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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님의 서재입니다.

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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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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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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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글자수 :
331,998

작성
20.12.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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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29화. 세븐클럽

DUMMY

점심식사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철묵은 그 별관이란 곳에서 걸음을 멈췄다.


"먼저들 가."


"철묵아, 곧 수업시작이야. 지금 그 동아리라는 데 가려는 거야?" 수철이 생뚱맞다는 말투다.


"그냥. 좀 둘러보고 갈 거야."



-금융경제연구 동아리- 안으로 들어가 2층으로 오르자, 복도 중간쯤에 돌출된 팻말이 보였다.


'정말 있었네! 우종이 들은 말대로라면 알아놔서 나쁠 건 없겠지!?'


철묵이 출입문 앞에서 잠시 뜸을 들이는 찰나에 안에서부터 문이 열렸다. 안에서부터 나오는 여학생과 철묵이 문을 사이에 두고, 1미터 안 되는 거리에서 맞닥뜨렸다.


"엄마!... 깜짝이야! 근데... 누구......?" 나오던 여학생이 놀란 눈으로 철묵을 위아래로 빠르게 훑어보았다.


"죄송합니다! 지나는 길에 동아리 이름이 특이해서 잠시......"


"호호호! 너 구나! 그런데 지금 아무도 없는데......" 갑자기 경계하는 표정을 지우며 여학생이 웃으며 말했다.


"예!? 그게 무슨......?"


"영민이나 수환이가 보자고 한 거 아니었어? 걔네들 지금 학교에 없는데......"


"아닙니다. 저는 그저 궁금해서 들른 것 뿐입니다... 그런데 저를 아십니까?"


"호호! 너 유명해! 몰랐어? 나는 애들이 널 부른 줄 알았지!" 여학생이 여전히 웃으며 철묵의 가슴에 달린 명찰을 손으로 가리켰다.


"아 예! 실례했습니다. 그럼......" 철묵이 고개를 숙이고 뒤돌아 섰다.


"애! 강철묵!... 잘 됐다! 오늘 우리 외부모임이 있어. 같이 가자, 너도 궁금해서 들른 거라면서?"


"그게... 그냥 다음에......"


"남자가 돼서 빼지 말고... 이왕 궁금증이 들었으면 확인은 해봐야지, 안 그래? 이따 다섯 시 본관현관에서 보자." 여학생이 말이 끝남과 동시에 빠른 걸음으로 철묵의 반대편으로 걸어갔다.


'뭐 이렇게 된 거, 별수 없지!' 철묵의 생각이었다.




오후 5시.


본관현관계단에 서 있는 철묵의 앞으로 빨간색 투 도어 스쿠프 차량 한 대가 미끄러지듯이 들어왔다.


자신의 앞에 멎은 차량을 철묵이 멍하니 바라봤다.


"뭐해? 타." 동아리실 앞에서 만난 그 여학생이 창문을 열고 철묵에게 말했다.


'학생이 차를 몰고 다닌다고!?'


철묵이 차 뒤를 돌아 조수석 문을 열고 차에 올랐다.


전과 달리 여학생은 교복을 벗고 사복 차림이었다. 하얀 실크블라우스에 분홍색 투피스 차림이었다.


운전석에 앉은 짧은 치마자락이 아슬아슬 했다. 철묵이 그 모습에 당황하여 상대를 피해 앞쪽 정면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런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여학생은 차량을 서서히 본관을 벗어나 교문 쪽으로 몰아갔다.


"그러고보니 우리 통성명도 제대로 안 했네!? 나 3학년 조수진. 동아리에서는 총무를 맡고 있고. 너는 1학년 강철묵. 운전 중이니 악수는 생략! 괜찮지?"


"아 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부탁은 무슨... 오히려 내가 오늘은 잘 부탁할게?"


"그게 무슨......?"


"오늘 모임에 나는 빠질 생각이었거든. 내가 호스트로 너를 초대하고, 너는 나를 에스코트하는 거지. 잘 부탁해!"


"... 사적인 모임 같은데, 제가 빠지는 게 맞지 않을까요?... 저는 그런 자리가 어색하고, 불편할 것 같은데요. 교복차림인 것도 신경 쓰이고요."


"걱정하지 마! 다 생각해둔 게 있으니까. 그냥 너는 내 옆에만 있어주면 돼. 그나저나 너... 아까부터 나를 안 보고 앞만 보고 말을 하네! 그렇게 내가 불편한가!?"


"그런 게 아니라... 모르는 사람과 이렇게 둘이 있는 게 어색해서......!"


"호호호홋!... 애! 너 정말 귀엽다! 내가 모르는 사람이야? 우리 좀 전에도 통성명했고, 그 전에도 봤잖아!? 왜~! 내가 그렇게 예쁜가!? 막 설렐 정도로!?"


"아니 그런 게 아니고..."


"호호호! 알아. 농담이야, 농담! 호호호!"


'농담은... 예쁜 것들은 지들이 예쁜 줄 더 잘 아는 법이지!' 철묵은 사복을 입은 그녀가 더 성숙해 보이고, 꽤 미인형이다 생각하고 있었다.




차는 막 청담대교를 건너고 있었다.


"모임장소가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철묵이 물었다. 너무 멀리까지 가서 시간을 끌고 싶지는 않았다.


"압구정인데, 혹시 세븐클럽 알아?"


"그럼 반대 쪽 아닌가요!?"


"먼저 좀 들릴 데가 있어. 그쪽은 보는 눈들이 많아서."


"예?"


"음, 아냐. 아직 시간 있으니까, 어디 좀 들렀다 가자고." 조수진이 철묵의 내심과는 달리 여유롭게 말했다.




차가 도착한 곳은 00백화점 지하주차장이었다.


철묵은 일단 여기까지 따라나선 마당에 그녀가 이끄는 데로 가보자 생각했다.


"네 말처럼 교복은 좀 그래. 나를 에스코트하는 댓가니까, 부담은 갖지 말아줘?"


"아니요. 제가 결제할 수 있습니다. 드레스코드만 좀 알려주세요?"


"그래!?...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내가 좀 봐줄게." 조수진이 약간 의외다는 표정이었다.


철묵은 이쪽으로는 문외한임을 자신에게 상기시키며 그녀를 뒤따랐다.


그녀가 고른 것은 투 버튼의 코발트블루의 코튼쟈켓과 청바지였다. 받쳐 입을 셔츠로는 연한 핑크색이 감도는 같은 코튼 계열의 부드러운 소재의 셔츠였다.


그것을 말없이 받아든 철묵이 탈의실로 향했다.


'쟈켓 하나에 백이십 만 원에 청바지가 삼십만 원 대! 있는 집 자식들은 정말 이런 것들을 몸에 걸쳐도 불편함이 없다는 말인가!?' 철묵은 처음으로 백화점에서 옷을 입어보며 속으로 혀를 내둘렀다.


"역시 내 눈은 정확해!" 조수진의 말에 옆에 서 있던 매장직원이 맞장구를 쳤다. 둘이 그렇게 칭찬을 하니, 철묵도 자신이 뭔가 달라져 보이나 싶어 거울을 들여다 봤다.


'역시 칭찬은 곰도 구르게 하는 건가!? 피식!' 철묵이 속말과 함께 웃었다.




차는 다시 왔던 길을 거슬러 청담대교를 역으로 건너고 있었다.


압구정로데오역과 대로 사 거리 사이 어디쯤에서 골목 도로로 접어들자, - 세븐클럽-이란 건물에 비해 그리 크지 않은 간판이 건물아래 정면에 있었다.


그 앞에 차를 세운 조수진이 내렸다. 그리곤 철묵이 내리는 것을 확인한 조수진이 건물 앞에 서 있는 양복차림의 덩치에게 차키를 거넸다.


"이 쪽은 제 게스트에요." 조수진이 핸드백에서 조그만 카드 같은 걸 보여주며 철묵을 가리켰다.


"네. 들어가시죠." 카드를 확인 한 다른 덩치가 약간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나이트클럽 같은 곳이 아님을 철묵은 직감으로 느꼈다. 나이트라면 벌써 밖에서부터 시끄러운 음악이 쿵쾅! 대고 있을 것이었다.


입구부터 외부출입문까지 바닥이며 사방이 검은 대리석으로 덮여 꽤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서자, 옆에 사람의 말소리는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어느 정도 빠르기의 템포의 음악이 내부를 채우고 있었다.


"이곳은 처음이니 내가 안내 할 게." 조수진이 그렇게 말하며 철묵의 팔짱을 껴왔다.


조수진의 몸이 밀착되며 부드러운 감촉이 전해지자, 자신도 모르게 몸이 경직되는 철묵이었다.


들어선 입구에서부터 사각의 테두리를 형성하며 여러 개의 스탠드 테이블이 있었고, 한 계단을 내려가면 스테이지가 있었다.


스테이지에도 여러 개의 스탠드 테이블이 채워져 있다. 그 한쪽 벽면에 술병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바 테이블이 길게 공간을 차지했다. 그 반대편에는 개방형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칸막이 안쪽으로 소파형 좌석테이블이 대여섯 개가 공간을 두고 형성되어 있다.


조수진이 철묵을 끌고, 바가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버드..." 조수진이 바텐더에게 손가락 두 개를 보였다.


"맥주 정도는 괜찮지!?"


"예." 철묵이 약간 경색된 상태로 대답했다.


"긴장한 거야!? 그러지 마!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내노라하는 정계, 경제계 자식들이지만, 사실 다 허당이야!... 대부분이 그렇다고, 거기에 나나 우리 멤버는 빼줘?"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이런 곳은 처음이라......"


"호홋! 그래 무슨 말인지 알았어. 그나저나 애들은 어디 있을려나...? 오! 저기 있다!" 조수진이 바테이블에 한쪽 팔을 걸친 채 둘러보다, 맞은 편 좌석테이블 한 곳을 가리켰다.


"그럼 그쪽으로 가시죠." 철묵이 움직이려하자 조수진이 철묵의 팔을 잡았다.


"아냐, 좀 더 여기 있어. 모두 자신들 외에는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도 뉴페이스인 너를 호기심을 갖고 보고 있을 거야. 이렇게 너를 소개시키는 거야. 우리 애들도 네가 오는 것을 모르니 알릴 필요도 있고."


조수진의 말을 듣고 보니, 모두 몸을 리듬에 맞춰 살짝살짝 흔들면서도 힐끗힐끗 자신 쪽을 바라보는 눈길이 느껴졌다.


"자..." 조수진이 맥주병을 건넸다.


"누구?" 어느 새 남자 한 명이 다가와 조수진 옆에 같은 자세로 서서 물어왔다. 블루 계열로 보이는 실크셔츠가 가슴까지 풀어져있는 게 인상적이다.


"친구." 조수진이 남자 쪽은 거들떠도 보지 않은 채, 자신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는 한 테이블의 사람들에게 손을 들어 화답하며 말을 했다.


"뉴페이스인데.. 혹시 남자친구?" 남자가 헤실 거리며 수진과 철묵을 번갈아 봤다.


"신경 꺼줬으면 좋겠는데......" 조수진은 여전히 남자를 보지 않은 채이다.


"오케이, 오케이!... 그런데 선오 녀석 아까부터 네 쪽을 뚫어지게 보고 있는 건 알고 있어?... 뭐, 내 말은 알다시피 녀석이 워낙 돌발적이니까, 괜찮겠냐는 거지!?"


"그만 신경 끄고, 오빠 볼 일 봤으면 싶은데......" 조수진이 살짝 인상을 구기며 상대를 향해 말했다. 그러자 남자가 알겠다는 표시로 손바닥을 보이며 물러섰다.


철묵을 향해 알 수 없는 미소를 흘린 채로.


'뭔가 조롱당하는 느낌인데! 역시 불쾌해!'


"철묵! 나 저기 테이블 좀 다녀올게. 괜찮지?" 조수진이 철묵에게 물었다.


"네. 저 신경 쓰지 마시고 다녀오세요."




철묵이 수진을 보내고 들고 있는 맥주병을 홀짝이고 있을 때였다. 누군가 자신을 마주보고 걸어오고 있었다.


"니가 강철묵이지? 나 3학년 김수환. 수진이하고 같은 동아리 멤버, 들었지?" 김수환이 철묵의 옆에 다가와 친근하게 말을 건넸다.


"아 예. 안녕하세요!"


"호오! 인사성도 있고. 터프하다고 들었는데 영 딴판이어서 당황스러운데!?"


'내가 그렇게 소문이 돌고 있는가 보군!' 철묵의 생각이다.


"영민이가 좀 봤으면 하는데 같이 가지 않을래? 아! 우리 동아리 리더."




철묵이 한영민이 있는 테이블로 안내되었다.


테이블에는 한영민, 한소연 그리고 다른 여자 한 명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30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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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8화.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 걸음 +4 20.12.14 85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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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화. 전면전이 아닌 급습 / 평행세계의 증명 -5 20.12.06 124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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