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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그라토
작품등록일 :
2017.06.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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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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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은 가족 - 2014[로맨스]

DUMMY

사이좋은 가족





14살의 딸인 현진이, 아버지인 35살 경호와 입을 맞추었다.


아주 어릴 적부터 해오던 의례적인 인사였다. 이것이 두 부녀의 최대 스킨십이었고 두 사람 모두 그 이상을 바라지 않았다. 현진은 이 만큼이라도 해서 어머니에 대한 아버지의 관심을 살며시 얻고 싶어 했다. 딸이 보기에 질투가 날 정도로 아버지, 어머니의 금슬은 좋았다.


현진이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아빠, 오늘은 우리 같이 노는 거다?”


“그래야지, 우리 귀염둥이 딸.”


현진은 그런 대화를 나눈 뒤 기분 좋게 등굣길에 나섰다.


오늘은 경호가 연차를 낸 날이었다. 며칠간 야근에 잔업을 한 뒤 프로젝트가 끝났다고 해서 회사가 허용해준 것이다. 경호는 대기업의 연구원으로서 제조업이야말로 한국을 떠받치는 기둥이라고 생각 중인 사람이었다. 이제 곧 포상 휴가도 나올 테지만 경호는 하루라도 더 가족과 지내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자기야, 현진이 갔어?”


부엌에서 경호의 아내 동갑내기 35살 효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경호는 효성이 고마웠다. 어린 나이에 자신에게 시집을 와서 대학, 군대를 대신한 대학원, 지금은 회사까지 뒷바라지 해주고 있는 현모양처 아내였다. 경호도 효성도 넉넉한 집안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지만 효성의 사랑 없이 어떻게 가능한 일이었겠느냐고 경호는 생각했다. 효성은 29살 때에야 경호의 뒷받침 아래 대학에 진학했고 지금은 졸업한 상태였다.


간만에 온 가족이 함께 아침밥을 먹어서 효성은 기분이 좋았다. 효성은 밤에 상을 차리고 그러면 아침에 남편과 딸은 각자 그 상을 챙겨 먹는 삶을 이어 왔었다. 경호가 출근할 때 효성이 자는 걸 보고 가고, 퇴근할 때엔 효성이 맞이하는 걸 선호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효성은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복어 조리사를 모두 갖고 있었고 식품영양사 자격증도 있었다. 대학에서 배웠고 학원에서 보강했다. 효성은 요리하는 걸 좋아하기까지 했다. 경호, 현진 부녀는 효성의 음식을 무척 맛있게 먹었다. 효성은 나중에 경호가 회사에서 해고당하면 음식점을 차리기 위해서 음식을 배워둔 것이었다. 효성의 현재 직업은 그럭저럭 잘 팔리는 아동 문학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이었고 이는 어릴 적부터의 감각과 독학으로 이뤄낸 바였다.


경호는 효성에게 다가가 허리를 끌어안고 키스를 나누었다. 아직도 두 부부는 중학교 때부터 연애해온 파릇파릇한 감정과 정서를 서로에게 느끼고 있었다. 경호가 선수를 쳤다.


“사랑해, 아기야.”


“사랑해, 자기야.”


그렇게 서로의 애칭을 부르고는 두 남녀는 다시 키스했다.


경호는 효성을 번쩍 들어 안았다. 그리고는 말했다.


“효성이랑 결혼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난 행운아.”


“피, 하도 들어서 아직도 감동이야. 나도 너랑 결혼해서 너무 다행이야.”


효성은 커피포트를 내려 경호와 커피를 나눠 마셨다. 효성은 몇 년 전 남편에게서 들었고 지금도 가끔 반복해서 듣고 있는 고백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었다. 경호는 효성에게 ‘다시 태어나도 너랑 결혼할래.’라고 했고 효성도 똑 같은 말로 화답했던 적이 있었다.


“효성은 예쁜 아기. 효성아, 우리 센터 가서 운동하고 올래?”


“응.”


“차키는 두고 가.”


“걸어가게?”


“운동하러 가는 건데 걸어가야지.”


경호와 효성이 사는 아파트는 교통은 편했지만 약간 오래 되고 다소 저렴한 곳이라, 아파트에 딸린 헬스클럽은 없었다. 그래서 시에서 운영하는 국민체육센터에 가려 하는 것이다. 가까운 곳이었고 효성이 가끔 나가 운동하는 곳이었다.


“피, 간만에 거기 아줌마들한테 우리 신랑 차 좋다고 자랑하려 했는데.”


“어라, 그럼 가져가자.”


“아냐. 나 요즘은 우리 자기 자랑도 마음대로 못 해. 결혼한 지 15년인데 아직도 신랑한테 막 설레고 그런다고 하면 욕먹어.”


“어이쿠! 그럼 질투 나게 차 갖고 가야지!”


“아냐. 걸어가자. 기름 값 아껴야지.”


“고럼. 우리 아기 철들었네?”


“아내를 놀리는 나쁜 신랑!”


“고럼. 난 대세인 나쁜 남자.”


그렇게 티격태격하면서 둘은 정리할 거 각자 정리하고 문단속을 하고 아파트를 나섰다.


서로에게 비밀이 적은 부부였다. 경호가 버는 돈은 효성이 관리하는 통장으로 입금되고는 있었지만 지출내역과 가계부를 경호가 보곤 했다. 효성은 낭비가 없었다. 서로의 카카오 톡도 보곤 하는 사이였다. 무엇보다도 경호는 시간이 회사에서 남을 때면 효성과 채팅을 하는 걸 좋아할 정도로 부부는 사이가 좋았다.


센터에 들어가기에 앞서 그 앞 커피숍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시켜서 먹으면서 부부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효성은 현진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효성은 딸 현진과 함께 상에 나란히 앉아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곤 했다. 어릴 적부터 그런 덕인지 따로 학원에 다니지는 않았어도 현진은 성적이 좋았다. 현진은 효성과 함께 요리하는 걸 좋아했고, 이미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갖고 있었다. 부부는 서로를 마주보면서 이야기했다. 효성은 경호가 멋있다고 생각했고, 경호는 효성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경호도 효성도 동일 나이대의 연예인과 비교해도 결코 꿀리지 않는 외모들을 가지고 있었다. 경호는 186cm, 효성은 170cm였고, 그런 혈통을 물려받아서 현진은 이미 키가 168cm였다. 아마도 현진은 자신의 엄마인 효성 보다 더 클 것이다.


그러던 중 경호가 화제를 바꾸었다.


“효성, 네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회사에서 위로부터 갈굼 당하고 아래로부터 눈치 보여도 우리 효성이, 우리 현진이 생각하면서 버틸 수 있어.”


“아무리 어려워도 힘이 되는 내가 될게. 회사 관둬도 같이 음식점 하면 되는 거야. 나 김효성!, 내가 요리에는 자신 있다고.”


“에이, 내가 잘려도 명색이 잘 나가는 연구원인데 최소한 직업학교 강사 정도는 들어 갈 수 있지 않겠어? 효성이가 집에 있으면서 잘 내조해야 나도 힘이 난다고. 사랑해, 효성아.”


“나도 사랑해, 경호야.”


“자, 이제 운동하러 가자.”


효성은 부부 공동 통장에 연동된 체크카드로 결제했다. 가방에 싸가지고 온 트레이닝 복으로 갈아입었다. 경호도 효성도 시원스러운 몸매를 보유했다. 특히 경호는 35살임에도 군살 하나 없이 미끈한 근육질이었다. 효성도 잘 관리된 풍만하면서도 늘씬한 몸이었다.


부부는 국민체육센터에 딸린 헬스장으로 들어가 런닝 머신을 뛰었다. 런닝 머신을 효성은 5단계에 놓고 걸었고, 경호는 10단계로 놓고 뛰었다. 효성이 물었다.


“이야, 자기는 잘 달리네.”


“내가 일주일에 두 번은 지하철 타고 역에서 회사까지 뛰어 다녀. 운동은 뛰는 게 기본이고 왕도지. 아, 내가 여보한테 많이 소홀했다. 난 이리 잘 뛰는데 여보는 걷기나 겨우 할 정도로 내가 신경 못 써서 미안해.”


“자기가 무슨 시간이 있어서 날 신경 써. 자기가 신경 안 써도 나 효성이는 꿋꿋하다!”


“씩씩한 우리 여보.”


주변에 사람이 좀 있을 때면 경호는 효성을 여보라고 불렀다. 사실 여보도 남들에게 보이기엔 닭살 돋는 애칭이지만 아기라고 부르는 건 좀 심했다고 여긴 모양이라고 생각이 떠오르자 효성은 실없이 웃었다. 그렇게 30분 동안 런닝 머신을 쓴 뒤 내려와 이번엔 효성은 아령을 경호는 가벼운 바벨을 들고 스쿼드를 했다.


두 사람은 헬스장에 온 아줌마들과 몇 마디 영양가 없는 대화를 하고는 센터를 나오니 점심시간이 가까워져 있었다. 효성이 말했다.


“현진이는 맛없는 급식 먹겠네.”


“우리 때처럼 도시락이나 쌀 것이지. 아, 미안. 그럼 효성이가 힘들겠구나.”


“자기 도시락 가끔 싸주잖아. 자기 꺼 만들 때 같이 하면 되지.”


“기분이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점심 먹을래?”


“이 아저씨가 낭비벽인가? 집에 가서 아침 먹고 남은 거나 먹자.”


“우리 살림꾼.”


“그러고 보니 기분 나쁘네. 내가 패밀리 레스토랑 보다 요리 못 한다는 거야?”


“거기 요리사가 효성이 보다 잘 할 리 없지.”


“우리 신랑 아는구나.”


부부는 아파트에 되돌아갔다. 아직 점심까진 시간이 있어서 둘이서 한 팀을 먹고 게임기가 조종하는 적과 맞서는 테니스 게임을 했다. 앉아서 하는 게 아니라 일어서서 조종기를 쥐고 움직이며 하는 것이라 운동이 되었다.


점심으로 효성이 한 음식을 먹었다. 현진이 오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었다. 경호는 서재로 가서 데스크톱 컴퓨터를 켜고 오랜만에 유로트럭이라는 트럭을 몰고 유럽을 돌아다니는 게임을 하려고 준비를 했다. 경호는 컴퓨터에 핸들, 엑셀, 브레이크가 달린 조종간을 본 뜬 장치를 설치하려 했다. 그때였다. 효성이 경호의 귀를 핥으면서 말했다.


“자기야, 나랑 놀자.”


경호는 순간 짜증이 치밀었다. 하지만 금방 생각을 고쳐먹었다. 이깟 게임이 무슨 대수랴. 한동안 효성과는 섹스리스였다. 가족끼리 무슨 섹스냐며 우스개로 넘기곤 했지만 역시 그건 아니었다. 경호는 뒤돌아보았다. 효성의 아름다운 알몸이 새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경호가 탄성을 지르면서 말했다.


“우리 아기, 너무 예쁘다.”


“우엉, 자기가 그렇게 말하니까 진짜 아기가 된 기분이야.”


경호도 옷을 벗었다. 경호가 허리를 흔들더니 말했다.


“내 코끼리 어때?”


“점점 막대기가 되어 가네?”


여전히 경호 같은 당당한 사내를 발기시킬 수 있다는 점에 효성은 자부심이 일었다.


효성은 경호의 품 안에 몸을 맡겼다. 잠시 껴안고 있었다. 경호와 효성은 깊이 키스를 했다.


부부는 정사를 나누었다.


아직 현진이 오기까진 시간이 남아 있었다.




Fin.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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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라제드 마왕 전설 - 1997[판타지](미완) 17.06.27 283 0 57쪽
» 사이좋은 가족 - 2014[로맨스] 17.06.27 255 0 10쪽
35 모모지세 - 2009[SF] 17.06.26 167 0 6쪽
34 암살자 - 1997[판타지] 17.06.26 213 0 11쪽
33 쇼펜하우어의 지행일치 - 1995[역사] 17.06.26 261 0 6쪽
32 우주 폭력배 : 악의 현현(미완) - 2013[SF] 17.06.26 243 0 4쪽
31 리치 킹(미완) - 2008[무협] 17.06.26 181 0 8쪽
30 넝마주이의 죽음 - 2차판 - 2014[현대] 17.06.26 331 0 32쪽
29 노예주와 노예 - 2014[현대] 17.06.26 230 0 5쪽
28 살인자 지망생 - 2014[현대] 17.06.26 234 0 10쪽
27 인육교실(人肉敎室) - 2014[현대] 17.06.26 169 0 3쪽
26 악녀와 요술사 - 2013[판타지] 17.06.26 200 0 13쪽
25 영혼 결혼식 - 1999[SF] 17.06.26 198 0 3쪽
24 넝마주이의 죽음 - 2012[현대] 17.06.26 177 0 30쪽
23 김은 노숙자다 - 2012[현대] 17.06.26 157 0 2쪽
22 신림역 살인마 - 2011[현대] 17.06.26 135 0 30쪽
21 헤이 파리마왕 - 1995[판타지] 17.06.26 171 0 19쪽
20 히키코모리 방콕기 - 2011[현대](작은 상 탐)[문장 소설집] +1 17.06.26 162 1 30쪽
19 세이브 - 1998[SF] 17.06.25 71 0 11쪽
18 속도의 절대자 - 1997[SF] 17.06.25 409 0 10쪽
17 나이팅게일 - 1996[현대] 17.06.25 50 1 27쪽
16 호모 사피엔스의 탄생 - 2008[SF] 17.06.25 117 0 2쪽
15 피자는 구토 - 2009[SF] 17.06.25 106 0 3쪽
14 사반트 후작국 - 2010[판타지] 17.06.25 58 0 3쪽
13 경국지색 - 말희 - 2009[역사] 17.06.25 62 0 16쪽
12 새로운 하늘 - 1차판 - 1999[SF] 17.06.25 402 1 47쪽
11 달은 살아있다 - 1999[SF] 17.06.25 150 0 5쪽
10 목에 달린 입 - 1997[스릴러] 17.06.25 95 0 15쪽
9 지옥의 법칙 - 1997[SF] 17.06.25 72 0 13쪽
8 시간세무서 - 1999[SF] 17.06.25 126 0 6쪽
7 미래에 굶어죽다 - 1998[SF] 17.06.25 95 0 5쪽
6 프림 커피 - 1995[현대] 17.06.25 188 0 17쪽
5 후조의 마왕 석호 - 2009[역사] 17.06.25 71 0 23쪽
4 생명주의자 - 1999[SF] 17.06.25 79 0 6쪽
3 돼지 멱따기 - 1997[현대 + 역사] 17.06.25 104 0 6쪽
2 천막 노인의 말 - 1998[현대] +1 17.06.25 267 1 5쪽
1 동급생 - 1998[현대] +1 17.06.25 823 3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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