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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님의 서재입니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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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작품등록일 :
2019.04.07 18:07
최근연재일 :
2019.07.31 21:30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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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글자수 :
254,104

작성
19.07.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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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레이시아 스토리 055

DUMMY

해독제를 마신 브라운의 상태가 호전되고, 러너 일행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거 원, 디펜스형 던전을 찾아보던가 해야지!’


폴로네르 왕거미의 둥지 던전에서 폭풍 레벨업을 꿈꾸었던 러너!

그러나, 이번 던전에는 몬스터가 별로 없을 뿐만 아니라, 던전 크기 자체도 작았다.


‘아, 저기 황금색으로 보이는 몬스터가 있다.’


갈림길에서 왼쪽 길을 선택한 러너 일행이었으나, 던전의 모양이 둥근 도넛의 형태로 이어져 있었기에 오른쪽 길에서 보였었던 재료를 품고 있는 왕거미가 러너의 눈에 다시 보이고 있었다.

러너가 그런 사실을 일행들에게 알렸다.


“저기 끝 지점쯤에 황금색으로 빛이 나는 게 제 눈에 보이네요.”

“오호, 역시 러너형님의 선택은 탁월하셨군요!”


그렇게 아직 던전이 둥근 모양인지 눈치채지 못한 수철이 러너를 찬양했다.

그러나 사실, 수철을 빼고는 다들 대략적으로 눈치를 채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지수가 러너를 쳐다보며 말했다.


“오히려 가장 마지막에 만나게 된 것 같은데!?”

“흠, 분명 안보였었는데,,, 방금 젠이 됐나 본데요?”


그렇게 러너가 시치미를 떼며 생각했다.


‘그래도 반대로 돌아서 20레벨은 찍을 수 있겠네! 개이득!’


바로 그 때, 한나가 입을 열었다.


“멈춰! 바로 앞에 몬스터가 있어!”


‘오호, 한 그룹 더 있나 보네!’


그렇게 반기는 러너의 눈에는 지금까지 상대해왔던 왕거미가 아닌 다른 정보가 보여지고 있었다.


+

[몬스터 - Lv.25 폴로네르 여왕거미]

- 체력 : ???

- 마력 : ???

- 공격력 : ???

- 방어력 : ???

- 특징 : 독니에 찔렸을 경우 맹독에 중독된다. 거미줄을 사용하여 결박시킨다. 폭발하는 새끼거미로 공격한다. 빠르게 도약할 수 있다.

- 보유 아이템 : ???

+


‘아, 맞다! 여왕거미도 있었지!’


그런 생각과 함께 러너가 떠오른 정보를 확인하였다.


‘뭐, 일반 왕거미랑 다른 점은 폭발하는 새끼거미뿐이네!’


그렇게 확인한 정보를 일행들에게 알려주었다.


“여왕거미는 폭발하는 새끼거미를 보내서 공격하는 것 같습니다. 새끼거미는 절대 건들지 마시고, 가까이 붙으면 도망치세요!”


그런 러너의 말에 수철이 입을 열었다.


“헐! 그럼 공격은 어떻게 하죠?”

“일단 새끼거미가 얼마나 쌘 지 확인 좀 해볼까?!”


그렇게 말을 한 러너가 땅의 정령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땅의 정령님! 그럼 부탁 드립니다!”

“좋다! 내가 나서주지!”


꿀렁꿀렁!


여왕거미를 향해 돌격하는 땅의 정령!

그런 땅의 정령을 인지한 여왕거미가 새끼거미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바스락바스락!


그렇게 돌격하던 새끼거미들이 이윽고 땅의 정령과 부딪치며 폭발하기 시작했다!


펑! 펑! 펑!


‘와, 이거 뭐냐? 생각보다 너무 쌘대?’


러너가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땅의 정령이 소멸되었습니다.]


비록 체력이 50% 남아있던 땅의 정령이긴 했으나, 단 3마리의 새끼거미에 의해 소멸 당했으니까!


“헐, 러너형님 아니었으면 내가 저렇게 됐겠네!”


그렇게 말하는 수철을 뒤로하고 러너가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웠다!


‘라이트닝 체인!’


[15초 뒤에 라이트닝 체인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력 조절로 여왕거미를 짓누른다 해도 위험해서 접근 할 수가 없다! 이게 통해야 할 텐데!’


[라이트닝 체인의 캐스팅이 완료되었습니다.]


“러너 형님? 방법이 없을까요?”


그런 수철의 질문에 러너는 말 대신 행동으로 대답했다.


“빨리걷기!”


번쩍!


그렇게 달려드는 러너를 향해 여왕거미가 다시 한번 새끼거미들을 풀어내기 위한 동작을 취하기 시작했다.

바로 그 때, 러너가 외쳤다!


“급습!”


그리고, 이어서 또 한번 외쳤다!


“라이트닝 체인!“


어떤 스킬의 캐스팅이 완료되어있을 때, 다른 스킬을 사용하면 이전의 스킬의 캐스팅은 취소되어야 했다.

그러나, 러너의 라이트닝 체인 캐스팅은 취소되지 않은 채로 유지될 수 있었다.

러너, 그가 가진 더블캐스팅 패시브 덕분이었다!


‘제발 통해라!’


그렇게 러너가 던진 라이트닝 체인은 여왕거미에 맞고 새끼거미 두 마리에게 옮겨 붙었다!


펑! 펑!


‘오케이, 계획대로다!’


러너가 그런 생각을 하는 찰라, 그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펑! 펑! 펑! 펑!


‘응? 나는 그냥 여왕거미를 잠시 묶어두고 번개가 두 마리의 새끼거미에게 옮겨져서 터지는 그림을 그렸는데, 연쇄폭발이 되어 버렸네?’


[여왕거미를 사냥했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인벤토리가 10칸 확장됩니다.]

[균형의 수호자님이 보내주신 후원이 도착하였습니다!]


그렇게 러너는 단 한 번의 라이트닝 체인 스킬로 여왕거미를 단독으로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오! 역시, 러너형님! 스킬 한번으로 여왕거미를 잡아버리시네!”


그러나 사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여왕거미에게 새끼거미의 존재가 양날의 검이었기 때문이었다.

라이트닝 체인만이 약점이었던 여왕거미를 운 좋게 공략해버린 것이었다!


“진짜, 클라스 지렸다!”


그런 모습에 수철이 감탄을 하는 건 이제 당연한 수순이었다.

게다가 게임 좀 할 줄 아는 수철이었기에 러너가 급습에 이어 라이트닝 체인을 곧바로 던지는 장면도 놓치지 않았다.


“그런데 방금 스킬을 연속으로 쓰신 것 같은데, 설마 더블캐스팅도 가지고 계신 거예요?”

“어, 가지고 있지.”

“허얼! 실화냐고요! 역시, 러너형님!”


그렇게 수철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 바쁠 때, 한나가 러너에게 다가왔다.


“러너님, 여왕거미에게서 나온 아이템이에요.”

“예, 감사합니다.


‘오케이, 맹독 리필 완료.’


그런 생각을 하는 러너의 귀로 한나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그럼 다시 움직일까요?”


그런 한나의 말에 러너가 공중을 쳐다보며 말했다.


“잠시만요. 아직 캡슐을 안 뽑았거든요!”


그렇게 러너의 캡슐 뽑기가 시작되었다.



***



한편, 연구소에서는 윤혜나와 윤상혁이 폴로네르 왕거미의 둥지를 돌고 있는 구준혁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오, 저건 지금까지 봤던 왕거미들보다 더 크네?”

“이 던전의 보스격 되는 몬스터 같군!”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이어서 땅의 정령이 새끼거미 단 3마리에게 당해버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헐, 너무 쌘 거 아니야?”

“정말이군. 이거 지금까지 하던 대로 사냥해서는 안될 것 같은데?”

“흠, 오빠라면 어떻게 할거 같아?”

“뭐, 일단 라이트닝 체인을 던져보는 수밖에!”


그런 윤상혁의 말이 끝나자마자 러너의 메시지창에는 라이트닝 체인을 캐스팅한다는 문구가 생성됐다.


“오, 완전 아바타 조종하는 것 같네!”


그런 말을 뱉은 윤혜나는 러너의 급습에 이어진 라이트닝 체인 공격으로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여왕거미를 볼 수 있었다!


“아니, 뭐야? 이렇게 허무하게?”


그런 반응을 보이는 윤혜나에게 윤상혁이 말했다.


“오호, 이 게임에서 라이트닝 체인은 세 번 팅기는 군! 이건 스킬빨이 컸네!”


이윽고, 모니터에서는 러너가 허공을 노려보는 장면이 보여졌다.


“아, 방금 레벨업도 했지? 아무래도 캡슐 뽑기 하는 것 같은데!?”


그런 윤혜나의 말에 윤상혁이 반응했다.


“이번에도 구준혁은 원거리 공격 스킬을 뽑을 거야, 캡슐들 중에 있다면 말이야!”


그런 윤상혁의 말이 끝나고 러너의 메시지창이 갱신되었다.


[스킬 - 아이스 스피어, 을 습득하였습니다.]


“오, 역시! 우리 오빠!”


물론, 러너는 그냥 캡슐 내에 있던 유니크 캡슐은 뽑았을 뿐, 여전히 의도적으로 캡슐을 뽑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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