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최근연재일 :
2024.04.30 20:00
연재수 :
470 회
조회수 :
28,767
추천수 :
1,351
글자수 :
2,906,835

작성
23.07.07 20:00
조회
26
추천
2
글자
14쪽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DUMMY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신속한 행군을 위해 식사 시간은 따로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 아침과 점심 식사는 행군 중에 알아서 챙겨 먹어야 하며, 저녁은 취침 시간을 쪼개서 해결해야만 한다. 물론 나 또한 예외가 아니다.


나는 그대들이 호화로운 승전 축하 연회가 열리는 그 날을 위해 충분히 그런 고생을 감수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페레이즈 태자가 말하자, 병사들이 열광적인 환호성으로 응답했다. 그 환호성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태자가 말을 이었다.


“명심해라. 적지, 즉, 야만족의 땅에서는 결코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야만족들을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저들은 오합지졸에 불과하며, 6개월 전에 우리에게 참담하게 패배한 자들과 실질적으로 동일한 놈들이다.


그대들이 나의 지휘에 잘 따라준다면, 우리 모두 다시 한번 야만족에게 큰 승리를 거두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페레이즈 태자의 힘찬 연설에 그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병사들은 다시 한번 우레와 같은 환호성을 보냈다.


곧이어 태자가 출발 명령을 내리자, 2800명의 병사들은 위풍당당하게 남쪽 야만족의 땅을 향해 행군을 개시했다.


그들의 기세는 설사 몇 배나 되는 야만족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전혀 두렵지 않다는 듯한 태도였다.


태자가 세운 계획대로라면, 다음 날인 7월 18일 밤에는 국경 부근에서 제 9대대 및 제 10대대 소속 보병 2천명이 추가로 합류하고, 19일 아침에는 케르비오 족의 영토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었다.


이후 20일이나 21일에 프레데일이 이끌고 온 기병 200명과 합류한 다음, 대략 23일을 전후하여 보병 4천명과 기병 1천명, 도합 5천 병력이 파로크 성채 인근에 도착하게 될 터였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초기 계획일 뿐, 실제로 현지에서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는 페레이즈 태자로서도 미리 예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전장의 안개는 그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깔려 있는 법이었으니까.


한편, 7월 19일 밤, 케르비오 족의 샤먼이자 카르스덴의 누나인 카란드라는 산악 지대에 있는 성스러운 나무 아래에서 당초 예정에 없었던 희생제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카란드라는 이미 키오나와 함께 산악 지대의 여러 부족들을 설득하여 최대한 많은 지원군을 이끌고 동생이 있는 파로크 성채로 돌아가는 중이어야만 했다.


여기서 이렇게 한가하게 희생제를 준비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물론 카란드라는 포로로 잡은 플로젠 병사들을 제물로 삼아 조만간 조상신에게 희생제를 올릴 계획은 당연히 세워두고 있었다.


다만, 그 장소는 현재 카르스덴이 주둔해 있는 북쪽 평야 지대의 요충지 파로크 성채여야만 했다.


선왕인 카라미르가 전사한 격전지에서 가까운 그곳에 수많은 부족 대표들을 모아 놓고 성대하게 희생제를 올린 다음, 조상신의 계시를 명분 삼아 카르스덴을 새로운 케르비오 국왕으로 추대할 작정이었던 것이다.


문제는 카란드라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산악 지대의 부족들은 그다지 적극적으로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카르스덴이 플로젠 왕국의 1개 대대를 전멸시켰다는 승전보를 잔뜩 과장해서 전했음에도 다들 요지부동이었다.


물론 키오나가 속한 케렌 부족 및 케렌 부족의 직접적인 영향력 하에 있는 몇몇 부족들은 카르스덴에게 변함 없이 충성했다.


하지만 그 외 나머지 부족들은 이상할 정도로 소극적이었는데, 카란드라는 그 원인을 얼른 파악할 수가 없었다.


카란드라가 중부 산악 지대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은 것은 며칠 전의 일이었다.


그녀는 키오나와 함께 열심히 말을 달려서 14일 밤, 케렌 부족이 관리하고 있는 산악 요새 카르몬에 도착했다.


선왕인 카라미르가 케르비오 왕국의 건국을 선언하면서 수도로 삼았던 바로 그 곳이었다.


카라미르는 원래 북쪽 평야 지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페단 부족 출신이었지만, 최대한 많은 부족을 통합할 목적으로 중부 산악 지대에 있는 카르몬을 수도로 삼았던 것이다.


카란드라는 아버지가 수도로 삼았던 요새에서 중부 산악 지대의 여러 부족 대표들을 모아 놓고 남동생에게 지원군을 파견해 달라고 호소할 생각이었다.


다만, 아예 이곳에서 희생제를 지내고 카르스덴을 신임 케르비오 국왕으로 추대하는 방안은 카란드라가 적극적으로 반대했다.


카르스덴은 아버지 카라미르 보다 세력이 약했기 때문에, 확실한 근거지라고 할 수 있는 북쪽 평야 지대에 있는 파로크 성채에서 국왕으로 추대되는 편이 더 안전했기 때문이다.


카르스덴이 아버지에 비해 타 부족들의 신망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카란드라도 물론 잘 알고 있었다.


그래도 6개월 전의 참패를 조금이라도 복수하는 통쾌한 승전보를 전한다면, 지원군 규모가 1만명 가까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그녀의 은근한 기대였다.


선왕 시절처럼 수만 명 규모의 지원군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이다.


그런데 카란드라가 카르몬 요새에 도착하여 키오나의 아버지, 오빠, 남동생 등 확실한 지지자들을 만나서 상황을 들어보니, 산악 지대의 분위기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좋지 않은 듯했다.


이미 카르스덴의 승전보가 어느 정도 풍문으로 알려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부족들이 지원군을 파견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으로서는 1만명은 고사하고 한 2천명 정도의 지원군을 모을 수 있으면 아주 운이 좋은 거라는 얘기를 듣자 카란드라로서는 크게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래도 예감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 그녀는 급히 파로크로 전령을 보내서 희생제에 제물로 바칠 포로 1명을 데려오도록 했다.


지금 그녀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무기는 조상신의 계시를 전하는 샤먼이라는 직책이었다.


그리고 그 무기가 활이라면 희생제 제물용 포로는 말하자면 화살에 해당했다. 그렇다면 만약을 대비하여 데려오도록 미리 지시를 내려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터였다.


이어서 카란드라는 7월 15일 밤, 카르몬 요새에서 산악 지대의 주요 부족 대표들을 모아 놓고 회의를 열었다. 부족 대표들은 의외로 순순히 회의에 참석했다.


하지만 이미 산악 지대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카란드라로서는 어쩐지 불길한 기분이 더 강해졌다.


아무래도 이 자들이 좋은 뜻으로 모인 게 아니라, 그녀를 압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석한 듯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카르몬 요새 중심부에 있는 넓은 광장에서, 횃불을 환하게 밝혀놓고 부족 대표들이 둘러 앉았다.


카란드라는 그 중앙에 서서 남동생이 거둔 승리에 대한 얘기를 꺼내면서 지원군에 대한 떡밥을 슬쩍 던졌다.


그러자 대뜸 부족 대표 가운데 한 명이 의문을 제기했다.


“카란드라님, 동생인 카르스덴 왕자님이 이번에 세운 빛나는 승리는 실로 존경할 만하다고 생각하오.


하지만 그래도 그건 어디까지나 경험이 부족한 신참 기사가 지휘하는 작은 부대 하나를 전멸시켰을 뿐이니 전공을 지나치게 과장해서는 안 되오.


심지어 그 자는 플로젠의 태자인 페레이즈의 처남이 될 사람이라지요? 이번 일로 인해 페레이즈가 분노하여 대대적으로 쳐들어오면 희생이 너무 크지 않겠소?


페레이즈의 성격이라면 어쩌면 지금쯤 이미 우리 영토로 진군해 오고 있을지도 모르오.”


또 다른 부족 대표도 얼른 맞장구를 치면서 말했다.


“옳은 말이오. 특히나 우리 부족 같은 경우에는 6개월 전에 페레이즈와 싸우다가 부족의 젊은이들이 너무나 많이 죽었소.


지원군을 보내주고 싶어도 보낼 병력이 없단 말이오. 어린애들이 장성할 때까지 몇 년은 기다려야 하오.”


여기까지만 들어도 카란드라의 입장에서는 크게 실망스러운 일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세 번째 부족 대표는 좀더 공격적으로 따지고 나섰다.


“지원군, 지원군 하는데, 생각해 보면, 카란드라님은 비록 명목상 우리 케르비오 전체의 샤먼이긴 하지만, 근본 바탕은 어디까지나 카르스덴 왕자의 누나이고 북쪽 평야 지대에 있는 페단 부족 사람이 아니오?


당신은 조상신께 맹세코 케르비오 전체의 이익을 공정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할 자신이 있는 거요?”


그 부족 대표는 카란드라를 정면으로 노려보면서 말을 이었다.


“가령, 우리가 많은 지원군을 보내서 피 흘려 플로젠과 싸운 끝에 어찌어찌 이겼다고 칩시다.


그래 봤자, 결국 가장 달콤한 열매는 페단 부족이 거의 다 차지하고, 그 다음은 북쪽 평야지대의 다른 부족들이 차지할 것이며, 우리 중부 산악지대 부족들은 과일 껍질만 차지할 게 뻔하오.


지금까지도 그래 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요.


카란드라님은 케르비오 전체의 샤먼으로서 우리들이 지금까지 받아온 그런 불공정한 대접에 대해 신경이나 쓴 적이 있소?


당연히 없겠지. 왜냐하면 당신도 페단 부족 사람이니까 말이오.”


이거 상상했던 것 보다 분위기가 더 심각한데? 뭐가 잘못되어도 단단히 잘못되었어. 이 멍청이들을 선동한 자가 있는 것 같은데, 그게 과연 누굴까?


지금 이렇게 한가하게 입씨름을 벌일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카란드라는 속에서 극도로 짜증이 났다.


그래도 명색이 조상신을 섬기는 샤먼으로서, 부족 대표들과 체통 없이 말싸움을 벌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더군다나 그 부족 대표들은 카르스덴에게 지원군을 파견할 수 있는 결정권을 쥔 인물들.


그녀로서는 어떻게든 저들의 비위를 맞춰서 원하는 것을 받아내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해하기 힘든 말씀을 하시는군요. 저는 샤먼으로서 조상신의 계시를 여러분에게 전하는 역할을 담당할 뿐입니다.


저는 단순 전달자일 뿐인데 어떤 부족 출신인지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예를 들어, 소식을 전하는 전령이 북쪽 평야 지대 출신인지, 중부 산악 지대 출신인지에 따라서 그가 전하는 소식이 달라지나요? 그건 아니지요.”


카란드라는 최대한 감정을 억누르면서 침착하고 차분하게 부족 대표들을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거기다 방금 하신 그 말씀은 샤먼 제도 자체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이 땅에 사는 사람 가운데 누가 샤먼이 되든, 결국 케르비오의 수많은 부족들 가운데 어느 한 부족 출신일 터.


그럼, 결국 또다시 출신 부족을 편을 든다는 의심을 받을 게 뻔하지 않습니까? 도대체 어떻게 해야 그런 의심을 받지 않는 샤먼이 존재할 수 있단 말입니까?


따라서 그 말씀은 그냥 샤먼 제도를 없애자는 뜻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카란드라의 최선을 다한 설득에도 불구하고, 또 한 명의 부족 대표가 오히려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열고 나섰다.


“카란드라님, 뭔가 단단히 오해하신 듯하오. 여기 있는 사람 가운데 아무도 샤먼 제도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소.


조상신의 뜻을 전해주는 샤먼의 존재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하니까 말이오.


하지만 조상신이 아무리 현명하고 전능하다고 해도, 샤먼은 결국 인간의 몸인 만큼 당연히 인간다운 실수도 하고 편견도 지니게 마련이오.


다시 말해, 샤먼이 조상신의 계시를 잘못 전달할 위험성은 항상 존재할 수밖에 없소.


우리는 그런 문제점을 보완하자는 뜻이지, 절대로 샤먼 제도 자체를 없애자는 게 아니오.”


카란드라가 아는 한, 지금까지 발언한 부족 대표들은 원래부터 썩 조리 있게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집요하게 따지는 모습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누군가 뒤에서 이런 식으로 말하라고 귀띔해준 사람이 있는 듯하다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면 여러분께서는 샤먼 제도를 어떻게 보완하면 좋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당연히 좋은 대안을 가지고 계시니까 비판을 하신 거겠죠?”


카란드라가 묻자, 부족 대표 한 명이 재빨리 말했다.


“대안이라면 예전부터 계속 거론되어 오던 것이 있지 않소? 조상신을 섬기는 샤먼을 한 명에서 세 명으로 늘리는 방안 말이오.


내 생각에도, 적어도 북쪽 평야 지대, 서쪽 초원 지대, 중부 산악 지대를 각각 대표하는 샤먼이 세 명 있고, 모두 동등한 권한을 지니고 있어야 마땅하오.


세 명의 샤먼이 각자 조상신의 계시를 받아 그 내용을 서로 비교한 다음, 모두 동의하는 부분은 확실한 조상신의 뜻으로 널리 공표하고, 어긋나는 부분은 다시 의논해보면 되는 것이오.


이렇게 하면 케르비오의 모든 부족이 아무런 의구심 없이 조상신의 계시를 믿고 따를 수 있지 않겠소?”


‘아, 이건 그 놈의 소행이로구나!’


카란드라는 샤먼을 세 명으로 늘리는 방안 운운하는 말을 듣자, 대뜸 누가 이들 부족 대표들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지 거의 확실하게 짐작할 수 있었다.


예전부터 샤먼을 세 명으로 늘리자고 가장 강하게 주장해 왔으며, 실제로 이미 카란드라와 별도로 이른바 ‘대립 샤먼’을 임명해 놓은 인물.


그는 바로 서쪽 초원 지대의 여러 부족들을 대표하는 칼빈 부족의 족장 카로이였다.


그 교활한 인간이 산악 지대의 부족들을 배후에서 선동하여 카르스덴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음이 틀림 없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자비의 대륙 전쟁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2024년 5월 1일부터 9일까지 휴재합니다. 24.04.24 4 0 -
공지 매주 일, 월, 화,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한편씩 연재됩니다. 22.06.24 105 0 -
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1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2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5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4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5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5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4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4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6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6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5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5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7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5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5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6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6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6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7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5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6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7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6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6 0 14쪽
4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5화: 아들들의 전쟁 (176) 24.03.29 6 0 14쪽
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6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12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11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8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10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1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8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7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8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0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9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12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10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7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8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8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8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5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6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8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6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7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6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6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9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8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7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5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9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7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6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11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7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6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8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9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7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8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6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5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6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5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5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8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6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8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5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6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5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7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5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15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5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7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5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5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6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7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9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5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6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5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6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8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7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6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9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1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7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6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0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9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7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11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6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10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0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9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1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9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10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7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10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9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7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8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8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7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9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9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10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9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10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10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2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7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10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11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11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12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1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11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10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8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9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12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1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2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3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1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6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7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6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6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3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18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6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18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5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19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19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6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8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18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7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0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7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0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22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18 1 14쪽
3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1화: 아들들의 전쟁 (32) 23.08.05 18 1 14쪽
3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0화: 아들들의 전쟁 (31) 23.08.04 24 2 14쪽
3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9화: 아들들의 전쟁 (30) 23.08.01 18 2 14쪽
2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8화: 아들들의 전쟁 (29) 23.07.31 24 2 14쪽
2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7화: 아들들의 전쟁 (28) 23.07.30 15 2 14쪽
2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6화: 아들들의 전쟁 (27) 23.07.29 20 2 14쪽
2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5화: 아들들의 전쟁 (26) 23.07.28 16 2 14쪽
2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4화: 아들들의 전쟁 (25) 23.07.25 15 2 14쪽
2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3화: 아들들의 전쟁 (24) 23.07.24 18 2 14쪽
2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2화: 아들들의 전쟁 (23) 23.07.23 19 2 14쪽
2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1화: 아들들의 전쟁 (22) 23.07.22 18 2 14쪽
2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23.07.21 21 2 14쪽
2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19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25 2 14쪽
2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7화: 아들들의 전쟁 (18) 23.07.16 20 2 14쪽
2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6화: 아들들의 전쟁 (17) 23.07.15 18 2 14쪽
2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5화: 아들들의 전쟁 (16) 23.07.14 19 2 14쪽
2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4화: 아들들의 전쟁 (15) 23.07.11 20 2 14쪽
2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3화: 아들들의 전쟁 (14) 23.07.10 18 2 14쪽
2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2화: 아들들의 전쟁 (13) 23.07.09 26 2 14쪽
2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1화: 아들들의 전쟁 (12) 23.07.08 22 2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23.07.07 27 2 14쪽
2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23.06.27 24 2 14쪽
2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8화: 아들들의 전쟁 (09) 23.06.26 20 2 14쪽
2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7화: 아들들의 전쟁 (08) 23.06.25 19 2 14쪽
2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6화: 아들들의 전쟁 (07) 23.06.24 21 2 14쪽
2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5화: 아들들의 전쟁 (06) 23.06.23 21 2 14쪽
2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4화: 아들들의 전쟁 (05) 23.06.20 31 2 14쪽
2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3화: 아들들의 전쟁 (04) 23.06.19 24 2 14쪽
2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2화: 아들들의 전쟁 (03) 23.06.18 24 2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