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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님의 서재입니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Ve1
작품등록일 :
2019.04.07 18:07
최근연재일 :
2019.07.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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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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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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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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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레이시아 스토리 010

DUMMY

아스레이시아 스토리는 한국인 과학자들을 필두로 하여 한국의 연구소에서 만들어 진 만큼, 세계관 내의 언어도 한국어를 채택했다.


“오, 한글로 쓰여있네?”


건축가 한스와 인사하고 난 뒤 계속해서 북문을 향해 걸어가던 러너!

그가 나무로 허름하게 지어져 있는 건물에서 도적길드라고 쓰여진 한글 현판을 볼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이 게임은 외국인에게는 판매할 생각이 없는 건가?’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의 세계가 한국어 기반인 것은 맞았지만, 러너의 생각처럼 외국인이 못할 일은 없었다.

외국인에게도 한국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주입하는 기술이 가능했으니까!

그리고, 한국어 외 일부 언어가 사용하기도 했다.


‘어쨌든, 들어가 볼까?’


문을 열고 들어간 실내는 어두웠으나, 빛이 조금이나마 들어오기는 했기에 사물을 구분할 정도의 밝기는 되었다.


‘오, 이게 다 뭐야?’


그런 실내의 한 켠에 배치되어있는 무기류와 방어구류의 아이템들이 러너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아니, 그런데 저 선들은 뭐지?’


흰색, 파란색 그리고 노란색의 실선이 둘러져 있는 아이템들.

그것을 쳐다보던 러너가 잠시 생각을 하다가, 이내 그 선들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캐치해냈다!


‘아, 그거다! 일반, 매직, 레어 같은 아이템의 등급을 보여주는 용도!’


러너의 추측은 정확했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서 무기나 방어구 등 착용형 아이템의 경우에는 이렇게 등급별로 테두리에 색이 표시되었다.

단, 이러한 표시는 주인이 없는 아이템의 경우에만 해당했다.

그래서 실선의 여부로 아이템의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 구분하는 것도 가능했다.


‘정보도 좀 볼까?’


그렇게 러너가 아이템에 한 눈이 팔려있는 사이.

한 사내가 유유히 러너의 곁으로 다가 오고 있었다.


‘응?’


순간적으로 쌔한 느낌을 받은 러너였으나, 때는 이미 늦었다.

러너의 바로 뒤까지 다가온 사내가 그대로 러너의 목에 당수를 날린 것이다!


탁!


그러나, 살기를 담아 날린 당수는 아니었다.


“악! 깜짝이야!”


놀라서 돌아본 러너의 눈에 [Lv.24 도적길드 접수원]이라는 글씨가 들어왔다.

그런 도적길드 접수원이 중저음의 목소리로 러너에게 말을 건넸다.


“방금 전 너의 목은 잘려 나갔다.”

“···”


러너의 무반응에 도리어 당황하는 도적길드 접수원!

그가 멋쩍은 듯 말을 이어 나갔다.


“어떤가 플레이어? 자네도 나처럼 위대한 도적이 되고 싶은 생각이 막 들지 않는가?”


도적길드 접수원이 러너를 도적으로 만들기 위한 영업을 개시했다!

그러나, 러너는 도적길드 접수원의 첫마디를 듣고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흠, 이 NPC라면 왠지 물어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


러너는 사실 첫날부터 NPC들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그런데 정말 궁금한 게 있는데, 제가 플레이어라는 사실을 대체 어떻게 아시는 거죠?”


그것은 바로, 자신이 플레이어라는 사실을 지금까지 만난 NPC들이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러너는 이것이 계속 궁금했지만, 혹시라도 이 사실을 물어보는 것이 세계관에 위배되는 것이 아닌가 해서 지금까지 물어보지 못했었다.


“그야 자네의 요상한 스타일의 의복을 보면 알 수 있지.”


특별한 것은 없었다!

러너가 현실에서 입고 있던 옷인 청바지에 회색 티셔츠.

그 옷이 그대로 복사되어 게임 내로 들어왔기에 이곳의 NPC들은 러너를 한 눈에 이세계인인 플레이어로 인식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거기에다가 한가지 구별법이 더 있었다.


“눈동자의 색이 진한 갈색이라는 것을 보면 확신 할 수 있지.”


바로 눈동자의 색깔!

설정상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의 플레이어는 진한 갈색의 눈동자로 고정되어있었다.


‘허, 한글에다가 눈동자 색까지,,, 이 게임은 정말 외국인한테는 팔 생각이 없나 보네?’


물론 외국인이 이 게임에 접속하는 경우에도 눈동자의 색깔이 무조건 진한 갈색으로 바뀌게 되는 시스템이었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러너는 이렇게 밖에 생각 할 수 없었다.


“아, 그렇군요. 덕분에 깔끔하게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그렇게 궁금증이 풀린 러너가 이번에는 도적길드 접수원이 좋아할 만한 질문을 한가지 던져 주었다.


“그런데, 도적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나요?”


영업을 하는 도적길드 접수원의 기분을 좋게 해주려고 관심 있는 척 물어본 것이긴 했지만, 막상 질문을 하고 나니 러너도 대답이 기다려졌다.


‘뭐, 설마 재물이 필요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


성기사 건으로 대략 시스템은 파악하고 있었으나, 무조건 같은 패턴이라고는 볼 수는 없었으니까!


“필요한 것이라,,,”


그렇게 대답을 기다리는 러너에게 도적길드 접수원이 말 끝을 한번 흐리다가 이내 심각한 듯 굳은 표정을 짓기 시작했다.


‘뭐지? 정말 성기사 때의 패턴과는 다른 뭔가 대단한 제물이라도 바쳐야 하는 거야?’


도적길드 접수원의 길어지는 침묵에 러너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동안 분위기를 잡고 침묵하던 도적길드 접수원이 입을 열었다.


“후,,, 그건 바로 자네의 마음가짐 하나라네! 하하하!”

“...”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나온 NPC의 개그!

러너는 황당하다는 생각조차도 들지 않았다.


‘인공지능이 너무 뛰어나도 이런 문제가 생기는 군,,,’


하지만 애써 웃어 주었다.

러너의 웃는 모습을 본 도적길드 접수원이 이제는 확신에 찬 얼굴로 하얀 구슬을 품에서 꺼냈다!


“자, 그럼 도적이 될 수 있는지 한 번 알아보자고!”


사실, 러너는 직업을 결정하는데 신중할 필요가 없었다.

그는 균형형 타입을 선택했고, 균형형은 직업에 자유로웠으니까!


“아닙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면 다시 한 번 들리겠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영업을 당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진 않았다.

그렇게 대답을 한 러너가 도적길드를 빠져 나왔다.


‘이 게임의 NPC들은 진짜 성과급을 받는 건가?’


그런 생각과 함께 다시 북문을 향해 이동을 시작한 러너!

초행길이었으나 사방에서 보이는 21m의 성벽을 보면 지금 걷고 있는 곳이 대충 어디쯤 인지는 감을 잡을 수 있었다.

그렇게 목표했던 북문이 멀지 않은 마지막 골목길 부근에서 러너는 또 하나의 길드 건물을 발견하였다.


'오, 이번엔 궁사길드네! 이 근방에는 암살자 타입의 길드가 몰려 있는 건가?'


길드가 대충 어떤 식이며 직업을 얻는 방법 또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러너였다.


'일단 위치만 기억해 두자. 원거리 딜러인 궁사로의 스타트도 나쁘지는 않을 테니까.'


이렇게 넓은 도시에서는 길드 위치를 확인해 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소득이었다.

그렇게 러너는 다시 걸었고 얼마 걷지 않아 북문 광장에 도달했다.


'여기는 분수대까지 설치되어 있네!’


북문 광장은 서문보다 더 크게 꾸며져 있었다.


‘이걸 보아하니, 동문과 남문 앞에도 광장이 있겠구나. 이렇게 대칭되는 디자인이야 게임에서는 흔하니까!'


그런 추측을 하며 러너가 북문 밖으로 나가기 위해, 북문경비병이 서 있는 북문으로 다가갔다.


“안녕하십니까?”

"흠, 플레이어로군요. 혹시 아밀로니아로 가시려는 건가요?"


러너는 이번에도 역시 애처로운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NPC의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아, 이 눈빛은 초보자가 자기 수준이상의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것이 걱정되어 보이는 눈빛인데!?'


여기서 러너는 어느 정도 확신을 할 수 있었다.

NPC들 중 상대방의 능력치가 어느 정도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자들도 있다는 사실을!


"아, 저는 어제 막 이곳으로 소환된 플레이어 입니다. 그저 북문 밖의 지형을 파악해 보려고 합니다."


러너의 대답에 북문 경비병의 표정이 밝아졌다!


"아, 그러시군요. 베르시스의 북쪽은 남쪽과 서쪽보다는 몬스터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지역입니다. 그러나, 산세가 험하고 사나운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어 초보자들에게는 위험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멀리까지 나가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대답을 한 러너가 북문 경비병에게 목례를 한 뒤, 북문을 빠져나갔다.


‘여기도 만만치 않게 초록이군!’


북문 밖도 서문과 마찬가지로 시작은 농경지였다.

하지만 그 길이가 서문 밖보다는 짧았다.

짧은 농지의 끝에는 서쪽에서 보았던 시냇물이 이어져 흐르고 있었고, 시냇물 이후부터는 산이 시작되는 지형이었다.


‘여기도 몬스터가 안 보이네?’


단숨에 시냇물의 경계지역까지 걸어온 러너였으나, 북문 밖에서도 몬스터는 보이지 않았다.


‘하, 이거 몬스터가 젠이 안 되는 버그인 거 아냐?’


필드에 젠이 안 되는 건 버그가 아닌 설정이었다.

그리고 지금 베르시스 성 밖 필드에 몬스터가 보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앞서 거쳐간 천 명의 죄수들 때문이었다!

그 사실을 알리 없는 러너는 이 상황이 그저 답답하게만 느껴졌다.


‘뭐, 어쩔 수 없지. 그만 돌아가자.’


레벨이 여전히 1인 상태의 러너.

그가 이 상태에서 시냇물을 넘어가는 건 위험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돌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돌아가는 길에 토끼나 만났으면 딱 좋겠는데!'


그러나, 러너의 바람처럼 토끼를 만나지는 못했다.

그래도 운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밭을 어지럽히고 있는 두더지 한 마리가 러너의 시야에 포착된 것이다!


'저번에 오리를 잡았던 것처럼 조용히 뒤로 다가가 두 손의 악력으로 한번에 숨통을 끊는다!'


잔인한 방법이었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했다.

몸을 땅 밖으로 반쯤 꺼내놓고는 따스하게 내리 쬐는 햇살을 즐기고 있는 두더지!

그 두더지는 러너가 뒤에서 다가오는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오케이, 간다!’


그렇게 무방비 상태의 두더지의 사정거리에 들어선 러너가 두 손을 사용하여 두더지의 목을 잡고는 있는 힘껏 힘을 주었다.


꾸엑!


과정은 잔인했지만, 완벽한 사냥이었다.


[두더지를 사냥했습니다.]


메시지도 사냥이 완벽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후,,, 데이터라고는 하지만, 손에 감촉이 남는 다는 게 참 찝찝하다.'


기분 나쁜 감촉마저 느껴지는 게임!

러너가 투덜거릴 정도로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의 감각은 완벽했다.


‘쳇, 아이템도 안주고 가네.’


두더지가 러너에게 주고 간 것은 소량의 경험치와 기분 나쁜 감촉뿐.

그 두 가지 수확을 획득한 러너가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꼬르륵!


돌아가는 길에 러너의 뱃속에서 천둥 치는 소리와 났다!

러너는 그제서야 자신이 아침을 먹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아아, 이렇게 가다간 여관비를 벌기 전에 굶어 죽을 것 같은데?’


돈을 벌기 위해서는 사냥을 해야 하는데 필드에는 몬스터가 없는 답답한 상황!

러너는 지금까지 게임을 하면서 이렇게 몬스터가 없는 상황을 접해 본적이 없었기에 어찌해야 할 줄을 몰랐다.


‘그렇다고 저 위에 있는 몬스터들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나 사실, 몬스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바로, 하늘 위를 날고 있는 새들도 분명히 몬스터로 인식되고 있었으니까!


“그림의 떡이란 게 이런 건가! 아니, 토끼나 쥐 같은 기본 몬스터들이 없다는 게 말이나 되냐고!”


그렇게 러너가 육성으로 불평 불만을 하는 도중, 그는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


프드드득!


익숙한 새의 날개짓 소리를!


'엇! 이건?! 그냥 새 날개짓 소리가 아닌데?'


그렇게 기대하고 있는 러너에게 확실하게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꼬끼오!


‘역시 닭이다!’


러너가 야생닭 무리를 발견했다!


‘이게 다 몇 마리냐?’


가장 좋아하는 요리 재료인 닭이 눈 앞에 있는 것을 본 러너!

그가 이성을 잃은 눈빛으로 닭들을 쳐다보았다.


‘이걸 다 잡으면 적어도 두 세 마리 이상은 고기를 줄 것이다!’


그렇게 러너의 닭 몰이가 시작되었다!


“헉헉헉!”


그러나, 생각보다 야생닭을 잡는 일은 쉽지 않았다.

러너를 놀리기라도 하듯이 잡힐 듯 잡히지 않은 채로 거리를 주며 닭들이 날아다녔다.

그러나, 일단 잡히고 나면 닭은 저항도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할 뿐이었다.


[야생닭을 사냥했습니다.]

[인벤토리에 닭고기가 1개 추가되었습니다.]

[야생닭을 사냥했습니다.]

[야생닭을 사냥했습니다.]

[야생닭을 사냥했습니다.]

[인벤토리에 닭고기가 1개 추가되었습니다.]

[야생닭을 사냥했습니다.]


결국, 이십 여분의 혈투 끝에 다섯 마리의 닭을 잡고 그 중 두 마리에서 닭고기가 나왔다.

그리고, 마지막 한 마리가 남아 있었다.


‘오호, 저 남은 한 마리를 잡으면 레벨업이다!’


러너의 메인창에서 보여지는 누적 경험치량이 어느새 98%를 넘어가고 있었다!


“간드아!!!!”


닭은 날 수가 없기에 소리를 죽일 필요도 없었다.

먼저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닭이 지칠 때까지 그냥 무작정 뛰어들었다.


[야생닭을 사냥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닭을 잡는데 성공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균형의 수호자님이 보내주신 후원이 도착하였습니다!]


“응?”


메시지와 함께 러너의 눈 앞에 홀로그램창 하나가 나타났다!

그 홀로그램창 안에는 50개의 캡슐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캡슐모양 외에 그 어떤 글도 쓰여있지 않았지만 러너는 알 수 있었다.


‘한 가지 선택해라, 이거군!’


그것이 랜덤 형식으로 이루어진 후원이라는 것을!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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