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니그라토 서재

니그라토 기타 단편 모음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중·단편

니그라토
작품등록일 :
2017.06.25 11:55
최근연재일 :
2024.05.21 10:58
연재수 :
288 회
조회수 :
60,088
추천수 :
11
글자수 :
746,320

작성
17.06.26 16:18
조회
212
추천
0
글자
11쪽

암살자 - 1997[판타지]

DUMMY

암살자




죽음의 냄새를 맡고 싶은가?


엔트로피가 증가되고 세포는 죽고 모든 의식도 따라 사라진다. 오직 그뿐이다. 유일하게 중요한 것은 죽음이다. 그것의 파악은 모든 가치 척도의 전제이다. 절대적인 것도 죽음이다. 이 세상 그 무엇도 죽음이란 이름의 유일한 숙명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우리의 삶이란 무엇인가. 끊임없이 썩어 가는 고깃덩어리를 유지시키기 위한 일련의 과정. 그것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죽은 것과 똑같은 삶 속에서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저주한다. 환생도 윤회도 없다. 있는 것은 오로지 유허론과 회의론의 승리, 천국일 뿐이다. 아니 천국은 없다. 허무론자와 회의론자는 과학이 부여한 스스로의 논리적 승리를 할 수 있는 극한까지 저주한다. 삶은 죽음에게 있어선 아무 것도 아니며 그 삶조차 가능한 모든 대립과 모순에 찬 미물의 불행이며 본질적으론 의식의 사악하고 끔찍한 악담의 연속면에 지나지 않는다. 현대는 처량한 시대. 모든 이는 허무론과 회의론에 어느 정도 빠져있다. 세상은 잡스런 환상조차 치웠다. 이제 남은 것은 진리라는 고독, 정면으로 닥쳐오는 죽음일 따름이다.


죽음은 움직였다. 그것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것은 현상이다. 죽음이 움직였음은 여기서의 죽음이 앞에 열거한 것과는 다름을 뜻하고 있다. 그는 키가 컷고 색깔도 색깔의 부재도 전혀 드러나지 않는 누더기, 옷, 그물 어느 쪽으로도 볼 수 있는 그 무엇을 뒤짚어쓰고 있었다. 다시보니, 그도 거기에 둘러쳐져 있을수도 안에 숨어있을지도 모르는 그것도 본질 혹은 본질을 오도하는 것은, 부정형이었고 여성으로도 난쟁이로도 얼마든지 보였다.


나는 죽음에게 물었다.


-너는 명백한 엔트로피의 감소를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너도 엔트로피의 증가에 영향받음을 암시한다. 열적 팽창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열역학의 화살이 너와 나의 몸속에서 동일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뜻하고 있다. 그러므로 너는 나를 포함한 대우주를 완벽하게 멸망시킬 수 있는 내재적 존재가 아니라 그것에 포함되는 유한적 존재에 불과함을 웅변하고 있는 것이다. 네 실체가 어떤 것이든 난 네가 생명체라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죽음은 스산함과 동시에 밝게 말했다.


-너는 성적 에너지야말로 가장 강력한 생명력이라는 소박한 믿음을 견지하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너와 나는 상극이라 생각되겠지만 분명히 아니다. 어찌 죽음에게 상극이란 것이 존재할 수 있으랴. 감히 죽음으로부터 달아나려는 시도는 하지말길 바란다. 한 존재가 어떤 드라마를 소유하고 있든 그것은 나에겐 중요한 일이 아니니.


-앞서 말했지만 너의 정체성이 몹시도 의심스럽다. 절대적인 존재인 죽음을 퇴색시키는 우화적 존재 이외에 너의 존재 가치가 무어란 말이냐. 네가 아무리 나에게 있어 불가항력적 힘과 뛰어난 예지와 감히 측량할 길 없는, 변신의 천재 프로테우스를 능가하는 변신 능력마저 지닌 가공할 카멜레온이라 한들 너는 미지(未知)의 존재일 뿐 결코 불가지(不可知)의 존재는 못된다. 너는 내 앞에 현시되었으며 따라서 그것은 내재적이자 불가역적이며 절대성이 강하게 내재하는 진정한 죽음의 이미지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있다. 안 그런가, 죽음이여.


죽음은 홀 안을 한 바퀴 돌았다. 그가 쓴 왕관, 혹은 그것을 닮지도 않은 그림자는 황홀한 붉은 어둠을 내뿜었으며 그가 자랑스럽게 휘두르는 삼지창, 혹은 희끄무레한 허깨비는 침묵하는 천둥으로 바르르 떨었다. 그는 지금껏 움직이지 않은 듯싶다. 그의 몸 한가운데엔 너무 뜨거워 차가운 것이 도사리고 있었다.


내가 먼저 비꼬는 말을 했다.


-너의 하고 다니는 꼬락서니는 네가 작품 속의 허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웅변하고 있다. 빛의 왕, 반지의 지배자, 실락원 심지어 불확실성의 원리마저도 너는 흉내내고자 애쓰고 있다.


-내가 절정의 존재라는 사실을 네 놈에게 증명코자 애쓰는 내 신세가 한심스럽다. 그러나 나는 그것에 대해 투철한 신념을 가지고 있나니 그것을 깨뜨리려는 시도는 모두 절망의 벽에 부딪쳐 왔고 앞으로도 영겁동안 그러하리라. 너도 나에게 바쳐지는 산 재물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위안 받을 생각 따윈 꿈도 꾸지 말지여다. 그것은 환상 속에서만 얻어질 수 있는 허깨비이니. 하긴 지금 나에게 말하는 너의 의식 자체가 몽상인 것을. 생명의 유한성은 물질의 반영구성과 진리의 영원성에 비추어져 더욱 비참하게 드러나는 법이다. 너는 어떤 것으로부터도 위안을 받지 못할 것이다.


-너는 독재자에게서 흔히 드러나는 독단적 다변증의 초기 증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야. 아니 거기에 자아 도취증과 과대 망상증까지 덧포게졌다고도 볼 수 있겠군. 왕자병, 공주병에 토요토미 히데요시풍까지 겹쳤으니 가관이야. 비록 죽지 못해 살고 있는 나이지만 나는 참된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


-참된 죽음? 너는 단지 고양이같은 죽음을 원하고 있는 거야. 그놈은 내 동료이지만 생명을 주로 상대하며 그것이 하나 하나씩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거나 생명이 괴로움의 극한에 가서 몸부림치는 모양을 지켜보며 좋아하지.


-그런 것 따윈 있지도 않아. 네가 말하는 것과 내가 말하는 것은 결국 둘이 아닌 하나이자 거대하게 연결된 무한한 개수의 독립적 실체들이지, 우주란.


-너 자신의 존재가 희소 가치를 충분히 지닌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있나? 아니지. 그보다는 정체성이 모자란다는 표현을 쓰는 것이 훨씬 사리에 맞겠어, 그 해괴한 모습이란. 수많은 시간과 공간을 뒤집어쓴 두리뭉실하고 단순하며 실존적인 물질이여. 대체 너는 누구냐? 어디에서 왔느냐? 무엇 때문에 이곳에 있는 거냐?!


-너는 그 해답을 아느냐, 죽음이여. 네가 진정한 죽음이라면 오직 죽기 위해서라고 말할 것이다. 아니 참된 죽음이라면 여기 나타나 나와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겠지. 결국 네놈도 나와 다를 바 없는 처지에 있는 것이며 그에 대한 해답은 그 누구도 내려줄 수 없는 것이야. 해답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다는, 애초부터 불가능한 헛소리를 믿는 대중적이며 어리석은 기대에 편승하고 부합하여 돈과 권위를 뜯어 기생하는 형이상학이니 종교니 하는 것들은 모아서 시레기국 끓여먹을 가치조차 없지. 시레기국과는 달리 처음부터 맛도 영양분도 전혀 기대할 수 없으니까 말이다. 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사회학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연속적 학문 체제조차 중구난방으로 떠들어댈 뿐 서로간의 의견이 좁혀지는 모습을 좀체로 보여주지 않고 있는 실정이지. 결국 허무론자, 회의론자, 냉소론자의 승리라는 최초의 결론으로 돌아갈 밖에. 자그마치 2000년 전 전한시대 왕충(王充)이 저술한 논형(論形)에서 내린 결론에서 단 한 치로 벗어나지 못한 셈이지. 아니야. 왕충 이전에도 이같은 결론을 나름대로 내린 사람은 많았을 것이니까 말이다.


-2000년은 찰나야. 진리 그 자체인 나 죽음에 있어선 137억 년 조차 찰나의 찰나, 순간의 순간인 것을.


-너는 아무리 좋게 봐야 사제밖에 안 돼. 알겠나. 세상에서 제일가는 사기꾼이자 협잡꾼이며 완전히 실패한 작가인 사제인 것이지. 나쁘게 보면 뭐가 될까. 내가 예상하는 것이 있지만 그것은 네가 결국엔 보여주게 될 것이기에 말하지 않겠어. 그것을 보여주는 순간이야말로 너의 정체가 폭로되는 순간일 테지. 너는 세상의 신이냐? 아니겠지. 복수자여.


-그 순간이 오면 네 신세가 어떻게 되리라 믿나? 설마 지금보다 월등 나아지리라 믿는 것은 아닐 테지. 너의 가족들은 언젠가는 모두 나의 곁으로 오게 될 거야. 그런데 도대체 너와 나는 똑같은 의미의 대화만 어째서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냐? 그리고 너는 네가 지금껏 한 말들의 개념이나 제대로 알고 떠든 것이냐?


-첫째 질문의 답은, 그것은 우리네 삶이 그렇기 때문이지. 둘째 질문의 답으로 말하자면, 사실 나도 잘 몰라. 목에 찬 물을 좀 축여야겠어. 아 여기 있군. 꿀꺽 꿀꺽. 너와 나를 동격으로 보는 말투가 귀에 거슬리는가? 오랜 버릇으로 말미암아 그 타성에 중독된 죽음이여. 이제 우리를 영겁의 족쇄에서 벗어나게 해 줄 준비가 충분히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네 의향은 어떠신가. 우선 너는 깜냥 껏 제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에도 전력투구할 터 우리를 돕는 일은 영구적으로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평행적인 사고를 대화로 연결시키고자 부질없는 노력을 되풀이함도 빌어먹을 숙명일 것이야.


너에게 한 가닥 삶에의 위안을 주겠어. 언제나 생명은 죽음을 앞에 두고 아둥 바둥 살길을 찾아 허덕이는 법이니 그 허무한 몸짓에 냉소를 보내며 나는 너에게 한 도막 가망 없는 희망 한 송이를 떨구어야겠다. 네 적은 필연코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질 것이다. 한번 일어난 자는 반드시 나의 곁으로 온다는 당위적이며 사전적인 나의 법칙에 의거해서 말이야. 어차피 자유 의지란 이름의 원소란 광활한 우주 속에 없는 법이니.


내 적은 시간일세. 네가 진정한 실체라면 그것보다 네가 월등히 강해야 하겠지. 시공을 초월하는 존재가 너밖에 없는 것은 아님을 아는가, 가족이 없다 하는 자여. 네 친척들은 어디에 있나. 애초부터 없었나, 설마 아닐 테지. 네가 기계에 불과할지라도 친척은 있지. 물론 여기서 말하는 친척은 너를 낳게 한 일련의 재료들과 인과 관계들의 총합을 뜻하지만.


나는 네가 방금 말한 개념과는 다른 내 주관에 따른 네 적을 언제든지 멸망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나는 몸과 정신이 한꺼번에 힘을 잃고 무너지는 것을 느꼈다. 몹시 편안했다. 고통에 그득 찬 육신을 벗어나는 길에 고통을 감내하지 않음은 복 받은 일이라 여겼다. 나는 계속 높아져가는 죽음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이로서 나는 완벽하게 이긴 것이야. 아무 낌새도 눈치도 알아차릴 기회를 주지 않고 등 뒤에서 나를 덮쳤던 자여.


나는 가짜 죽음의 살내음을 맡은 적이 있다. 이 글을 처음 쓴지 한참 뒤 머리방에서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할 뻔했다.



@1997년 9월에 씀. 니그라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니그라토 기타 단편 모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8 [제 글 패러디]빅 거세가 인류를 멸종시킨다 17.07.01 291 0 2쪽
87 [제 글 패러디]럼프랏자(트럼프 팬픽) 17.07.01 198 0 3쪽
86 [제 글 패러디]후타랏자 17.07.01 368 0 3쪽
85 [제 글 패러디]요리 폭력배 제거론 17.07.01 278 0 2쪽
84 [제 글 패러디]니그라토를 쓰러뜨리려는 소년의 모험 17.07.01 340 0 9쪽
83 [제 글 패러디]요리일진의 승리 17.07.01 199 0 6쪽
82 [제 글 패러디]빅 메이드 이즈 커밍 17.07.01 293 0 2쪽
81 [제 글 패러디]유딩 요리 폭력배 17.07.01 164 0 2쪽
80 [제 글 패러디]악마 미식가 인류멸망 예상 17.07.01 196 0 2쪽
79 [제 글 패러디]양박사와 공산주의 17.06.30 200 0 23쪽
78 [제 글 패러디]엘더 갓 17.06.30 184 0 2쪽
77 [제 글 패러디]으따랏자 17.06.30 99 0 3쪽
76 [제 글 패러디]비서 돌려막기 17.06.30 184 0 3쪽
75 [제 글 패러디]하루 34000명의 아이가 죽는 것보다 더 끔찍한 세계 17.06.30 252 0 5쪽
74 [제 글 패러디]나는 니그라토다[intro] 17.06.30 189 0 3쪽
73 [제 글 패러디]벙커 안의 메딕 17.06.30 267 0 6쪽
72 [제 글 패러디]메갈리안 전체주의 17.06.30 248 0 4쪽
71 벙커 속의 메딕 - 2002[스타크레프트 패러디] 17.06.30 275 0 14쪽
70 메딕의 출정 - 2007[스타크레프트 패러디][미완] 17.06.30 282 0 8쪽
69 진 은하영웅전설 - 2016[은영전 패러디] 17.06.30 256 0 3쪽
68 아르케르 정권기 - 2016[SF] 17.06.30 183 0 20쪽
67 유딩 공갈 - 2016[현대] 17.06.30 239 0 1쪽
66 엄마는 옥황상제 - 2016[현대][브릿G큐레이션] 17.06.30 264 0 15쪽
65 살인 피라미드 정신분열증 - 2016[역사] 17.06.30 191 0 4쪽
64 대륙 한국 촛불 판타지 - 2016[SF 판타지] 17.06.29 338 0 6쪽
63 리쟈드맨 - 1997[일반] 17.06.29 223 0 6쪽
62 Dead of white - 1996[일반] 17.06.29 264 0 11쪽
61 초딩 우가우가 - 2015[현대] 17.06.29 228 0 2쪽
60 천년전쟁 - 2015[현대] 17.06.29 45 0 1쪽
59 일진에겐 마음이 없다. - 2015[현대] 17.06.29 207 0 2쪽
58 코끼리 바다표범 - 1998[현대] 17.06.29 62 0 23쪽
57 어느 86세대의 초상 - 2015[현대] 17.06.29 325 0 5쪽
56 경국지색 - 달기 - 2015[역사] 17.06.29 168 0 8쪽
55 국민 오우거 - 미상[패러디] 17.06.29 255 0 2쪽
54 신자유주의자 - 2015[일반] 17.06.29 237 0 2쪽
53 보편적 열정 페이 - 2015[일반] 17.06.29 230 0 1쪽
52 니체 초인 - 2015[일반] 17.06.28 235 0 1쪽
51 카이퍼 대공사 - 2014[SF][미완] 17.06.28 64 0 12쪽
50 착하게 살자 - 2014[역사&종교] 17.06.28 270 0 5쪽
49 한국의 멸망 - 1999[SF] 17.06.28 232 0 3쪽
48 노인을 왜 존경 - 2014[현대] 17.06.28 311 0 8쪽
47 지존파의 재림 - 2014[현대] 17.06.28 611 0 8쪽
46 끝없는 여독 - 1998[SF] 17.06.28 229 0 8쪽
45 아프로디테와 인간 - 2014[판타지] 17.06.28 227 0 8쪽
44 개 아기를 뜯다 - 2014[SF] 17.06.28 160 0 2쪽
43 나는 작아 - 연대 미상[SF판타지] 17.06.28 275 0 4쪽
42 판타지 워즈 에피소드 1의 237제곱 - 1999[SF판타지] 17.06.28 387 0 6쪽
41 아테네 - 1999[SF] 17.06.27 222 0 6쪽
40 님프의 동굴 - 1998[판타지][미완] 17.06.27 281 0 55쪽
39 파워풀가이 - 2014[SF] 17.06.27 220 0 3쪽
38 브레이브 블러드 - 1999[판타지](미완) 17.06.27 263 0 32쪽
37 라제드 마왕 전설 - 1997[판타지](미완) 17.06.27 283 0 57쪽
36 사이좋은 가족 - 2014[로맨스] 17.06.27 255 0 10쪽
35 모모지세 - 2009[SF] 17.06.26 167 0 6쪽
» 암살자 - 1997[판타지] 17.06.26 213 0 11쪽
33 쇼펜하우어의 지행일치 - 1995[역사] 17.06.26 261 0 6쪽
32 우주 폭력배 : 악의 현현(미완) - 2013[SF] 17.06.26 243 0 4쪽
31 리치 킹(미완) - 2008[무협] 17.06.26 181 0 8쪽
30 넝마주이의 죽음 - 2차판 - 2014[현대] 17.06.26 331 0 32쪽
29 노예주와 노예 - 2014[현대] 17.06.26 230 0 5쪽
28 살인자 지망생 - 2014[현대] 17.06.26 234 0 10쪽
27 인육교실(人肉敎室) - 2014[현대] 17.06.26 169 0 3쪽
26 악녀와 요술사 - 2013[판타지] 17.06.26 200 0 13쪽
25 영혼 결혼식 - 1999[SF] 17.06.26 198 0 3쪽
24 넝마주이의 죽음 - 2012[현대] 17.06.26 177 0 30쪽
23 김은 노숙자다 - 2012[현대] 17.06.26 156 0 2쪽
22 신림역 살인마 - 2011[현대] 17.06.26 135 0 30쪽
21 헤이 파리마왕 - 1995[판타지] 17.06.26 171 0 19쪽
20 히키코모리 방콕기 - 2011[현대](작은 상 탐)[문장 소설집] +1 17.06.26 162 1 30쪽
19 세이브 - 1998[SF] 17.06.25 71 0 11쪽
18 속도의 절대자 - 1997[SF] 17.06.25 409 0 10쪽
17 나이팅게일 - 1996[현대] 17.06.25 50 1 27쪽
16 호모 사피엔스의 탄생 - 2008[SF] 17.06.25 117 0 2쪽
15 피자는 구토 - 2009[SF] 17.06.25 106 0 3쪽
14 사반트 후작국 - 2010[판타지] 17.06.25 58 0 3쪽
13 경국지색 - 말희 - 2009[역사] 17.06.25 61 0 16쪽
12 새로운 하늘 - 1차판 - 1999[SF] 17.06.25 402 1 47쪽
11 달은 살아있다 - 1999[SF] 17.06.25 150 0 5쪽
10 목에 달린 입 - 1997[스릴러] 17.06.25 95 0 15쪽
9 지옥의 법칙 - 1997[SF] 17.06.25 72 0 13쪽
8 시간세무서 - 1999[SF] 17.06.25 126 0 6쪽
7 미래에 굶어죽다 - 1998[SF] 17.06.25 95 0 5쪽
6 프림 커피 - 1995[현대] 17.06.25 188 0 17쪽
5 후조의 마왕 석호 - 2009[역사] 17.06.25 71 0 23쪽
4 생명주의자 - 1999[SF] 17.06.25 79 0 6쪽
3 돼지 멱따기 - 1997[현대 + 역사] 17.06.25 104 0 6쪽
2 천막 노인의 말 - 1998[현대] +1 17.06.25 267 1 5쪽
1 동급생 - 1998[현대] +1 17.06.25 823 3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