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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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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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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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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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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화. 기습 / 평행세계의 증명-1

DUMMY

1992년 4월 12일.


오늘도 철묵은 수업이 끝나자 곧장 집으로 향했다.


집이 있는 아파트와 지척에 있는 초등학교 뒷길인 지름길을 택한 철묵이 막 골목길에 들어섰을 때였다.


길 중간쯤에 검은 복장의 사내 두 명이 담배를 피며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복장이란 게 수상했다.


둘 다 맞춰 입은 듯 검은 가죽쟈켓에 검은 가죽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사위는 점차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철묵은 뒤를 힐끔 돌아보았다.


'느낌이 안 좋다! 돌아가야 하나!? 아니다, 이제부터 돌아가지는 않는다. 무조건 정면 돌파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철묵이 다가가기 시작했다.


"잠깐! 니가 강철묵!?" 그 중 한 명이 담배를 비벼 끄며 물어왔다.


'느낌이 맞았다!... 양쪽 대로까지는 3, 40미터, 길의 폭은 1.5미터 남짓, 담벼락은 양쪽 다 2미터 정도. 한 명씩 상대한다. 어쩌면 내게 유리할 수 있다!'


"벙어리야? 왜 말이 없어?"


"예. 내가 강철묵인데 누구시죠?"


"쳇! 이제 1학년 고삐리를 상대로... 그것도 두 명이나, 말이 돼!?" 철묵에게 묻던 녀석이 다른 한 명을 향해 한 말이었다.


"너 몇 대만 맞아라. 그리고 쓰러진 채로 일어나지 않으면 돼. 우리도 너 같은 어린애를 상대로 이러고 싶지는 않지만, 보는 눈이 있어서......"


'보는 눈! 누군가 보고 있다는 소리!?' 철묵이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어이! 어이! 그렇게 티나게 그러면 우리가 곤란하지!" 녀석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돌연 주먹이 날아왔다. 아무런 예비동작도 없는 깔끔한 움직임.


'아마추어가 아니다!'


철묵이 선 자리에서 앞발의 힘을 이용해 몸을 뒤로 밀어 겨우 놈의 주먹을 피했다, 싶은 순간 다음 동작이 이어져 들어왔다.


마치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 녀석의 몸이 붕 뜨며 오른발 날라 차기가 들어왔다.


그러나 놈이 간과한 것이 있었다.


날라 차기를 하기에는 골목의 폭이 너무 좁았던 것이다. 발이 완벽한 포물선을 그리기도 전에 놈의 발이 담벼락에 닿아 버렸다. 놈의 몸이 어정쩡하게 비틀린 순간


'지금이다!'


철묵이 재빨리 놈의 발이 지면에 닿기 전에 달려들어 상대의 옷깃을 움켜쥐고 그대로 엎어치기를 시전했다.


놈의 몸이 반대편 담벽에 거꾸로 내려 꽂혔다. 순간 뒤에 있던 놈이 날아들며 오른쪽 무릎으로 플라이킥을 철묵의 얼굴을 향해 날려왔다.


피하기엔 너무 늦었다! 철묵은 반사적으로 두 팔을 들어 엑스자로 세워 놈의 킥을 막아냈다.


-쩡!- 놈의 체중이 실린 킥이 어찌나 셌던지, 철묵이 그대로 서너 걸음이나 기우뚱하며 물러서야 했다.


팔의 뼈마디가 울릴 정도의 강력한 킥!


놈이 다시 지면을 지치며 들어오기 시작했다.


달려오는 반동을 이용해 날아오른 오른발이 쭉 뻗어왔다. 피할 길이 없다!


철묵은 다시금 팔을 들어 녀석의 발을 막아냄과 동시에 몸을 비껴 그 방향을 틀어놓았다.


놈의 날아오던 발이 철묵의 팔에 맞고 타격은 주지 못한 채 비껴나가자, 얼결에 놈과의 거리가 불과 3, 40센티 안으로 좁혀졌다. 게다가 놈은 두 번째 공격이 비껴가고, 다음 동작을 이어가지 못한 채, 자세가 흐트러졌다.


철묵이 절권도를 흉내 내어 무작위로 주먹과 팔꿈치를 휘둘렀다. 순간적으로 휘둘러지는 대여섯 번의 공격에 두 세번이 정타로 들어갔다.


녀석이 속수무책으로 뒷걸음을 치자 이번에는 철묵이 선 자리에서 날아올라 놈의 턱을 향해 오른발을 아래에서 위로 쳐올렸다.


좀 전과는 반대형국. 놈이 팔을 엑스자로 들어 철묵의 발을 막았고 고스란히 전해진 충격에 놈이 두 세 걸음 물러섰다.


잠시 대치 상태가 이어졌다.


그 사이 철묵에게 엎어치기를 당한 놈이 주섬주섬 일어나며 오른쪽 바짓단을 올렸다. 발목에 뭔가 물건이 채워져 있었다.


'설마... 칼!'


칼집이었다. 놈이 칼집에서 칼을 빼들자, 사시미 칼날이 뾰족하고 길다란 실체를 드러내며 불빛을 받아 반짝인다.


"보통 녀석은 아니라고 들었다만... 그냥 주제 넘는 짓은 하지 말았어야지?" 놈이 말을 씹으며 왼손으로 앞의 동료를 제치고 나섰다.


'위험하다!... 내가 먼저 움직여야해!'


놈이 칼을 앞세워 점점 거리를 좁혀오고 있었다.


놈이 2, 3미터 쯤 가까워 오자, 철묵이 복싱의 크라우치자세(상체를 야간 구부린 공격 자세로, 양 팔을 구부려 당겨 얼굴과 상부의 주요 장기를 보호하는 자세)로 좌우로 위빙(상체를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과 더킹(무릎을 굽혀 몸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 동작을 취하기 시작했다.


스텝도 빠르게 앞뒤 좌우로 수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놈의 칼날 끝이 철묵의 동작을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다 놈의 팔이 쭉 뻗어 왔다. 순식간에 거리가 좁혀지며 칼날이 얼굴을 향해 날아들었다.


'지금...!' 철묵이 속으로 외치며 들어오는 칼날을 향해 지쳐 들어갔다.


칼날이 철묵의 왼쪽 귓불을 스쳐가는 절체절명의 순간


안쪽으로 파고든 철묵이 가슴을 감싸고 있는 놈의 왼팔을 두 손으로 붙잡아 챘다. 그리고 파고드는 반동으로 방대 방향으로 움직이며 놈의 팔을 쭉 펴, 놈의 왼손검지를 오른손으로 움켜쥐고 그대로 꺽어버렸다.


"크악!!......" 놈이 비명을 지르며 감전이라도 된 듯이 철묵이 손을 비트는 대로 몸이 한껏 젖혀졌다. 그 틈에 다른 한 놈의 주먹이 얼굴로 날아와 철묵은 놈의 꺽어진 손을 놓고 두어 걸음 물러섰다.


"거기 뭐야!?" 때마침 대오가 저만치 골목을 들어서며 소리쳤다.


"어! 철묵..." 뒤이어 성준이 다가서며 철묵을 알아봤다.


위험을 감지한 대오가 뛰어오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놈들이 형세가 불리하다 판단했는지 서로 눈치를 주더니 반대방향으로 냅다 뛰기 시작했다.


"야 새끼야! 거가 안 멈춰!" 성준이 대오의 뒤에서 뛰어오며 소리쳤다.


"잠깐!"


"왜?" 놈들의 뒤를 쫓으려던 대오가 철묵이 손으로 저지하자 땡그레진 눈을 하고 물었다. 그러더니 아랑곳하지 않고 철묵의 손을 뿌리치더니 달려 나갔다. 그 뒤를 여전히 성준이 뛰어갔다.


"철묵아! 괜찮아?" 경훈이 철묵의 가방을 들고 어느새 다가와 물었다.


"응!"


"아냐! 너 귀에서 피 흘러!" 놀란 눈으로 경훈이 자신의 귀를 가리켰다. 경훈이 눈으로 가리키는 쪽으로 손을 가져가자 핏물이 손에 묻어 흘렀다.


철묵은 자신이 칼에 스친 것도 모르고 있었다.


"아~! 씨팔!... 왜 막고 그래? 후~! 뭐하는 녀석들이야?" 대오가 돌아오며 푸념 섞인 말을 뱉었다.


"와~! 새끼들 정말 빠르네! 그새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 성준이었다.


'이동차량까지 대기시켜 놓고 있었다는 소리군! 역시 보통 녀석들이 아니야! 도대체 왜 나를......?' 철묵이 속으로 생각하며 주변을 다시 한 번 둘러봤다.


사방은 이미 어둠이 내려 앉아, 육안으로는 사물을 분간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경훈아, 너 지금 학교로 가서 애들보고 오늘은 학원 가지 말고 뭉쳐서 바로 오라고 해. 내가 긴급하게 할 말이 있다고 전하고."


"응." 경훈이 왔던 길로 다시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날 밤 10시.


대오가 있는 902호로 친구들을 모두 모이게 했다.


"대충 얘기 들었을 거야. 나를 노리는 놈들 같은데, 그 이유도, 어떤 놈들인지도 모르겠어. 혹시 모르니까 너희도 내일부턴 모두 뭉쳐서 다녀. 대오하고 성준이는 당분간 우연이 등하교 때 같이 움직이고."


"너는?" 수철이었다.


"나도 가능하면 너희들하고 같이 움직일 거야."


"놈들 칼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뭐 짚히는 것도 없는 거야? 혹시 입학 첫날 그 멀대 같은 녀석들이 사주한 거 아닐까? 그 선도부 녀석들도 있고." 지숙의 예리한 추리였다.


"글세......"


'하지만 추리는 그저 추리이다. 단정 지을 수가 없다.' 라고 철묵은 생각했다.


"너무 오버하는 것 아닐까!? 오늘 그렇게 도망갔는데 또 나타날 것 같지는 않은데......" 성준이 심드렁하게 반응했다.


"아냐! 녀석들 칼집까지 차고 있었어. 그게 무얼 의미할 것 같아?" 철묵이 주의를 주기 위해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


"칼잡이...?" 우민이었다.


"조직!" 대오였다.


"그래. 아마추어가 아니었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놈들이야." 철묵이 대오의 말에 동조했다.


"게다가 사주 받은 것 같았어. 누군가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말을 흘렸거든. 그렇다면 이번 한번으로는 끝나지 않는다는 말도 되는 거야. 나나 지근거리에는 있는 누군가가 타깃이 될 수도 있다는 거야. 그래서 오늘 다들 모이라고 한 거고."


"그럼 그 멀대라는 녀석들이나 선도부들을 내일 가서 족쳐봐야겠네!" 성준이었다.


"아니야. 첫 번째로 자신들이 의심 받을 줄 알면서 그런 짓을 벌일 것 같지는 않아." 철묵이었다.


"그럼 이대로 언제 나타날지도 모르는 놈들을 계속 기다려야 하는 거야?" 산호였다.


"곧... 분명 조만간 나타날 거야. 사주를 받은 거라면 신용의 문제이기도하고, 오늘 놈들 중 한 녀석의 손가락을 분질러 놨으니, 위신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꼭 나타날 거야. 그때까지는 답답하더라도 뭉쳐서 다니도록 해."



* * * * * * * * *



*프롤로그 (평행세계의 증명-1)


2020년 10월 22일. DCT연구센터.



"스탠바이!"


진행엔지니어의 음성이 스피커를 통해 거대한 랩실벽을 부딪히며 울렸다.


동시에 모든 연구진과 엔지니어의 시선이 투명유리벽 너머 한 사람에게 고정됐다.



철묵은 잠시 실험대상물을 응시하다 이내 결심한 듯 옆에서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연구진에게만 보일 정도로 고개를 끄덕였다.


랩실 안의 긴장감이 팽팽하게 당겨진다.


연구진의 오른손검지가 허공을 향해 연속 세 바퀴가 돌았다.


불필요함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절제된 동작이 긴장의 끈을 베어내듯 모두의 시선이 다시금 자신들의 모니터와 기계 앞으로 되돌려졌다.



랩실의 전체 조도가 낮아짐과 동시에 가로 두 벽면에 옐로우 점멸등이 깜박이며 그 아래로 ON이란 두 자에 불빛이 들어왔다.


실험실 한 가운데 직경 30센티의 투명유리관이 길이 1미터의 길이로 놓여져 있었고, 그 안에는 실험대상물로 보이는 유리막대가 각도 30도 정도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막대 아래로 작은 컨베이어벨트가 실험시작과 동시에 미세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관 바깥에 그 움직임의 정도를 작은 모니터가 붉은빛 수치로 표시하고 있었다.


유리관 양 끝으로는 같은 직경의 철제관이 커다란 철제구의 둘레를 휘감고 있었는데 작은 철제관이 그 사이사이를 잇고, 어떤 규칙성이라곤 없어 보이는 수많은 전선들이 그 사이에 얽혀있었다.


철제구의 형태는 마치 핵폭탄의 뇌관을 수십 배 키워놓은 것처럼 커다랗고, 그 후미와 아래로 굵은 여러 가닥의 전선케이블이 실험실바닥을 지나 십여 미터 떨어진 여러 대의 장방형 형태로 놓여진 계기조작데스크로 이어져있었다.


최종 검검을 마친 몇몇 엔지니어들이 이어폰마이크를 통해 이상 없음을 알리고 속속 유리벽 너머로 철수를 하였다.





- 2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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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화. 명성황후의 복수! - 4 21.01.26 59 1 11쪽
60 60화. 명성황후의 복수! - 3 21.01.25 50 1 11쪽
59 59화. 명성황후의 복수! - 2 21.01.24 37 1 10쪽
58 58화. 명성황후의 복수! 21.01.23 3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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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54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5 21.01.19 101 1 10쪽
53 53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4 21.01.18 46 1 11쪽
52 52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3 21.01.17 47 1 11쪽
51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68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56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47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50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43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54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50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50 0 11쪽
43 43화. 검도 대련 21.01.08 42 1 11쪽
42 42화. 선무도 대련 21.01.07 57 1 11쪽
41 41화. 반민특위 결사대 / 일우회 +2 21.01.06 48 0 12쪽
40 40화. 회상 2 +2 21.01.05 49 1 11쪽
39 39화. 늙은 소나무 21.01.04 57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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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8화. 계획성공과 회의감 / 평행세계의 증명 -8 +4 20.12.09 89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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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화. 전면전이 아닌 급습 / 평행세계의 증명 -5 20.12.06 124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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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유인작전 / 평행세계의 증명 - 2 20.12.03 160 2 12쪽
» 1화. 기습 / 평행세계의 증명-1 +2 20.12.02 291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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