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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님의 서재입니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Ve1
작품등록일 :
2019.04.07 18:07
최근연재일 :
2019.07.31 21:30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7,885
추천수 :
69
글자수 :
254,104

작성
19.05.0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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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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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022

DUMMY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는 치명타가 터지는 지점이 존재했다.

그 지점은 몬스터마다 달랐으나, 목 부분은 모든 몬스터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치명타 지점이었다


[치명적인 일격을 가했습니다.]

[오크를 사냥했습니다.]


오크를 죽인 러너가 반사적으로 메시지창을 쳐다봤고, 그곳에는 치명타가 터졌음을 알려주는 메시지가 쓰여져 있었다!


‘오호, 몰랐는데 치명타가 들어가는 부분도 있었구나!’


러너가 그렇게 메시지창을 보며 한 눈을 파는 사이.


스릉!


또 한번 러너의 주변에서 칼의 궤적이 그어졌다!


“아오, 진짜! 한 주먹거리도 안 되는 놈이!”


이미 혼자 오크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러너.

그는 이제 두려울 것이 없었다!


“간드아아아!”


챙! 챙!


레벨이 오른 만큼, 철검을 휘두르는 러너의 평타는 무시 못 할 만큼의 데미지를 주고 있었다.

현재 레벨에 힘을 더하고 그 값에서 곱하기 2를 하면 무기가 없을 때 나오는 맨주먹의 평타 데미지였다.

그런데, 러너는 지금 철검을 든 상태이기에 그 평타 데미지에 철검이라는 무기 데미지의 곱하기 2까지 더해져 있는 상태였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데미지가 꽤 나오는 것 같다?’


러너는 아직 몰랐으나,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서는 풀 스윙이라는 리스크 있는 동작을 할 때, 데미지를 두 배 올려줬다.

물론, 치명타가 터질 때도 데미지가 두 배 올라갔다.

‘아니면, 상대방이 약한 건가?’


러너의 생각처럼 레벨이 낮은 보통 오크의 경우에는 체력과 방어력이 높지 않았다.

게다가 방어구로 막혀있지 않은 목 부분은 그나마 있는 방어력이 적용되지도 않았다!


“잘 가시고!”


[치명적인 일격을 가했습니다.]

[오크를 사냥했습니다.]


그렇게 러너는 두 번째 오크를 단독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좋아좋아!’


자신이 생긴 러너가 좀 더 적극적으로 성벽 위의 오크 쪽으로 접근했다.

그리고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오크의 오른쪽 팔을 향해 있는 힘껏 칼을 내려쳤다.


스윽! 스윽!


이중공격 스킬이 걸려있는 러너의 그 한방에 오크의 팔이 잘려나갔다!


“지금 잘린 팔에 신경 쓸 때가 아닐 텐데?”


그 말과 함께 러너의 오크의 가슴팍에 칼을 쑤셔 넣었다.


[치명적인 일격을 가했습니다.]

[오크를 사냥했습니다.]


“오우, 내가 이렇게 잘 싸웠던가?”


완전히 기세를 탄 러너!

이제 러너에게는 사다리를 타고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는 오크들이 그저 레벨업을 위한 경험치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 사이 성벽 아래 있던 칼을 든 병사들의 일부도 성벽위로 올라와 지원해주었다.


“물러서지마!”

“상대는 여기까지 오느라 지쳐있다! 모두들 힘내라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오크들은 더 이상 러너와 병사들에게 상대가 되지 못했다!

뒤늦게 올라온 오크들은 성벽 위를 밟지도 못한 채, 그대로 썰려 나갔다.

전세가 완전히 베르시스쪽으로 넘어왔다!


뿌우우우!


이윽고, 뿔나팔 소리가 들리더니 몬스터들이 후퇴하기 시작했다!


와아아아!!!


승리의 함성이 남문을 뒤덮었다!

그러나, 러너는 그 함성에 동의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지금 남문 주변에서 농성중인 몬스터들의 세력이 처음보다 크게 줄어들어 보이지 않았으니까!


‘아니, 저것들이 한꺼번에 들어오면 막을 수 있을까?’


일단, 파괴되었던 남문은 오크들이 죽고 남긴 아이템으로 입구가 거의 막혀 있었으며 사다리차도 거의 부서져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러너는 불안했다.

방금의 전투는 흔히 공성전을 치루기 전 적들의 전력을 시험해보기 위해 찔러보는 전략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아, 모르겠다.’


그런 생각과 함께 러너가 반 투명하게 떠있는 캡슐 뽑기 홀로그램창 쪽을 바라보았다.


‘일단, 밀린 뽑기부터 해보자!’


그렇게 러너의 뽑기가 시작되었다!



***



무려 11번의 뽑기를 마친 러너의 표정은 오묘함 그 자체였다!


‘흠,,,’


일단, 아이템은 총 9개가 나왔다.

볼 것도 없는 쓰레기급 잡템 8개와 그나마 쓸만한 철갑옷이 하나 나와주었다.


‘이거 11번 뽑아서 나왔으니, 운이 좋다고 봐야 하나?’


물론, 러너가 철갑옷이 나와준 정도로 자신의 운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따지고 있을 리는 없었다.

러너는 지금 스킬창을 열어 확인하고 있었다.


‘바꿔치기라,,, 일단 비전투 스킬이긴 한데,,,’


스킬창의 비전투 스킬, 그 두 번째 칸이 유니크를 뜻하는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러너는 곧바로 스킬을 확인해보았다.


+

[스킬 - Lv.1 바꿔치기]

- 설명 : 전체 마력의 10%를 소비, 자신을 중심으로 5m내의 물체 두 개의 위치를 교환할 수 있다.

- 등급 : 유니크

- 분류 : 비전투 스킬, 타겟팅 스킬

- 효과 : 선택한 물체 두 개가 위치를 교환한다.

- 쿨타임 : 없음

- 캐스팅 시간 : 즉발시전

+


‘이게 뭐야?’


스킬 이름대로 물체를 바꿔치기 해주는 스킬이었다!


‘이게 왜 유니크 스킬이지?’


러너는 그런 의문을 가지면서도 이 스킬의 좋은 점을 찾아 내려 했다.


‘도박할 때 써먹으면 되려나?’


하지만 처음에는 딱히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성벽아래 부서져 있는 돌덩이를 보게 되었다.


‘아! 이거다!’


러너가 나름대로 바꿔치기 스킬의 활용도를 생각해낸 순간이었다!


‘다음 스킬은,,, 이름부터 진짜 기대가 안 된다.’


러너가 그런 생각과 함께 캡슐에서 뽑은 또 하나의 비전투 스킬인 불꽃놀이의 정보를 확인했다.


+

[스킬 - Lv.1 불꽃놀이]

- 설명 : 100의 마력을 소비, 50m만큼 공중으로 날아오른 뒤 3번 폭발한다.

- 등급 : 레어

- 분류 : 비전투 스킬, 논타겟팅 스킬

- 효과 :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 쿨타임 : 없음

- 캐스팅 시간 : 즉발시전

+


불꽃놀이의 상세한 스킬을 확인한 어이가 없었다.


‘아니, 진짜 불꽃놀이를 위한 스킬인 거냐!’


그러나, 한 번 써보고 싶긴 했다.

러너는 곧바로 오른팔을 공중으로 올렸다.

그리고 외쳤다!


“불꽃놀이!”


그 주문과 함께 붉은 색의 불꽃이 공중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피유유유웅!

펑! 펑! 펑!


그리고 스킬의 설명대로 3번의 폭발이 터지며 아름다운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오! 우리의 승리를 자축하는 건가?’

“오호! 플레이어군! 스킬 좀 부릴 줄 아는 양반이었구만!”


예상외로 병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러너도 반응에 신이나 연 거푸 세 번의 불꽃놀이 스킬을 써댔다!

그렇게 마지막 불꽃놀이의 폭음이 끝나는 순간.


뿌우우우!


적진에서 뿔나팔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아, 내가 적을 너무 자극했나? 좆 됐네!’


정황상 러너가 몬스터들을 자극한 것처럼 보이긴 했으나, 그저 몬스터쪽의 재정비가 끝나서였을 뿐이었다.

불꽃놀이를 구경하던 병사들도 딱히 러너를 원망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이미 한 번 막아보았기에 자신이 있었다!


“올 테면 와봐라 이 몬스터들아!”

“너희들이 명을 재촉하는구나!”


그렇게 2차 공성전이 시작되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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