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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님의 서재입니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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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작품등록일 :
2019.04.07 18:07
최근연재일 :
2019.07.31 21:30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7,881
추천수 :
69
글자수 :
254,104

작성
19.07.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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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056

DUMMY

다음 날, 러너가 폴로네르 왕거미의 독니를 가지고 북문의 대장간 장인을 찾았다.


“여기 말씀하셨던 왕거미의 독니를 구해왔습니다.”

“오호, 정말 구해왔군. 수고했네!”


[퀘스트 - 폴로네르 왕거미의 독니를 구하라!, 클리어 하셨습니다.]


그렇게 퀘스트가 완료되었다는 문구를 확인한 러너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이제 순수한 용암을 잠시 빌릴 수 있을까요?”


그런 러너의 말에 대장간 장인은 대답 대신 생각에 잠긴 듯, 먼 산을 바라보았다.


‘뭐지? 뭘 생각하고 있는 거지?’


그런 시간은 길어졌고, 결국 참지 못한 러너가 다시 한번 말을 붙였다.


“저기, 대장간 장인님!?”

“음, 잠시만 기다리시게! 아직 뭘 또 시킬게 있는지 생각하고 있는 중이니까!”


‘다음 심부름거리 생각 중이었던 거냐! 어이가 없네?’


그러나 사실, 러너는 내심 기뻐하고 있었다.


‘그래,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어디 뽕을 뽑을 때까지 뽑아봐라!’


보상하나 없는 퀘스트에 러너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당연히 레벨업 때문이었다.

그렇게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던 대장간 장인!

그가 러너에게 시킬 심부름거리가 생각난 듯 자신의 무릎을 탁 치며 말했다!


“그래, 철광석을 부탁하면 되겠군!”


‘아니, 생각나는 게 얼마나 없으면 대장간에서 없어서는 안될 철광석을 부탁하는 거야?’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러너에게 대장간 장인이 말을 걸어왔다.


“어떤가? 철광석 100개, 구해올 텐가?”


+

[퀘스트 - 철광석을 구하라!]

- 설명 : 대장간 장인을 위해서 철광석 100개를 구해오세요.

- 난이도 : C등급

- 기한 : 3일 안.

- 보상 : 없음

- 실패 시 : 패널티 없음, 재도전 불가능

+


[퀘스트를 수락 하시겠습니까?]


‘아니 뭔, 한 두 개도 아니고 100개씩이나! 완전 뼈까지 발라 먹으려고 드네?’


그런 생각을 하는 러너였으나, 당연히 토를 달지 않았다!


“예, 알겠습니다.”


[퀘스트 - 철광석을 구하라!, 수락하셨습니다.]


또한, 이번에는 위치가 어디인지도 물어보지 않았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그러게나!”


그렇게 수락을 하고 돌아서는 러너에게 순간 불안이 엄습했다!


‘아니 잠깐? 근데 이 퀘스트 또 곡괭이 질이나 하는 그런 건 아니겠지?’


이전에 했던 두 번의 광물 수집 퀘스트의 경우를 생각한다면, 확률은 반반이었다!


‘아, 그냥 곡괭이 질은 경험치도 안 들어오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 러너의 눈에는 황금빛 기둥이 보여지기 시작했다.


‘아, 멀기도 머네! 일단 연장은 챙겨가야겠다.’


그렇게 심란한 마음을 안고 러너는 일행들이 있는 여관으로 되돌아갔다.



***



황금빛 기둥에 도착한 러너 일행의 눈에는 이번에도 필드형 동굴과 던전이 보여지고 있었다.

물론, 이번 퀘스트 같은 경우에는 필드형 동굴에서 몬스터 사냥이 아닌, 채굴을 통해 철광석을 모아야 한다는 것으로 모두 예상하고 있었다.


“와, 다행이다!”

“노가다 보다는 당연히 던전이죠!”


그렇게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지수와 수철이 모두 던전으로 들어가자는 쪽으로 의견을 표현했다.


“휴, 아무리 땅굴파기 스킬이 있다고 해도 철광석 100개를 채굴로 모으는 건 힘들겠죠?”


그런 의견은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한나의 입에서도 나왔다!

땅굴파기, 그 스킬은 사용했을 때 파이는 공간의 모든 것을 없애버렸기에 어쨌든 마지막에는 목표한 재료를 얻기 위해서는 곡괭이로 땅을 파야 했다.

그 개수가 한 개도 아니고 무려 100개나 되기에 한나조차도 감히 엄두를 못 냈던 것이다!


“저도 뭐, 굳이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던전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브라운마저 던전 쪽으로 한 표를 던졌다!


“그럼, 던전에 숨겨진 정보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러너는 그런 말로 자신 또한 던전이 좋다는 의견을 일행들에게 알렸다.

그 때, 먼저 정보를 확인해 본 수철이 한숨을 쉬며 입을 열었다.


“에이, 이번 던전은 난이도가 D등급이고 적정레벨도 20밖에 안 되는데요?!”


‘아, 지금까지 던전들을 보면 몬스터도 별로 없던데,,, 이거 이번에도 폭렙은 꽝인가!’


그런 생각을 하며 러너가 던전의 정보를 확인했다.


+

[던전 - 붉은 고블린의 행진]

- 설명 : 붉은 고블린이 등장하는 던전입니다.

- 난이도 : D등급

- 적정 레벨 : 20레벨 이상

// 내부 밝기 : 중간

// 던전 출입 후, 1시간 동안 붉은 고블린이 무한대로 등장합니다.

// 던전 내에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들을 상대로 1시간 버텼을 경우 추가 경험치 획득합니다.

+


‘헐? 실화냐고! 나에게 딱 필요했던 던전이잖아?’


그렇게 미소를 머금은 러너가 모두를 향해 입을 열었다!


“오호, 이번 던전은 디펜스 스타일의 던전 같습니다! 1시간 동안 붉은 고블린이 무한대로 등장한다네요!”

“아, 그래요? 뭐, 그렇다고 해도 난이도가 낮은 걸 봐서는 시시하게 끝나겠는데요!”


러너와 함께 활약하며 점점 더 높은 난이도의 던전을 클리어하고 싶었던 수철!

그의 입장에서 이번 던전은 맥이 빠질만한 곳이었다.

반면, 러너는 그토록 기다렸던 폭풍레벨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드디어 왔다! 적정레벨도 20인걸 보면 최소 24까지는 찍을 수 있다!’


그렇게 러너가 던전으로 몸을 던졌다!



***



들어온 던전의 내부는 높이 5m정도의 둥근 돔 형태였으며, 그 돔의 한쪽 편에는 높이 3m정도에 몬스터 3마리 정도가 한 번에 진입 할 수 있을만한 폭의 통로가 길게 나 있었다.


“이거 진짜 디펜스 던전이였네요!”


러너의 말처럼 3명이 몬스터들이 진격해오는 입구만 잘 틀어 막는다면 둘러 쌓여 죽을 일 없는 전형적인 디펜스 타입의 던전이었다.


“자, 그럼 몬스터들이 나오기 전에 자리 배치부터 하시죠!”


그런 러너의 말에 브라운이 의견을 냈다.


“제가 가진 스킬 중에 광역으로 막아 줄 수 있는 스킬이 있습니다. 저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제가 가운데 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 잘 부탁 드립니다.”


그렇게 러너가 브라운의 의견에 동의할 때, 수철이가 대화에 끼어들었다.


“그럼 왼쪽은 제가 오른쪽은 러너형님이 맡아주세요! 누나들은 뒤에서 버프 스킬만 잘 주시고요!”


그런 수철의 말에 러너는 대답대신 외쳤다.


“땅의 정령 소환!”


그런 러너의 주문과 함께 바닥의 흙들이 뭉쳐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모습을 갖추었다!


번뜩!


“으, 새끼거미들은 어디로 갔지?”

“그건 이미 끝났고, 이제 저기 오른쪽에 붙어서 오는 몬스터들을 상대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말과 함께 러너가 인벤토리에서 마력 포션을 꺼내 마시기 시작했다.


꿀꺽 꿀꺽!


“그럼, 저는 뒤쪽에 서서 효율적으로 마력 관리를 하면서 여러분들을 돕겠습니다!”


그런 러너의 말과 함께 공중에 1시간으로 셋팅되어있던 시간이 1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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