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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님의 서재입니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Ve1
작품등록일 :
2019.04.07 18:07
최근연재일 :
2019.07.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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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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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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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017

DUMMY

도적길드를 나온 러너가 곧바로 자신의 변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기 위해 상태창을 열었다.


+

[플레이어 - 러너]

- 레벨 : 5

- 타입 : 균형형

- 후원자 : 균형의 수호자

- 직업 : 도적

- 소속 : 없음

- 능력치 : 힘(14) | 민첩(19+5) | 지혜(14) | 체력(2000) | 마력(1600) | 방어력(0+20) | 마법방어력(0) | 마법저항력(0)

- 보유 스킬 : Lv.1 이중공격, Lv.1 급습, Lv.1 빨리걷기

+


상태창의 직업란이 없음에서 도적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한 러너.


“캬! 백수 탈출하기 너무 쉽고!”


그가 막말을 내뱉으며 기뻐했다.

이어서, 러너가 방금 습득한 급습 스킬의 정보를 확인해 보기 위해 외쳤다.


“스킬창!”


열린 스킬창에서 보이는 전투 스킬란, 그 두 번째 칸에서는 첫 번째 칸과 달리 노란 빛이 발산하고 있었다!

러너가 그 노란 빛을 뿜어내는 곳으로 시선을 주었다.


+

[스킬 - Lv.1 급습]

- 설명 : 500의 마력을 소비, 5m 앞으로 돌진하여 적을 습격한다.

- 등급 : 레어

- 분류 : 전투 스킬, 논타겟 스킬

- 효과 : 적의 방어력을 완전히 무시하고 1000의 고정피해를 입힌다.

- 제한 : 무기를 들고 있지 않을 경우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 쿨타임 : 300초

- 캐스팅 시간 : 즉발시전

+


’오, 레어 스킬을 그냥 주네?’


급습 스킬의 경우에는 습득할 수 있는 경로가 오직 도적이 되는 길밖에 없었기에 등급이 레어로 분류되었다.


‘근데 이거,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좀 애매하네?‘


우선 5m 앞으로 나가는 돌진 효과가 붙어 있는 것은 정말 좋았다.

그리고 적의 방어력을 완전히 무시하는 고정피해형이라는 것까지도 완벽했다.

그러나, 고정피해량이 좀 낮았다!


’1000이면 레벨 5인 나도 한 방에 안 죽는 데미지인데,,,‘


고정피해량은 무기의 공격력 등에 비례해서 강력해지는 게 아니었다.

확실히 1000이라는 데미지는 중형 동물 몬스터들도 한 방에 잡을 수 없을 만큼 낮은 데미지였다!


’뭐, 어쨌든 전투 스킬은 10개까지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까!’


게임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당장의 스킬 효과에만 집착하지만, 좀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스킬의 활용도나 가능성을 본다!

비록 지금은 애매하게 보이나, 데쉬 기능이 붙어 있기도 하고, 또 스킬 레벨이 올랐을 때 고정피해량의 수치가 얼마나 오를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당장 공격 스킬이 채워질 일은 없을 테니, 레벨업을 시키면서 지켜봐야지.‘


그렇게 급습의 분석을 마치고 열려있는 홀로그램창들을 닫은 러너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흠, 밖으로 나가서 몬스터에게 직접 써먹어 보고 싶은데 해가 슬슬 질 것 같네.‘


그 때, 남문으로 걸어가던 길에 보았던 장소 한 곳이 러너의 머리를 스쳤다.


’그럼 밖이 아니라 내부에 있는 적당한 장소로 가 볼까나?‘


그런 생각과 함께 러너가 기초군사훈련소로 향했다!



* * *



베르시스의 남서쪽에 위치한 기초군사훈련소는 이름과는 달리, 병사가 되려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들어갈 수 있도록 개방된 장소였다.

그런 훈련소 안으로 들어선 러너는 여느 게임들에서 익히 봐왔던 목각인형들과 과녁들이 줄을 지어 배치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럼 한번 써볼까?’


그렇게 러너가 비어있는 목각인형의 5m 떨어진 곳에 섰다.


‘근데 지금 내 마력이 얼마나 있지?’


스킬을 시전하기 전, 러너는 문뜩 자신의 마력이 충분히 있는 건지 궁금했다.


[현재 마력은 1600입니다.]


그러자, 그의 현재 마력의 수치가 음성으로 들려왔다!


‘어? 이런 기능도 있었구나! 메인창을 열어야 되나 했는데 개꿀 기능을 발견했군!’


물론 이런 식으로 자신의 현재 체력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했다.


‘그런데 왜 마나가 풀이지? 아까 분명히 빨리걷기를 썼는데?’


그 이유는 틱 효과 때문이었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서는 30분마다 현재의 총 체력과 마력 수치의 5%를 회복시켜주었다.


‘아, 여기에도 틱 효과가 있나 보네!’


역시 게임광답게 러너는 그 이유를 금방 알아차렸다.


‘그럼 어디 가볼까!’


그런 생각과 함께 러너가 인벤토리에서 목검을 빼내 들고는 목각인형 쪽을 노려보았다!


‘급습!’


주문을 생각함과 동시에 러너의 눈앞에는 자신이 진행해나갈 5m의 그림자와 같은 트랙이 펼쳐졌다.

그 트랙을 향해 몸을 기울이자, 러너의 몸이 순식간에 트랙을 따라 목각인형 앞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마지막은 러너의 의지와 상관없이 목검을 내려치는 동작으로 마무리되었다!


‘이거 트랙을 타면 자동으로 마무리 동작까지 해버리는구나?’


그렇게 첫 급습 스킬을 시전해 본 러너!

그러나, 러너의 스킬은 목각인형을 맞추지 못했다.

그 이유는 다른 게 아니었다.

그가 스킬을 시전했던 곳에서 목각인형까지의 거리가 5m 이상이었기 때문이었다!


‘다시 해보자!’


거리조절에 실패한 러너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스킬을 시전하려고 해보았다.

그러자 머릿속으로 안내 음성이 울렸다.


[급습은 270초 뒤에 다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 맞다! 쿨타임이 있었지!’


러너는 할 수 없이 다시 목각인형 가까이로 걸어갔다.

그리고 외쳤다!


“이중공격!”


그 외침과 함께 러너의 몸이 번쩍였다!


‘된 건가?’


그렇게 생각하자 러너의 머릿속으로 음성이 들려왔다.


[이중공격 효과는 690초 뒤에 사라집니다.]


‘오호, 잘 적용되고 있구나!’


효과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러너!

그가 목각인형의 어깨 쪽을 향해 가볍게 목검을 휘둘렀다.

그런데!


스윽! 스윽!


그 동작은 러너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빠르게 반복되더니, 목각인형의 어깨를 연타해버렸다.


‘컥! 이거 뭐야? 나는 한번 휘두르려고 했는데 동작이 저절로 반복 되잖아?’


이중공격은 이렇게 물리법칙을 완전히 무시하는 방법으로 동작했다!


‘뭔가 이상하긴 해도, 한 번 휘두를 때와 동작의 속도는 똑같은 기분이다.’


러너의 생각처럼 이중공격 주문을 사용한 뒤에 휘두르는 속도는 그냥 평타를 한 번 휘두르는 속도와 완전히 같았다.

별 것 아닌 스킬이었지만,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엄청난 스피드를 가진 고수로 보일 만한 스킬이었다!


‘어색하지 않으려면 연습해야겠어.’


그렇게 러너가 목각인형을 상대로 열심히 목검을 휘두르며 연습에 매진하는 사이, 아스레이시아의 해가 저물어갔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야겠다.’


그런 생각과 함께 돌아서는 러너의 바로 옆에는 언제 왔는지 모를 한 남자가 서 있었다.


“상당히 인상 깊은 친구로군!”


러너는 곧바로 말을 하는 남자의 머리 위에 떠있는 [Lv.31 기초군사훈련소 훈련관]이란 글씨를 확인했다.


‘엇, 훈련관!?’


보통 RPG장르에서 존재의 이유가 오직 퀘스트를 부여하기 위함으로 인식되는 훈련관 NPC!

그런 NPC를 발견한 러너가 반색했다!


‘이거 퀘스트 받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은데?’


아직 해가 완전히 저물지는 않았기에 색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는 됐다.

러너는 자신이 플레이어라는 사실을 훈련관에게 어필하기 위해 일부러 눈을 더 크게 뜨며 인사를 건넸다.


“아, 안녕하십니까?”

“오호, 자네는 플레이어로군.”


눈동자의 색깔을 보고 러너가 플레이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훈련관 NPC!

러너는 일단 전략이 먹혀 들었다는 사실에 한껏 들떠서 대답했다.


“예! 맞습니다.”


‘자, 이제 퀘스트를 내놓으렴!’


그런 생각을 하는 러너에게 기초군사훈련소 훈련관은 말했다.


“그래, 훈련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언제나 환영한다네! 혹시 훈련 도중 목검이 부러지거나 하면 나에게 말하게나.”

“예?”


갑작스럽게 목검이 공짜템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러너의 말문이 일순간 막혀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곧 정신을 차리고 대답했다.


“아, 네!”


‘그래, 목검은 됐다. 어서 퀘스트나 내놔라!’


그렇게 기대하는 러너를 향해 훈련관은 말했다.


“그래, 그럼 난 바빠서 이만!”


완벽하게 대화를 마무리 짓는 멘트.

그 멘트와 함께 점점 멀어지는 훈련관을 바라보며 러너는 착잡함을 느꼈다.


‘아오! 이거 공짜템을 돈 받고 파는 NPC가 있지를 않나, 기대했던 훈련관 NPC가 아무런 퀘스트도 안주고 대화를 먼저 마무리 짓지를 않나!’


지금까지 해왔던 게임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들을 겪은 러너!

그가 마지막까지 혹시나, 라는 마음으로 지켜보았지만, 훈련관이 뒤돌아 말을 걸어오는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에휴! 그만 돌아가자!”


그렇게 러너가 기초군사훈련소를 빠져 나왔다.


꼬르륵!


‘아, 슬슬 밥 먹을 때가 됐군!’


이렇게 아스레이시아 스토리에 접속한 플레이어는 매 끼니때마다 공복감을 느꼈다.

그러나 사실, 공복감이 느껴진다고 해서 반드시 끼니를 해결해야 되는 것은 아니었다.

플레이어는 최장 10일간 음식을 먹지 않아도 그 어떤 지장을 받지 않도록 설정되어 있었으니까!

물론, 지장을 받지는 않지만, 먹지 않으면 계속해서 공복감이 느껴지는 시스템이었다.


‘그냥 참을까?’


러너도 공복감은 단지 감각으로만 느껴질 뿐, 체력이나 마력 등 신체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


‘아니지!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러나, 공복감이 느껴지고 있는데 굳이 안 먹을 이유는 없었다!

그렇게 원래 남문으로 가서 보초 퀘스트를 받아보려던 러너가 일찍이 여관으로 복귀해 1층에 있는 펍을 찾아갔다!


“여기! 3실버가 안 넘는 메뉴들로 알아서 갖다 주세요!”


러너가 현재 가지고 있는 돈 5.5실버 중, 여관비 2실버 5쿠퍼를 뺀 전 재산을 탈탈 털어 저녁을 주문했다.


‘스트레스는 먹는 걸로 풀어야지!’


가지고 있는 돈을 전부 털어내는 조금 과한 소비였으나, 러너는 개의치 않았다.


‘뭐, 돈이야 내일 두 가지 퀘스트를 완료하면 해결될 테니까!’


이윽고, 제법 구색이 잘 갖춰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스테이크 한 접시가 러너에게 전달되었다!


“캬! 역시, 먹는 게 남는 거다!”


그렇게 러너가 남는 장사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



* * *



건축가 한스와 약속한 장소인 서문 광장에는 꼭두새벽부터 많은 인파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러너는 그 사람들을 하나하나 쳐다보면서 정체를 확인했다.


’벌목꾼에 호위용병이라,,, 역시 이 사람들은 오늘 목재 운반을 할 때 동행할 사람들인 것 같군!‘


그렇게 생각하는 러너의 표정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호위용병까지 있을 줄이야! 몬스터라도 만나게 되면 어쩌나 했는데, 오히려 만나길 빌어야겠는데?‘


바로, 호위용병과 함께 몬스터를 사냥하여 경험치를 먹을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오호, 오늘은 운송 담당 인력이 왜 안보이나 했더니, 여기 플레이어 양반이 한 명 있었구만?”


러너를 발견한 벌목꾼의 이 한마디에 주변에 모여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러너에게 집중되기 시작했다!


“오, 플레이어라고?”

“플레이어가 운반 아르바이트를?”

“눈동자를 봐! 정말 플레이어라고!”

“음, 그런데 강함은 느껴지지 않네?”

“한주먹거리도 안되겠는데?”


그렇게 러너가 관심과 함께 팩트 폭행을 맞는 사이, 퀘스트를 의뢰한 건축가 한스가 서문 광장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벌목꾼 10명, 호위용병 10명, 그리고 운반 담당 플레이어 1명까지! 다들 모이신 것 같군요! 그럼 출발하실까요?”


한스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광장 앞에 모여있던 사람들이 서문 밖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 * *



두 시간을 걸어서 도착한 벌목 현장이었으나, 러너는 힘들어 보이기는커녕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은 채 서 있었다.


‘역시, 여기였군!’


사실, 러너가 만족스러워 하는 이유는 뻔했다.

지금 도착한 벌목 현장이 며칠 전 그가 나무 위에서 토끼를 발견했던 바로 그 장소였으니까!


“그럼, 벌목꾼들은 일을 시작해주시고, 용병님들은 주변을 잘 경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스의 지시와 함께 사람들이 일사분란하게 자신의 역할을 찾아 움직였다.

한스가 홀로 서있는 러너의 근처로 다가왔다.


“자네는 벌목이 끝날 때까지 그냥 여기서 대기하고 있으면 되네!”


한스는 대기하라고 했지만, 러너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었다!


“그냥 대기하는 건 지루할 테니, 주변에 뭐가 있는지 좀 둘러 보겠습니다.”


바로 토끼사냥!


“음, 좋을 대로 하게나! 단, 너무 멀리까지는 가지 말게.”

“예!”


러너는 짧게 대답한 뒤, 나무 위에서 토끼를 보았던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분명, 이 주변이었던 것 같은데,,,‘


나무 위에서 보던 것과 달리, 숲 속에 들어오니 어디가 어딘지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거, 실제 사냥처럼 토끼를 추적해야 하는 건가?‘


그런 생각으로 러너가 바닥에 토끼 똥과 발자국이 있는지를 살폈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그 단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거지! 역시, 확실히 근처에 있다!‘


그렇게 계속해서 토끼의 흔적을 추적해나가던 러너.

그가 결국 토끼굴 10개가 집단으로 모여있는 장소를 발견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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