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 패러디]후타랏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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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 님이 쓰신 제 글에 대한 패러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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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타랏자
"껄껄걸! 어차피 나도 변한다! 껄껄걸!"
미치광이 실좆 남자가 울부짖었다.
남자는 콘돔을 잔뜩 들고 다니며 보이는 사람은 여자 남자 가릴것 없이 마구 범했다.
"껄껄걸! 어차피 변할 몸뚱이다!"
남자는 살아남은 생존자 남자의 마른 항문을 생짜로 하며 미친 웃음을 웃었다.
남자에게 더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었다. '월간베스트', '베갈리아'로 대표됬던 옛 시대의 여혐 남혐 세력의 갈등으로 인해 분노한 과학자들이 후타나리 바이러스를 만들었고, 다들 십대 후타나리 미소녀로 육체가 고정되는 길이 열렸다. 그러면 남자든 여자든 별수 없이 평등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미 곳곳에서 배우자의 남편 겸 아내가 되는 커플들이 늘어났고 정신과 몸이 멀쩡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징집영장이 날아왔다. 남자는 이런 세상에서 자신이 '남자'로 살아갈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잘 알았다.
혹자는 후타나리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만들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자신이 음란 만화책 안에서만 봐오던 엄청난 정력과 미모를 가진 후타나리 미소녀가 될수 있는 기회를 방해하지 말라고 외치며 난입해온 파오후들에 의해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전부 후타나리 미소녀가 되면 인류는 멸종하는 것인가, 아니면 단시 새로운 종으로 진화하는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논의는 중요하지 않았는데, 어차피 인류의 지능과 자아를 지닌 채 젊고 예쁜 고추 달린 미소녀로 살아갈수 있으면 그걸 거부할 사람은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기존의 남성 여성을 가진 인류는 후타나리에 밀려 도태당해 없고 말이다.
마침내 살아남은 마지막 인간 여자와 인간 남자가 후타나리들에게 범해져 바이러스에 노출된다면 그것이 바로 빅 후타일 것이다. 빅 후타에 빅이 붙는건 그것이 빅 프리즈나 빅 립과 같이 우주 종말의 한 형태이기 때문이다. 눈에 하트가 들어가고 아헤가오를 한 후타나리 인류는 오직 성욕과 애기만들기밖에 모를테니 다른 행성의 외계인들도 마구 범해버릴 터였다.
빅 후타가 나타나는 순간이 대우주의 멸망일 것이다.
"크아아아악! 빅 후타 이즈 커밍!"
[2016. 0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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