서 통신할 때엔 언제나 혼잣말하는 느낌이다. 물론 이것도 모조리 통신 내용이다. 난 문어체에 비슷하게 통신한다고 구박받고 있지만 뭐 내 마음이다. 신경 쓰지 말기 바란다, 산업 동지들이여.


지나(Xena)에서 홍동호씨의 통신이 끊겼다. 모두들 신중히 움직이기 바란다. 지구에 가지도 못 하고 이딴 곳에서 죽을 수는 없어! 여여, 이건 과장법인 것만은 아니라고.


뭔가 있다. 단순 고장일 수도 있겠지만 대처는 언제나 가장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해야 하는 법이다. 일단 난 이곳이 카이퍼 벨트와 오르트 구름이 겹치는 곳에서 멀지 않다는 사실을 상기했다. 오르트 구름의 얼음투성이 혜성들이 가끔 이곳에도 출몰하는 것이다. 혜성에 운 나쁘게 얻어맞았을 때를 상정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정확한 궤도를 계산할 수 있고, 이미 거의 모두 분석된 혜성 보다는 인간의 적의가 더 변화무쌍한 법이다.


난 우주 공간에서 방향을 틀어서 왜행성에서 멀리 떨어졌다. 떨어지면서 나는 우주선을 변신시켰다. 무기 체계들이 내부로부터 나와 진공에 노출되었다. 난 어두컴컴한 허공을 노려보았다. 적의가 넘실거리듯 다가오는 듯했다. 다른 천체 망원경으로 난 지구가 있을 곳을 언뜻 바라보았다. 지구는 그야말로 한없이 작고 창백한 푸른 티끌이었다. 태양조차 희미하게 보이는 곳에 난 있었다. 그러나 난 인류를 위해 살고 있었고, 적은 그렇지 않다.


물론 아직 태양계 규모의 범죄자가 홍동호씨를 통신 불능 상태에 빠지게 했다고 단정 지을 증거는 없다. 하지만 난 확신한다. 이곳은 범행을 저지르기 좋은 곳이다. 지나는 왜행성 중 가장 크다. 에리스라고 부를 수도 있지만 대체로 지나라고 부른다. 지나란 이름은 1990년대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한 미국 드라마 여주인공 이름으로, 처음 발견한 미국 과학자가 정식 이름으로 쓰려다가 정식 이름으로 못 써먹은 이름이다. 그에게는 영광스럽게도 우린 모두 저 왜행성을 지나라고 부른다.


지나 근처의 카이퍼 벨트에서 인류는 카이퍼 대공사를 하고 있다. 하우메아와 마케마케라는 또 다른 왜행성도 필요하다면 때려 부술 기세였다. 우리 모두가 참가하고 있는 이 위험스러운 공사. 카이퍼 벨트를 모조리 두루는 즉 좁은 뜻의 태양계의 적도면 전체를 둘러싼 기나 긴 인공 구조물인 카이퍼 링을 만들어서 향후 태양계 밖에서 오는 우주선의 항구로 삼겠다는 장대한 계획이다. 소행성 세레스를 때려 부숴서 화성과 목성 사이에 아스테로이드 링을 만든 바 있는 인류는 카이퍼 링 공사도 이뤄내겠다는 열정에 가득 차 있다. 아직 넓은 뜻의 태양계를 확실히 벗어난 무인 우주선도 없지만 지금이 아니면 카이퍼 링을 만들 수 없다고 인류는 선동가들에게 선동되었다. 우주를 정복하는 머나 먼 첫걸음은 아직 떼지도 못 한 상태임에도 인류의 자신감은 대단하다.


그런데 방해자가 있다. 실로 괘씸하다.


지나의 지평선 너머에서 섬광이 보였다. 열추적식 미사일이었다. 나도 똑 같이 열추적식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 반동으로 난 이동했다. 예상대로 범죄자가 있었다. 내 도덕적 인공지능이 분주해진다. 도덕적 인공지능은 내가 나쁜 짓을 못 하도록 제제를 해주는 장치다. 표준 인간법이란 것도 있는데, 인간이 되기 위한 요건을 정하고 그것을 엄수토록 하는 법체계였는데 현재는 도덕성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었다. 예컨대, 표준 인간법상 남을 괴롭히는 데서 쾌감을 특정 지표 이상으로 느낄 경우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뇌에 특정 처리를 받도록 되어 있었다. 표준 생명법도 있었는데 그것은 보다 유연한 법체계였다. 도덕적 인공지능을 달지 않거나, 표준 인간법을 지키지 않거나, 둘 다 이거나 하면 우주로 못 나가도록 되어 있었다. 우주에서 범죄자의 정신을 가진 자를 내버려두면, 우주에서는 통신과 운송의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에, 범죄자가 자신이 당할 위험이 희박해서 공격을 자유자재로 하게 되므로 대재앙을 부르게 된다. 따라서 범죄자의 정신을 가진 자를 범죄를 안 저질러도 미리 처벌해야 하는데 저기 저 요망한 놈은 무엇인가.


적에게서 연락이 왔다.


-자유를 원한다. 너도 따르라.


들었나? 자유란다. 우주로 나가면 무제한의 자유가 기다린다. 책임 없고 제한 없는 자유란 곧 범죄자의 자유다. 그걸 통제하기 위해 인류는 도덕적 인공지능과 표준 인간법을 만들어 모든 인간에게 강요했다.


난 또 다시 열추적식 미사일을 발사했다. 난 요구한다. 내 통신을 듣는 모든 이들은 지나로 몰려와 저 자를 죽여야 한다. 즉결 처분은 관례를 넘어선 우주 인류 질서의 총아다. 어서 빨리 달겨들면 좋으련만. 내 의식이 요동친다.


의외의 통신이 적으로부터 왔다.


-항복한다. 살려줘.


홍동호씨로부터의 통신이 재개되었다. 홍동호씨는 기습으로 타격을 받긴 했지만 우주선을 추슬러 반격하는데 성공한 모양이었다. 일단 홍동호씨는 지나의 위성 궤도로 상승해서 그곳에서 수리를 하기로 했다. 잡아가야 한다는 정보가 들어온다. 누군가의 뜻이고, 생명은 귀중한 법이니 나 또한 찬성이다. 난 바윗덩어리 대신 적을 나포해 가기로 했다. 홍동호씨의 반격도 받았거니와, 적은 내 편들이 몰려오자 그것에도 겁을 낸 것으로 보였다.


혹시 군대를 조직해야 할 수도 있었다. 분쟁이 있는 곳에서 군대가 태어나는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니다. 군대가 있기에 분쟁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상한 무리가 아직도 인류의 끝자락엔 남아 있듯이, 저 적은 어떤 확신범이기에 인류적 사업을 방해하는 것일까. 좌우지간 카이퍼 링 건설 산업 민병대를 조직할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난 적에게 다가갔다. 나랑 비슷한 규모의 우주선이다. 도킹해서 접지했다. 적에게 무장을 해제하라고 요구했다. 순순히 승낙한다. 무기들을 잔뜩 챙겼다. 난 말했다.


-항복한 이상 너는 표준 인간법과 도덕적 인공지능을 받아들이는 시술을 받아야만 한다. 후회되지는 않나?


-그런다고 크게 바뀌는 건 아니란 걸 잘 알고 있다. 그저 내 가치관이 살짝 바뀌는 것 뿐이지 않나. 사는 게 더 중요하다. 그런데 너의 생각 패턴을 보아하니 남자로군.


2010년대를 전후해 인류는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된 바 있었다. 난 대답했다.


-네 말대로 난 남자로 태어났다. 그게 중요한가?


-하하하. 난 21세기 이전의 여자 모습을 그대로 갖고 있다. 게다가 꽤 아름답게.


-솔직히 말해서, 너 같은 범죄자는 암컷이라고 부르고 싶다. 꽤 예전부터, 개나 고양이를 전뇌로 강화시키는 일이 유행인데, 그런 부류일 테지. 개는 맹수의 후손이고, 인간을 때때로 만만하게 보고 때때로 공격하는 법이지. 개와 아기를 함께 두면 개가 아기를 뜯어 먹곤 했었는데도 인간은 개를 길렀어. 참으로 혐오스런 종족이 개지. 너도 개겠지. 인간으로 태어나서 그런 짓을 한다면 정말로 막장인 것이고.


-인간으로 태어나서 미안하다.


-생체 반응을 보고 싶다. 내 카메라가 직접 들어갈 수 있게 해 줘.


-그러지.


난 유선으로 카메라를 적의 우주선 깊숙이 넣었다. 열적외선 반응으로 보니 유려한 여성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키가 6피트가 아니라 6미터인 점이 마음에 걸리지만, 매우 늘씬하고 비율 좋은 지체였다. 가시광선으로 보니 우주복을 잔뜩 껴입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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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퍼 대공사 - 2014[SF][미완] 17.06.28 64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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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지존파의 재림 - 2014[현대] 17.06.28 61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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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쇼펜하우어의 지행일치 - 1995[역사] 17.06.26 261 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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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악녀와 요술사 - 2013[판타지] 17.06.26 200 0 13쪽
25 영혼 결혼식 - 1999[SF] 17.06.26 198 0 3쪽
24 넝마주이의 죽음 - 2012[현대] 17.06.26 177 0 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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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호모 사피엔스의 탄생 - 2008[SF] 17.06.25 117 0 2쪽
15 피자는 구토 - 2009[SF] 17.06.25 106 0 3쪽
14 사반트 후작국 - 2010[판타지] 17.06.25 58 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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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미래에 굶어죽다 - 1998[SF] 17.06.25 95 0 5쪽
6 프림 커피 - 1995[현대] 17.06.25 188 0 17쪽
5 후조의 마왕 석호 - 2009[역사] 17.06.25 71 0 23쪽
4 생명주의자 - 1999[SF] 17.06.25 79 0 6쪽
3 돼지 멱따기 - 1997[현대 + 역사] 17.06.25 103 0 6쪽
2 천막 노인의 말 - 1998[현대] +1 17.06.25 267 1 5쪽
1 동급생 - 1998[현대] +1 17.06.25 823 3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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