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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님의 서재입니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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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작품등록일 :
2019.04.07 18:07
최근연재일 :
2019.07.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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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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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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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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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014

DUMMY

드넓은 초록의 들판!

그 사이를 수 십분 째 묵묵히 걸어 나가던 러너가 참지 못하고 이내 한탄했다!


“아, 오늘도 역시나 인가!?”


그래도 첫 날 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었다.


[들쥐를 사냥했습니다.]

[들쥐를 사냥했습니다.]

[들쥐를 사냥했습니다.]

[들쥐를 사냥했습니다.]


무려 네 마리의 들쥐를 잡으며 이곳까지 왔으니까!


’그래도 목검을 장만한 덕분에 몬스터를 잡긴 했다.’


맨손이었다면 잡지 못했을 들쥐들.

그런 들쥐들을 잡을 수 있게 만들어준 목검을 쳐다보는 러너의 표정에는 만족스러움이 담겨 있었다.


‘역시 목검을 사길 잘했어!’


그러나, 사실 러너는 지금 불안과 동시에 초조함까지 느끼고 있었다.

그 이유는 다른 게 아니었다.


‘그나저나, 잡아야 할 토끼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네!‘


바로, 토끼가 보이지 않는 다는 것!

지금, 러너의 눈에는 초록의 들판 대신 서문 푸줏간 주인의 험악한 얼굴이 보여지고 있었다!


’설마, 토끼가 희귀 몹이라는 패턴은 아니겠지?‘


초보자들의 위한 전용 몬스터인 토끼가 희귀 몬스터라는 패턴!

보통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간 이곳에서의 경험을 되돌아 봤을 때,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러너에게 들고 있었다.


’아, 그래서 토끼고기가 별미라고 하는 둥, 다들 값을 쌔게 쳐주는 거였나!?‘


여기서 정확히 말하자면 토끼는 희귀 몬스터가 아니었다.

다만, 현재 토끼가 번식하고 있는 지역은 첫날 러너가 가까이 접근했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숲 근처로 한정되어 있었다.


’일단 확실한 건, 들판은 토끼가 젠 되는 곳이 아닌 것 같다. 역시 첫 날 초입까지 들어갔던 그 숲인가!‘


그런 상황을 러너도 슬슬 알아차리고 있었다.

하지만, 상황을 파악했다고 해서 무작정 숲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지금 레벨로 숲에 들어가는 건 자살행위나 다를 바 없음을 러너는 잘 알고 있었으니까!


’그래, 퀘스트 기한은 아직 좀 남아있다! 레벨 좀 올리고 나서 도전하는 거야!‘


그렇게 레벨업을 하고 난 뒤 숲으로 들어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 러너였으나, 그는 알고 있었다.


‘근데, 이건 뭐 몬스터가 잘 보여야지 잡아서 레벨업을 하든지 말든지 할 거 아냐?’


그 레벨업을 하는 게 매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그래도 달리 방법이 없었다.

그런 상황에 처한 러너가 주변을 스윽 둘러보다가 투덜거렸다.


’항상 3인칭 시점으로만 게임을 하다가 1인칭이 직접 보니까 있는 몬스터들도 잘 안 보이는 것 같단 말이지!‘


러너는 돈이 되지 않는 FPS장르의 게임은 하지 않았으니, 그가 지금까지 해왔던 게임은 대부분 3인칭이었다.

1인칭으로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 몬스터를 찾아야 하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러너였다.


‘아, 잠깐?’


그런 러너에게 문뜩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저 나무 위에서 내려다 본다면?‘


러너의 시선이 들판 군데군데 우뚝 솟아있는 단풍나무들 쪽으로 움직였다.


’3인칭이 되는 셈이지!‘


생각을 마친 러너가 곧바로 자신과 가장 가까운 단풍나무 쪽으로 향했다!


부스럭부스럭!


‘오호, 이게 왠 떡?’


단풍나무로 가는 길에 운 좋게 들쥐 한 마리를 발견한 러너가 지체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먹이에 한눈이 팔려있는 들쥐를 향해 목검을 휘둘렀다.


퍽!


[들쥐를 사냥했습니다.]


비쥬얼적으로 본다면 맨손으로 죽이는 것보다 더욱 잔인한 광경이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촉감이 느껴지지 않기에 러너는 만족스러웠다.

그 뒤로 단풍나무에 도착하기까지 러너는 더 이상의 들쥐를 볼 수는 없었다.

대신, 도착한 단풍나무에서 생각지도 못한 몬스터 떼를 발견하였다!


“아! 여기였던 거야!?”


러너가 그 몬스터를 보고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소리쳤다!


“그래! 쪼렙일 때 이렇게 폭풍 렙업을 위한 몬스터도 있어줘야지 게임 할 맛이 나지!”


현재 러너와 같은 저레벨 단계에서 상대하는 몬스터들은 아주 약하고 경계를 하기 때문에 큰 소리가 들리면 도망치는 게 보통이었다.

그래서 조용하게 사냥감에 접근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며, 이는 러너도 잘 알고 있는 부분이었다.

그럼에도 러너가 이렇게 소리칠 수 있는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 몬스터가 도망칠 수 없는 송충이였기 때문이었다!


“아, 진짜 여기 있는 줄도 모르고! 반갑다! 애송이들아!”


당장 러너의 눈에 보이는 송충이들만 해도 그 수가 어마어마했다.

러너는 우선 지면에서 가장 가까운 나뭇가지 위를 기고 있는 송충이 한 마리에게 사정없이 목검을 휘둘렀다.


퍽!


[송충이를 사냥했습니다.]


“아, 송충이는 경험치를 좀 적게 주네?”


송충이를 잡기 전과 후의 필요 경험치의 퍼센테이지를 메인창에서 비교한 러너가 그 사실에 다소 실망했다.

그러나, 나무 밑에서 위쪽으로 한 번 훑어본 러너는 이내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다!


“와, 나무 타러 왔다가 레벨 10찍고 가게 생겼네!”


말 그대로 송충이 밭인 단풍나무!

러너는 그런 나무를 타고 올라가기 전에 우선 눈에 보이는 십여 마리의 송충이에게 연거푸 목검을 휘둘렀다.


[송충이를 사냥했습니다.]

.

.

.

[송충이를 사냥했습니다.]

[송충이를 사냥했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균형의 수호자님이 보내주신 후원이 도착하였습니다!]


레벨업을 알리는 알림음과 함께 러너의 눈앞에 캡슐들이 나열된 홀로그램창이 나타났다!


“좋아! 이번에는 쓸만한 아이템으로 한 번 가즈아!”


그렇게 기합을 넣은 러너가 눈을 감을 채로 화면을 터치했다!


펑!


[아이템 - 목검, 을 습득하셨습니다.]


메시지와 함께 목검이 인벤토리창으로 들어갔다!


“아, 장난치나!? 뭔 목검이 나오냐고! 이거 연구소에서 주작질하는 거 아냐?”


러너의 짜증 섞인 포효가 들판을 가득 채웠다!

그러나, 짜증을 낸다고 해서 무르고 다시 뽑을 기회를 주는 것은 아니었다.


‘아, 어차피 레벨업마다 하는 뽑기인데 진정하자! 그리고 원래 뽑기는 나쁜 거 다음에 좋은 게 나오게 되어 있다!’


러너는 일단 그렇게 김칫국을 마시며 화를 삼켰다.


“그럼, 올라가 볼까?”


송충이는 도망갈 데가 없다!

그것을 알기에 러너는 서두르지 않고 원래 목적인 나무 오르기를 시작했다.

물론, 그냥 나무만 오르지는 않았다!


훅! 훅!


나뭇가지를 밝고 한 계단씩 올라갈 때마다, 눈에 보이는 송충이들을 잡아주었다.


’아니, 이런 꿀 사냥터를 발견 못했으면 레벨업 진짜 어쩔뻔했냐?‘


[송충이를 사냥했습니다.]

.

.

.

[송충이를 사냥했습니다.]

[송충이를 사냥했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균형의 수호자님이 보내주신 후원이 도착하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만 잡으면서 올라갔을 뿐인데 나무의 중간쯤 올랐을 때 러너의 레벨이 또 올라갔다!


“이번에는 진짜 느낌 왔다! 유니크 가즈아!”


러너가 다시 한 번 눈을 감고 화면을 터치했다!


펑!


[아이템 - 가죽신발, 을 습득하셨습니다.]


“이런, 신발!”


기대했던 것보다 좋지 않은 아이템이 나오는 것을 확인한 러너.

그가 반사적으로 욕지거리를 내뱉으려다 언어를 순화했다!


“이거 딱 보니까 확률조작인데?”


겨우 세 번을 뽑아 놓고 확률 조작을 논하는 러너!

사실, 1/50, 혹은 1/25 라는 확률이 언뜻 보기에는 그렇게까지 극악의 확률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막상 해보면 알 것이다.

10개 중에 1개를 선택하는 것만 해도 얼마나 어려운 확률인지를!


“조작 티 날 까봐 가죽갑옷대신 가죽신발줬구만!”


그래도 앞서 목검이 나왔던 것보다는 나았다.

러너는 곧바로 인벤토리창을 열어 가죽신발의 능력치를 살폈다.


+

[아이템 - 가죽신발]

- 설명 : 물소 가죽으로 만든 신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보급형 신발이다.

- 등급 : 노멀

- 내구도 : 300/300

- 제한 : 없음

- 민첩 +5

+


‘이름처럼 역시나 기본 신발이었군. 그래도 기본템이 민첩을 5이나 올려주는 게 어디냐!’


그런 생각으로 러너가 인벤토리에서 가죽 신발을 꺼내어 신발을 바꿔 신었다.

덩그러니 놓여진 자신의 기존 신발을 보며 문뜩 능력치가 부여되어 있을지 궁금해진 러너가 이를 인벤토리에 넣었다.


+

[아이템 - 이세계 운동화]

- 설명 : 이세계의 운동화, 이세계의 물품이므로 능력치가 부여되지 않습니다.

+


확인해본 결과, 능력치는 부여되지 않았다!


‘진짜 그냥 코디용이네. 비싸게 산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미련 없이 팔아야지!’


그런 생각을 하며 러너가 다시 나무를 오르기 시작했다.

물론, 올라가면서 러너의 길을 방해하는 송충이들은 역시 소중한 경험치로 바뀌었다.


[송충이를 사냥했습니다.]

.

.

.

[송충이를 사냥했습니다.]

[송충이를 사냥했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균형의 수호자님이 보내주신 후원이 도착하였습니다!]


그렇게 단풍나무 꼭대기에 막 도달했을 때, 러너의 레벨은 5가 되었고, 그의 시선이 다시 한 번 50개의 캡슐을 담고 있는 홀로그램창에 고정되었다.


“이번엔 제발 좀 쓸만한 걸로!”


펑!


[스킬 - 빨리걷기, 를 습득하셨습니다.]


‘응?’


메시지창을 바라보는 러너의 표정은 지금까지와 다르게 덤덤했다.


‘빨리걷기?’


일단, 이름을 보면 전투 스킬은 아니었다.


‘이거 또 꽝인가?’


그렇기에 기대가 되지 않는 러너였다!

그래도 스킬창을 열어 정보를 확인해보았다.


+

[스킬 - Lv.1 빨리걷기]

- 설명 : 100의 마력을 소비, 600초 동안 빠르게 걸을 수 있게 해준다.

- 등급 : 노멀

- 분류 : 비전투 스킬, 버프 스킬

- 효과 : 걸음 속도를 1.5배 올려준다.

- 쿨타임 : 1000초

- 캐스팅 시간 : 즉발시전

+


‘오, 쿨타임이 1000초인데 600초 지속되는 버프 스킬이니까, 사실상 쿨타임은 400초인 셈인데, 걸음 속도를 1.5배 올려주는 거니까,,, 생각 보단 괜찮은 스킬 같은데?’


이렇게 광활한 아스레이시아에서 1.5배 빠르게 걸을 수 있는 스킬이라면 확실히 나쁘지는 않은 스킬이었다.


‘돌아가는 길에 사용해봐야겠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만족할만한 수준의 스킬!

그런 스킬을 얻은 러너가 만족해하며 스킬창을 닫았다.


‘시야가 확 트이니 좀 살 것 같다!’


나무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시야는 예상대로 좋았다!


‘역시, 몬스터가 없는 게 아니었어. 잘 안보였던 거지!’


왜 수많은 게임들이 3인칭을 선택하는 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많다고는 볼 수는 없지만, 나무 위에서 쳐다보니 몬스터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게다가 희미하게 보이거나 몸의 일부분만 보이더라도 쳐다보며 의문을 가지면 머리 위로 글자가 떴기 때문에 그들이 몬스터라는 것을 쉽게 파악해 낼 수 있었다.


’음, 역시 토끼는 들판에 없다.‘


다음으로 러너의 시선이 간 곳은 첫날 접근했던 야생의 숲이었다.


‘아, 있다!’


러너는 볼 수 있었다.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고 있는 앙증맞은 토끼의 회색 엉덩이를!


“두 글자! 글씨가 작지만 확실히 두 글자다. 저건 토끼가 분명하다!”


토끼가 숲에 있음을 심증이 아닌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그러나, 발견의 기쁨은 잠시였다.

토끼를 발견한 숲 근처에 많은 몬스터들이 활동하고 있음이 포착되었기 때문이었다!


‘하,,, 역시 저기는 웬만한 레벨로 접근하기 힘들 것 같은데?’


자연스럽게 또다시 불안과 초조함이 따라왔다!


‘이거, 진짜 기한 내에 못하는 거 아냐?’


그런 쫄리는 마음으로 숲을 살피던 러너의 시선이 한 지점에서 멈췄다.

러너의 시선이 멈춘 그 지점에는 벌목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어? 설마, 저 주변이 운송 퀘스트에서 말했던 야생의 숲이었던 거야?‘


러너에게 운이 따라주었다!

목재를 가지러 가기 위한 장소가 마침 토끼 군락이 형성 되어 있던 지역이었던 것이다!


‘역시, 될 놈은 된다! 몬스터 밭을 찾지를 않나, 퀘스트가 퀘스트를 해결하지를 않나!’


러너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던 걱정과 근심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그럼 다시 학살의 시간을 가져볼까?’


이제는 거칠 것이 없다!

신이 난 러너가 그런 생각과 함께 급기야 목검을 인벤토리에 집어 넣었다.


“뭐 손 아프게 목검을 휘두를 필요가 있나? 자근자근 밟아 주마! 하하하!”


그렇게 러너의 사냥이 시작되었다!


[송충이를 사냥했습니다.]

[몬스터와의 레벨 차이로 인해 경험치가 오르지 않습니다.]

[송충이를 사냥했습니다.]

[몬스터와의 레벨 차이로 인해 경험치가 오르지 않습니다.]

[송충이를 사냥했습니다.]

[몬스터와의 레벨 차이로 인해 경험치가 오르지 않습니다.]


“응? 이게 뭔 개소리야?”


그러나, 그러한 사냥은 단 세 마리의 송충이만을 사냥한 채 끝이 났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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