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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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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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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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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글자수 :
33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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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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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37화. 금융경제연구 - 인수

DUMMY

오형준의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선한 인상에 20대에도 불구하고 앞머리가 살짝 벗겨지려는 조짐이 보였다. 이미지에 맞게 은테안경을 썼고, 복장은 타이를 매지 않은 정장차림이었다.


철묵과 공수가 앞에서 만나 같이 들어오자 오형준이 어정쩡하게 일어섰다.


"오형준 씨인가요?"


"예!"


"반갑습니다! 김윤애 변호사님의 소개로 전화를 드렸던 강철묵이라고 합니다."


"아, 예. 반갑습니다!"


"이쪽은 제 친구이자, 이번에 사채업을 인수 받게 된 유공수라고 합니다."


"아, 예!" 오형준이 반쯤 앉았다 다시 일어서며 공수와 악수를 나눴다.


철묵이 각자의 취향을 물어 주문을 마치자 바로 본론의 서두를 꺼냈다.


"오형준 씨! 변호사님 말을 듣기로는 지금 퇴직을 한 상태라고 한던데, 혹시 그 사이 취업을 하셨다거나, 그럴 예정은 있으시나요?"


"그게... 전 직장에서 불미스런 일이 있어서... 같은 동종 업계의 회사에는 취업하기가 어려울 것 같고, 지금 여러모로 알아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철묵의 돌발질문에 당황했는지 오형준이 철묵의 눈치를 살피며 대답을 했다.


"잘됐군요!... 하하! 제 말은, 좀 전에 말씀드렸듯이 이 친구가 사채업을 어쩌다보니 인수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쪽 업계를 잘 알지도 못하고 아직 나이도 어린 관계로 전반적인 일을 대리해 줄 사람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저도 사채업은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린 믿을 만한 분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김변호사님이 믿을 만한 분이라고 추천을 하시더군요. 저흰 그냥 사채업을 계속 하겠다는 게 아니라, 3금융권으로 인허가 절차를 밟아 정식 대부업체로 거듭나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이쪽 업계의 마인드가 있으신 사장님을 모시려 하는 것이고요." 철묵의 말이 끝나자 오형준과 공수의 눈이 땡그레져 있었다.


"그럼... 저를......" 오형준이 말을 잇지 못했다.


"예. 비록 월급사장이 되겠지만, 전문경영인으로서 나서주셨으면 합니다. 연봉은 지금 말씀해주셔도 좋고, 나중에 차차 협상을 하는 조건도 괜찮습니다."


"잠시... 저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실 수 있을까요?"


"그러죠. 하지만 저희가 시간이 많지 않으니 빠른 선택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저흰 이만......" 철묵이 간단히 말을 끝맺으며 일어서려고 했다.


"잠시... 지금 이런 질문이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연봉은 어느 정도나......?"


"1억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성과에 따라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조건으로요. 스톡옵션은 차차 세부내용을 정하기로 하죠!?" 철묵의 말에 오형준의 눈이 더욱 커지고 있었다.



커피숍을 나온 철묵의 뒤를 따른 공수가 보조를 맞춰 걸으며 말문을 열었다.


"야!, 갑자기 상의도 없이... 나는 사채업을 어떻게 정리를 하자는 뜻이었지, 정말로 대부업을 하자는 것이 아니었다고! 게다가 정식 3금융업인허가!? 하~! 야, 우리가 그걸 어떻게 해!?" 공수가 열불이 나는지 자신의 옷깃을 펄럭여댔다.


"걱정하지 마! 모르긴 몰라도 방금 그 오형준이 다 맡아서 처리하게 될 테니까. 너는 회사 고문으로 회사가 잘 돌아가는 지만 지켜보면 돼. 그리고 밑에 애들은 사원으로 정식발령을 내고, 직책도 주고, 옷도 회사원처럼 신경 쓰라고 하고... 너희들 시장통에서 사람들하고 얘기 잘 하잖아! 그렇게 영업은 시작하는 거야. 녀석들도 처음엔 뭔가 싶겠지만 성과에 따른 보상이 주어지면 차츰 변하게 될 거야!"


"하요! 난 이제 모르겄다! 처음부터 이럴 거면 지가 대가리 하지! ...아니, 몸만 쓸 줄 아는 애들이... 에이! 몰라몰라!"


사채사무실이 가까워오자 공수 밑에 애들이 둘을 발견하고 뛰어왔다.


"철묵 형님! 안녕하셨습니까?" 녀석들이 구십도로 인사를 했다.


"봐라! 이런 것부터 고치라고 했잖냐!? 앞으로 건달 짓을 하려해도 합법적으로 해야 하는 세상이 오는 거야! 너희 이러고 다니면 지나가는 꼬맹이들한테도 욕 먹어!"


"저희가... 무슨 잘못이라도......?" 녀석 중 한 명이 철묵에게 송구하다는 듯 머리를 긁적이며 물었다.


"아니야, 너희가 무슨 잘못이 있겠냐! 너희 형님한테 들어. 나 간다." 철묵이 공수에게 손을 들어보이고는 제 갈 길을 휭하니 가버렸다.


* * *



한편, 학교에서는 '금융경제연구' 동아리를 철묵이 접수했다는 소식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었다.


소문의 진원지는 동아리였지만, 이미 구심점을 잃어버린 동아리는 소문을 통제할 힘 역시 잃어버린 상태였다.


동아리가 실질적인 학교의 막후 세력이었단 사실을 신입생 소수를 제외하면 알 만한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실이었다.


그런 동아리를 겨우 1학년생 한 명이 그 권한 모두를 거머줬단 사실에 학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특히, 강북연합을 필두로 퍼진 태원파의 접수가 사실 강철묵의 주도로 이뤄졌다는 소문은 외부로부터 먼저 퍼져 속속 학교로 그 입소문이 퍼졌고, 결국 학생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쉬는 시간이고, 점심시간이고 철묵을 보려는 학생들이 구름 떼처럼 모여들고 있었다.


게다가 동아리의 후원을 받던 각종 단체며 동아리 수장들의 인사치례는 철묵의 단잠을 여지없이 앗아갔다.


그래도 철묵의 입장에서 다행이었던 것은 수업시간에 이제 대놓고 잠을 청해도, 더 이상 선생들도 그런 철묵을 제지하려 들지 않았단 사실이었다. 선생들마저 철묵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반증이었다.



오늘도 여지없이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외부 식당에 나왔다. 이제 지숙보다 철묵 때문에라도 외부에서 식사 해결이 불가피해졌다.


그런 그들 중 우종이 주문을 마치자 대뜸 물어왔다.


"이제 속 시원히 말 좀 해봐? 그 동아리는 어떻게 접수한 거야?" 그런 우종의 말에 모두가 눈을 빛내고 있었다.


"......"


"뭐야! 이 녀석 또 자는 거야!?" 대오였다.


"아냐! 말하기 싫어서 자는 척하는 걸 거야! 강철묵 일어나봐!" 성준이 말 끝에 철묵이 앉은 의자를 앉은 자세로 걷어찼다.


"엉!?... 어! 왜?" 철묵이 엎드린 채로 정말 잠이 들었던 것이다.


"아니, 도대체 너 밤에 뭘 하길래 매번 그 모양인 거야!? 이젠 속 시원히 말 좀 해봐라!? 그 동아리는 또 어떻게 한 거냐고 다들 묻잖아?" 우민이 철묵이 걱정됐던지 걱정스런 말투로 물었다.


"아! 동아리... 그래 동아리가 있었지!......" 그러더니 다시 엎드린 채 잠이 들어버리는 철묵이다.


모두가 철묵을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날 수업이 끝나자, 철묵은 동아리 실로 향했다.


한영민과의 대결이 있은 후 며칠 만에 찾는 동아리였다.


"드디어 납시셨군! 난 이대로 안나타나길 내심 바랬는데... 쯥!" 김수환이 쓴 입맛을 다셨다.


철묵은 헛걸음을 하려나 했는데 다행히 멤버들은 여전히 모여 있었다. 그곳에 한영민의 부재만 도드라졌다.


"영민 선배는 이제 안 나오시나요?" 누구에게랄 것 없는 철묵의 물음이었다.


"쳇! 너라면 나오고 싶겠냐!?" 김수환이었다.


"어차피 2학기부턴 유학 때문에 외국에 나가기로 예정이 되어있었어. 지금은 그 준비를 하는 거고." 한소연의 차가운 말투였다.


"흠!... 모두 제가 권한을 위임 받은 것에 불만이 있다는 거 압니다. 그래도 위임 받은 일이니 잘 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저도 무리수를 둔 것이고요. ...지금까지 운영자금 운영내역과 활동내역이 담긴 장부 같은 게 있을 걸로 압니다. 그것부터 좀 살펴볼까요?"


철묵이 대뜸 장부 얘기를 꺼내자, 수환과 수진이 서로를 바라보며 눈치를 살폈다. 그러더니 수환이 실없이 비웃음을 흘렸고, 그런 수환을 보며 수진이 자신의 캐비넷에 다가가 장부를 꺼내들었다.


철묵이 장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외부에서 투자명목으로 흘러들어온 돈이 7억이었다. 그 지급이율이 연 30%. 꽤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주고 있었다. 년간 2억이 넘는 돈이 그 7억 대한 이자로만 빠져나가는 셈이었다.


각종 후원금, 스승의 날 사은회, 체육대회, 행정실 모임 행사 등 작년에 뿌려진 금액만 1억이 넘었다. 거기에 선생들의 생일에 보내진 축하성금까지 합하면 그 금액이 어마어마해졌다.


종잣돈은 조수진, 김수환, 한소연, 한영민을 합해 2억이 좀 안되었다. 나머지 멤버는 금액이 미미했다. 그저 참여에 의미를 두는 정도의 금액이었다.


그렇다면 처음 총자산을 9억으로 치고, 물론 처음에는 그 보다 적었을 테지만, 그 9억으로 2년간 매년 3억 가까운 돈을 뿌리면서도 유동자산을 20억까지 불려다는 것은 년간 100%라는 엄청난 실적이라 볼 수 있었다. 그 방법이 정상적이라는 가정 하에서는 말이다.


"흠!... 자금 운영이 이렇게 되어 왔군요! 수진 선배가 총무라고 하셨죠?" 철묵이 수진을 바라보며 물었다.


"응!"


"지금부터 제가 하는 얘기 좀 받아 적어주실 수 있을까요?"


"말해. 여기 혜영이가 받아 적을 거야. 아! 소개가 늦었네! 여기 2학년 이혜영, 2학년 유영란, 2학년 이정희!"


"예. 선배님들 인사가 늦었습니다. 강철묵입니다." 철묵이 소파에 일어나 깍듯이 인사치례를 했다.


"아니, 뭘... 우리가 잘 부탁해!" 이헤영이란 여학생이 대표로 화답했다.


철묵이 다시 소파에 앉으며 말문을 열었다.


"먼저 외부유입 자금이 7억이군요. 보장수익률이 30%... 앞으로 지급수익률은 그 절반인 15%로 하겠습니다."


"잠깐! 우리가 뭐 걔네들이 좋아서 그 수익률을 줬는 줄 알아!? 걔네들이 물어다 주는 정보가 없었으면 그 마저도 못 챙겼다고!" 김수환이 철묵의 말을 끊으며 역정을 냈다.


"예 그랬겠죠! 하지만 정보를 너무 믿지는 마십시오. 정보란 게 언제든 역공을 당할 수 있는 재료로 사용될 수 있으니까요."


철묵의 말에 갑자기 다들 숙연해졌다. 한영민이 찌라시 정보를 흘리고, 그것을 역공한 게 철묵이란 사실을 모두 새삼 깨닫고 있었다.


"아무리 외국계 자산운용사라 하더라도 보장수익률을 30%로 책정하는 곳은 없습니다. 15%도 그나마 그들이 물어다준다는 정보를 감안해서 높게 책정한 것입니다. 싫다는 사람은 원금과 그동안 수익률을 계산해서 돌려주십시오. 또 하나, 너무 많은 단체와 선생님들에게 후원이란 명목으로 꽤 많은 자금을 뿌리셨더군요!?"


"그건 학교에 운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좋은 취지로..."


"예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하지만 일 개 동아리가 좋은 취지로 후원을 했다고는 믿기질 않을 금액이라서 말입니다. 학교에서는 학교의 규모에 맞는 운영자금이 활용되고 있을 터인데 굳이 저희가 나서서 이러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좋은 취지를 위해 앞으로 운영자금의 90%는 저희학교를 비롯해 인근학교의 불우한 학우들을 위해 장학금 형태로 지급할 생각입니다. 그 명단을 작성해서 제출해 주십시오. 나머지 10%만 가지고 앞으로 주식관련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겠습니다. 10%라고 해도 2억이고, 그 금액이면 일 개 동아리가 운영하는 자금 치고는 규모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 38화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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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화. 명성황후의 복수! - 4 21.01.26 59 1 11쪽
60 60화. 명성황후의 복수! - 3 21.01.25 50 1 11쪽
59 59화. 명성황후의 복수! - 2 21.01.24 37 1 10쪽
58 58화. 명성황후의 복수! 21.01.23 39 1 11쪽
57 57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8 21.01.22 43 1 11쪽
56 56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7 21.01.21 53 1 11쪽
55 55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6 +3 21.01.20 47 1 11쪽
54 54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5 21.01.19 101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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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3 21.01.17 47 1 11쪽
51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69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56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47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50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43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54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50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50 0 11쪽
43 43화. 검도 대련 21.01.08 42 1 11쪽
42 42화. 선무도 대련 21.01.07 58 1 11쪽
41 41화. 반민특위 결사대 / 일우회 +2 21.01.06 48 0 12쪽
40 40화. 회상 2 +2 21.01.05 49 1 11쪽
39 39화. 늙은 소나무 21.01.04 57 1 11쪽
38 38화. 선택의 순간 21.01.03 5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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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8화.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 걸음 +4 20.12.14 85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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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화. 전면전이 아닌 급습 / 평행세계의 증명 -5 20.12.06 124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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