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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님의 서재입니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Ve1
작품등록일 :
2019.04.07 18:07
최근연재일 :
2019.07.31 21:30
연재수 :
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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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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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글자수 :
25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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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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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013

DUMMY

영혼을 데이터화 시키는 기술과 그런 영혼이 빠져 나온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해주는 동면이라는 기술은 사람들이 아스레이시아 스토리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무한정 머무르는 것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었다.


‘근데, 이거,,,’


그러나, 러너는 그런 기술이 있다는 것 자체를 몰랐을 뿐 아니라, 그런 기술이 현재 자신에게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태였다.


‘현실의 내 몸뚱이는 어떻게 되는 거야?’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 접속한지 벌써 3일차로 접어든 지금, 러너가 현실로 돌아가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걱정을 하기보다 자신의 신체가 어떻게 유지되고 있을까를 더 걱정하고 있는 것도 어쩌면 당연했다!

그러나, 러너는 그런 걱정을 오래하지는 않았다.


‘뭐, 연구소니까 내 몸뚱이에 이상이 안 생기도록 잘 조치해 놓았겠지?!’


한국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있는 연구소!

그곳에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러너는 더 이상 육체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렇게 러너의 걱정거리는 다시 로그아웃에 대한 것으로 넘어갔다.


‘음, 여관에서 자는 게 정답이 아니라면,,,’


그런 생각을 하던 러너의 얼굴이 다소 비장하게 바뀌었다.


‘남은 로그아웃 방법은 죽거나, 혹은 게임을 끝내는 것이겠군!’


역시 게임을 많이 해 본 사람답게 손쉽게 정답에 도달한 러너.

다만, 지금의 아스레이시아 스토리는 버그로 인해 후자만이 정답인 상태였다.

러너가 로그아웃을 해보려고 자살을 하기라도 한다면, 모든 것이 끝나 버리는 절체절명의 상황!


‘잠깐? 죽으면 로그아웃이라는 말은?’


그러나, 다행히도 러너는 시스템을 조금 오해했다.


‘게임에서 탈락이라는 말이고, 그 말은 즉, 5억을 못 받게 된다는 말이잖아?’


그렇게 판단한 러너에게 이제 죽음은 허용되지 않는 옵션이 되었다!


‘하,,, 어쩐지 상금이 좀 쌔더라! 한마디로 원코인으로 게임을 끝내봐라 이거로구만!’


완전한 오해였지만, 어쨌든 이것으로 러너가 자살을 할 일은 없어졌다!


“감히 그런 걸 말 안 해줘? 내가 죽나 봐라!”


심지어는 죽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상황까지 연출되었다.


“이 자식들! 5억 현찰로 준비해서 딱 기다리고 있어라!”


그런 힘찬 다짐과 함께 러너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 때, 기다렸다는 듯이 러너의 눈 앞으로 홀로그램창 하나가 나타났다.


+

[1차 경고]

- 30일 이내에 Lv.10 이상 달성하세요!

+


기간 내에 목표 레벨까지 도달하라는 아주 간결한 내용의 메시지.

그 메시지를 읽은 러너가 코웃음을 쳤다!


’훗, 30일이면 레벨 10이 아니라 30은 될 거라고!‘


그런 자만과 함께 러너가 열려있는 홀로그램창을 닫았다.

그리고는 밖으로 나가기 전, 오늘 해야 할 일들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이거, 아무래도,,,’


원래 플레이 하던 대로라면 당연히 가보지 않았던 장소인 베르시스 도시의 남문이나 동문 쪽으로 움직였을 러너였다.

그러나, 로그아웃은 즉 탈락이라는 공식이 적용된 그에게 당장 미지를 개척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다.


‘우선 돈을 벌어야 할 것 같은데?!’


그건 중요한 것은 다름아닌 돈이었다!


‘맨땅에서 잘 수는 없으니까!’


어제 여관비 2실버 5쿠퍼를 지불하고 당장 수중에 남은 돈이 단지 1실버 밖에 없는 상황의 러너!

게다가 밥을 먹기 위해서도 돈은 필수였다.


‘그럼, 서문 밖으로 가야겠군!’


그런 생각에 이르렀을 때, 러너는 서문 밖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몬스터가 좀 안보이긴 해도 아예 없는 건 아니니까!’


현지 여관의 위치와 가깝기도 했고, 생판 모르는 곳으로 가서 아예 허탕치는 것보단 그래도 검증된 곳으로 가는 게 낫겠다는 러너의 판단이었다.


‘일단 토끼만 잡으면 게임 끝이다!’


게다가 서문 밖은 토끼를 발견했던 곳이기에 은근히 기대해 볼만한 장소였다.


‘제발! 오늘은 토끼 스팟을 찾을 수 있기를!’


그런 간절함과 함께 러너가 길을 나섰다.


“캬, 상쾌하다!”


길가에 피어난 알록달록한 꽃들이 향긋한 향기를 뿜어내며 러너를 맞이해 주었다.


‘오?’


그런 꽃길을 따라서 서쪽으로 걸어 나가던 러너.

그가 한 건물을 발견하고는 걸음을 멈췄다.


‘무기상점이 여기 있었네?


러너가 우연히 무기상점을 발견했다!


‘마침 잘 됐다. 맨 손으로 몬스터를 잡는 것도 달갑지 않았는데, 기본 무기라도 들고 사냥에 나서야겠어!’


그렇게 러너가 무기상점 안으로 들어갔다.


“어서오시게!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내게 이야기하시게나.”

“아, 넵!”


쿨하게 한마디하고 돌아서는 무기상점 주인을 뒤로하고 러너의 아이쇼핑이 시작됐다!


‘오, 방어구도 있네.’


실내에는 무기뿐만 아니라 방어구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도적길드에서 보았던 것처럼 아이템의 테두리에는 실선이 보이고 있었다.


‘잘됐다. 언제까지 이렇게 튀는 옷을 입을 수도 없으니, 돈이 된다면 갑옷도 사야지!


비록 수중에는 1실버 밖에 없었지만, 어떤 게임이든 초보자용 아이템은 값이 쌌다.

그런 생각으로 러너가 일단 만만해 보이는 목검을 잡아 들었다!


‘어?’


그러자 테두리의 흰 선이 사라졌다.


‘아, 실선은 아이템 등급을 표시하면서 동시에 소유자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해주나 본데?’


러너는 아이템을 한번 드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시스템을 파악해버렸다.


‘어디 보자.’


그렇게 러너가 집어 든 목검에 집중하자 정보가 나타났다.


+

[아이템 - 목검]

- 설명 : 참나무를 깎아 만든 검, 어느 대장간에서나 구할 수 있는 기본적인 목검이다.

+


‘저번이랑 똑같이 설명까지만 나타나네?’


이것으로 모든 아이템의 정보는 인벤토리 안에서만 볼 수 있다는 것을 대충 예상할 수 있는 러너였다.


‘음, 근데 기본템 중의 기본템인 목검도 돈 주고 사야 되는 건가?’


막상 기본템을 돈 주고 사려고 하니 돈이 아깝게 느껴졌으나,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무기를 고른 다음으로 러너의 시선이 간 곳은 갑옷이었다.


‘어디 보자, 갑옷 쪽은 전부 흰 선이 밖에 안 보이는군. 가죽갑옷에 철갑옷이라,,,’


철갑옷은 한눈에 봐도 1실버로 살 수 있는 퀄리티가 아니었다.

러너는 할 수 없이 가죽갑옷들이 나열되어 있는 곳들에 시선을 주었다.


‘디자인에 차이가 있어도 재료가 같으면 같은 아이템으로 인식되나 보네?’


러너의 예상대로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서는 디자인이 조금 다르다고 해도 재료가 같고 비슷한 형태이면 같은 이름을 부여되어 같은 아이템으로 취급 되었다.

목검과 가죽갑옷 한 벌을 손에 든 러너가 무기상점 주인에게 말을 걸었다.


“이렇게 사면 총 얼마인가요?”

"3실버만 주시게."


‘3실버?’


무기상점 주인이 제시한 가격은 러너가 생각했던 것보다 쌨다!


‘아니, 무료로 나눠줘도 될만한 초보템들을 이렇게 비싸게 받는다고?’


돈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가격을 듣는 순간 러너는 이런 기본 템에 그 정도 돈을 쓰는 게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하하,,, 이런! 가진 돈이 1실버 밖에 없네요. 할 수 없이 다음에,,,"

“그래? 그럼 내 1실버에 줄 테니 가져가게나!”


‘응!?’


그런데, 뜻밖에도 무기상점 주인이 할인가를 제시하며 러너를 유혹해왔다!


‘뭐지? 1실버에 준다고?’


사실 러너의 기준으로는 1실버도 비싼 것이었다.


‘이거, 사야 하나?’


그러나, 그 기준이라는 것은 러너가 지금까지 해왔던 게임들을 생각해 봤을 때였지 이곳의 가격대가 어떻게 설정되어 있을 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어쩌면 대박 할인 찬스일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고민하는 러너의 면전 앞에서 무기상점 주인은 조용히 속삭였다.


“허허, 이런 기회 흔치 않은데,,,”


말을 하는 그의 눈망울에는 마치 이것을 팔면 자신이 손해라는 듯한 정직함이 묻어나 있었다.


‘어쩌면 내가 시세를 잘 못 판단하고 있을 지도 몰라. 그래, 이건 사야 해!’


“그럼 사겠습니다!”


그렇게 러너가 생각을 즉시 실행으로 옮겼다.

물론, 싸게 파는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할인까지 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잘 쓰겠습니다.”

"별 말씀을!“


말과 함과 동시에 무기상점 주인이 러너의 손에 올려진 돈을 강탈이라도 하듯 낚아채갔다.


‘응?’


순간, 조금 찝찝한 기분이 든 러너였으나 이미 계산은 끝난 상태였다.


‘그럼, 능력치를 확인해 볼까?’


그렇게 계산이 끝난 목검과 가죽갑옷을 러너가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그리고는 먼저 목검에 시선을 집중했다.


+

[아이템 - 목검]

- 설명 : 참나무를 깎아 만든 검, 어느 대장간에서나 구할 수 있는 기본적인 목검이다.

- 등급 : 노멀

- 내구도 : 200/200

- 제한 : 없음

- 공격력 50~60

- 힘 +1

+


‘역시 아이템의 자세한 정보는 이런 식으로 인벤토리 안에 넣어야 보이는군.’


그렇게 처음으로 인벤토리 안에서 아이템의 능력치를 확인한 러너.

다음으로 가죽갑옷에 시선을 주었다.


+

[아이템 - 가죽갑옷]

- 설명 : 소가죽을 바느질하여 만든 갑옷, 방어구를 판매하는 상점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보급형 갑옷이다.

- 등급 : 노멀

- 내구도 : 500/500

- 제한 : 없음

- 방어력 +20

+


확인을 마친 러너가 다시 인벤토리 밖으로 아이템을 꺼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무기상점 주인이 러너에게 한마디 했다.


“허허, 플레이어들은 꼭 아이템을 사면 그렇게 한번씩 마술을 부리더군.”


무기상점 주인의 이 말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도 있었던 러너.

그러나, 귀담아 듣지 않았기에 그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하하하, 그럼 탈의실 좀 쓰겠습니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서는 무장이나 무장해제 같은 식으로 갑옷을 입는 것이 아닌, 직접 갑옷을 착용해야 했다.

그리고 이것은 무기류나 장신구도 마찬가지였다.

무기를 장착하는데 있어서 명령어가 따로 필요 없기 때문에 바닥에 떨어져 있는 아이템을 주워 사용하는 것도 가능했다.

물론, 제한에 걸려있는 아이템은 사용이 불가능 하지만 말이다.


‘무기는 명령어 같은 게 없어야 좋지만, 갑옷은 그냥 무장 같은 명령어로 착용되었으면!’


이미 시스템 이용방법에서 그 사실을 확인해 알고 있었던 러너가 투덜거리며 가죽갑옷을 입었다.


‘그래도 잘 맞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 접속한지 3일차 만에 가죽갑옷으로 갈아 입은 러너!

그가 그 상태로 자신의 상태창을 열어보았다.


+

[플레이어 - 러너]

- 레벨 : 2

- 타입 : 균형형

- 후원자 : 균형의 수호자

- 직업 : 없음

- 소속 : 없음

- 능력치 : 힘(11+1) | 민첩(16) | 지혜(11) | 체력(1550) | 마력(1150) | 방어력(0+20) | 마법방어력(0) | 마법저항력(0)

- 보유 스킬 : 없음

+


'훗, 힘 1이랑 방어력 20이 올라갔다.'


아이템 착용 후 상태창의 수치변화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한 러너!


“그럼, 수고하세요!”


그가 만족해하며 무기상점을 빠져 나왔다.


'그러고 보니, 내가 입고 있던 청바지와 반팔티도 아이템으로 인식되어 인벤토리로 들어가는 건 좀 의외네?'


현실에서 입던 옷의 경우에는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 없던 아이템이므로 벗는 즉시 사라질 거라고 생각한 러너였다.

그러나 옷은 존재했고, 상의와 하의가 인벤토리를 한 칸씩 차지하고 있었다.


'일단은 넣어 두자! 여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이니까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비싸게 팔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무기와 갑옷으로 제법 모험가 모양새를 갖춘 러너가 서문 광장 앞에 도달했다!


“그럼 밖으로 나가볼까!”


꼬르륵!


그 때, 러너의 뱃속에서 그가 아침을 먹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내 주었다.


‘그러고 보니 1실버로 아침을 사먹었어야 하는 건데!’


러너가 땅을 치며 후회했다.

그러나, 러너에게 희망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아, 그래! 나에게는 아직 닭고기 한 마리가 남아있다!’


그 사실을 떠올린 러너의 고개가 자연스럽게 서문 푸줏간이 있는 방향으로 돌아갔다.


‘아, 근데 서문 푸줏간 주인은 개인 거래 안 한다고 했는데,,,’


모를 때는 상관이 없으나, 알면서도 온다면 그건 상대방을 짜증나게 만드는 일이었다!

그러나, 러너는 그걸 알면서도 서문 푸줏간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때마침 러너가 서 있던 서문 광장으로 구수한 빵 냄새가 풍겨져 오며 러너를 유혹하고 있었으니까!


'그래도 설마, 때리기야 하겠어?‘


그렇게 러너는 서문 푸줏간으로 달려갔다.

오늘도 무시무시한 인상으로 고기를 썰고 있던 서문 푸줏간 주인!

그가 다가오는 러너를 발견하고는 말을 건넸다.


“오, 제법인데?! 벌써 토끼고기를 구한 거냐?”


그 말을 들은 러너는 순간 후회했다.


‘아, 괜히 왔나?’


그래도 왔으니 용기 내어 용건을 말했다!


“네? 아, 그게 아니라 제가 아주 신선한 닭고기를 하나 가지고 있어서요,,,”

“아니, 뭐야!?”


과도하게 큰 목소리로 반응하는 서문 푸줏간 주인!


‘아! 좆 됐다!’


그 모습은 분명 화가 난 사람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어진 서문 푸줏간 주인의 말은 예상 밖이었다.


“이거 뭘 좀 아는 친구였구만! 역시 고기는 닭고기지! 그거 당장 2실버에 나한테 팔라고!”

“네! 물론이죠!”


우연히 서문 푸줏간 주인의 취향에 맞는 고기를 가져다 준 덕분에 러너는 무사히 닭고기와 2실버를 교환할 수 있었다!


“다음에 올 땐 꼭 토끼고기도 가져오고! 내가 보기보단 참을성이 없으니까 말이야!”

“아, 네!”


‘보기보다는 참을성이 굉장히 있으신 것 같은데!’


러너가 식겁하며 푸줏간을 벗어났다.

다음으로 들릴 곳은 빵 냄새가 풍겨오는 제과점이었다.


"어서 오세요!“

“네!”


러너는 대답을 하고 빵이 나열되어 있는 진열대로 향했다.

그리고는 최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빵 한 개를 들어 올렸다!


’역시 가성비 최고의 빵은 바게트지!‘


첫날 같은 실수는 절대 하지 않으려는 러너의 의지를 볼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러너가 바게트빵 하나만을 들고 계산대로 나오는 모습을 본 제과점 종업원은 오늘도 역시 영업을 개시했다.


“혹시, 바게트와 함께 먹을 버터크림 필요하신가요?”


그 질문에 러너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아니요, 필요 없습니다!”


러너도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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