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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님의 서재입니다.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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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1
작품등록일 :
2019.04.07 18:07
최근연재일 :
2019.07.31 21:30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7,851
추천수 :
69
글자수 :
254,104

작성
19.07.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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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아스레이시아 스토리 058

DUMMY

붉은 고블린의 행진.

그 던전에 들어온 러너 일행은 클리어 시간을 5분 남겨 놓고 철광석 100개를 모두 모으는 데 성공했다!


“재료도 다 모았고, 이제 나가 볼까요?”


‘나가다니! 이제 5분만 있으면 추가 경험치까지 챙길 수 있는데!’


그런 예상치 못한 한나의 말에 러너가 머리를 굴려보기 시작했다.


‘어차피 저들은 경험치에 관심 없을 텐데,,, 아! 아이템이 나온다고 낚아볼까?’


그렇게 생각을 정리한 러너가 한나에게 말했다.


“이제 던전 클리어 시간이 5분 밖에 안 남았는데, 이왕에 여기까지 온 거 클리어 해보죠! 혹시 알아요? 좋은 아이템이라도 줄지!”

“흠, 마지막이 되면 보스 몬스터가 나올 텐데 위험하지 않을까요?”


‘아, 맞는 말이네!’


그런 한나의 말에 러너는 마땅히 대꾸하지 못했다.

그 때, 수철이 입을 열었다.


“걱정마, 누나! 여기 난이도 D잖아?”

“뭐, 그건 그렇네. 지금까지 위협적이었던 상대가 없기도 했고!”


그런 한나의 허락이 떨어지는 순간.


크오오오!


타이밍 좋게 동굴을 울리는 큰 포효가 들려왔다!


“오, 진짜 보스급 몬스터가 나타나려 본데요?”

“그런 것 같군!”


말을 하는 러너는 이미 수철과 포지션을 바꾸어 원래의 위치로 돌아온 상태였다.


‘좋아, 마지막 몬스터를 잡고 추가 경험치까지 받으면 깔끔하게 24레벨을 찍을 수 있을 것 같군!’


러너가 그런 생각을 하며 싱글벙글 웃고 있을 때, 또 한번의 포효가 던전을 가득 채웠다.


크오오오!


“어휴, 소름 끼쳐! 나올 거면 빨리 나오던지!”


그런 지수의 말과 함께 이번에는 던전이 울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쿵! 쿵! 쿵!


‘놈이 온다!’


그렇게 러너의 눈에 자신의 동료들을 짓밟으며 다가오는 큰 덩치의 몬스터가 보이기 시작했다.


+

[몬스터 - Lv.25 붉은 고블린 광전사]

- 체력 : ???

- 마력 : ???

- 공격력 : ???

- 방어력 : ???

- 특징 : 정면에 보이는 상대에게 돌격 스킬을 사용하여 공격한다. 막지 말고 피하는 게 상책.

- 보유 아이템 : ???

+


그런 몬스터의 정보를 확인한 러너가 입을 열었다.


“브라운님! 저와 자리 좀 교대하시죠!”

“예?”

“제가 정면에서 막아내겠습니다.”


그런 러너의 말에 브라운은 더 이상 토를 달지 않고 자리를 비켜주었다.

일단, 자신의 목숨이 중요했으니까!

그러나 사실, 러너가 굳이 브라운과 자리를 바꾼 이유는 몬스터를 잡는 경험치를 독점하기 위해서였다!


‘오케이!’


그렇게 브라운과 자리를 바꿔선 러너의 눈앞으로 붉은 고블린 광전사가 돌격해오기 시작했다!


“어림 없지! 퉤퉤!”


그런 말과 함께 러너가 인벤토리에서 철로 만든 몽둥이를 꺼내 들며 마치 타석에 들어 선 것 같은 포즈를 취했다.

그렇게 붉은 고블린 광전사가 코앞으로 다가왔을 때, 러너는 한마디를 외쳤다.


“중력 조절!”


그리고 이어서 공중에 뜬 붉은 고블린 광전사를 향해 몽둥이를 휘둘렀다!


깡!


누가 보더라도 강력해 보이는 비주얼을 가진 붉은 고블린 광전사를 애들 다루듯이 다루는 러너!

사실상, 3m길이의 직사각형 사이즈에 들어오는 모든 몬스터들은 러너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렇게 중력을 없애고 휘두른 그 한방에 붉은 고블린 광전사는 자신이 처음 젠 되어 달려들기 시작했던 곳으로 다시 되돌아가고 말았다!


‘어, 그런데 생각보다 맷집은 좀 되네?’


몽둥이 찜질을 한 번 받은 붉은 고블린 광전사의 체력이 90%남아있다는 것을 확인한 러너의 표정이 살짝 어두워 지기 시작했다.


‘이거, 마력이 부족하겠는데?’


이유는 바로 마력이 곧 바닥나기 때문이었다!


‘내 생각대로 안 끝난다면 빤스런 준비해야 될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는 러너의 눈앞으로 다시 한번 붉은 고블린 광전사가 달려오기 시작했다.


쿵! 쿵! 쿵!


처음보다 더 화가 난 듯, 크게 흥분하며 달려오는 붉은 고블린 광전사!


깡!


그러나, 러너의 중력 조절 앞에서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그런 상황이 다시 반복되려고 할 때였다.


[1시간이 경과했습니다.]


와르르르!


그런 메시지와 함께 러너 일행의 눈앞에 있던 통로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오, 마력이 간당간당 했는데! 버티면 무너지는 시스템이었군!’


그렇게 러너는 쉴새 없이 길게 이어지는 메시지창을 볼 수 있었다.


[붉은 고블린 광전사를 사냥했습니다.]

[던전을 클리어하셨습니다.]

[추가보상으로 경험치 200,000이 지급됩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균형의 수호자님이 보내주신 후원이 도착하였습니다!]


“오, 다들 추가 경험치 받으셨어요?”


물론, 던전을 클리어하고 받는 추가 경험치는 레벨에 상관없이 모든 플레이어에 지급되었다.


“이야, 이런 던전이 있는 줄 알았으면 퀘스트 안 쫓아다니고 이거만 주구장창 했을 텐데!”


그렇게 지수와 수철이 던전을 클리어하고 받은 경험치를 보며 한마디씩 던지고는 던전을 빠져나갔다.


“러너님, 한나님, 수고하셨습니다. 저희도 이만 나가시죠.”


그런 브라운의 말에 러너가 대답했다.


“아, 저는 밀린 캡슐 뽑기 좀 하고 나가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먼저 나가있을게요!”


그렇게 브라운과 한나까지 나가고 던전에 홀로 남겨진 러너가 캡슐 뽑기 창 앞에 섰다!



***



한편, 연구소에서는 윤혜나와 윤상혁이 러너를 주시하고 있었다.


“레벨업을 총 4번 했으니, 4번의 뽑기가 곧 시작되겠군!”


그런 윤상혁의 말에 윤혜나가 기대에 찬 눈빛으로 입을 열었다.


“오호, 이번에는 어떤 걸 뽑을 것 같아?”

“이번엔 당연히 아이템 위주로 뽑겠지. 아, 물론, 주어진 캡슐 뽑기 안에 좋은 아이템이 없다면 스킬을 뽑겠지만!”


그런 윤상혁의 말이 끝나자 마자 구준혁의 메시지창에 새로운 메시지가 올라왔다.


[아이템 - 와이번의 비늘 갑옷, 을 획득하셨습니다.]


그런 메시지창에 윤상혁이 잘났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훗, 첫 번째 캡슐에서는 쓸만한 갑옷 템이 있었나 본데?”

“오, 와이번이면 용 같은 건가? 엄청 좋은 아이템인 것 같은데!?”


그렇게 다음 메시지창이 갱신되었다.


[아이템 - 신속의 장화, 를 획득하셨습니다.]


그런 메시지창에 이번에는 윤혜나가 먼저 입을 열었다.


“신속의 장화? 좋은 건가?”

“RPG장르에서 속도는 생명이지! 저런 보기가 주어진 것만으로 러너의 운이 얼마나 좋은 지 알 것 같다.”


그렇게 다시 한번 메시지가 올라왔다.


[아이템 - 마력순환팔찌, 를 획득하셨습니다.]


그런 메시지창을 본 윤상혁이 흥분하며 입을 열었다.


“마력순환이라고? 이거 미쳤네!”

“왜? 이거 좋은 거야?”

“게임을 하다 보면 항상 마력이 부족해서 곤란이 생기거든! 이건 내가봤을 때 레전더리 템이 분명해!”

“오호, 그런 거야?”


그런 대화와 함께 메시지창이 갱신되었다.


[아이템 - 아이스 소드, 를 획득하셨습니다.]


“오, 진짜 오빠 말대로 아이템만 주구장창 뽑았네!”


물론, 구준혁이 아이템을 뽑고 싶어서 뽑은 것은 아니었다.

어쨌든, 그런 말을 하는 윤혜나에게 윤상혁이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흠, 마지막에 칼을 뽑은 건 조금 의아하긴 하지만 어쨌든, 이걸로 쓸만한 아이템들을 모두 장만했군!”


그렇게 구준혁의 능력에 대한 오해는 계속되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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