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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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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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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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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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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998

작성
20.12.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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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3화. 강북연합 / 평행세계의 증명 -3

DUMMY

1992년 4월 13일


한편, 교문 안에서 우민, 수철, 우종은 경훈의 동태를 살피고 있었다.


5시 정각, 경훈이 행동에 옮김과 동시에 녀석들이 경훈을 쫒아 막 운동장을 들어섰다.


셋은 놈들이 경훈의 뒤를 쫒아 들어오면 그 뒤를 칠 생각이었다. 그런데 열결에 뛰어든 그들을 보고 있다 그만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던 것이다.


운동장을 가운데 두고 한 명이 선두에, 그 뒤로 다섯이 2, 3미터의 간격을 두고, 그리고 그 뒤로 세 명이 뒤를 따르는, 난데없는 계주가 돼버린 진풍경이이 벌어졌다.


경훈이 전력을 다해 운동장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그런데 약속했던 녀석들이 보이질 않았다. 간격은 점점 좁혀졌다.


'아~ 시팔! 어디까지 가야 하는 거야!? 이 새끼들은 대체 어디 있는 거야?' 경훈이 속으로 더 이상은 한계라고 생각하며 욕을 퍼부을 때였다.


갑자기 연단 쪽에서 누군가 자신을 향해 뛰어오고 있었다.


어느새 체육복으로 갈아입은 지숙이 연단에서 대기하다, 경훈을 마주보며 앞으로 달려 나가기 시작했다.


경훈의 뒷덜미가 막 낚아 채이려는 순간이었다. 지숙이 달려오는 반동으로 경훈의 왼쪽 어깨를 짚고 날아오르며 그대로 경훈의 뒷덜미에 손을 뻗치는 녀석의 옆머리를 오른발로 후려쳤다.


뒤 따르던 녀석들이 급정거하듯 멈춰 섰다. 하지만 때는 늦어 있었다. 녀석들의 뒤를 쫒던 우민, 우종, 수철이 날아오르며 녀석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가격했던 것이다.


그 중 압권은 우민이었다. 양발을 비오 듯 쏟아내며 종횡무진 녀석들 두셋을 혼자서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녀석들은 아마추어가 아니었다. 어느 정도 받아주는 듯 하더니 형세를 파악하고 전력을 다해 맞받아치기 시작한 것이다.


5대 5 치열한 접전이 2, 3분 가량 운동장 한가운데서 벌어졌다. 그러면서 차츰 자신들도 모르게 진형이 구축되고 있었다.


지숙과 경훈, 우민이 삼각형 형태로 한 진형을 이루었고, 우종과 수철이 등을 맞대고 그들 옆에서 보조를 했다. 놈들이 그런 그들을 에워싸듯 넓게 포진하는 형태가 이루어졋다.


접전이 길어질수록 경험이 적은 쪽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2, 3분이었지만 전력을 다한 탓에 양쪽 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쉽사리 다가서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한 녀석이 엉거주춤 앉더니 자신의 바짓단을 올리려 했다.


"뭐하는 거야? 니 눈에는 저 사람들이 안 보여?" 그런 행동에 나직이 한 녀석이 소리쳤다.


녀석의 말마따나 연단 위를 위시해 학생들이 건물 밖으로 우르르 몰려 구름 떼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나마 머리란 게 붙어있는 놈이 있었네! 너희는 신성한 학교에 무단으로 침범한 거야. 그것도 연장들을 차시고 말야. 이미 경찰들이 학교 주변으로 병력을 배치하고 있을 걸!" 지숙이 녀석들을 향해 실소를 흘리며 말했다.


"속았다!... 가자!" 행동을 저지하던 녀석이 낮게 말을 하며 운동장을 가로질러 뛰기 시작했다. 나머지 녀석들이 그 뒤를 따랐다.




다시, 학교 뒷골목.


"강북연합!? 그게 뭐하는 곳인데?" 철묵이 붙잡아온 녀석에게 물었다.


"강북에 있는 고등학교 중, 잘나가는 애들이 모여 만든 단체." 녀석이 말했다.


"거짓말!... 다시 한번 거짓말을 해도 손가락 하나씩이다. 그저 학생들이 모여 만든 단체가 칼을 소지하고 다닌다고?"


"그게... 그 지역 건달들하고 연관이 있어서......" 녀석이 주저앉은 채 고개를 숙이고 마지못해 말했다.


"자세히 말해봐?"


"우린 그저... 처음엔 다른 학교 애들과 소모적인 싸움을 벌이지 말자는, 나름 좋은 취지에서 만들어진 단체였어. 그런데 강종수가 어느 날부턴가 각 학교 머리들에게 돈을 뿌리기 시작한 거야. 그게 그 건달조직에서 나온 돈인 줄 몰랐던 우린... 코가 꿰인 거지!"


"그래서 그 강북연합인가 하는 곳이 건달들의 하부조직이 되었다. 그건가?" 철묵의 말에 녀석이 말없이 고개를 숙인 채 끄덕였다.


"나를 치라고 사주한 녀석은 누구야? 그리고 어제는 기습을 하더니, 오늘은 떼거지로 버젓이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뭐고?"


"그건 정말 몰라! 정말이야. 우린 그저... 시키는 대로 할 뿐이니까!"


녀석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골목을 달려오는 대오와 성준이 보였다.


"어제 그 녀석들? 후~!" 대오가 물으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응. 이 녀석 너희 숙소에 좀 데려다 놔라. 알아봐야 할 게 많아. 그리고... 반항하거나 소리를 낼려고 하면 몇 군데 부러트려도 좋아." 철묵이 대오에게 말했다.


"그건 걱정하지 마. 이렇게 하면 되니까......" 대오가 말과 동시에 녀석을 왼손으로 잡아 일으켜 세웠다.


-퍽!!-


"웩!! 쿠웨엑!......" 대오의 오른손 주먹이 크게 휘둘러지며 그대로 녀석의 복부에 가 꽂혔고, 새우등처럼 녀석의 몸이 굽어지며 입과 콧구멍에서 이물질이 줄줄 흘러나왔다. 녀석의 눈이 충혈된 채로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이 돌출되었다.




학교 뒷담을 넘은 철묵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애들의 안위가 계속 신경이 쓰였던 탓이다.


-우와와!! 와아!!......- 막 본관 뒤편에 다다르는 순간 학생들의 함성소리가 운동장으로부터 퍼져 오고 있었다.


'다행이다!' 철묵이 속으로 긴장을 풀었다.




철묵이 가방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런 철묵을 지숙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너희들은 뭉쳐서 천천히 와." 철묵이 지숙에게 한 말이다.


"안 돼! 기다려, 녀석들이 아직 근처에 있을지 몰라. 애들도 다 이쪽으로 모이라고 했어."


지숙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경훈과 수철, 우종이 가방을 든 채 교실로 들어섰다.


"우종이, 수철, 경훈 너희는 가서 우연이 데리고 와. 대오하고 성준이는 내가 부탁한 게 있어서 오늘 못 가."


"그래. 알았어."


우민이 교실로 들어와 합세했다.


"그럼 어제처럼 902호에서 보자." 철묵의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그들을 보는 반아이들의 눈이 경외심과 호기심으로 빛나고 있었다.



* * * * * * * *


2020년 10월 22일.


*프롤로그 (평행세계의 증명 - 3)


"OT 22. 실험넘버 0327, 총소요시간 23분 21초, 역좌표 추진 가동 전 11분 12초......"


각 파트 수석연구진의 실험데이터 발표가 스피커를 통해 보고되기 시작했다.


철묵은 유리벽 너머를 멍하니 보고 있다 갑자기 잊고 있던 약속이라도 생각이 난 듯 근처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던 텀블러를 챙겨 주변 사람들을 무심히 지나쳐 랩실을 빠져나갔다.


도망치듯 빠져나가는 철묵의 뒤로 데이터발표 소리가 모두의 원망처럼 귓가로 날아와 꽂혔다.


'상상하라... 미래를 상상하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실행하라!'


철묵은 연구센터를 빠져나와 평소 산책하던 도심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습관에 이끌려 걸으며 머릿속으로는 연신 자신의 신조를 되뇌었다.




이번 실험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 이사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프로젝트의 종료를 권고해왔다. 그리고 일주일 전, 날짜까지 못 박아 폐기결정을 나에게 통보했다.


이미 예견된 일이기에 스미스 회장도 이번 결정을 번복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가 아무리 나의 은사이신 맥도웰 교수님의 절친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투자회사가 결과도 보장되지 않는 하나의 프로젝트에 십수 년을, 그것도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 부으며 진행시킨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기는 했다.


하지만 그 이사회 놈들 하는 짓은 고깝기가 그지없다. 연구자들을 무슨 고대나 중세의 연금술사 정도로 여기는 작자들이었다.


설령 내 연구가 황금을 만들어 내는 비법 -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결과만 도출했어도 그렇게 만들어내고도 남을 위인들이지만- 이라할지라도 그들의 손에 들어가느니 내 스스로 폐기해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상상하라... 구체적으로 상상하라......' 모든 게 예견된 일이었건만 왜 이리 조급증이 나는 것일까, 아니다 이건 조급증이 아니다. 긴장! 새로운 결과를 향한 기대감과 불안, 그리고 그 모든 감정들을 뒤섞어 놓은 듯한... 두려움!


그렇다 두려움이다. -피식!-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이러한 일을 예상했기에 그토록 오랜 기간 준비하고 머릿속으로는 수천 번도 넘게 시뮬레이션 해왔던 것이 아닌가!?




"우우웅!... 우우웅!" 바지호주머니에 넣어두었던 휴대폰의 진동음이 울렸다.


그 탓에 겨우 현실로 소환된 철묵은 자신이 어느새 웨스턴로드를 건너 피어스공원의 중심부인 호수근처에 와 있다는 것을 자각했다. 실험가운도 그대로 걸친 채로.


종종 있는 일이기에 개의치 않고 주변 벤치에 걸터 앉으며 휴대폰액정화면을 들여다봤다. 맥도웰 교수님이었다.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신 은사이자, 은인!' 오늘따라 그의 존재가 새로운 철묵이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철묵이 힘있는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아, 갱!... 자네의 그 밝은 목소리가 진심이길 바라네. 지금쯤 굉장히 풀이 죽어있을 줄 알았네만. 하하하! 심경이야 복잡할 테지, 안 그런가?"


"괜찮습니다. 지금까지 끌고 올 수 있었던 것도 다 교수님 덕분인걸요."


"하하하! 난 이래서 한국인이 좋아! 자신이 이룬 성과를 주변사람들에게 던져주거든. 안 그런가? 하하하! 한국인은 아주 쿨해! 내가 그래서 자네를 좋아하는 줄도 모르겠어."


"과찬이십니다. 성과라니요. 지금까지 애써주신 것에 보답을 할 수 없어서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내 이럴 줄 알았지. 자네는 정직한 사람이야. 벌써 몇 마디에 자신의 감정을 다 드러내놓잖나. 자네의 그 동양적 겸양도, 내 너스레도 그만 접고, 내 요점만 말하겠네. 교수회에서 자네의 교수자리를 인가했네.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기업차원에서는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서로 모셔가려 할 텐데, 내가 선수를 좀 쳤지. 모교로 돌아오는 것도 자네에게 의미가 있을 것 같고 해서 말이네. 어떤가?"


"아 예... 그게 갑작스러워서......"


"10년인가? 프로젝트가 시작된 게 말이네. 자네 나이가 그럼 마흔여섯이 되겠군! 아닌가? 한국나이로 마흔일곱이 되는 건가? 어찌되었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연구는 아후로도 충분히 할 수 있고, 그럴 기회도 찾아 올 거란 말일세. 자네는 이미 과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거야. 자네도 인간이란 것을 잊지 말게. 이제야 말이네만, 내가 왜 자네 성을 빗대어 갱이라고 부르는 줄 아나? 자네를 알고부터 나는 자네가 과학계에 갱스터 같은 존재가 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았네. 모든 과학자를 주눅 들게 만드는 갱스터 말일세. 하하하!"


'몰랐다! 그런 이유가 있는 줄은......'


처음 몇 차례는 제 성은 -강-입니다, 라고 그 발음을 고쳐보려 했지만 고쳐지지 않았다. 그 후로는 워낙 농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치부하고 말았던 일이 철묵은 떠올랐다.


"지금 당장 확답을 달라는 건 아닐세. 언제든 괜찮으니 연락만 주시게. 아! 여행을 추천하고 싶군. 이번 생에 돌아오는 조건으로 말일세. 하하하! 그럼 연락 기다리겠네."


가을바람 탓일까!? 철묵은 가슴 한 켠이 따뜻해지는 게 느껴졌다.






- 4화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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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화. 명성황후의 복수! - 4 21.01.26 59 1 11쪽
60 60화. 명성황후의 복수! - 3 21.01.25 52 1 11쪽
59 59화. 명성황후의 복수! - 2 21.01.24 37 1 10쪽
58 58화. 명성황후의 복수! 21.01.23 40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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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54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5 21.01.19 102 1 10쪽
53 53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4 21.01.18 47 1 11쪽
52 52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3 21.01.17 48 1 11쪽
51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70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57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48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51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44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55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50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51 0 11쪽
43 43화. 검도 대련 21.01.08 42 1 11쪽
42 42화. 선무도 대련 21.01.07 58 1 11쪽
41 41화. 반민특위 결사대 / 일우회 +2 21.01.06 48 0 12쪽
40 40화. 회상 2 +2 21.01.05 50 1 11쪽
39 39화. 늙은 소나무 21.01.04 57 1 11쪽
38 38화. 선택의 순간 21.01.03 5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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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화. 전면전이 아닌 급습 / 평행세계의 증명 -5 20.12.06 125 2 11쪽
4 4화. 태원파 / 평행세계의 증명 - 4 20.12.05 124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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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유인작전 / 평행세계의 증명 - 2 20.12.03 161 2 12쪽
1 1화. 기습 / 평행세계의 증명-1 +2 20.12.02 291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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