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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님의 서재입니다.

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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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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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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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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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화. 실험 개시

DUMMY

저녁식사가 끝나고 차를 한 잔 하자는 원주의 청을 거절하고, 철묵은 급하게 인사를 하고 나왔다. 그 뒤를 영민이 따르며 집 안 사람에게 철묵을 데려다 줄 차를 대기시켜 놓으라 말했다.


"피곤할 텐데, 그냥 여기서 자도록 하지 그래? 방도 넉넉하니까."


"예 그냥 봐도 그래 보여요! ...아직 익숙하지도 않고, 가서 해야 할 일도 있고요." 철묵이 대충 얼버무렸다.


"소연이나 수연이 너무 고깝게 생각하지 마! 수연이야 워낙 천방지축으로 큰 탓이고, 소연이는 오래도록 이곳에서 갇혀 살다보니, 사람 대하는 게 익숙하질 않아! 천성이 나쁜 아이들은 아니라는 뜻이야!"


"...갇혀 살다니, 그게 무슨 뜻입니까?"


"아! 말이 그렇다는 거고... 너는 잘 모르겠지만, 소연이는 큰아버지 딸이야. 두 분 내외가 외국에서 표면적으로는 교통사고를 당하시고, 우리 부모님이 내 동생으로 입적시키신 거지! 지금 자세히 말하기는 그렇고, 아무튼 그 뒤로 여기서 할아버지와 살다보니 사람 상대하는 게 원만하지 않아! 그 사고의 여파도 있는 것 같고!"


'음! 그런 일이 있었군!'


"그런데, 선배! 혹시 선배 나이 정도의 여자가 이곳에 최근 들어오지 않았나요?" 철묵은 원주에게 물어보기가 뭣해, 참고 있던 수현의 근황을 영민에게 했다.


"아! 나도 들었어. 아직... 곧 들어올 것 같기는 하던데... 걱정하지 마! 소연이 있으니 서로 좋은 말벗이 되지 않겠어! 아마 소연이가 잘 할 거야! 나도 신경 쓸 테니까!"


"고맙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부탁은 무슨... 할아버지가 하는 일이시고, 이제 가족이 될 사이인데! 철묵 니 덕에 누이가 한 명 더 생기게 됐어!"


'이 사람은 또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야!? 거 참 신경 쓰이네!'


* * *



"철묵 군! 한송그룹은 또 어떻게 된 건가요!? 덕분에 일이 아주 순조로워졌어요! 학교 측에서도 매우 흡족해 하고 있고요. 특허권을 학교에 양도한다는 부분이 주요했지만 말이에요. 그래서 말인데... 기기나 컴퓨터를 왜 각각 두 대씩 마련하려는 것인지......?" 윤웅렬 교수의 말이었다.


원주의 약속대로 한송그룹이 발 빠르게 움직여 줬다. 덕분에 일이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었다.


"예. 스승님이 가능한 선에서 실험을 병행하시고자 합니다. 그래서 말씀드리는데 실험을 개시하게 되면 여러 각도에서 촬영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스승님이 참고 하시겠다 하십니다."


"음! 두 대씩 준비하라기에 나도 짐작을 했었지만 그렇게 된 것이군! 우리 입장에서야 원계획자이신 철묵 군의 스승님께서 피드백을 주신다면 그보다 다행스런 일도 없죠. 잘 알겠다고 전해주세게!"


"친척은 어느 정도 돼가고 있나요?"


"컴퓨터 조립은 얼추 끝나가고 있네. 다른 기기들이 이번 주 안으로 들어오면 시 운전을 해 볼 생각이고. 아! 그리고 스승님에게 여쭤봐 주시게. 전 임상 단계에서 피실험군을 따로 생각해 두신 게 있으신지?"


"예 고양이가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아! 그래. 음!... 아무래도 고양이가 다른 동물에 비해서 수월하기는 할 것 같네! 그럼 그렇게 진행하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시 운전이 준비되면 다시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참관을 하고 싶어서요."


"그러지."


* * *



"아! 오 사장님! 잘 지내시죠?" 철묵이 사채사무실의 오형준에게 하는 말이었다.


철묵이 노송원을 오가는 사이 오형준이 거취를 결정했다. 물론 철묵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결정이었다.


"아 예! 그런데 한송그룹과 연관이 있으신 줄도 모르고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오형준의 밝은 목소리였다.


"연관이라기 보다... 어쨌든 말씀드린 일은 좀 진척이 있으신 가요?"


"예 오늘도 한송그룹 자회사관계자와 통화를 했고, 어제는 한송그룹 비서실에서 보내온 금감원에 보낼 인허가 서류에 대한 피드백 서류를 받았습니다. 업장 대부분을 정리해야 할 줄 알았는데, 굳이 투자회사가 나선 마당에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잘 됐군요! 그럼 계속 수고해주십시오!"


역시 원주의 힘은 막강했다. 그의 말 한 마디에 모든 게 일사천리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 * *



그렇게 2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있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기말고사가 치러졌다. 지난 중간고사에서 산호는 학년 탑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위치로 발돋움 했고, 우민과 지숙은 10위권 안에 들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수철이 여전히 그 뒤를 바싹 쫓고 있었다.


우종은 반에서 중상위권을 차지하며 가장 발전을 한 경우였다. 아마도 같이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의 영향이 컸을 터였다.


그에 반해 철묵의 성적이 가장 좋지 않았다. 모두가 예상했던 일이라 철묵도, 친구들도 그에 대해선 별 반응이 없었다.


대오와 성준은 태권도부에서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더욱이 대오의 실력뿐 아니라, 그의 건들거리는 태도가 완전히 바뀌어 있어, 간혹 친구들을 내심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었다.


경훈도 주전이 되었다. 더욱이 자신감을 얻은 경훈은 그 사이 키도 남들보다 더 자랐고, 그에 따라 눈매도 날카롭게 변해 있었다.


"저희 왔어요. 같은 걸로요." 우종이 중국집 주방을 향해 소리쳤다.


이제 학교 근처 웬만한 식당에선 철묵 일행을 보면 주문 없이 음식이 나올 정도로 단골 취급을 했다.


"산호 너 이번에 탑 한번 찍어야지!?" 우민이 웃으며 산호에게 말했다.


"그게 내 맘대로 되는 거냐!"


"왜 저번에 한 문제 차로 못했으니, 이번에는 기대 해봐도 되지 않을까!?" 우종이었다.


"무슨 한 문제! 주간식에서 애가 2점, 연우가 3점으로 1점 차야!" 우민이었다.


"우와! 산호 니가 그렇게 잘해!?" 철묵이 식탁에 엎드려 눈을 껌벅이며 물었다.


"애 좀 기막히지 않니!? 같이 다니기는 하는데, 어떨 때 보면 딴 세상사람 같지 않아!?" 지숙의 철묵을 향한 핀잔이었다.


"야~! 산호도 이제 팬클럽 같은 거 생기는 것 아냐!?" 경훈이 지숙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몰랐냐? 이 녀석 학원에서 팬클럽 있어! 누구처럼 공식적인 건 아니지만." 우종이 헤실 거리며 말했다.


"야, 됐고! 기말고사도 끝났고, 방학도 이제 며칠 안 남았는데, 계획들은 있냐?" 성준이었다.


"계획? 무슨 계획?"


"다들 그 동안 열심히 했잖아!? 며칠이라도 놀자!?" 성준이 성마른 소리를 했다.


성준의 말에 다들 철묵을 바라봤다.


"집에 다녀오면서 너희들 끼리 어디라도 다녀와." 철묵이 여전히 눈만 껌벅이며 말했다.


"철묵이 주말이면 그 한송그룹 뭐시긴가 하는 곳에 가잖아! 방학이라 아예 눌러 살라고 했을지 모르지!" 수철이었다.


"한 1, 2주 못 간다고 해! 뭐 죄졌어!? 처음에는 주말이면 죽으려고 낑낑 대더니 이젠 좀 살만 한갑다!?" 대오가 빈정대었다.


"응! 이제 좀...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고... 어쨌든 너희 끼리 다녀와. 나는 할 일이 있어."


"누가 들으면 우리는 마냥 노는 줄 알겠네! 야 됐어! 이번엔 그냥 우리 끼리 가!" 성준이 신경질적으로 말끝을 맺었다.




그즈음, 철묵은 제로와 함께 제로를 피험자로 하는 실험에 착수하고 있었다.


실험실은 김윤애 변호사무실이 있는 회사 지하실험실이었다.


매일 같이 한송그룹 실험실에서 보내오는 윤웅렬 교수의 실험 테이프는 전 임상 단계인 동물 실험인 관계로 철묵과 제로는 기기의 조작이나 실험의 과정을 참고하되, 그 단계를 높여 시각적 객체에 대한 인식과 생각하는 것을 읽어내는 실험으로 그 첫 단추를 꿰었다.


그 실험의 과정은 대략 이러했다.


마음 속으로 말하기, 마음 속으로 숫자 세기, 특정 영상을 상상하기, 신체적 특정 활동을 하기 등, 제로의 두개골 위치에 뇌파 측정 전극을 부착하고, 3차 NIRS(근적외선 분광법 및 확산 광학 단층 촬영), fMRI(자기영상 뇌 촬영법)와 특수컴퓨터를 연결시킨 상태에서 철묵이 제시하는 특정단어나 숫자, 신체적 활동 지시를 했을 때, 나타나는 제로의 뇌 신호체계를 데이터화하는 것이었다.


시각적 객체 영상에 대한 브레인 디코딩도 실험하였다. 짧은 동영상을 반복적으로 제로에게 보여주고, 이 때 발생하는 뇌 신경세포활성 패턴을 fMRI로 촬영하여 그 데이터로 동영상을 재구성하는 방법이었다.


근 두 달간의 지루하고 반복적인 실험이 지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초기 30~40%의 정확도를 보이던 것이 최근 들어 70~80%로 높아지고 있었다. 소기의 목적달성이 코앞에 다가오고 있었다.


조만간 제로가 설계한 외부단말기를 통해 BCI(뇌와 컴퓨터, 외부단말기를 연결하는 방식)를 통해 직접 제로와 철묵이 소통할 수 있는 단계로 돌입하는 것이었다.


제로가 설계한 외부단말기의 제작 의뢰를 윤웅렬 교수에게 맡겼을 때 교수는 다시 한 번 놀라고 있었다.


"아니, 자네 스승님은 벌써 이 단계에 돌입하셨다는 말인가!?"


"자세히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실험의 일환이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철묵이 시치미를 떼고 말했다.


"음!...... 모양이 상당히 특이하군! 크기도 상당히 작아 보이고... 미세공정이 불가피할 것 같은데, 우리 연구진 일력으로는 좀... 된다 해도 시일이 걸리는 건 불가피할 것 같네만!?"


"한송그룹 공학팀과 협업을 얘기해 두었습니다. 용도는 전임상 단계로밖에는 저도 잘 알지 못합니다."


"알겠네! 그런데 스승님에게선 별 다른 말씀이 없으셨나? 내가 한번 꼭 뵙고 싶은데 말일세!"


"아직은... 시기가 좀 이르다고만 하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자네가 죄송할 일은 아니지! 내가 궁금한 것이 많아서... 스승님 뜻이 정히 그러시다니 달리 할 말은 없네만, 차후에 기회가 되면 뵙고 싶다고 다시 한 번 말씀은 드려주시게."


"예 알겠습니다."


외부단말기는 제로의 체형에 맞춰진 것이다. 제로가 휴대할 수 있는 크기로, 자유로운 이동 간에도 철묵과 소통을 위한 것이었다.




- 46화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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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70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57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48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51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44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55 2 11쪽
» 45화. 실험 개시 21.01.10 51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51 0 11쪽
43 43화. 검도 대련 21.01.08 42 1 11쪽
42 42화. 선무도 대련 21.01.07 58 1 11쪽
41 41화. 반민특위 결사대 / 일우회 +2 21.01.06 49 0 12쪽
40 40화. 회상 2 +2 21.01.05 50 1 11쪽
39 39화. 늙은 소나무 21.01.04 5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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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9화. 대리인 +4 20.12.15 71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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