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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그라토
작품등록일 :
2017.06.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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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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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달린 입 - 1997[스릴러]

DUMMY

목에 달린 입




1

-또 그 환자야?


나는 신경질을 내며 전화를 끊었다. 병원 일손이 남아 도는 줄 아는 모양이지. 교통 문제가 해결된 지금 사망률 1위는 단연 신경 정신과 계열 질병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더 바쁜 것은 정형 외과였다. 그러니 정형 외과 레지던트인 내가 바쁜 것은 당연하다. 다른 과를 선택한 동료들은 일이 많으니 얼마나 좋겠느냐고 부러워하지만 바쁜 것도 정도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새벽 6시에 샛별 보고 나와서 밤 11시, 가끔 새벽 1시에 별 보고 집에 들어가는 생활이다. 어떨 때엔 너무 힘들다. 각성제가 해롭다는 것을 가장 잘 아는 직업을 지망하지만 약으로 버티지 않으면 안 된다. 젠장.


-지숙씨, 빨리 갑시다.


갓 의사가 된 남자 선배 이정진이 손짓한다. 나는 급히 응급실에 꽉 찬 사람들을 헤치며 나아갔다.


-비켜요, 비켜!


응급차에서 깡마른 사람 하나가 들것에 실려 튀어나온다. 들것을 응급실로 운반한다.


-아유, 정말 무섭게 말랐군요. 이런데도 밥을 먹지 않았단 말에요? 맛이 가도 한참 갔군요.


이정진이 웃으며 말한다.


-지숙씨는 이런 면이 귀엽단 말야.


허구헌날 듣는 소리다. 이정진은 내 행동이 그렇다는 것이지 내 외모를 보고 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내 얼굴과 몸매는 볼품있어 보이지는 않을테니까. 몸매야 한국 여자 표준이지만 그 표준이 어디 보기 좋은가.


환자의 뺨은 잔뜩 쫄아들었고 눈가엔 파란 빛마저 감돌고 있다. 산송장같았다. 해부용 시체를 연상시키는 데가 있다.


-에디오피아 난민도 이 정도는 아니었을 거예요.


-이번에도 식욕 감퇴 증후군인가?


한 간호사 언니가 말한다.


-확실해요.


내가 말했다.


-전형적이진 않아요. 지금까지는 표준 체중에서 좀 오버된 사람들이 왔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은 지금까지 표준 체중을 넘어본 적이 없을 거라는 생각 안 들어요?


-맞아.


간호사가 영양제를 팔뚝에 주사한다. 내가 환자의 목을 부분 마취시키자 이정진이 환자의 목을 절개하고 거기에 튜브를 꽃았다.


이렇게해야 식욕 감퇴 증후군 환자는 먹을 것을 섭취할 수 있다. 입을 통해 넘어가는 먹거리는 모조리 토해내버리니 어쩔 도리가 없다. 그렇다고 거식증은 아니다. 위와 장마저 강하게 거부한다. 사실상 소화 기능도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다. 그러니 튜브를 깊이 집어넣어야 하고, 튜브를 통해 먹거리를 보낼 때마다 소화 효소를 함께 넣어야 한다.


환자가 기어들어가는 비명을 지른다. 잘 들리지도 않는다.


맨처음엔 정말 너무 불쌍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고통스러워 하는 환자 얼굴을 보면 가끔 웃음이 나오려고 한다. 어쩌랴 나부터가 힘들어서 금새라도 쓰러질 지경이니 그런 식으로라도 풀어야 하지 않을까.


-또 식욕 감퇴 증후군 환자에요.


전화를 받은 간호사 언니가 피곤한 표정으로 말한다.



2

이번 수요일은 내가 당번이 아니다. 오랫만에 해방이다. 물론 호출기를 켜놓아야 한다. 언제 일손이 달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몇 시일까. 평소에 힘들다 보니 정신없이 골아 떨어지고 말았다. 아침 9시다. 아까운 시간을 놓치고 있다. 세수하고 단장하고 막 나서려는데 호출기가 울린다.


-누구지?


나는 궁금해하며 호출기 자판에 나타난 전화 번호를 눌렀다. 이정진의 목소리가 저편에서 울려온다.


-특별히 할 일이 없다면 우리 만나요. 12시에 병원 앞 호프집으로 나와요. 맥주사줄께요. 난 어차피 그때 빼고는 만나지도 못 해요.


-알았어요.


12시니까 아직 시간이 있었다. 높은 데 사는 친구 명애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전화도 안 하고 나는 명애네 집에 들이닥쳤다.


-휴가를 떠났으니 연락은 자동 응답 전화기와 홈 페이지로 해주세요.


-젠장, 허탕을 쳤잖아.


난 애꿎은 문을 걷어차곤 씩씩거리며 내려왔다.


이번 월요일 밤에 병원으로 실려왔던, 산송장같던 남자가 휘청거리며 걷고 있다. 저 에디오피아 난민이 어떻게 된거야. 아직 젊은 사람인데. 이름이 김성주라 했다.


나는 김성주에게 뛰어갔다.


-이봐요. 전 당신이 응급실로 실려갔던 병원의 레지던트인데요. 왜 벌써 나오셨지요?


김성주가 피곤한 표정으로 말한다.


-돈 때문이죠.


-의료 보장은요? 공적 부조는요?


-부랑아에게 그런 것은 쓸모가 없지요.


김성주는 달동네 안으로 사라지려 했다. 나는 쫓아가서 가로막았다. 상대가 병자이다보니 100미터를 20초대에 주파하는 눈부신 실력으로도 추월하긴 어렵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대로 죽을 작정인가요?


김성주가 언제나처럼 조용하게 말한다. 힘이 없으니 제대로 말이 나올리 없다.


-그러면 어쩌라는 말씀입니까?


-공적 부조는 가능할꺼예요. 아무리 대한민국이 사회 보장이 엉망친장인 나라라지만 그 정도야.


-사회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한테 그런 공공 서비스는 과하지요. 항상 잘난 사람한테는 지나친 공공 서비스가 가해지지요.


-이상한 소리말고 이리 와요. 어서요.


나는 김성주를 끌고 내가 다니는 병원 앞까지 갔다. 별로 멀지 않았다. 김성주가 내 손을 뿌리친다.


-놔요!


-이대로 죽을 작정인가요? 일단 들어가서 당신 목에 죽을 흘러넣어야 해요. 주사도 맞고요. 치료비는 일단 내가 대줄께요. 다음엔 구청으로 가서 의료 보장을 신청하면 나한테 폐 끼치는 것도 아니에요.


-난 이미 죽은 사람이오. 당신이 뭔데 그래!


-살려주겠다는데 뭐가 잘못이야! 별 꼴을 다 보겠네. 자 당장 따라와!


나는 161cm의 다소 통통한 여자였고 김성주는 작게 봐도 173cm는 되었지만 쉽게 끌려왔다. 말그대로 뼈만 남은 남자를 끌고 오는 건 쉽다.


자초지종을 들은 이정진이 나에게 묻는다.


-정말 김성주씨를 책임질꺼예요? 저축해둔 것도 없다면서.


-관심 있는 사람이 김성주씨에요? 저예요?


-두 명 다지요.


-점심 약속 잊지 않으셨죠?


-물론.



3

이정진은 연신 벙글거리며 말했다. 보기 싫은 꼴은 아니지만 오래보면 싫증날 것이 훤히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다.


-양념 통닭은 맛있나요?


-생맥주도 괜찮네요. 이 집 요리 잘 하는 것 같네요.


-나중에 시간나면 영화나 보러 갑시다. 어떤 영화를 좋아하죠?


-눈물이 글썽거리는 그런 영화를 좋아해요. 치고 받는 영화는 별로고요. 재난 영화면 또 모르지만.


-데이 라잇 같은 타입을 좋아합니까?


-그런 타입도 싫어요.


-요즘 헐리웃 영화 이상하지 않습니까? 미국 국민 가운데 대부분이 뚱보라든데 여전히 몸매가 34-24-34인 여자들만 스크린에서 판치고 있는 것 말이에요. 다이어트 회사들의 수입도 오히려 늘고 있다 그러고. 통통한 여자가 귀엽지 않습니까?


-물론이죠.


-요즘 최고 스타인 알리시아 실버스톤을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90년대 스타 맥 라이언이랑 얼굴은 비슷하게 생겨 가지고... 몸매 하나는 괜찮지요.


-지금 알리시아가 몇 살이지요?


-스물 다섯입니다.


-알리시아가 맥보다는 통통하지 않나요?


-그야 그렇지요. 하지만 예쁘다는 여자들 얼굴 보면 어딘지 모르게 다들 비슷비슷 하지 않나요? 엇, 벌써 1시네요.


이정진은 매우 아쉽다는 눈길을 보냈다. 날 따먹고 싶은 모양이지. 그렇게 쉽게는 안 되지. 몸매나 찾고 얼굴이나 찾아대고 있으니. 정서적 유대감을 얻을 수 있는 남자는 없나?



4

-내일 같이 가기로 약속했죠?


김성주가 백치처럼 고개만 끄덕인다. 식욕 감퇴 증후군의 초기 증세다. 여기서 잘만 넘기면, 목에 흘러넣어주는 죽으로 연명해야 하는 것만 빼고는 정상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돈만 충분하다면야.


겁이 났다. 김성주는 어느 정도 배우기는 한 듯했다. 그런 그가 이런 지경이 되도록 공적 부조를 신청하지 않았다는 것은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그랬던 것이 아닐까. 아닐꺼다. 식욕 감퇴 증후군은 멋대로 증식하는 이상 단백질로 말미암아 일어난다. 노인성 치매 가운데 하나도 이상 단백질이 일으키는데 그것과 비슷하면서도 훨씬 강력한 파괴력을 발휘하는 이상 단백질이다. 그 이상 단백질은 보통 식욕을 조절하는 대뇌의 한 부분과 뇌하수체만 건드리지만 간혹 대뇌피질에 침투하는 수도 있다 한다. 한마디로 정신이 오락가락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거다.


김성주는 내가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게 생각하고 살면 안 될 일도 많이 되기에 부득이하게 남을 해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내가 절대 못 하는 일은 있기 마련이지만 할 수 있는 일도 못 하면 억울하지 않느냐고 반문하자 김성주는 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전두환이도 그런 사고 방식을 지니고 있었지요. 인간으로 키워진 잘난 사람들은 그렇게 정복자의 신념으로 생활하기 마련이죠. 그런 신념이 세상을 해쳐왔지요. 난 아니랍니다.


-에이그, 지적 허영심은 있어가지고...



5

김성주를 다시 입원시킨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동안에 원장님이 돈을 받지 않았다. 공적 부조가 가결되면 지금까지의 입원비와 치료비 일체가 나올 것이다. 돈이 없었는데 잘 되었다. 레지던트 생활을 하면서 돈 번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니까. 원장님은 빨리 갔다 오라고 했지만 난 끝까지 응급실에 붙어 살았다. 비번이 돌아왔으니 나는 기쁜 마음으로 김성주의 중환자실로 갔다. 그는 혼자 병실을 쓰고 있다.


문을 열었다.


-김성주씨! 꺅!


난 비명을 지르며 주저 앉고 말았다. 그는 목을 매달았다.


급히 달려온 이정진이 외친다.


-젠장 재수 없는 놈. 하여간 저런 거지 발싸개같은 놈들은 이 사회에서 영원히 추방해버려야 해. 왜 하필 이 병원에서 죽느냔 말이다. 거리에서 뒈질 것이지 왜 여기서!



6

요즘 난 이정진과는 말도 안 하고 지낸다. 그가 극우 이념을 골수 깊숙히 지니고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었다. 이정진은 평소 유전자에 관심이 많았다. 아마추어리즘에 불과했지만 그가 유전자에 관해 말하거나 들을 때엔 언제나 눈에 광기가 번뜩였었다.


그렇다면 사회 생물학의 극단론을 믿을지도 모른다. 과학자 사회에선 사이비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고 있지만 대중의 사고 방식엔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유전자 결정론말이다. 하긴 요즘엔 과학자 사회의 일각에서도 유전자 결정론을 복권시키자는 움직임이 일고는 있다.


유전자 결정론은 나찌가 자기 주장을 정당화시키는데 이용한 이론이 아닌가. 난 그것 하나로도 유전자 결정론이 싫었다. 유전자가 한 사람의 삶을 전적으로 결정한다는 생각은 사주 팔자나 관상의 토대를 이루는 사고 방식과 얼마나 다르다는 말인지. 복제 좀 한다고 한 인간의 모든 것을 복제할 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도 유전자 결정론에서 나온다. 에일리언 4탄에는 그런 멍청한 발상이 사용되었다. 서양 우월주의나 제국주의의 화신인 유전자 결정론에서 나온 발상을 시리즈를 이어가는 논리로 삼았다는 것만으로 나는 에일리언 4탄을 좋아하지 않는다.


갑자기 신경질이 났다. 아마 각성제의 부작용일게다. 먹는 것으로 풀어야겠다. 나는 미리 가운 안에 넣어둔 빵을 짬을 이용해 한 입 베어물었다.


순간 아찔한 통증이 왔다. 내 온 몸의 세포가 빵을 밀어내고 더 나아가 내 위장에 든 모든 내용물을 되올리라고 외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세포들은 먹이를 삼키기를 바랄 것이다. 신경 세포 몇몇의 오판이 이런 사태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내가 식욕 감퇴 증후군에 걸리다니. 참혹한 기분이 든다. 재빨리 빵을 쓰레기통에 뱉어냈다.


난 입원했다. 내가 다니던 병원이 아니라 종합 병원이다.


이곳 의사들은 우리 병원보다 훨씬 바쁘다. 어떻게 일하는지 모를 지경이다. 그래도 우리 병원에선 몇 시간동안 배설을 참을 필요까지는 없었다. 거대한 병원의 메카니즘과 우리 사회의 커다란 것을 좋아하는 편견이 맞물려 그곳 의사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처지를 몇 번 하고는 퇴원했다. 난 직장으로 돌아갔다. 목에 튜브를 꽃아놓고 생활해야 하고 죽을 흘러넣을 때마다 팔뚝에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일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 레지던트 과정은 통과해야 할 것이 아닌가. 다른 사람들보다 몇 배는 노력해야 한다.



7

나는 피서에서 돌아온 명애와 만났다. 명애는 문예 창작과 4학년인데 만화 스토리를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내 이야기를 차근차근히 들어준 명애는 말했다.


-혹시 이런 것이 아닐까. 이 모든 것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음모인 거야. 정부나 병원 둘 중 하나겠지. 식욕 감퇴 증후군은 전세계적인 질병이야. 가난한 후진국 사람과 빈민가 사람들이 많이 죽고 있지. 벌써 수천만명이라지. 선진국들이 잘 도와주지 않고 있는 것도 증거지. 곧 식량 위기가 닥쳐올 거라고 하잖니. 그걸 막아보겠다는 마음보일테지. 원래 상류층은 지네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잖아. 그런 심보를 가진 선진국들이 하는 짓이야. 틀림없어. 유전공학으로 전염되는 단백질을 만든 거야. 실질적으로 그들의 이익이 가장 크잖아. 완치는 불가능하니까. 생활하는데 막대한 돈이 드니 돈 많은 놈들만 살판 난거지.


-그건 너의 추측일 뿐이야. 그런데 식욕 감퇴 증후군의 단백질은 에이즈 바이러스와 감염 경로가 같아. 내가 걸렸다는 건 말이 안 돼. 수혈도 섹스도 한 일이 없어.


-김성주는 미국에서 새로 만들어진 강력한 전염성 단백질에 강제로 걸린 다음 우리 나라에 보내진 것이 아닐까. 그래서 그런 비정상적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잘 따져 봐라. 니 추리가 말이 되나.


명애의 추리가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는 일이다. 사실일지라도 내가 이 상황에 나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영향을 미칠 도리는 없다. 나는 그저 내 목에서 끊임없이 이질감을 주는 플라스틱 튜브를 빼고 싶었다. 적나라한 실재는 내가 식욕 감퇴 증후군을 싫어한다는 사실 뿐이다. 그것만이 내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일이다.


명애가 말했다.


-전세계 사람이 다 이 병에 걸릴지도 모르겠다. 요리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꺼야. 모든 요리는 죽 형태가 될 것이고 인공 미각 장치도 씹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기계도 나오겠지. 패션에도 반영될 것이고. 틀림없어. 아니 그래야만 해. 나도 실은 해수욕장에서 걸려왔거든.



@1997년 12월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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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세이브 - 1998[SF] 17.06.25 71 0 11쪽
18 속도의 절대자 - 1997[SF] 17.06.25 409 0 10쪽
17 나이팅게일 - 1996[현대] 17.06.25 50 1 27쪽
16 호모 사피엔스의 탄생 - 2008[SF] 17.06.25 117 0 2쪽
15 피자는 구토 - 2009[SF] 17.06.25 106 0 3쪽
14 사반트 후작국 - 2010[판타지] 17.06.25 58 0 3쪽
13 경국지색 - 말희 - 2009[역사] 17.06.25 62 0 16쪽
12 새로운 하늘 - 1차판 - 1999[SF] 17.06.25 403 1 47쪽
11 달은 살아있다 - 1999[SF] 17.06.25 150 0 5쪽
» 목에 달린 입 - 1997[스릴러] 17.06.25 96 0 15쪽
9 지옥의 법칙 - 1997[SF] 17.06.25 73 0 13쪽
8 시간세무서 - 1999[SF] 17.06.25 126 0 6쪽
7 미래에 굶어죽다 - 1998[SF] 17.06.25 95 0 5쪽
6 프림 커피 - 1995[현대] 17.06.25 188 0 17쪽
5 후조의 마왕 석호 - 2009[역사] 17.06.25 71 0 23쪽
4 생명주의자 - 1999[SF] 17.06.25 79 0 6쪽
3 돼지 멱따기 - 1997[현대 + 역사] 17.06.25 104 0 6쪽
2 천막 노인의 말 - 1998[현대] +1 17.06.25 268 1 5쪽
1 동급생 - 1998[현대] +1 17.06.25 823 3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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