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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님의 서재입니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Ve1
작품등록일 :
2019.04.07 18:07
최근연재일 :
2019.07.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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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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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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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002

DUMMY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개발 당시, 과학자들은 게임적 요소가 섞인 가상현실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에 열중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게임의 전반적인 방식과 스토리를 구성하는 부분은 베티의 몫이 되었다.

구준혁이 지금까지 확인한 전투타입들!

그것들도 역시 베티가 만들어낸 작품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타입인 균형형의 경우에는 조금 달랐다.

이것은 변수를 좋아하는 어느 과학자의 요청으로 인해 추가된 것이었다.


‘그런데 남은 타입의 이름이 뭐였지? 분명 여섯 가지였던 것 같은데?’


그런 사연이 있는 마지막 타입 균형형!

그러나, 구준혁은 뚜렷한 특징이 없고 애매모호한 이 균형형이라는 타입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진짜 뭐였더라? 직업적으로 봐서는 더 나올 게 없을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며 그냥 넘어가려던 구준혁이 무의식적으로 홀로그램창에 손가락을 대고 아래로 튕겼다.

그러자 스크롤이 위쪽으로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다!


‘아하, 균형형이었구나? 우선, 이름을 보면 스탯이 어떻게 분배될지는 대충 감이 온다. 궁금한 건 어떤 직업들이 있을까인데,,,’


그런 생각으로 균형형이라는 글씨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구준혁의 표정은 마치 풀리지 않는 난제를 만난 수학자의 표정과 같았다.


‘아, 진짜 뭘까?’


구준혁이 계속해서 그 난제를 풀어내 보고자 골똘했다.

그러다가 이내 깨달았다!


‘아, 내가 왜 궁금해 하고 있지? 직접 설명을 보면 되잖아?’


그렇게 구준혁이 마지막 남은 균형형에 대한 설명을 확인하기 위해 외쳤다.


“균형형!”


+

균형형 타입에 대한 설명입니다.

균형형 타입은 레벨이 오를 때마다 힘 1, 민첩 1, 지혜 1, 체력 150, 마력 150만큼의 스탯이 상승하게 됩니다.

균형형 타입의 추천직업은 마검사, 마궁사 입니다.

- 특전1 : 치유형, 방어형 타입의 스킬을 제외한 모든 스킬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 특전2 : 성직자, 성기사 직업을 제외한 모든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직업을 바꾸더라도 기존에 습득한 스킬이 남습니다.

- 제약 : 유니크, 레전더리 등급의 스킬을 최고 레벨까지 올릴 수 없습니다.

+


구준혁의 외침과 함께 나타난 균형형 타입!

그것에 대한 설명은 앞서 보여졌던 것들과는 많이 달랐다.


‘아니,,,'


도대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쉽게 판단이 서지 않을 정도로 애매한 설명!

그 설명을 쳐다보는 구준혁의 큰 눈이 더욱 커졌다.


‘이거, 뭐지?'


수많은 게임을 해왔던 구준혁도 이런 특전과 제약이 걸려있는 것을 접한 건 처음이었다.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는 상황!

그러나, 구준혁은 프로 정신을 발휘해 냉철하게 장단점을 짚어내기 시작했다.


'우선 일부를 제외한 모든 스킬을 배울 수 있고, 직업 선택이 완전히 자유로운 점에서는 말해봐야 입만 아플 정도로 엄청난 장점이다.’


구준혁의 생각처럼 치유형과 방어형 스킬을 제외한 모든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거의 모든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혜택이었다.

특히 지금 구준혁과 같이 게임의 정보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스타트하기에 균형형 타입은 나무랄 데 없는 최고의 타입임이 분명해 보였다.


‘하지만, 스킬을 최고 레벨까지 올릴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제약이다. 게다가 일반 스킬도 아니고 유니크와 레전더리 등급의 스킬인 것은 더욱더 큰 제약이다.’


예를 들어 공격력을 150% 올려주는 스킬이 있다면, 그 스킬이 최고 레벨이 되었을 때에는 그 수치가 300%, 더 극단적으로는 500%까지 오르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어떤 스킬이 최고 레벨에 도달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의 화력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인 셈!


‘그런데다가 캐릭터의 만렙까지 설정되어 있다면,,,’


게다가 구준혁의 생각처럼 캐릭터의 최대 레벨이 설정되어 있다면, 성장으로 스킬의 데미지를 늘리는 것도 불가능했다.


‘그럼 진짜 최악이겠는데?’


종합해보면 균형형 타입은 시작부터 명확한 한계를 가지고 출발하는 함정카드와 같았다!

그리고 그런 사실을 구준혁이 모를 리가 없었다.


‘아니, 그렇긴 해도,,,’


그러나, 균형형 타입은 그런 구준혁의 판단마저 흐리게 할 정도의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각 직업들의 스킬을 어떻게든 잘 조합한다면 의외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지금까지 수많은 게임을 해왔던 구준혁이었지만, 이렇게 거의 대부분의 스킬과 직업이 열려있는 매력적인 선택지를 마주해본 적은 없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에 끌리는 건 인간의 본능!

그렇게 구준혁은 무난한 정답으로 보이는 타입들과 엄청난 모험으로 보이는 균형형 타입 사이에서 고민하기에 이르렀다.


“크윽! 고통스럽구나!”


구준혁은 똑똑히 보았다.

아스레이시아 세계로 들어서면 전투타입을 절대로 바꿀 수 없다는 문구를!

이 말은 결정한 타입으로 베타테스트를 수행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그 중압감 때문인지 구준혁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후,,, 그래, 지금 꼭 결정할 필요는 없지. 남아있는 정보들을 확인하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자!’


그렇게 판단한 구준혁이 이번에는 주의사항 안내를 외쳤다.


+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 존재하는 모든 NPC는 자신이 NPC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NPC들을 상대로 이러한 사실을 말하고 다닐 시, 정신이상자로 낙인 되어 감금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뜻밖의, 아니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이었다.


‘한마디로 NPC가 자신을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세계라는 뜻이잖아? 이거 너무 리얼리티한 설정 같은데?’


당황스러웠지만 설정이 그렇다면 그저 따를 수 밖에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구준혁이 다음 주의사항으로 시선을 옮겼다.


+

<아스레이시아 스토리>내의 NPC들은 플레이어를, 이세계로부터 소환된 잠재력이 높고 교양 있는 이세계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항상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첫 번째 주의사항만큼이나 당황스러운 내용이 눈앞에 보여지고 있었다.


'뭐지, 이거 상황극 게임 같은 거야? 설정이 완전 부담스러운데?'


그러나, 내성이 생인 구준혁은 가볍게 미소 지으며 다음 주의사항으로 넘어갔다.


+

<아스레이시아 스토리>는 또 다른 세계와 같습니다.

법과 규율을 어기지 마시고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결국 주의사항을 정리해보면 비록 게임이기는 하지만 현실과 다를 바가 없으니 매너있게 행동해달라는 이야기로군!’


마지막 주의사항까지 읽은 구준혁이 그 내용을 한 문장으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아직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게 참 아쉽네. 인공지능만 완벽하다면 재미있는 요소가 될 텐데 말이지!’


그런 생각으로 씁쓸한 미소 짓던 구준혁이 마지막 남은 시스템 이용방법 안내를 외쳤다!

그러자 하얀 구슬 위 홀로그램창으로 상태창, 스킬창, 인벤토리창, 설정창 등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들과 명령어 사용법들이 길게 늘어졌다.


‘후, 스크롤이 끝이 안보이네?’


시스템에 관한 설명들은 읽기 보다는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확인하는 것이 보통이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의 구준혁은 이것들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정독했다.


‘이것으로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 얻었다.’


그런 구준혁이 출발에 앞서, 얻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의 장르를 추측해보았다.


‘정보를 종합해보면 RPG장르일 수 밖에 없다.’


레벨업을 하고 고정적으로 오르는 스탯들, 그리고 시스템 이용방법에서 언급되었던 상태창에 스킬창까지!

여기서 얻어낸 정보를 토대로 구준혁이 생각한 장르는 RPG였다.


‘뭐, 의뢰자 측에서 베타테스터 역할 외에 게임을 끝내달라는 추가 요청을 해왔을 때, RPG장르일 거란 촉이 왔었지.’


그리고 사실, 구준혁에게는 이미 이 게임의 장르가 RPG라는 것을 뒷받침해줄 만한 증거가 있었다.

바로, 게임을 이겨달라는 요청이 아닌 게임을 끝내달라는 요청!


‘그 말은 즉, 스토리가 있고 엔딩이 있는 게임이라는 소리니까.’


그렇게 게임의 장르는 이제 RPG라고 말해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단순히 RPG장르인 것을 알았다고 해서 끝인 것은 아니었다.

RPG장르라는 것을 알아도 이 게임이 싱글 RPG일 것인지, 아니면 MMORPG일 것인지는 확실히 짚고 넘어갈 문제였다.


‘아무래도 캐릭터를 생성해서 들어가는 방식이니까 MMORPG일 가능성이 높겠지?’


그렇게 생각하는 구준혁의 표정은 왠지 좋지 보이지 않았다!


‘쳇! 기왕에 RPG장르라면 싱글 RPG가 좋겠는데!’


구준혁이 그렇게 바라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었다.

MMORPG가 아닌, 싱글 RPG장르에서는 보통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흘러간다.

즉, 플레이어가 그 세계의 중심이며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어느 누구라도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세상을 꿈꾸며 그건 구준혁도 마찬가지였다.

지금 이 순간, 구준혁의 모든 사고는 이 게임이 MMORPG가 아니라는 증거를 대는 것에 집중되었다.


‘잠깐? 그런데 지금 이 공간에 사람이라고는 나밖에 없다. 만약 이 게임이 MMORPG였다면 처음부터 다 같이 출발했을 것이지, 굳이 텀을 주고 나를 따로 투입할 이유는 없잖아?’


꽤나 합당한 증거를 찾아낸 구준혁!

그의 증거 찾기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게다가 그 옛날 고전 싱글 RPG장르도 이렇게 캐릭터를 생성하고 세계관으로 진입하는 방식이 있었다!’


2011년 생인 구준혁이 90년대에나 있었던 고전 싱글 RPG장르의 특징을 이렇게 알고 있었던 이유는 다른 게 아니었다.

그의 집에는 골동품이나 다름 없지만 지금까지 잘 작동되고 있는 40년 된 컴퓨터와 고전 RPG 명작 모음집이 있었으니까!


‘그래, 이 게임은 나를 중심으로 시나리오가 흘러가는 싱글 RPG장르임이 틀림없다.’


그렇게 구준혁은 두 가지의 합당한 증거를 제시하며 아스레이시아 스토리가 싱글 RPG임을 기정사실화했다.


‘자, 그럼 이제 전투타입을 선택해볼까?’


일반적으로 RPG장르라고 했을 때 자연스럽게 떠 오르는 것은 바로 생사를 함께 헤쳐나갈 동료들이다.


‘동료가 있을 경우라면 물리 공격형을 선택해서 내가 앞장서고 동료들이 나를 보조해주는 그림이 스스로도 답답하지 않은 베스트 초이스가 될 것 같다’


그런 동료들이 있을 경우에는 물리 공격형이 좋겠다고 구준혁은 생각했다.


‘문제는 동료가 없을 경우인데,,,’


보통 싱글 RPG장르라고 해도 동료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인 게임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그리 많지 않다는 말은 어쨌든 있기는 있다는 얘기였다.

이미 이 게임을 싱글 RPG라고 판단한 구준혁은 이 점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경우라면 당연히 마법 공격형을 선택해야겠지.’


동료가 없는 경우라면 어떤 방식으로든지 솔로 플레이가 가능한 마법 공격형이 베스트 초이스라는 것을 구준혁은 잘 알고 있었다.


‘이거 어쩌지?’


전투타입을 선택하는데 처음에는 고려하지 않았던 동료의 유무라는 새로운 변수가 생겨버렸다!

처음 고민했을 때보다 한가지 변수가 더 생겨버린 상황.

그러나, 구준혁은 의외로 처음보다 길게 고민하지 않았다.


‘그래! 어차피 고민해봐야 게임 내로 진입하기 전에는 동료가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다. 상황이 이렇다면 차라리 균형형으로 가서 상황에 맞게 대처한다!’


그렇게 그가 선택한 타입은 바로 균형형이었다!

사실, 구준혁은 처음부터 균형형이 하고 싶었으나 감당할 수 없는 리스크가 될 수도 있기에 제외하려고 마음먹었었다.

그러나 동료의 유무라는 변수가 고려했을 때, 균형형은 그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지로 바뀌어 있었던 것이다!


‘그래, 이게 가장 베스트다!’


그리고, 구준혁은 게임을 많이 해본 사람으로서의 감을 믿고 있었다.


‘스킬을 최고 레벨까지 올릴 수 없다고 쓰여있긴 하지만, 절대 올릴 수 없다고 써 있는 것은 아니다. 분명 최고 레벨까지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할 것이다!’


그렇게 선택을 마친 구준혁이 구슬에 대고 있던 손을 땠다가 곧바로 다시 댔다.


+

플레이어님!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포탈 너머의 아스레이시아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캐릭터를 생성하셔야 하며, 이때 플레이어 명과 전투타입을 결정하셔야 합니다.

아스레이시아로 입장하신 후에 플레이어 명과 전투타입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오니,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의 캐릭터를 생성하시려면 ‘캐릭터 생성’이라고 말씀해주세요.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의 전투타입에 대한 설명을 원하시면 ‘전투타입 설명’ 이라고 말씀해주세요.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고 싶으시면 ‘주의사항 안내’ 라고 말씀해주세요.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 대한 시스템 이용방법을 알고 싶으시면 ‘시스템 이용방법 안내’ 라고 말씀해주세요.

+


"캐릭터 생성!"


[플레이어 명을 설정하겠습니다.]

[원하는 플레이어 명을 말씀해주세요.]


구준혁은 고민하지 않고 외쳤다.


"러너!"


구준혁은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항상 러너라는 아이디를 사용했다.

그리고 아이디에 걸맞게 달리고 달려서 결국에는 게임의 끝을 보거나 혹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가상현실 기반이라고 해도 게임은 게임이다. 이 게임도 내가 정복한다!’


그런 역사가 있는 아이디를 사용하며 구준혁이 자신의 의지를 표출해냈다!


[플레이어 명, '러너' 맞으십니까?]


"예!"


[다음은 전투타입을 설정하겠습니다.]

[원하시는 전투타입을 말씀해주세요.]


구준혁은 이번에도 역시 고민하지 않고 외쳤다.


"균형형!"


[전투타입, '균형형' 맞으십니까?]


"예!"


[플레이어 명, 전투타입이 모두 설정되셨습니다.]

[이제 포탈을 통해 아스레이시아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플레이어 러너님, 그럼 행운을 빕니다!]


마지막 메시지까지 확인한 구준혁이 일렁이고 있는 포탈 안으로 몸을 던졌다!

구준혁, 아니 플레이어 러너의 게임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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