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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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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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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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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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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4

DUMMY

코스는 황궁경찰본부를 지나 황거 산노마루 상장관, 황거 동어워, 에도 성 특별유적 역사관, 에도 성 혼마루 터를 지나 다시 궁내청으로 돌아와 거기서 다시 황거 풍명전, 황거 장화전, 황거 표어좌소를 거쳐 마지막으로 일왕이 기거한다는 어소 정원을 끝으로 마치는 두 시간에 가까운 투어코스였다.


박철진이 안내자의 말을 통역하였고, 중간중간 조용히 1924년 김지섭 독립의사와 1932년 이봉창 독립의사의 의거가 일어난 폭탄 투척 장소를 언급하며 생생하게 지난 역사를 장소와 맞물려 설명하며 철묵에게 전달했다.


장화전을 지날 때는 1969년 신년행사 때 군중들의 환호에 답하며 손을 흔드는 쇼와천황에게 태평양 전쟁에서 전우들의 죽음에 대한 보복으로 파칭코 쇠구슬을 새총으로 날리는 테러라고 하기에는 좀 뭣한 사건을 일으킨 오쿠자키 켄조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래서 이후 장화전의 발코니에는 방탄유리가 설치되었다고 했다.


살아있는 신이라 일컬는 천황 조차 자국민에게 테러를 당할 만큼 전쟁은 참극이자, 인류에 대한 크나큰 잘못이었다.


더욱이 침탈을 당한 국가에서 바라볼 때, 그건 알베르 카뮈의 말처럼 정의로서 바로 세워야하는 역사인 것이다. 그러지 않고서는 그들과 함께할 미래는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것도 모자라, 신궁에 전쟁을 일으킨 요인들의 위패를 모시고 기리다니! 게다가 전쟁을 아시아를 일본의 기치 하에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개혁이라는 미명으로 미화하려 하기까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는 나라다!'


철묵은 박철진의 말을 들으며 속으로 생각했다.


투어가 끝나고 박철진과 철묵은 늦은 점심식사를 했다. 그리고 철묵이 숙소로 들어갈 것을 부탁했고, 둘은 숙소를 향해 차를 몰아 돌아왔다.


"저는 좀 쉬고 싶은데, 박 대리님은 볼 일이 있으시면 보시죠?"


"아, 그래요! 그럼 저는 회사를 좀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별 다른 업무가 기다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번씩 얼굴을 비춰주는 게 상례라! 하하하!"


"언제든 괜찮으니 저 신경 쓰지 마시고 편하게 움직이십시오? 박 대리님이 불편하시면 저도 불편합니다!... 그리고 몇 가지 물품을 좀 구입해 주셨으면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아, 그럼요! 저도 철묵 군이 편하게 뭘 시켜주셔야 마음이 편합니다! 하하하!"


"그럼, 여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철묵이 미리 준비한 메모지를 건넸다.


메모지를 받아든 박철진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다음 날은 유메노시마 공원을 위회하여 도쿄디즈니랜드를 관광하고, 그 다음 날은 도쿄타워, 롯폰기 힐스를 들렀다가 메이지 신궁이라는 곳을 가 보았다.


오전에 관광을 하고 같이 점심을 먹은 뒤, 각자 볼 일을 보는 형식이었다. 오후에는 돌아와 제로와 계획에 대한 점검을 하고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도쿄에 도착한지 나흘 째, 철묵은 박철진과 저녁을 먹으며 넌지시 물었다.


"아직도 저희가 감시를 당하고 있을까요?"


"사실 철묵 군이 도착할 때부터 저희 쪽에서 줄곧 역감시를 해왔습니다. 어제까지 따라붙던 차량 한 대가 있었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내일은 후배에게 의뢰한 그 드론인가 하는 것을 테스트해 보시죠? 제작이 끝났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음식을 오물거리며 박철진이 태연하게 말했다.


'소탈한 성격인 줄만 알았는데, 용의주도한 면이 있었군! 다행이야!' 철묵이 박철진을 다시 보고 있었다.


"그럼, 그 스가와라 겐지라는 자가 머무는 곳을 내일 둘러 볼 수 있을까요?"


"좀 늦은 시간이라도 괜찮을까요? 조심을 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건... 그 자의 신상정보입니다. 그 자는 자신의 자택을 특별한 일이 없이는 벗어나지 않는 자입니다. 측근들을 이용해 보고를 받는 식이죠." 박철진이 서류봉투를 내밀며 하는 말이었다.


철묵이 내용물을 살펴봤다.


짧은 스포츠 머리에 콧수염을 기른 사진이 서류에 핀으로 부착되어 있었다.


서류는 신체정보, 가족관계, 현재 머무는 가옥에서의 상주하는 추정인원, 그동안의 우익과의 관계와 활동내용 등, 세부내용까지 망라되어 있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수집한 정보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송 비서님의 지시가 있었습니다. 최대한 수집한 정보를 철묵 군에게 공개하라는......"


"혹시 제 동향에 대해서도 송 비서님에게 계속 보고를 하고 계신건가요?"


"저는 조직의 일원일 뿐입니다. 조직이란 게 보고체계가 생명이죠. 언짢다 해도 저로선 어쩔 수 없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건 아닙니다. 그저 확인을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철묵이 오히려 박철진을 위로했다.




다음 날, 둘은 박철진의 후배가 있는 도쿄공업대학으로 갔다.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우근이 차에 오르며 학교 안으로 안내를 했다.


건물들을 돌아 작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셋은 이우근이 안내하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테니스 장 같은 작은 공터였다. 그곳에 학부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드론을 지키고 있었다.


드론은 설계대로 검은색 플라스틱 재질로 네 개의 다리에 각각 프로펠러가 달린 형태였고, 가로세로의 길이가 50센티 정도 크기였다.


"모형 틀을 제작하는 데 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그리고 pc와 연결하도록 하는 칩이 난해하여 다른 조교수님에게 부탁을 해야 했고요. 하지만 노트북과 연결하여 조작하는 게 쉽지 않아 테스트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연은 콘트롤러로 수동조작을 하겠습니다. 괜찮으신가요?" 이우근이 철묵을 돌아보며 물었다.


"예, 괜찮습니다!"


철묵의 대답과 함께 학부생이 건넨 콘트롤러를 이우근이 받아 조작하기 시작했다.


프로펠러가 고속으로 회전하며 동체가 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떠오르자 동체가 안정적으로 평형을 유지했고, 그 뒤로는 이우근이 조작하는 대로 자유자재로 공중을 빠르게 이동하기 시작했다.


'역시 관건은 소음이야! 최대한 줄이는 설계였지만 한밤중에 놈들에게 들키지 않을 수 있을까!?'


철묵은 동체 아래 카메라를 달아 근접 촬영을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머리에 떠올리고 있었다. 그럴려면 최대한 소음을 줄이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뭐 문제가 될 만한 거라도......?" 박철진이 철묵의 미간이 좁혀지며 표정이 심각하게 변하는 걸 보고 물었다.


"아닙니다! 그냥 우려했던 문제가 좀 있어서......"


몇 분의 공중에서 동작 시연을 마친 드론이 가볍게 공터 바닥에 착륙했다.


다리받침은 카본프레임을 써서, 가볍고 웬만한 충격에도 버티게 만들어져 있었다.


"어떠십니까? 저는 솔직히 만족스럽습니다만......!" 이우근이 처음 보인 인상처럼 직선적으로 물으며 덧붙여 자신의 의사표현까지 하였다.


"예, 저도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설계하면서 느꼈던 것인데, 소음을 줄인다고 줄인 설계였지만 역시 그 점이 좀 아쉽네요!"


"예, 저도 느꼈습니다. 제작하다보니 프로펠러도 그렇고 모터의 설계에서 그 부분이 상당히 교려됐다는 점이... 잠시만! 그럼 직접 이 것을 설계하셨단 말인가요!?" 이우근이 놀라며 물었다.


"아닙니다. 조언을 받아 설계만 제가 했고, 원 개발자는 따로 있습니다."


"아~예!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도면 자체도 전문가 느낌이 나던데!"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제로의 지도 아래 설계만 수도 없이 해댄 철묵이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말이기도 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혹시 제작하면서 소음을 좀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 보신 건 있나요?"


"음!... 그게 설계자체에서부터 워낙 소음을 줄일 수 잇는 방법을 사용한 터라... 방법이라기보다 임시방편이기는 한데요. 이런 방식을 사용할 수는 있겠죠, 프로펠러는 더 이상 손 볼 구석은 없다 생각하고, 모터를 스티로폼 등의 재질로 감싸는 것입니다. 그러면 확실히 소음을 무게의 부담 없이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모터가 열을 발산하지 못해 장시간 운전을 못하고, 쉽게 손상이 갈 우려가 있을 겁니다."


"음!... 그 방음재질을 냉매재로 하면 어떨까요!?" 철묵이었다.


"좋은 방법이기는 하네요! 단지 스티로폼 같은 재질보다 무게감이 좀 더 있을 테고, 무엇보다 반복 사용이 불가하다는 단점을 제외한다면요!"


"저... 미리 말씀드렸어야했는데... 한 가지 더 부탁드릴게 있습니다. 이 드론을 좀 전에 말한 방법대로 여러 대를 만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사례는 충분히 하겠습니다!" 철묵이 어렵게 말을 건넸다.


"사례까지는 바라지 않습니다만... 뭐, 저희도 경험이 되니까요. 그런데 얼마나 제작하길 원하시는지......?"


"며칠 안으로 최대한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몇 개 정도가 가능할까요?"


"글세요... 이미 틀도 만들어져 있고, 또 제작한 경험도 있으니... 하루에 한 두 개 정도는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학부생 몇몇을 동원하면 수월할 것 같고요!"


"고맙습니다! 그래도 제가 시간을 뺏는 것이니 학부생들 몫까지 사례를 좀 하겠습니다.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알겠습니다. 잘 받겠습니다!" 이우근이 박철진의 눈치를 살피며 하는 말이었다.


"이것은 제가 가져가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pc와 연동되는 것도 확인할 겸 해서요."



그렇게 드론을 실은 차량은 박철진과 철묵을 실은 채 다시 숙소로 향했다.


"박 대리님! 저한테 궁금한데 있으실 텐데도 말씀이 없으시군요!? 정말 제 동향을 전부 송 비서님에게 보고하고 있는 게 맞습니까?" 조수석에 앉은 철묵의 뜬금없는 질문이었다.


운전을 하던 박철진이 철묵을 한번 돌아보고는 정색을 하는 표정이 되었다.


"......궁금합니다! 위험하다는 것도 느껴지고요! 이번 노송원 습격에 내 지인들 여럿이 희생 당했습니다. 그 중에는 내가 추천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래선 안 되지만, 난 마음 속으로 철묵 군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철묵 군도 이번 일에 오랜 지인이 희생당했다고 들었습니다. 나는 철묵 군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송 비서님에게는 보고를 내가 임의대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메모지에 적힌 목록은 제외시켰습니다."


그제야 철묵은 그동안 박철진의 행동이 이해가 되었다. 한번 쯤 자신의 행동에 의문을 품었을 법 한데도 전혀 내색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더욱이 그 메모지에 적힌 폭탄제조에 필요한 목록은 소량이기는 하나, 누가 봐도 의심이 갈 만한 것들이었던 것이다.


"박 대리님! 숙소에 도착하면 대리님 방에서 잠깐 시간 좀 내주실 수 있겠습니까?"


"예, 그러죠. 어차피 오늘은 지사에 들르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 54화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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