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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그라토
작품등록일 :
2017.06.25 11:55
최근연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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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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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지옥의 법칙 - 1997[SF]

DUMMY

지옥의 법칙





"최초의 외계 지성체와의 조우는 순조롭게..."


찰칵.


나는 아나운서의 들뜬 목소리를 화면에서 지워버린다.


외계의 행성으로 가는 일은 지구에 있는 콘도 별장을 찾아가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저 공간 이동일 뿐이지. 콜럼버스가 서인도 제도에 닿은 것과 다를 것이 없는, 인간 삶에 있어선 비본질적인 문제들의 확장인 것이다.


정치, 경제, 문화, 종교에서 정치적인 목적과 대중의 천박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온갖 문제들이 난립할 것이 눈에 선하다.


나도 사람인 이상 외계 지성체와의 첫 접촉이 설레이고 불안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내가 신발끈을 매고 있었을 때, 한 이웃은 화장실에서 힘을 주고 있었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어떤 사람은 강도에게 살해당하는 중이었다. 빛에는 속도에 있기에 내가 보는 모든 것은 결국 과거의 것이다. 이런게 보다 근원 문제 아닐까.


난 계단을 재빨리 내려갔다.


거리는 이미 발빠른 상인들이 내놓은 온갖 기념품들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 아이들은 UFO 모양의 사탕을 빨며 웃고 떠들며 지나간다. 하기야 이제 UFO(Unidentifled Flying Object)가 아니다. 확인이 되었으니까.


내가 아는 한 할아버지가 저쪽 거리에서 똑바로 걸어오고 있다. 어딘지 불안정한 걸음걸이다. 얼굴에 가득한 주름살과 검버섯은 지구촌적 광란에도 할아버지의 얼굴에 슬픔만을 더하고 있다. 교회 장로였는데 무신론자인 나와도 격의없는 대화를 나눌만치 선량한 사람이다. 이교도라고 사탄이여 물러가라를 외치며 주먹을 휘두르고, 값진 문화재인 불상에 낙서를 하고 때려부수는 몇몇 몰지각한 기독교도와는 차원이 다른 사람이었던 것이다.


난 고개를 숙여 인사를 드린다.


그때다.


할아버지가 회색 잠바의 지퍼를 내리더니 양손아귀에 야구르트 병을 각각 한 개씩 단단히 쥔다. 야구르트 병엔 병뚜껑이 없고 대신 알콜 램프등에서 쓰는 씸지가 달리다. 할아버지의 얼굴은 섬뜩할만치 굳어 있다. 난 위험을 직감하고 슬금슬금 피한다.


할아버지가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어 야구르트 병의 씸지에 불을 당긴다. 화염병이 분명하다. 할아버지가 대학다닐 적에 운동권이었다고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할아버지가 거리를 달리며 우렁차게 외친다.


"하나님께선 우주에서 지구 밖엔 생명체를 허락하지 않으셨다! 따라서 그 외계인은 사탄의 일당이다! 사탄을 물리쳐야 한다! 사탄에게 씌운 무리들아! 신의 불을 맞아라!"


할아버지는 극좌 세력에서 극우로 편향하고 마침내 장로까지 된 사람이다. 그 이력 안에 숨은 편견과 아집을 제때에 보지 못한 건 내 불찰이다.


비록 야구르트 화염병이었지만 위력은 대단했다. 순식간에 열몇명이 불에 휩싸였고 그 재수없는 사람들에 나도 끼어있었다. 옷에 불이 붙으면 굴러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너무 당황한 상황이어서 생각나지 않았다. 그게 생각났을 때에는 이미 너무 늦어 있었다.


"김인욱씨, 일어 나십시오"


나는 그 목소리에 깨었다. 순간 난 흠짓 놀랐다. 나는 허공에 떠있었고 내 몸은 나 아래에 누워 있다. 내 몸은 놀랄만치 깨끗했고 살아있는 것 같이 보인다.


"나는 죽은 거군요. 당신은 저승 사자지요?"


나는 상황을 매우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앞에 서있는 여자 모습의 형체는 매우 야한 옷을 입고 있었고 나비 모양의 날개가 달려있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이상적 여성의 모양이다. 룰플레잉 게임의 캐릭터를 연상시킨다. 그 형상이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입술을 움직여 말한다. 목소리는 매우 상냥했다.


"그래요. 당신은 3도 화상으로 저승길에 오르게 된 거지요"


"그런데도 내 몸이 저렇게 깨끗한가요?"


"저것은 당신이 당신의 자는 모습에 대해 지니고 있는 이미지랍니다"


"난 진실을 보고 싶어요. 내 죽은 모습을 보여주세요"


"당신은 그 모습을 보면 적잖은 충격을 받게 될 꺼예요. 전 그것을 예측할 수 있답니다. 전 당신을 최고의 상태로 저승에 모실 의무가 있어요"


"가서 염라 대왕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되는 겁니까? 아니면 예수, 오시리스, 하데스?"


"심판받을 필요는 없지요. 이미 모든 정보가 수집되고 분석되고 종합되었으니까요"


"난 지옥입니까, 천국입니까? 그도 저도 아니면 연옥이라도 됩니까?"


살아오면서 남에게 해될 일은 하지 않은 나였다.


"행위는 아무 참고 자료가 되지 않는답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스스로를 자각하는 목숨이었다는 것이죠. 그것이 당신을 데리고 가는 이유랍니다. 모든 것은 용서될겁니다"


맥이 풀린다. 아름다운 형체에게 묻는다. 움직임이 자연스럽기 그지없고 사랑스럽다.


"저승에 가려면 얼마나 걸립니까?"


"주관 시간으로 1000년 정도는 될껄요"


"맙소사!"


"난 바로 그 시간동안 당신이 싫증을 내지 않도록하는 임무를 띄고 온 거예요. 난 뭐든지 들어드릴 수 있어요"


그 형체는 내게 바라는 모든 것을 제공했다. 그 가운데에서도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한 것은 호기심의 만족이었다. 지적 우월감에 빠져있지만 사회적 능력은 별로 없는 나같은 인물이 가장 좋아할 만한 것이 뭐겠는가.


무한한 개수의 우주에서 벌어지는 무한의 진화 과정. 우리 우주의 모든 지성체들의 모습과 사회 구조. 기록자의 입장과 무지로 말미암아 왜곡된 것이 아닌, 참된 역사. 12차 방정식의 일반 해법. 거란 문자를 읽고 쓰고 말하는 방법... 이같은 인류가 알아내지 못한 지식 이외에도 단지 내가 몰랐던 지식들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깡패가 되는 일반적 과정, 스테인드 글라스의 제조법 따위. 시각, 청각, 미각, 촉각을 만족시키는 쾌락도 있었다. 내가 즐길 수 없었던 요리들이 끝없이 나온다. 나는 네로 황제가 맛본 인류 최초의 아이스크림을 먹었고 생전 먹어본 적이 없는 상어 지느러미도 맛볼 수 있었다. 내가 평소 좋아하던 미니쉘도 원없이 맛보았다. 충치 걸릴 염려도 없으니 얼마나 좋은가.


나는 그 형체도 맛보았다. 그때마다 창녀촌에서 즐길 수 있던 쾌락과는 차원이 다른 오르가슴이 나를 휘감았다. 형체는 다른 형체를 띄기도 했다. 헐리우드, 한국의 수많은 여배우들의 모습을 두르기도 했고 페어리가 아닌 천사의 형태를 취하기도 했다. 그 가운데선 나디아 같은 만화 캐릭터마저 존재했다. 형상을 통해 나는 미래에 가서야 나올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과도 간음할 수 있었다. 내 쾌락 행위는 사디즘과 마조히즘으로까지 나아가기도 했으며 동성연애와 수간까지 번져나갔다. 날개가 돋히고 하나의 뿔이 난, 유니콘과 페가수스라는, 함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성질체를 합쳐놓은 하얗고 우아한 말과도 즐길 수 있었다.


그 형체는 온갖 영상들을 펼쳐내기도 했다. 난 그 안에서 테무친이나 알렉산더 따위의 존재들을 연기하며 숱한 이들을 마음껏 유린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나는 내 마음 속에 있는 폭군을 만났다.


하지만 그같은 비도덕적 행위들을 - 사드 앤 마조흐(S&M)나 침략 행위같은 - 지나치게 진행시킬 수는 없었다. 그때마다 약간씩 죄의식이 움직였던 거였다.


1000년도 이런 식으로 보내다 보니 짦았다.


저승 가기 3시간 전이 되자 불안감이 나를 쳤다.


나는 그 형상에게 물었다. 언제나처럼 그 형상은 아름답고 정갈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지금 우리가 가는 곳이 정확히 어디지?"


그 형체는 언제나처럼 다정하고 상냥하게 말한다.


"저승이지요"


"나는 저승이 영적인 존재일 수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어. 그렇다면 영혼처럼 된 지성같은 것일텐데 맞나?"


"비슷해요"


"그곳에 가면 다른 죽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겠지. 내가 참된 양귀비의 뚱뚱한 모습을 보고, 그녀를 너에게 연기하도록 한 그런 존재가 아닌, 참된 죽은 이와 말야"


"아닙니다"


"왜?"


"죽은 이들은 서로를 결코 만날 수 없어요. 당신은 여기까지 오는 도중 당신 할머니를 만났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당신의 무의식을 통해 만들어낸 허상이었을 뿐이지요"


"그러면 너는 나에게 거짓말을 했군"


"당신 할머니가 진정한 것인지 아닌지 물어본 적은 없으시잖아요"


이렇게 논쟁하는데도 형체는 화를 낸다거나 하지 않는다. 상냥하게 말하고 있을 뿐이다.


"저승은 신인가?"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것은 아니에요. 조금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전 저승의 역사를 말씀드릴 수 있어요. 전에도 몇 차례 물어보셨잖아요. 전 그때마다 제게 허락되지 않은 질문이라고 말씀드렸었죠"


"그랬지"


"아주 먼 옛날. 아니 옛날이라는 개념은 지극히 불분명한 개념이지요. 어쨋든 적당한 어휘를 당신 언어에선 찾아볼 수 없군요. 아주 먼 옛날 수많은 지성들이 모여 만들어낸 연맹체같은 것이 있었어요. 처음엔 각 지성들이 매우 달랐지만 서로 부대끼다 보니 비슷하게 되어갔죠. 세포들이 모여서 몸을 이룩할때처럼요. 끝내 그들은 통신을 극도로 발전시켜 하나가 되었고 급기야는 서로 서로 섞였답니다. 그 우주의 모든 생명체들이 하나로 묶일 때까지 그것은 계속되었지요. 진화를 통해 그것은 마침내 거대한 하나의 자아가 되었어요.


아직 저승이라고 부를 수는 없지요. 초시공은 시공을 초월하는 곳이기에 시공은 초시공에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지요. 자아는 초시공을 경유함으로서 모든 우주에 간섭할 수 있는 권능을 얻었어요.


초존재가 된 셈이에요. 하지만 초시공을 경유하여 다른 우주에 간섭하는 방법은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에 비효율적이었죠. 초존재는 여러 우주들의 팽창 단계를 끝없이 거슬러올라갔어요.


초시공에는 타키온이란 게 있지요. 타키온은 빛보다 빠르기 때문에 초팽창 때에만 초시공에서 달아나지 그 이외의 상황에선 초시공으로 거슬러 올라가려고 하지요. 하지만 초팽창 상황 앞서로 거슬러 올라가진 못합니다. 초팽창 때엔 우주 자체의 속도가 빛의 속도를 훨씬 뛰어 넘어버리니까요. 그런데도 초존재는 타키온을 이용해서 궁극의 초시공으로 갔어요. 과학은 불가능해보이는 일을 해내도록 도와주지요.


인과율의 혼란 따위는 일어날 까닭이 없지요.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으니까요. 초존재가 통과한 우주들은 신이 통과하기로 결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혼란도 벌어질 수 없었지요. 인과율을 3차원 우주에만 존재하는 편협된 법칙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인과율은 절대 진리이기 때문에 시공을 초월하고 역사마저 동강내지요"


"대단한 존재로군. 완벽하고. 그런 실체가 나를 끌여들어서 어떤 이득이 있다는 것이지? 초존재이기 때문에 자선을 베푼다는 것인가?"


"목숨은 이득되지 않는 일은 하지 않아요. 저승이 된 초존재는 극한까지 진화한 목숨이니 더욱 합리적이랍니다. 저승은 매우 오래 살았고 때문에 보수화의 길을 걷게 되지요. 가장 늙은 목숨이라도 저승의 입장에서는 진보적일 수 밖에 없어요. 목숨들을 끌여들어 젊은 활력을 유지하코자 했다고 보면 비슷할 거예요. 때문에 저승은 우선 빛으로 이루어진 전자기 컴퓨터를 쏘아보냈어요.


전 그 가운데 하나랍니다. 목숨이 가능한 우주는 별로 없어요. 그런 곳에 쏘아보내진 전자기 컴퓨터는 죽은 목숨의 마음을 분석해서 재현해내고 스스로와 운반 대상 정신을 타키온으로 전환시켜 저승으로 돌아가는 여행을 하게 되는 거예요.


사실은 살아있을 때에도 끊임없이 마음을 저승으로 보낸답니다. 매순간마다 말이에요. 그들은 자신들이 죽은 줄로 알지요. 사실 실제의 당신 은 그 뒤로도 50년을 더 살아요"


"저승으로 가면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이지?"


"저승의 일부가 되지요"


"내 정체성은 사라지나?"


"예"


나는 놀라 형체를 바라보았다. 예상했던 결론이지만 놀랄 수 밖에. 형체는 여전했다. 내가 그토록 오랫동안 보았던 그대로였다. 나에게 다정하고 충실하던 그것.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낼 수 있었다.


"같이 도망치자. 타키온을 다시 빛으로 전환시킬 수 있겠지? 제발 그렇게 해죠. 너도 마찬가지 신세일 거 아냐? 나를 사랑하지 않았니? 그 동안 정든 것을 생각해서라도, 제발"


"물론 저도 당신과 마찬가지 처지랍니다. 보다 위대한 존재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의탁하는 것이 종교적 법열의 기본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당신이 왜 이러는지는 충분히 이해하겠지만 별로 나쁘지는 않을거예요. 당신의 기억이 완전히 소멸되는 일은 없어요. 저승의 일부가 되니까요. 두번째 삶이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난 당신을 사랑해요. 하나의 자아 안에서 만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거예요. 거기서 함께 살아요"


나는 곧 저승으로 들어간다. 목숨을 두번 죽이는 존재에게로. 세상에 있는 참다운 지옥에.


죽음을 맞닥뜨리다.



@1997년 10월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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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의 법칙 - 1997[SF] 17.06.25 73 0 13쪽
8 시간세무서 - 1999[SF] 17.06.25 126 0 6쪽
7 미래에 굶어죽다 - 1998[SF] 17.06.25 95 0 5쪽
6 프림 커피 - 1995[현대] 17.06.25 188 0 17쪽
5 후조의 마왕 석호 - 2009[역사] 17.06.25 71 0 23쪽
4 생명주의자 - 1999[SF] 17.06.25 79 0 6쪽
3 돼지 멱따기 - 1997[현대 + 역사] 17.06.25 104 0 6쪽
2 천막 노인의 말 - 1998[현대] +1 17.06.25 267 1 5쪽
1 동급생 - 1998[현대] +1 17.06.25 823 3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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