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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님의 서재입니다.

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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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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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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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3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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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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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DUMMY

윤웅렬 교수의 결단에 대한 보류는 철묵의 입장에서는 뜻하지 않은 복병이되었다.


교수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는 상황이기도 했다.


철묵이 자신의 입장에서 일을 밀어붙이려한 것은 아닌가하는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어쨌든 첫 걸음부터 삐그덕 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그것이 철묵을 불안하게 만든 것은 사실이었다.




그로부터 정확히 이틀 후, 윤웅렬 교수에게 전화가 왔다.


"합류하기로 했네! 지금 맡고 있는 연구진 중에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시킬 만한 인물이 있네만, 어차피 지금하는 연구와 별개로 진행시킬 수 없는 부분이지 않는가?"


"아! 예. 그건 교수님의 생각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좋네! 스승님에게 전해주시게, 말씀하신 대로 연구에 대한 조언이 있으시면 꼭 나와 의논을 해주십사한다고! 연구총괄인데 내가 어떻게 돌아갈지는 파악하고 있어야하지 않겠나!?"


"옳으신 말씀입니다! 꼭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그렇게 철묵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서 한시름 놓게 되었다.


* * *



철묵은 일본으로 건너갈 때 제로의 외부단말기가 검색대에 통화하지 못할 것을 염두에 두고 제로와 상의했다.


둘은 단말기를 분해하고 설계도에 따라 재조립 하는 과정을 두 번에 걸쳐 반복했다. 그리고 그것을 소형카세트의 내부 부속을 뜯어내고 안에 저장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또한 제로가 설계한 새로운 부속들을 한송그룹 공학팀에 의뢰했다. 제로가 외부단말기를 통해 직접 pc와 연결할 수 있는 주요부속과 계획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렌즈형 카메라 등이었다.


5일 후,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 최종적으로 계획을 점검하며 제로가 말했다.


-철묵, 송 비서에게는 우리의 계획을 말해두는 게 좋지 않을까? 아무래도 현지에 가면 조력자가 분명 필요할 텐데, 그 점은 너도 생각하고 있잖아? 현지에서 인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은 위험성이 너무 커!-


"흠!... 하지만 송 비서가 우리의 계획을 순순히 들어줄 것 같지가 않아!... 일단 계획은 숨기고 조력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보자!? 내가 오늘 만나 볼 게."




그렇게 철묵은 송 비서와 한송그룹 본사 근처 커피숍에서 약속을 잡고 만났다.


"안녕하세요!?"


"그래요! 철묵 군은 잘 지내나요? 요즘 방학인데도 통 노송원에서 볼 수가 없던데, 무슨 일 있어요? 혹시, 수현 양 보기가 힘들어서 그래요!?"


"김 박사님 말씀대로 감정적으로 자극을 줘서는 안 될 것 같아 자중은 하고 있습니다. 그 보다 뭘 준비할 게 있어서요. ...제가 이번에 일본에 좀 건너갔다 올까 하는데 혹시, 일본에 주재하는 회사 직원이 있다면 도움을 좀 받을 수 있을까 해서요. 제가 외국은 처음이라......" 철묵이 말끝을 얼버무렸다.


"응!? 하필 이 시기에...... 철묵 군! 위험한 생각하는 것 아니에요!?" 송유진이 눈을 가늘게 뜨며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그런 말씀하실 것 같았습니다. 그런 게 아니라 이참에 일본이라는 나라가 어떤 곳인지 좀 알아보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철묵은 당황 중에도 술술 나오는 거짓에 자신이 우스웠다.


"나는 철묵 군을 좀 안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나이에 비해 상당히 대범한 일을 실행해 왔다는 것도 그렇고, 그 언행에 불필요함이라는 게 없었죠! 이제 고등학생이라는 게 나 조차도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물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죠! 나는 그게 불안해요! 마치... 브레이크가 없이 달리는 자동차를 보는 것 같다 랄까! 내 말이 이해 돼요!?"


"음!...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치고 있었네요!"


"그런 말 듣자는 게 아니에요. 적어도 나에게는 솔직했으면 해서 말하는 거예요. 이 시기에 철묵 군이 그저 관광 차 일본에 간다는 게 난 믿기지 않는데, 내 생각이 틀린가요!?"


'역시! 느끼고 있었지만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야!'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어쩔 수가 없네요! 사실 원주님이 살아계신 마당에 저들이 그냥 눈 뜨고 있을 것만 같지는 않습니다! 그랬다면 이번처럼 황당한 짓도 벌이지 않았겠죠! 그래서 그들의 동태를 좀 면밀히 파악해 놓는 게 좋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 점은 우리도 염두에 두고 있어요. 철묵 군까지 나서지 않아도 될 만큼 대비도 하고 있고요."


"예, 저도 알고는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저대로 파악을 좀 하고 싶습니다."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철묵 군이라면 우리 측에서 파악하고 있는 저들의 동태에 대해서 충분히 공유할 의사가 있는데도!?"


"예! 저는 저대로의 방법으로 그들을 알아나가고 싶습니다."


"흠!...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쩔 수 없죠! 알겠어요. 그곳 주재원을 붙여주도록 하죠. 대신 앞서 말한 대로 나는 철묵 군이 불안하게 느껴져요! 섣부른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세요!?"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송 비서님!" 철묵이 그제야 안심이 되는지 송유진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출국 날짜를 언제든 말해 주세요? 항공권을 준비해 놓을 테니, 그쪽 지사에 연락도 해놔야 하고. 다른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말해주시고요?"


"그러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제 결정이 아니에요. 회장님이 철묵 군이 필요하다면 최대한 지원하라는 지시가 있었어요. 부담 갖지 않아도 돼요."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게이트를 빠져나오자 대합실에 철묵의 이름과 환영문구를 적은 피켓을 든 한 남자가 보였다. 철묵이 그에게로 다가갔다.


"강철묵 군인가요?"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였다.


"예, 맞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제가 할 일인데요. 도쿄지사에 근무하는 박철진이라고 합니다." 남자가 명함을 꺼내 철묵에게 건넸다.


-한송그룹 경영지원팀 대리 박철진-이라고 쓰인 명함이었다.


"이쪽으로......" 박철진이 철묵의 손에 들린 캐리어를 뺏어 잡고 철묵을 이끌었다.




박철진이 직접 운전하는 차량으로 공항인근을 빠져나온 차량은 30분 가량을 달려, 메구로구와 시부야구 중간 지점에 위치한 산겐자야로 들어섰다.


"일단 짐을 풀으셔야 할 테니, 숙소로 모시겠습니다. 숙소는 말씀하신 대로 인터넷이 원할하고 다소 밀집지역에서 벗어난 곳을 선택했습니다. 독립된 전통가옥 형태입니다만, 호텔이 아니라도 괜찮겠습니까?"


"예, 제가 바라는 곳입니다. 그리고 당분간 제가 신세를 져야할 텐데, 제가 나이도 한참 어리고 말씀을 낮춰 주십시오!"


"하하! 차차 그러지요. 어쨌거나 제가 모셔야할 손님이시니까요!"


"손님이라니요. 그저 아는 동생 정도로 대해주시면 됩니다."


"하하하! 듣던 대로 소탈하고, 직진 스타일이시군요!?"


"예!? 그게 무슨......?"


"저도 그룹 비서실 출신입니다. 노송원 출신이기도 하고요. 송 비서님에게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언제까지 계실지 모르지만, 제가 옆에서 계속 보좌하게 될 것 같습니다. 숙소도 같이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필요하신 일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 주십시오?"


"예, 감사합니다!"


'송 비서님이 부러 이 사람을 붙인 것 같군! 잘 됐어! 오히려 부탁할 일이 있을 때 수월하겠군!' 철묵이 속으로 안도하고 있었다.



주차장이 나오자 박철진이 주차를 하고 일반 전통주택 같은 대문으로 들어섰다. 문 안쪽으로 리셉션룸이라 쓰여진 팻말이 붙은 문에 노크를 했다.


"이랏샤이마세! -어서오십시오!-" 기모노를 차려 입은 중년여자가 허리를 정중히 숙이며 인사를 했다.


"파쿠 초루진토 요야구시마시타-박철진이라고 예약했습니다-"


"하이 아리가토고자이마스 와타시가 고안나이시마스 -예, 감사합니다!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여자가 미소를 지은 채 총총히 자연 돌계단을 앞서 오르더니 뒤를 보며 다시 두 손으로 오르라는 시늉을 해보였다.


돌계단이 중간 즘에서 여러 갈래로 나뉘어 지는 것으로 보아 각자의 독채로 이어지는 길로 보였다.


여자가 안내한 숙소는 일본 정통식 가옥으로 전체적으로 목재로 지어진 목조건물이었다.


여자가 먼저 마루에 오르더니 무릎을 꿇은 채 슬리퍼를 신기 편하게 앞으로 내밀었다.


안으로 들어서자, 마루를 가운데 거실로 양쪽으로 방이 나뉜 두 칸짜리 독채란 것을 알 수 있었다. 각자의 방안에 욕실이 따로 딸려있어 편리성을 더하고 있었다.


"지젠니 옷샤테쿠다사레바 쇼쿠지오 준비시타이토 오모이마스 -미리 말씀해주시면 식사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이, 이레바 모오시아게마스 -예, 필요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이, 고 윳쿠리! - 예, 편한한 시간되십시오!-" 여자가 말을 마치고 다시 한 번 정중히 허리를 숙이고 자리를 떴다.


"미리 말해주면 이곳에서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아직 저녁까지는 두세 시간 남았습니다만, 제가 이곳 지리를 좀 아니 오늘은 밖에서 모셨으면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예! 저는 박 대리님 편하신 대로 따르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송 비서님이 전하시라고......" 박철진이 하얀 봉투를 내밀었다.


철묵이 내용물을 보니 엔화였다.


"괜찮습니다! 저도 미리 국내에서 환전한 것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준비한 것이라 받지 않으시면 제가 곤란해집니다. 하하!"


"아! 한 가지 이곳 직원들에게 당부할 것이 있습니다. 이곳도 숙박업소니 하우스키핑을 하겠죠!?"


"예, 아마도... 그런데 무슨......?"


"그럼 교체 물품들은 이곳 마루 앞에 내려놓고, 방안은 들어오지 않는 방향으로 꼭 좀 당부를 해주십시오."


"아, 예! 저도 그 점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말한 대로 전달하겠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고양이입니까? 생각지 못했던 일이라!"


"아! 신경 쓰실 것 없습니다. 제가 오래 전부터 키우던 거라 적적할 것 같아서요. 먹이도 제가 다 준비했으니 신경 쓰실 것 없습니다."


"예, 그럼 제가 이쪽 방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짐을 푸시고 쉬셨다. 두 시간 후 쯤 어떠시겠습니까?"


"예, 저는 좋습니다!"


철묵은 방으로 들어와 제로의 전용가방을 열어 답답했을 제로를 밖으로 나오게 했다. 그리고 곧바로 캐리어를 열어 카세트와 설계도면을 꺼내놓고 외부단말기를 조립하기 시작했다.


두 번의 반복으로 조립은 빨리 이루어졌다. 그것을 가져온 노트북과 인터넷 선을 연결하여 점검해 봤다. 그리곤 전극센서를 제로에게 씌우고 곧바로 테스트를 했다.


"어때!? 이상한 점은 없어?" 철묵이 박철진을 의식해 나직히 물었다.


-응! 괜찮은 것 같아!- 철묵의 수신이어폰으로 제로의 변환된 기계음이 또렷이 들려왔다.




- 52화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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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69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56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47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50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43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54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50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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