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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님의 서재입니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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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작품등록일 :
2019.04.07 18:07
최근연재일 :
2019.07.31 21:30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7,860
추천수 :
69
글자수 :
254,104

작성
19.07.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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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057

DUMMY

고요하던 통로 쪽에서부터 발자국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저벅저벅!


그렇게 붉은 고블린들이 러너 일행을 향하여 몰려드는 사이, 러너는 새롭게 습득했었던 아이스 스피어의 정보를 다시 한 번 쳐다보았다.


+

[스킬 - Lv.1 아이스 스피어]

- 설명 : 500의 마력을 소비, 얼음으로 된 예리한 창을 3개 소환한다. 피격 당한 대상은 잠시 얼어 붙는다.

- 등급 : 유니크

- 분류 : 전투 스킬, 논타겟팅 스킬

- 효과 : 스킬에 맞은 대상에게 데미지와 함께 스턴 효과를 준다.

- 쿨타임 : 60초

- 캐스팅 시간 : 20초

// ???

// ???

+


‘위력이 어느 정도 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한 번의 캐스팅으로 3번을 사용할 수 있는 거니까 효율성은 좋군!’


그런 생각을 하는 러너가 처음으로 아이스 스피어를 캐스팅했다.


[20초 뒤에 아이스 스피어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라이트닝 체인을 캐스팅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15초 뒤에 라이트닝 체인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선두에 선 붉은 고블린 무리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끼에에엑!

캬아아악!


“아아, 그냥 고블린에다가 붉은 색을 칠해놓은 놈들이네? 레벨도 20이고, 이 정도면 진짜 저 혼자서도 감당할 수 있겠는데요, 러너형님?”


수철의 그런 말은 결코 허세가 아니었다.

별다른 스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일반적인 물리 공격형 몬스터의 경우에는 레벨이라는 격차를 뛰어 넘는 것이 그만큼 힘든 일이었으니까!


“너무 만만히 생각하지마. 물량에는 장사 없다!”


그러나 러너의 말대로, 아무리 별볼일 없는 몬스터라고 할 지라도 머릿수로 끊임없이 몰아친다면 충분히 균열을 일으킬 수 있었다.


“아, 중간에 큰 놈들도 하나씩 박혀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디펜스 타입의 던전에서 한 개체만 주구 장창 나올 리는 없었다!


“예, 그럼 제가 큰 개체들 위주로 공격하겠습니다.”


그렇게 브라운의 말에 대답하는 러너의 메시지창에 두 스킬의 캐스팅이 완료되었다는 문구가 나타났다.


[라이트닝 체인의 캐스팅이 완료되었습니다.]

[아이스 스피어의 캐스팅이 완료되었습니다.]


‘오케이 준비는 됐고!’


스킬이 두 개 준비된 러너는 일단 일행에 의해 선두 그룹의 붉은 고블린이 순조롭게 죽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이윽고, 덩치 큰 몬스터가 점점 가까워 지기 시작했고 러너는 그 몬스터에게 시선을 주었다!


+

[몬스터 - Lv.24 망치를 든 붉은 고블린 전사]

- 체력 : ???

- 마력 : ???

- 공격력 : ???

- 방어력 : ???

- 특징 : 누구라도 망치에 찍히면 스턴 상태가 된다. 막지 말고 피하는 게 상책.

- 보유 아이템 : ???

+


‘후, 저번 폴로네르 여왕거미처럼 꼭 레벨이나 상성을 초월하는 몬스터들이 나온단 말이지!’


러너가 그렇게 확인한 정보를 일행들에게 알렸다.


“저기 오는 3마리의 덩치들이 망치를 휘두른다면 막지 말고 무조건 피하세요!”


그런 말을 하는 러너의 손에는 어느새 3m길이의 얼음으로 된 날카로운 창이 들려져 있었다.

그런 상태에서 러너가 말을 이었다!


“물론, 죽지 않고 망치를 휘두른다면 말이지요!”


그렇게 러너가 아이스 스피어를 던지려고 하는 찰라, 망치를 든 붉은 고블린 전사에게서 보이던 황금색의 과녁이 처음과는 다른 곳으로 이동되었다.

러너는 그런 변화를 놓치지 않았다!


‘오, 뭐지? 아이스 스피어를 집었을 때 달라지는 걸 보면, 더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타점인가!?’


그런 생각에 다다른 러너가 망설임 없이 타점으로 찍혀있는 배를 향해 아이스 스피어를 던졌다!


“이거나 먹어라!”


‘와, 그냥 황금색 타점을 노려보고 던졌을 뿐인데, 진짜로 저길 향해 날아가네?’


푹!


그렇게 날아간 아이스 스피어는 정확히 타점을 맞추며 연달아서 뒤따라 오고 있는 2마리의 망치를 든 붉은 고블린 전사마저 꿰뚫어버렸다!


‘오, 아이스 스피어를 들었을 때 보이는 타점은 꿰뚫리는 지점인가 보군! 얼떨결에 일타 삼피다!’


러너의 생각대로 황금색 과녁은 아이스 스피어에 가장 취약한 지점을 나타내는 곳이었다.

가장 취약했기에 몸이 관통되었던 것이다!


쿠오오오!


그렇게 몸이 꿰뚫린 3마리의 망치를 든 붉은 고블린 전사들이 울부짖었고, 던전이 크게 울리기 시작했다!


‘아, 시끄럽네!’


그런 생각을 하며 러너가 오른손과 가까운 공중에 새롭게 생성된 아이스 스피어 쪽으로 시선을 주었다.


‘아니지?’


그러나, 이내 생각이 바뀐 러너가 왼손을 쳐다보고는 생각했다.


‘라이트닝 체인.’


그렇게 이미 캐스팅 되어있던 라이트닝 체인의 밝은 구체가 러너의 왼손에 나타났고, 러너의 눈에 보이는 타점은 망치를 든 붉은 고블린 전사의 배에 박혀 있는 아이스 스피어를 향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이거다!”


러너는 오른손 잡이였지만, 왼손으로 스킬를 날려도 전혀 상관이 없었다.

왜냐하면 스킬샷은 타점을 노려보는 것만으로 정확히 그곳을 향했기 때문이었다!


펑!


그렇게 던져진 라이트닝 체인은 망치를 든 붉은 고블린 전사의 몸을 꿰뚫고 있는 아이스 스피어에 명중했다.


“오오, 러너형님! 한 놈당 세 번씩 데미지를 받는 거 같은데요?”


수철의 말대로 아이스 스피어를 관통한 라이트닝 체인은 튕겨지면서 총 세 번의 데미지를 각각의 망치를 든 붉은 고블린 전사에게로 전도되었다!


[망치를 든 붉은 고블린 전사를 사냥했습니다.]

[망치를 든 붉은 고블린 전사를 사냥했습니다.]

[망치를 든 붉은 고블린 전사를 사냥했습니다.]


‘아니, 근데 이거 겉만 번지르르하지 마력 소모가 줄어들지 않는 이상, 그냥 중력조절 한 번이 나을 수도 있겠는데?’


비록 스킬 콤보로 효율적인 사냥을 한 것은 맞았으나, 지금과 같은 낮은 마력의 수치에서는 퍼센테이지로 깎이는 중력조절이 더 효율적인 것이 맞았다.


“아, 이거 참 이렇게 지루한 디펜스를 어떻게 한 시간 동안이나 하고 있죠?”


수철이 그런 말을 하고는 난데없이 스킬을 외쳤다.


“전광석화!”


그런 외침과 함께 수철이 전방 3m이내에 오고 있던 모든 붉은 고블린에게 칼질을 가하고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오, 거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속도군.’


끼에에엑!


그런 스킬을 사용한 수철의 무기가 화염의 구르카였기에 한 번씩 난도질 당한 붉은 고블린들의 살이 타 올랐고, 그렇게 고통스러운 비명이 울려 퍼졌다.


“아, 진짜 이건 방심을 안하고 싶어도 할 수 밖에 없네요.”


‘오호, 그렇다 이거지?’


그렇게 수준이 안 맞는 적을 상대하며 지루해하는 수철에게 러너가 다가갔다.


“그렇게 지루하면 나랑 교대하자!”

“예? 그치만 형님은 근거리보단 원거리 포지션이 유리하지 않나요?”

“아니, 뭐 평타 휘두르는 것 정도야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 니 무기 나한테 넘기고 뒤에서 한숨 자고 있어.”

“아하하,,,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그런 어색한 웃음과 함께 수철이 러너에게 화염의 구르카를 넘겨주고 자리를 비켜주었다.


‘그래, 디펜스 던전에서는 템빨 받쳐주는 근거리 공격형이 최고지!’


그렇게 러너가 폭풍 레벨업의 꿈을 이룰 모든 준비를 마쳤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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