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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그라토
작품등록일 :
2017.06.25 11:55
최근연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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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수 :
28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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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46,320

작성
17.06.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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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Dead of white - 1996[일반]

DUMMY

Dead of white




밤하늘엔 달은 커녕 별 하나 없다. 저 산귀퉁이엔 흔들림없이 나무들이 서있다. 이런 밤이면 들릴 귀뚜라미 소리, 개구리 소리, 맹꽁이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다.

넓은 운동장은 어둠에 싸여있지만 별다른 느낌이 들지않는다.

한때 학생들이 생활했을 교실 중 하나의 문이 빼꼼히 열려있어 그 안으로 들어섰다. 책상과 걸상을 뺀다면 그 교실에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칠판, 사물함, 교탁 따위를 누가 가져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닫힌 창문 사이로 소리가 조그맣게 들린다. 창문을 열었다. 잘 못 들은 모양이다. 창문을 닫고 나니 등 뒤에서 스산한 느낌이 촥 끼져온다.

뒤를 돌아보자 책상과 걸상이 없다. 다시 창문 쪽을 바라보니 창문은 어디가고 하이얀 벽만 덩그러니 있다. 무서워져서 문으로 나가려하니 문도 이미 없어졌다. 위와 사방이 회색 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회색이 아닌 것은 나무로 된 바닥 뿐이었다. 잠깐 딴청을 핀 사이에 바닥도 회색으로 변했고 방이 좁아진다.

아무 소리도 아무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소리도 지를 수 없었다.

그리고 두려움과 함께 매혹을 느꼈다.


-벗어나고 싶어.-

눈꺼풀 속의 눈동자의 움직임이 느려진다. 그는 벌떡 일어났다. 아주 기분이 나쁜 꿈이었다. 모든 감각을 산 체로 잃는 것만큼 무서운 것이 어디에 있을까? 그가 한 번 더 몸서리를 친다. 가위 눌린 것은 아니었다. 아무 통증도 없었다.

왜 그런 악몽을 꾸었을까? 혹시 잠자리가 불편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아닌 게 아니라 잠자리가 매일 뒤숭숭한 것은 사실이었다.

집에선 항상 침대 신세를 졌었는데 원룸 아파트로 이사온 다음부턴 차가운 방 위에 아무렇게나 요를 펴놓고 잘 수 밖에 없었다.

사실, 거기엔 그의 게으름도 상당히 작용했다. 잘 정리하면 충분히 넓게 쓸수있는데도 제대로 청소도 정리도 안하고 그냥 쌓아두기만 했으니 그렇게 잘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어쩔 수 없지.]

무심결에 창 밖을 쳐다보았다가 그는 깜짝 놀랐다. 그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맨 윗층이었는데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의 윗 부분에 창문이 가려져 있었던 것이다. 자로 재어 그어놓은 것처럼 아래쪽 반만 가리워져 있었고 그 위엔 공중파용 안테나가 있어서 하늘이 보이는 반쪽을 다시 한번 갈라놓고 있었다.

[괜히 놀랐네.]

요를 개어 자그마한 장 속에다 쑤셔넣고 그 옆에 있는 옷장에서 옷을 꺼내려다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냉장고에서 1000밀리 우유를 꺼내어 양을 보았다. 3분의 1쯤 남았다. 어제 사오는 것을 깜박했던 모양이다. 식빵을 꺼내어 토스트기에 넣어 구운 다음 버터를 발라 우유와 함께 2~3분 만에 먹어 버렸다.

얼굴을 다듬고 직장에 갈때는 언제나 입는 옷을 입었다. 제길 거울을 바꿔야겠구나. 너무 작아서 다 보이지 않아. 거울을 바꾸면 어디에 둬야하나. 놓을 곳이 없네. 윽 지각할라. 벌써 7시 20분이잖아.

10분쯤 걷자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버스가 떠나려 한다. 뛰어가서 겨우 잡았다. 앞자리가 비어 있었다. 그는 자리가 비어 있으면 무조건 앉는 성미였기에 가장 앞자리인 것도 개의치 않고 앉았다.

창 밖의 경치를 구경하다가 잠깐 졸았다. 존 사이에 그는 어릴 적에 본 영화 [고스터바스터즈 1]에 나오는 보기 흉한 구름을 보았다. 악마를 부르는 주문을 욀때 아파트 위에 나타나는, 움직이는 먹구름을.

버스에서 내려서 지하철로 내려갔다. 언제나 사람들은 무지하게 많다. 안전성마저 의심되는 양철 상자 속으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그는 쓸려 들어갔다.

지하철 안에서 그는 톰과 제리가 사람들 발 사이로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환시인가? 톰과 제리가 아닌 것 같다. 어쨋든 쥐와 고양이처럼 보였다. 앞에 서있는 사내는 체격은 컷으나 마음 좋아 뵈는 인물이었다. 못 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한 방 갈기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실례합니다. 아래에 시꺼먼 것 둘이 지나가지 않았나요? 하나는 고양이만하고 하나는 쥐만했는데.]

[어렸을 때 만화를 너무 많이 본 모양이군요. 만약 그랬다면 기억 속에서 나타날 수가 있어요.]

그렇게 많이 봤다곤 생각되지 않았다. 그는 무심결에 사방을 둘러 보았다. 한 자리가 비어 있다. 재빨리 끼어앉았다. 어차피 종점까지 간다. 귀에다 이어폰을 꼽고 팝송을 들었다.

아주 조용한 팝송이라고 생각되었다.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사실은 건전지가 다 되어 있었던 것이지만 그는 그것을 몰랐다. 그는 잠깐 잠에 취했다. 소나기 구름의 한 가운데 즉 벼락과 천둥이 몰아치고 사방이 끔찍한 어둠으로 둘러싸인 그곳에 홀로 서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는 보았다. 두려웠으나 한편으론 탐미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체 그는 깨어났다. 종점에서 그는 내렸지만 찜찜한 기분은 여전했다. 집에서 꾼 꿈도 기분이 나빠서 죽겠는데 이번에 꾼 꿈도 기분을 몹시 잡치게하는 꿈이었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사내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자판기에서 카페오레를 뽑아 마시는 등의 일과가 끝났다. 다시 원룸 아파트로 돌아갈 때였다.

주머니를 들척거리자 전철표가 1장 있었다. 평소같으면 지하철 역으로 갈터였지만 지금은 그러고 싶지가 않았다. 하늘에 자욱하게 구름이 끼어있었기 때문일까? 무슨 예감같은 것 때문인가? 그는 예감에 몸을 맡기기로 했다.

그가 버스만 타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의 뇌리엔 우유, 식빵을 사야한다는 것이 어른거리고 있었다.

버스가 왔다. 평소엔 30분쯤 걸릴 텐데 이번엔 1시간을 약간 웃돌 것이었다. 운전사는 교통 방송을 틀어놓고 있었다. 그는 귀에 이어폰을 꼽고 소리를 들으려 했다. 나올 리가 없었다.

주머니에서 건전지를 꺼내어 갈아낀 다음 최신 가요들을 듣기 시작했다. 레게, 랩, 록 따위가 그가 좋아하는 음악이었고 팝송은 즐겨 듣는 음악이었다.

갑자기 방송이 중단되었다. 곧바로 아나운서의 상기된 목소리가 이어폰 줄을 타고 흘러나왔다.

[D역과 T역 사이의 구간에서 도시 가스가 폭팔하여 지하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시간을 곰곰히 따져보니 자신이 탔을 지하철 혹은 그 지하철의 앞이나 뒤의 지하철이 사고를 당한 것이었다. 간신히 살았다는 것을 알수있었다.

그는 눈을 감고 온 몸의 힘을 뺏다. 왜 그런지 몸이 나른해져 왔다.

어느새 1시간이 지났다. 한 10분 정도 걸어야 집에 도착할 수 있다. 시계를 보니 6시 반이었다. 이왕 늦은 거 한참 늦게 들어가자. 이런 것도 미혼의 특권아니냐. 결혼하면 가정에 얽메여서 이런 짓도 제대로 할 수가 없을거야.

몇 걸음 걷자 비디오방과 노래방이 보였다. 어디에 들어갈까 하다가 비디오방으로 낙찰되었다. 팔장을 낀 연인들이 상당수 보였고 단체도 여럿 있었다. 그 자신이 유일한 싱글일 것이라는 생각에 그는 빠져들었다. 확실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믿고 있었다.

1시간 40분동안 비디오를 본 다음 빠져나왔다. 8시가 조금 넘어있었다. 호프집에 들어가서 양념 통닭을 안주삼아 생맥주를 마시곤 9시가 넘어서야 길거리로 나섰다. 평소엔 골목길로 다녔지만 이번엔 좀 겁이 났다. 도로변에 나섰다.

앞쪽엔 멋지게 생긴 경주용 오토바이가 인도를 막고 서있었다. 단 한대였기 때문에 통행엔 별다른 지장은 없었다. 도로엔 많은 자동차들이 한껏 속도를 내고 있었고 자신은 그 옆에서 휘청이면서 홀로 걸어가고 있음을 그는 음미하고 있는 중이었다.

길 옆에 24시간 편의점이 보이길레 그곳으로 들어가서 우유, 식빵, 토마토, 사과를 사곤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스카치 위스키도 한병 샀다. 비닐 봉지를 옆에 차고 이젠 얼마 안 남은 자신의 아파트를 바라보면서 그는 걷고 있었다.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자신의 아파트였다. 신호등 옆에 앉아 스카치 위스키 뚜껑을 열었다. 훅 하고 알콜 냄새가 끼쳐왔다. 지독하게 독한 스카치 위스키를 소주잔으로 2잔 쯤 마시자 아까 먹은 맥주 기운이 그렇지 않아도 잔뜩 올라와 얼굴이 상기되어 있는 판이었는데 이젠 아주 시벌게 져 버렸다.

앞에 있는 사물들이 흔들거렸고 중복되어 보였다. 겁이 덜컥 났다. 아무래도 빨리 지나가야 될 것 같았다. 그는 휘청거리면서도 열심히 달렸다.

그의 왼쪽엔 큼직한 트럭이 달려오고 있었고 그의 오른쪽엔 중앙선을 무시한 폭주족의 오토바이가 빠르게 오고 있었다.

아직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보이진 않았지만 트럭 운전수는 오토바이의 엔진 소리를 들을 수가 있었다. 또 한 녀석이 죽으려고 환장했다고 생각한 운전수는 핸들을 그의 눈에 보이지 않았던 불쌍한 보행자 쪽으로 꺽었다.

보행자는 밝은 불빛을 보고서야 자신이 어떤 위험에 처했는지 알았고 운전수는 그가 불과 몇미터 앞에 오고서야 자신의 행동을 알았다.

그의 몸은 공중으로 십여미터를 날았다. 높이론 거의 4미터에 달했다. 그의 눈엔 하늘이 보였다. 구름이 끼어서 달도 별도 전혀 보이지 않는 밤하늘이. 나 이제야 자유를 얻었다.

아무도 모를 오르가슴을 덤으로 느끼며.

쪼잔한 인간의 뇌는 평생동안 이쑤시개로 찍어 맛볼 정도의 앤돌핀만을 공급하는데 그나마 거의 대부분이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순간에 공급된다. 그 앤돌핀은 인간을 환희로 몰아간다.

잔인한 인간의 위는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순간에 막대한 양의 위산을 방출한다. 그 위산은 위벽을 쉽게 뚫어버릴 정도의 위력이다. 그 위산은 위벽을 뚫고 내장 속의 연한 살에 파고든다. 그 고통은 비명이 기어들어갈 정도이다.

인간은 죽음의 순간에 쾌락과 고통으로 이루어진 듀스 를 듣는 셈이다.


그는 흰 관에 넣여진 채 화장되었다. 그는 자신의 몸이 불타는 것을 보았으나 느끼지는 못 했고 사람들도 누구하나 신경 쓰지 않았다.

스스로의 몸이 태워지자 그는 시원섭섭하게 생각했을 따름이었다.

그렇든 않았든 중요하지는 않았지만.


@1996년 12월, 즉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쓴 꽤 된 습작입니다. 당연히 딴 소설 보다 더 수준 낮겠죠. 니그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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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ad of white - 1996[일반] 17.06.29 264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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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프림 커피 - 1995[현대] 17.06.25 188 0 17쪽
5 후조의 마왕 석호 - 2009[역사] 17.06.25 71 0 23쪽
4 생명주의자 - 1999[SF] 17.06.25 79 0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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