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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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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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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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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글자수 :
33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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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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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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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41화. 반민특위 결사대 / 일우회

DUMMY

상석에 앉은 남자의 맞은 편에 한 사내가 납작 엎드려 있었고, 몰려온 사내들이 조심스레 그 뒤로 가 앞의 사내와 같은 자세로 납작 엎드리고 있었다.


"김의원! 그리고 당신들! 이 일을 대체 어쩔 작정이요!?" 상석에 앉은 정갈하게 반백의 머리를 올백으로 넘긴 사내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


"그 늙은 여우가 알았다면... 일은 끝났다는 거잖소!? 도대체 일이 이지경이 될 때까지 뭘 했단 말이오!?"


"......"


"뭐라 말들을 해보세요!? 김의원! 이일에 관여된 의원들이 모두 몇 명 인거요?"


"저를 포함한 직접 관여된 사람이 다섯입니다." 김의원이란 앞서 엎드린 사내가 자세를 고치지 않은 상태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허참! 직접관여 되지 않은 사람은 또 몇이란 말이오!? 바른 대로 말하세요!?"


"그게... 정확히는......" 엎드린 사내가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중진이란 작자가!... 지금 어떤 시국이요!? 대선을 앞둔 시점이란 말이요! 그런데 그 알량한 욕심에 지금까지 노력한 대사를 그르친단 말이오!? 김영상 그 자가 누구요!? 우리에게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 지 정녕 당신들이 모른단 말이오!? 야권통합을 막으려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노심초사 했소!? 이제 김영상 그 자가 여당대권주자로 나선다면... 본국에는 뭐라 말 할 거요!? 그 장분가 뭐시긴가 하는 것 당장 찾아오시오! 다들 할복하기 싫으면 그 늙은 여우의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자빠트려서라도 찾아오란 말이오!? 쿨럭! 쿨럭!... 나가! 당장 나가!" 상석에 앉은 사내가 말 끝에 어찌나 열을 올렸던지 연신 기침을 해대었다.




초췌한 몰골로 나온 김의원 일행들은 다시 예월관이란 요정에 모였다.


"김의원님, 회장님이 저리 노하셨으니 이를 어찝니까!?... 저는 초선인지라 도통 돌아가는 판세를 모르겠으니......!" 군 장성 출신 김우중 의원의 말이었다.


"회장 말대로 정말 노송 그 영감을 이번에 솏아 내기라도 해야 하는 건지......!?" 3선 의원 최제만이었다.


"어허! 이쪽 풍파를 겪을 만큼 겪은 양반이... 노송 그 영감을 건드렸다가는 우리 목숨이 먼저 달아날 게요! 지금은... 그저 엎드려 있을 수밖에......!" 4선의 대검부장검사 출신 김세오가 좌중을 둘러보며 하는 말이었다. tv에도 종종 얼굴을 비추는 여당 중진의 실세 중 한 명이었다.


"이렇게 손 놓고 있으면 김영상이 우리를 겁박해 당대표로 출마의사를 밝힐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일 텐데... 정말 이대로 있어도 괜찮겠습니까?" 최제만이 이의를 달았다.


"그러지 마시고, 사건의 빌미를 만든 그 태원파라는 오야지를 제거해버림이......!?" 군 출신 답게 김우중이 과격한 발언을 했다.


"허참! 김장군! 그렇게 간단한 일이면 우리가 이렇게 머리 싸매고 모여 있겠소!? 노송 그 영감이 문제란 말이오! 이미 손을 써놨을 게 뻔한 일이잖소. 그리고 그 장부까지 들어간 마당에 그 인간 하나 제게한다고 일이 무마될 성 싶소!? 답답하기는!" 최제만이었다.


"아아! 다들 그만! 내가 말 한 대로 이미 엎질러진 물이오! 우리끼리 왈가왈부한다고 해서 달라질 일이 아닙니다. 본국의 지시에 따라 회장이 어떤 행동을 할지, 우리에게 어떤 책임을 지울지 기다려 볼밖에......!" 김세오가 귀찮다는 듯 손 사레를 치며 둘을 말렸다.


"그러면 옷이라도 벗어야 한다는 말씀인지......?" 말석에 앉아있던 사내가 조심스레 말을 했다.


"목이 떨어지는 것 보다, 이 뺏지 하나 떨어지는 게 낫지 않겠소!?" 김세오가 참담했던지 고개도 들지 않고 침통한 어조로 말했다.


"내 이럴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일우회에 발을 들이지 않는 것이었는데!" 김우중이 후회의 말을 뱉었다.


"쯔쯧! 저렇게 자신을 몰라서야! 이보시오, 김장군! 우리가 아니었으면 당신이 별이나 달았을 줄 아시오!? 에잇!" 최제만이 말 끝에 분통이 터진다는 듯 벌떡 일어나 그대로 문 밖으로 나가버렸다.


"아니! 저... 저 자식이!......"


-쾅!!-


"다들 그만둬!!" 김세오가 상머리를 주먹으로 내려치며 고함을 질렀다.


* * *



92년 5월 9일, 토요일.


수업이 끝났다.


나흘 전 송유진이 말한 '각오하라!'는 말이 내심 철묵은 신경이 쓰이고 있었다.


철묵이 호주머니에서 송유진의 명함을 꺼내들었다.


'주소라도 물어봐야 하나? ...그냥 한소연을 찾아가?' 철묵이 고심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고심할 필요가 없었다. 친구들과 교문을 나서자마자 검은 벤츠 세단 앞에 한소연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쳇! 납치라도 할 모양새군!'


"먼저들 가라. 오늘 볼 일이 좀 있었어." 철묵이 친구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철묵이 차량으로 다가가자 한소연이 먼저 차량에 올랐다.


"오오! 와~!" 철묵이 한소연에 이어 차량에 오르자 하교를 하던 아이들이 부러움의 탄성을 흘렸다.


"에휴~! 저건 또 뭔 그림이냐!?" 뭉쳐서 그것을 지켜보는 친구들 중 산호의 탄식이 흘렀다.


차 안에는 저번처럼 송유진이 타고 있지는 않았다.


노송원까지 지루한 시간이 흘렀다.


한소연이 이번에는 바로 원주의 머무는 곳으로 향했다. 철묵이 말 없이 그 뒤를 따랐다.


방으로 들어서자 한영민이 철묵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어서오게, 철묵 군!" 원주가 저번과 같이 소탈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한소연이 원주의 맞은편 한영민의 옆자리에 가서 원주에게 목례를 하고 말없이 앉았다.


자리에는 미리 준비한 듯 각자의 다과상이 있었고, 세 사람의 방석도 미리 준비되어 있었다.


"안녕하셨습니까?" 철묵이 원주에게 목례를 갖추고 한소연의 옆 빈자리에 가 앉았다.


"허허허! 이렇게 한 사람이 늘었다고 방 안이 꽤 들어차 보이는군!... 그래 내가 전에 어디까지 말했던고?" 원주의 혼잣말 같은 말이었다.


"예. 결사대에 들어가기 전까지 말씀하셨습니다." 한영민이 그에 반응해 대답했다.


'결사대!? 쳇! 처음부터 살벌한 단어 선택이군!' 철묵이 속말을 했다.


"오~! 그래! 허허허!... 내가 연주사에서 스승님이신 일양대사님과 사형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하산을 했을 때가 딱 너희들 또래였지!... 스승님과 인연이 있으셨던 반민특위 조사관이셨던 신형석 선생님의 함자만 들고 서울로 상경 했드랬지! 아! 철묵 군, 반민특위에 대해선 알고 있나?"


"예 알고 있습니다."


"그래! 반민특위 와해사건도 알고 있겠군. 자네는 그걸 어떻게 생각하나?"


"...저는 국수주의나 민족주의에 대해선 딱히 관심이 없어... 별 생각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원주의 뜻밖의 질문에 철묵이 솔직한 생각을 토로했다.


그런데 옆에서 소연이 차갑게 노려보는 것이 아닌가!


'젠장! 내가 뭔 잘못을 했나!? 왜 노려보고 지랄이지!?'


"허허허! 됐다! 소연아. 내 요즘 젊은이들이 어찌 생각하는지 솔직한 생각을 듣고 싶었던 것이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허허허!... 허나 씁쓸한 마음은 어쩔 수 없군! 자신의 가족이나 동료가 눈앞에서 유린당하는 것을 보고도, 그것을 민족, 국수주의에 비견할 수 있겠나!? 허허허! 시간이 정말 그리 흘러버렸단 말인가!?...... 백범 선생의 말처럼 오직 문화적 힘만이 부러운 것이 될 그런 세상이 와야지. 암! 그래야지. 하지만 자네는 아는가? 예전에 우리나라 국무총리 후보 중에는 '일본의 한국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 떠벌리고 다니는 작자도 있었네. 어찌 이것이 정의라 할 수 있단 말인가!? 관용의 나라 프랑스에서 나치부역자들을 용서하자는 주장이 나왔을 때, 문호 알베르 카뮈는 '누가 감히 용서를 말할 수 있는가. 내일을 이야기하는 것은 증오가 아니라 기억을 기초로 하는 정의'라고 역설해 부역자들의 숙청을 이끌어내었네. 우리는 어떠한가!?... 아직도 이 나라에는 부역자들의 자손이 그 부역의 내림을 이어받아 이 나라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실정이네. 이 어찌 슬프고 통탄할 일이 아니겠나!?" 원주의 조곤조곤하면서도 뼈아픈 말이었다.


"제가... 좁은 소견에 그만 실언을 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철묵이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젠장! 역사 공부라도 좀 해둘걸!'


"허허허! 자네를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네! 그저... 세상이 통탄스럽다는 게지! 허허허! 얘기가 또 다른 길로 빠져구나! 허허허!"


원주의 이야기는 계속 되었다.


* * *



-반민특위 (반민족특별조사위원회) 결사대.


한송그룹 1대 총수 노송 한명운


그의 집안은 대대로 참판과 참윤 등 왕조의 고위직을 배출한 명문가였다. 그래서 왕조시절부터 줄곧 수도인 한성에 그 뿌리를 두고 있었다.


아버지인 한조양은 무너진 왕조에 진출하느니 유학을 택했고, 그곳에서 임시정부의 자금책을 맡아 한성과 상해를 오가다 일본헌병에게 발각되어 그 자리에서 사살 당했다. 그후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다.


조부인 한덕산이 10살의 한명운을 가솔에게 맡겨 전라남도 연주사에 기거하는 일양대사에게 보낸 것은 선견지명이었다.


일양대사의 불제자로 입적한 한명운은 하산 전까지 9년 동안 그의 밑에서 선무도를 익혔다.


연주사는 왜란시절부터 승병을 배출한 호국사로 유명했고, 전통적으로 선무도를 불가의 선(禪)을 이루는 하나의 수단으로 하였다.


일양대사는 그 선무도로 일가를 이룬 입선(入禪)의 경지에 오른 인물이었다.


1949년 하산한 한명운은 스승님과 인연이 있던 반민특위 조사관 신형석을 찾았다.


이미 불가에 입적할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자신을 나라에 바치겠다, 다짐을 한 터였기에 그의 나이 약관에 접어들며 그는 하산을 결심하였고, 그런 그를 만류하지 못한 스승 일양대사는 인연이 있던 신형석에게 그를 보내게 된 것이었다.


신형석은 반민특위가 결성되고 채 일 년이 안 되어 일본정부에 부역한 경찰들에게 와해되기 전부터 이미 그 조짐을 알아채고 있었고, 그런 이유로 소위 친일파들의 행적과 자료들을 몰래 빼돌려 모으고 있었다.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독립투사의 자제들을 비밀리에 후원하며 모집하고 있었다. 그들 젊은 피들이 결사대라는 조직을 이루는 모태가 된 것이다.


이후 결사대는 한명운의 합류로 조직적으로 강성해졌고, 정부요인암살을 주도한 노덕술과 친일파의 경제대부로 알려진 박흥수를 처단한다.


더욱이 박흥수는 일본군의 전쟁물자 지원을 위해 금, 은 등 현물자산을 숨기고 있었고, 그곳을 아는 유일한 자이기도 했다.


결사대는 그 첩보를 알고 있었던 관계로 박흥수를 처단하기 전 그 위치를 알아내는 쾌거를 이룬다.


그즈음, 친일파의 행동대였던 일진회가 표면적으로는 와해던 것처럼 보였지만, 자신들의 안위가 걸린 문제에서 호락호락 자신들의 목숨 줄을 내줄 친일파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일진회의 후신인 일우회를 비밀리에 결성하였고, 자신들의 자산이기도 했던 박흥수의 비밀창고 장소를 알아내기 위한 결사대와 보이지 않는 피의 전쟁을 일으켰던 것이다.


그 사이 6.25 동란이 일어나고 결사대와 많은 수의 동지들이 죽어갔다. 일우회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서울을 수복하기 전까지 북한군에 의한 그들 친일파들의 색출은 한층 더 심화된 탓에 그들은 수면 밑으로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기에 급급했다.


그 기회에 한명운은 남은 동지들을 규합해 그 전쟁물자로 쓰이려던 현물자산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렇게 지금까지 결사대와 일본을 등에 업은 일우회의 전쟁은 계속되어 오고 있었다.


* * *




- 42화에서 계속-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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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13 보엠
    작성일
    21.01.06 21:06
    No. 1

    뭔가 분명 소설이지만 현실을 담고 있기도 하군요;; 지금의 우리나라도 정부에 친일파 후손들이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는 실정이니 독일 그리고 폴란드와 비교해보면 씁쓸한 현실인거 같아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sa******..
    작성일
    21.01.06 22:36
    No. 2

    동감을 해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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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63화. 명성황후의 복수 - 6 21.01.29 64 1 11쪽
62 62화. 명성황후의 복수! - 5 21.01.27 40 1 10쪽
61 61화. 명성황후의 복수! - 4 21.01.26 60 1 11쪽
60 60화. 명성황후의 복수! - 3 21.01.25 52 1 11쪽
59 59화. 명성황후의 복수! - 2 21.01.24 38 1 10쪽
58 58화. 명성황후의 복수! 21.01.23 40 1 11쪽
57 57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8 21.01.22 43 1 11쪽
56 56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7 21.01.21 55 1 11쪽
55 55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6 +3 21.01.20 50 1 11쪽
54 54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5 21.01.19 102 1 10쪽
53 53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4 21.01.18 47 1 11쪽
52 52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3 21.01.17 48 1 11쪽
51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70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57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48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51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44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55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50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51 0 11쪽
43 43화. 검도 대련 21.01.08 42 1 11쪽
42 42화. 선무도 대련 21.01.07 58 1 11쪽
» 41화. 반민특위 결사대 / 일우회 +2 21.01.06 49 0 12쪽
40 40화. 회상 2 +2 21.01.05 50 1 11쪽
39 39화. 늙은 소나무 21.01.04 58 1 11쪽
38 38화. 선택의 순간 21.01.03 59 1 11쪽
37 37화. 금융경제연구 - 인수 21.01.02 50 1 12쪽
36 36화. LO / M&A +2 21.01.01 49 1 11쪽
35 35화. 수익률 대결 20.12.31 46 1 11쪽
34 34화. 황지숙 팬클럽 20.12.30 53 1 10쪽
33 33화. 담판 +2 20.12.29 62 0 11쪽
32 32화. 비밀장부, 협상 20.12.28 59 0 11쪽
31 13화. 새끼건달 20.12.27 49 0 17쪽
30 12화. 메세지 20.12.27 66 0 12쪽
29 11화. 조우 20.12.27 65 0 11쪽
28 10 화. 제로, 거울 속 세계 20.12.27 70 0 11쪽
27 9화. 지금 너에게로 나를 보낸다 +2 20.12.27 58 1 11쪽
26 31화. 나의 스승은 고양이 +2 20.12.24 85 1 11쪽
25 30화. 입부를 거절한 괴짜 +1 20.12.24 70 1 11쪽
24 29화. 세븐클럽 +2 20.12.23 456 1 11쪽
23 28화. 한영민과 강북연합 +2 20.12.22 71 2 11쪽
22 27화. 금융경제연구 동아리 +2 20.12.22 74 2 12쪽
21 26화. 성적 20.12.21 63 1 11쪽
20 25화. 괴물이 된 아이들 +4 20.12.20 67 2 11쪽
19 24화. 전환점이자 출발점 +1 20.12.19 73 1 11쪽
18 23화. 회합 +2 20.12.19 62 1 11쪽
17 22화. 우종과 우연 20.12.18 67 0 12쪽
16 21화. 그녀를 향한 선입견 +2 20.12.17 68 1 12쪽
15 20화. 제안 +4 20.12.16 74 2 12쪽
14 19화. 대리인 +4 20.12.15 71 2 12쪽
13 18화.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 걸음 +4 20.12.14 86 2 12쪽
12 17화. 얼굴연식은 대학생 +2 20.12.13 89 2 11쪽
11 16화. 회상 3 +2 20.12.12 79 2 12쪽
10 15화. 시기파 +2 20.12.11 80 2 11쪽
9 14화. 4 조 2 5 9 3 5 6 +2 20.12.10 93 2 12쪽
8 8화. 계획성공과 회의감 / 평행세계의 증명 -8 +4 20.12.09 90 2 11쪽
7 7화. 태원파 사무실 습격 / 평행세계의 증명 - 7 +2 20.12.08 92 2 10쪽
6 6화. 이이제이, 역습 / 평행세계의 증명 - 6 +2 20.12.07 108 2 11쪽
5 5화. 전면전이 아닌 급습 / 평행세계의 증명 -5 20.12.06 125 2 11쪽
4 4화. 태원파 / 평행세계의 증명 - 4 20.12.05 124 2 11쪽
3 3화. 강북연합 / 평행세계의 증명 -3 20.12.04 142 2 12쪽
2 2화. 유인작전 / 평행세계의 증명 - 2 20.12.03 161 2 12쪽
1 1화. 기습 / 평행세계의 증명-1 +2 20.12.02 291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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