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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님의 서재입니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Ve1
작품등록일 :
2019.04.07 18:07
최근연재일 :
2019.07.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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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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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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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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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021

DUMMY

아스레이시아 스토리는 외부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서 플레이어의 시점으로 보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보는 것에도 제약은 있었다.

스포방지 시스템!

이것은 게임 밖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만든 시스템으로, 외부에서 모니터를 보고 있는 사람들은 플레이어의 눈앞에 뜨는 모든 홀로그램창의 내용들을 볼 수 없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이 한가지는 있었다.

바로, 플레이어의 메시지창 내용은 보인다는 점이었다!


[퀘스트 - 남문을 지켜라!, 클리어 하셨습니다.]

[보상으로 경험치 500이 지급됩니다.]


모니터 너머로 구준혁의 메시지창 내용을 확인한 윤혜나.

그녀가 곁에 있는 강민식을 의식하는 듯 한마디 했다.


“흠, 뭔가 퀘스트는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퀘스트는 하고 있지만, 대체 뭘 하는 건지 모르겠다, 라는 말투.

그런 윤혜나의 말에 강민식이 반응했다.


“이 퀘스트는 아마도 메인 퀘스트와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포방지 시스템에 의해 게임의 스토리를 짠 베티의 기억까지도 봉인되어 있는, 한 마디로 그 누구도 정답을 알 수 없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 강민식은 러너의 이런 반복되는 행동들을 감싸주는 발언을 했다.


“서버가 열리고 초반부에 너무 무심했던 게 후회되네요. 적어도 메인 퀘스트의 트리거 역할을 하는 인물이 누군지 파악했다면,,,”

“하하하! 사실 트리거 역할을 하는 인물이 누군지 안다고 한들 소용없습니다. 무턱대고 찾아간다고 해서 메인 퀘스트를 주는 게 아니니까요.”


서버 초반부, 천 명의 죄수들이 투입되었을 때, 그들도 당연히 메인 퀘스트를 찾아 헤맸다.

그러나, 천 명이나 되는 죄수들을 일일이 모니터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들의 플레이 화면을 저장할 수도 없었고, 오로지 실시간으로 한 명의 플레이어만 들여다 볼 수 있었으니까!


“게다가, 결과적으로 지금 퀘스트를 통해 스테이지를 오르고 있는 자가 아무도 없지 않습니까?”


그랬다.

강민식의 말처럼 결국 죄수들은 메인 퀘스트를 찾아 내는 것에 실패한 상태였다!



***



아스레이시아의 시간으로 일주일이 더 지난, 총 이 주일의 시간을 남문수비 퀘스트로 보낸 러너.

그런 그가 남문 성벽 위에서 숲 쪽을 바라보았다.


'오늘은 뭔가 평소와는 느낌이 다르다!'


시야에 포착된 나무들의 흔들림이 격해졌고, 무엇보다 20m 신장의 거대 트롤의 숫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거대 트롤 10마리면 진짜 많이 모이 거 아닌가?'


가벼운 이벤트 정도라고 생각했던 것에서 한참 벗어난 위협적인 상황!

그러나, 러너는 걱정하지 않았다.


'뭐, 그렇긴 해도 우리 쪽도 만만치 않게 잘 준비되어있다. 타워 디펜스처럼 우르르 몰려오다가 몰살 당하는 장면으로 끝나겠지.’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나는 그저 활이나 쏘면서 경험치나 쪽쪽 빨아 먹어야지!'


한편, 성벽 위를 걷던 남문수비대장도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눈치 챈 듯 했다.


"오늘 밤은 심상치가 않구나! 허나, 우리는 아무리 많은 피를 흘리더라도 이곳 베르시스를 수성할 것이다! 모두 각오들 단단히 하도록!"

"와아아아아아!"


남문수비대장의 한 마디에 병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다음으로 남문수비대장은 러너가 있는 시민군 쪽으로 다가왔다.


“시민군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오늘 밤은 마음의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어떠한 적도 물리칠 수 있을 겁니다!”

“와아아아아아!”


러너를 포함한 시민군 또한 모두가 소리지르며 서로의 사기를 북돋았다.


‘캬! NPC가 이정도 반응을 보이는 걸 봐서는 오늘 진짜 시작되나 보다!’


그렇게 러너의 기대감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



뿌우우우우!


고요한 새벽을 깨우는 뿔나팔 소리가 남문 밖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게 뭐야?”

“그냥 겁주려고 일제히 나팔 부는 거겠지.”

“그래 저놈들이 아무리 바보라고 해도 이렇게 우리에게 알리면서 쳐들어오겠어?”


남문 병사들은 압도적인 나팔소음에 공포를 느꼈으나, 상식 선에서 생각해보면 이렇게 주위를 끌면서 쳐 들어올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러너의 생각은 달랐다.


‘저놈들 원래 지능이 좀 낮은데,,, 설마?’


이윽고, 나팔 소리가 멈췄다.

숲이 전체적으로 고요해졌지만, 간간히 쇠붙이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거 아무래도 나팔소리는!’


크오오오오!

끼에에에에엑!

캬아아아아!


그 때, 귀를 찢을 듯한 굉음과 함께 몬스터들이 시야를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역시, 응집하여 일제히 공격하기 위한 신호였어!’


러너는 사실 많아야 몇 천명 정도 되는 몬스터들이 쳐들어 올 거라고 생각했었다.


‘아니,,,’


러너는 지금에서야 뭔가가 잘 못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이건, 지금 남문 병력으로는 절대 못 막을 숫자인데!?’


압도적인 숫자의 적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물밀듯이 밀고 들어왔다!

시민군과 병사들은 넋을 놓은 채 이 광경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다행히, 남문수비대장이 상황을 냉철하게 이해하고 파발병에게 명령을 내렸다.


“우리만으로는 못 막는다! 어서 중앙에 보고해!”

“예!”


그 명령 다음으로 남문수비대장은 시민군과 병사들 앞에 섰다.


“모두 침착하게 훈련 받은 대로 싸우자! 곧 중앙군이 증원될 것이다! 궁사들은 활을 들어라! 어서!


시민군과 병사들이 그 소리에 서로를 독려하기 시작했다!


“자, 다들 들었지? 병력이 증원되기 전까지 절대 남문을 뚫려서는 안돼!”

“그래! 이 무식한 놈들 숫자가 아무리 많아졌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성벽을 부실 수는 없어!”


그 사이, 선봉장으로 진격해 오던 오크들이 이내 화살이 닿을 수 있는 거리까지 가까워졌다.

궁사들이 활시위를 당기기 시작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스케일이 조금 커 보이긴 하지만, 공성전은 원래 막는 쪽이 훨씬 유리하다고!’


그런 생각과 함께 러너가 인벤토리에서 맹독을 꺼내 들었다.


‘설마, 그래도 내가 이 게임의 주인공인데 이런 이벤트에 죽진 않겠지!’


그리고 화살촉에 독을 바르며 밀려들어오는 오크들을 향해 활 시위를 당겼다!

어딘가를 겨냥할 필요도 없었다.

사정거리 안의 모든 곳들이 이미 오크들로 가득했으니까!


[오크가 맹독에 중독되었습니다.]

[오크가 맹독에 중독되었습니다.]

[오크가 맹독에 중독되었습니다.]


러너는 메시지창을 통해서 쏘아 올린 독화살들이 오크들에게 제대로 명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거지! 자, 경험치들아, 어서 들어와라!’


그렇게 러너가 들어올 경험치들을 기대하며 상황을 낙관하고 있던 바로 그 순간!

거대 트롤들이 일제히 바위를 던지기 시작했다.


슈우우욱!


처음 날아오던 바위들은 배치되어 있던 마법사들에 의해 막혔다.

그러나, 막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다.


슈우우웅!


남문에 있던 마법사들이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바위들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어어어!?”


쾅! 쾅! 쾅!


그렇게 처리되지 못한 바위들이 성벽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물론, 두께만 해도 5미터나 되는 단단한 성벽이 그렇게 쉽게 무너질 리는 없었다.


쿵!

쾅!

빠각!


하지만, 나무로 만들어진 3미터 높이의 남문은 그렇지 못했다.

연달아 날아오는 두 개의 바위에 남문은 힘없이 부서져 버렸다!


크오오오오!

캬아아아아!

크아아아아!


남문이 부서지는 것을 본 몬스터들이 포효하기 시작했다!


‘응? 이렇게 쉽게 뚫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물론, 남문이 파괴당했다고 해도 뚫리는 것과는 별개였다.

지금 당장 성벽 위에 천 명의 궁사들이 있었고, 아래쪽에도 역시 천 명 이상의 칼을 들고 있는 보병들이 대기하고 있었으니까!


‘뭐, 알아서들 막겠지. 나는 계속 활시위나 당기자!’


러너는 조금이라도 경험치를 더 먹기 위해 열심히 활을 쐈다.

그러나 스킬샷도 아니고 일일이 활 시위를 당겨야 했기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그렇게 러너가 스무 발 정도의 화살을 날리는 사이, 오크들이 부서진 남문 근처까지 도달했다.


‘응? 잠깐? 이 많은 적들이 남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거지?’


그런 생각과 함께 러너가 인벤토리에서 불에 타는 물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그 물을 성문 바로 아래로 흘려 보내기 시작했다!


끼익?

크아?


가장 선두로 달려오던 오크 몇몇이 그 모습을 보고 의아해하며 멈춰 섰다.

그러나, 고블린과 오우거들이 그들의 뒤를 바짝 쫓아 밀려들어오고 있었기에 오크들은 의지와 상관없이 앞으로 전진해나갔다.

이윽고, 떠밀려 들어온 오크들이 남문 앞에 도달했다.

그 순간, 러너가 횃불을 성벽 아래로 던졌다!


“이게 파이어 볼이다! 이자식들아!”


효과가 아주 좋았다는 사실은 메시지창을 통해 드러났다!


[오크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

.

.

[오크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화염에 휩싸였다는 내용이 메시지창을 가득 채워 다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이거, 대박인데?’


사실 러너는 불에 타는 물로 화염병을 재조해서 스킬 대용으로 몬스터를 잡을 때 사용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공병을 대량으로 구하지 못해 그냥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어쨌든, 갖고 있던 불에 타는 물로 인해 러너는 의도치 않은 대박을 내고 있었다.

이제 적들이 성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러너가 만들어낸 화염을 밟고 와야 했다.

살상력은 거의 없었으나, 완벽하게 어그로를 끌어주는 셈이었다!


“빨리 드루와, 드루와!”


러너의 소원대로 선두에선 오크들이 막 성내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성문을 사수하라!”

“드디어 시작인가!”


성벽아래 병사들에게는 지금 물밀듯이 밀려 들어오는 적들의 숫자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차라리 잘 된 것이었다.

남문수비대장이 병사들을 향해 외쳤다.


“비록 문이 부서지긴 했으나 벽이 무너진 것은 아니다! 진형은 우리가 훨씬 유리하다!”


와아아아아!


“무지한 놈들에게 본 때를 보여주자!”


와아아아아!


남문수비대장은 마치 스킬을 쓰고 있는 것처럼 말로써 병사들의 사기를 올렸다.

한편, 남문을 통과하여 쓰러지는 오크와 고블린이 많을 수록 러너에게는 희소식이었다.


[오크를 사냥했습니다.]

[고블린을 사냥했습니다.]

[오크를 사냥했습니다.]


어그로로 인한 경험치가 차곡차곡 들어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한 데미지에 따라 경험치가 다르게 들어오는 군.’


같은 몬스터지만 경험치가 다르게 들어오는 것을 보고 시스템을 파악한 러너였다.


‘역시, 그럼 그렇지!’


남문으로 들어오는 적들은 힘없이 쓰러졌다!

그리고 그들은 러너의 소중한 경험치가 되어주었다.

레벨업이 계속되며 캡슐홀로그램이 뜨고 있었지만, 러너는 그곳에 관심을 줄만한 틈은 없었다.


‘이대로 폭렙이다!’


남문이 쉽게 사수되는 모습에 러너는 승리를 장담했다.


‘응?’


그러나, 그런 러너를 비웃기라도 하듯 반전이 일어났다.


“공성병기다!”

“공성용 사다리다!”


성벽을 오르기 위한 사다리 공성병기가 나타났다!


‘아니, 끝난 줄 알았는데, 이게 다 무슨 일이야!?’


남문수비대장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사다리가 벽에 붙지 못하게 해야 한다!”


물론, 다들 알고 있었다.

하지만 화살로 공성병기를 밀고 들어오는 트롤을 막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어느새, 공성 사다리가 성벽에 붙었고 오크들이 넘어오기 시작했다.

성벽 위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었다!


‘아니, 이거 보여주기식 이벤트치고는 좀 격한데?’


러너의 눈에 보이는 오크들의 평균 레벨은 15정도였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러너의 레벨이 막 16을 찍었다는 것이었다!


‘경험치 제대로 빨았구만! 이제 상대와도 레벨로는 밀리지 않는다!’


어느 게임에서나 레벨은 상대방과의 전투에서 누가 우위인지에 대한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척도였다.

러너가 바닥을 살피기 시작했다.


‘저기 있다!’


바닥에는 주인이 없음을 나타내는 하얀 실선이 보이는 철검이 놓여져 있었다!

러너가 곧바로 그 철검을 집어 들었다.


‘며칠 전에는 들지 못했던 철검이 아주 가볍게 느껴진다.’


레벨업으로 인해 제한에 걸리지 않았고, 힘이 올랐기에 철검이 목검처럼 가볍게 느껴졌다.


‘혹시나 해서 마력을 아껴났는데 잘 됐군!’


그런 생각과 함께 러너가 외쳤다!


“이중공격!”


주문과 함께 러너에게 번쩍임이 한번 일어났다.

러너가 포효와 함께 성벽 위의 오크들을 향해 돌격했다.


“간다아아아!!!”


오크와 대항하여 싸우는 러너는 생각보다 강했다!


챙! 챙!


이중공격 스킬 때문에 러너의 공격을 자신의 칼로 받아내는 오크는 두 번의 타격감을 느껴야만 했다.


크아!


이것으로 러너는 오크와의 일대일에서 밀리지 않는 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벤트가 좀 격하긴 하지만, 이 정도로 성이 함락 될 리가 없지!’


그렇게 생각하는 러너를 비웃기라도 하듯, 오크들은 계속해서 성벽 위로 올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그 숫자는 성벽 위의 병사들과 비슷해진 상황까지 오고 말았다!


‘어? 이게 아닌데?’


스릉!


러너가 잠시 방심하는 사이, 간발의 차이로 그의 눈앞으로 큰 칼의 궤적이 그어졌다!


‘와, 방금 이거 로그아웃 당할 뻔 했네?’


이 순간 러너는 느낄 수 있었다.


‘이거 뭔가 이상한데?’


지금 이 상황이 자신의 생각했던 평범한 이벤트가 아님을!

그러나, 이제 와서 생존을 위해 도망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러너는 우선 눈앞의 적에 집중하는 것을 택했다!


“근데, 이것들이!”


큰 칼을 휘두른 오크는 동작이 큰 만큼 빈틈도 컸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러너의 검이 오크의 목으로 향했다.


스윽! 스윽!


댕강!


‘아, 역시! 목을 치면 한방이구나!’


방금 오크의 목이 한방에 잘렸던 이유는 이미 다른 곳에서 데미지를 입었기 때문이었다!

러너가 또 다시 시스템에 오해를 하게 된 순간이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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