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sa******** 님의 서재입니다.

괴물 아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연재수 :
66 회
조회수 :
5,010
추천수 :
76
글자수 :
331,998

작성
20.12.30 19:26
조회
53
추천
1
글자
10쪽

34화. 황지숙 팬클럽

DUMMY

대오와 성준이 검정고시시험에 합격하여 수명고등학교 태권도부에 체육특기생으로 입학 하게 되었다. 이로써 철묵 일행은 학교에서도 완전체를 이루게 되었다.


강북연합과의 학교에서의 일로 친구들이 학교의 수호자로 각인되어 버린 가운데, 누가 봐도 한 가닥 할 것 같은 대오와 성준이 합세하며 학생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타 학교학생들도 자신들의 교복을 보면 수군대며 경외의 눈빛을 보냈고, 더구나 자신들에게 조차 박혀버린 공부나 할 줄 아는 샌님이란 고정관념을 깨버린 탓에 학교에 대한 알 수 없는 자부심과 자긍심이 생겼다.


특히, 우종이나 수철, 경훈 등의 아이들은 왕따나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들을 보면, 그들의 성격상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일을 바로잡았기에 그들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학교나 선도부에서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그 명성만으로 학교 내부 및 외부에서도 질서가 잡혀가고 있었다.


그 중 가장 압권이었던 것은 황지숙 팬클럽이 생겼다는 것이었다.


매일 등교만 하면 지숙의 책상에는 선물더미와 팬레터가 가득 쌓여있기 일수였고, 쉬는 시간만 되면 모여든 여학생들의 탄성소리에 철묵은 평소 누려왔던 쪽잠을 포개해야 했다.


지금도 철묵과 친구들은 몰려드는 아이들과 지숙의 팬클럽을 피해 학교 밖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지숙아! 그런데 너희 팬클럽 중에 남자들도 있냐?" 경훈이 밥을 입에 넣다말고 물었다.


"......"


"있어. 여자들처럼 모여 다니며 시끄럽게 굴지 않을 뿐이지!" 철묵이 불만이다는 듯 대신 대답했다.


"난 좀 이해가 안 돼! 왜 여자들은 같은 여자를 그렇게 좋아하는 거야!?" 또 다시 경훈이었다.


"너희들이 못 생겨서 그래! 지숙이 봐! 얼마나 곱상하게 생겼냐!? 중성미도 넘치고!" 우민이 웃음기를 머금고 말하자, 다들 키들거리며 웃어 대기 시작했다.


-탁!-


"그만들 해라~!" 지숙이 어금니를 깨물고 말했다.


사실 가장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건 본인 자신이었다. 그것을 아는 모두가 지숙의 한 마디에 코를 박고 다시 밥을 떠 넣기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들어가던 길이었다.


저 멀리 교문 앞에 강북연합이 떼거리로 몰려 있었다.


"저 새끼들 또......" 수철이 그 숫자에 당황하여 말했다.


"저렇게 눈에 띄게 몰려온 이유가 있을 거야. 내가 먼저 가서 알아볼 테니까, 천천히 오고 있어." 철묵이 말하며 빠른 걸음으로 녀석들을 향해 앞서 갔다.


이미 학생들이 교문 안에서 우르르 몰려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철묵을 발견한 윤호영이 녀석들 앞으로 나왔다.


"무슨 일이야? 이렇게 떼거지로 학교까지?" 철묵이 책망 조로 말을 던졌다.


"미안!.. 어쨌든 고맙다는 인사는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리고 공수형님 지시로 알아보라고 한 것도 있고 해서......" 윤호영이 철묵의 태도에 당황하며 말했다.


"형님~!? 공수가?... 너희?... 근데 이 자식이 내 말을 뭘로 듣고......" 철묵이 어이없다는 투로 인상을 쓰며 말했다.


"아, 아니 그게 아니라!... 그래도 한 조직의 보스데, 우리가 막 부를 수는 없잖아!? 그래서 그냥 형님이라고 부르기로 우리 끼리 합의 한 거야. 우리 살길도 터줬고... 사실 철묵이 니가 해준 거나 마찬가지지만... 이번에 나이트 우리 몫으로 하나 받았어. 사고치지 않는 조건으로, 다시 한번 고맙다!" 윤호영이 정중하게 사십도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고맙다!" 모여 있던 강북연합이 일제히 철묵을 향해 고개를 똑같이 숙였다.


"낯 부끄럽게... 학교 앞에서 뭐하는 짓들이야! 됐으니까, 가봐!" 철묵이 냉랭하게 말하며 녀석들을 지나쳐 가려 했다.


"잠까만!... 널 치라고 사주했다는 녀석을 알아보라고 해서......" 윤호영이 뒤를 돌아보며 눈짓을 했다.


무리 중에 한 명이 강종수를 데리고 앞으로 나섰다. 고개를 숙여 헝클어진 머리칼 탓에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녀석의 얼굴이 상당히 부어있었다.


"이 녀석이 강종수야! 녀석이 내용을 알고 있는 것 같아." 윤호영이 확신에 찬 눈빛을 보냈다.


"음!... 니가 이 녀석 데리고 날 따라오고, 나머지는 다 보내." 철묵이 간단히 말하며 학교 뒷골목으로 향하는 길로 접어들었다.


친구들이 따라오려 하자, 철묵이 괜찮다는 손짓을 보냈다.




저번 윤호영을 심문했던 장소에 이번엔 강종수로 그 대상이 바뀌었다.


"내 얘기는 대충 들었을 거야. 네가 입을 어떻게 놀리느냐에 따라 여기서 몸 성히 돌아가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갈림 길에 놓인 거야. 니가 현재 처한 상황도 잘 고려해서 처신 해!?"


"살려만 주십시오! 뭐든 다 말하겠습니다." 녀석이 갑자기 무릎을 털썩 바닥에 굻으며 애원을 했다.


"좋아! 나를 치라고 사주한 사람이 누..."


"한영민입니다." 녀석이 철묵의 질문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술술 불어댔다.


'하! 겨우 이런 녀석이... 하긴 이런 놈이 권력에 붙어 항상 기생하는 법이지! 잠깐! 한영민!?' 철묵은 한심한 생각이 들다, 한영민이란 이름에 퍼뜩 정신이 돌아왔다.


"지금 우리 학교 3학년 그 한영민을 말하는 거야?"


"예!"


'정말 의외다! 나를 자기네 동아리에 입부까지 시키려던 인물이 왜 나를!?......'


"이유가 뭐냐?"


"그건 정말 모릅니다. 녀석이 그저 시험을 해보겠다는 소리를......"


-콱!- 철묵이 녀석의 말이 끝나기 전에 발을 들어 녀석의 꿇려진 무릎 한쪽을 내리찍었다.


"카악!!... 으으윽!......"


"이 새끼야! 그저 시험해 보겠다는 게 사시미를 빼들어!? 바른 대로 말 못해?"


"크흐!... 정말입니다! 어느 정도 그릇인지 시험을 해보겠다고... 칼을 빼 든 건, 실수입니다. 절대 제가 시킨 일이 아닙니다. 녀석들이 자신들도 모르게 그만......"


"그 시험이란 게... 구체적으로 뭘 말하는 거야?"


"저도... 그저 알아보겠다고... 어떻게 반응할지 알아 보겠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럼 처음에 기습을 할 때는 언제고, 다음 날, 윤호영과 애들을 보내서 시위를 하듯 한 건 무슨 뜻이야?"


"그건 한영민을 그 일로 우리 쪽에 끌어들이기 위해......"


"... 그러니까, 그 일을 빌미로 한영민을 위협해 끌어들이겠다!?... 한영민이 운용하는 자산이 있다는 것도 탐이 났을 것이고, 잘만하면 한영민을 끌어들여 뒷배인 한송그룹을 이용할 수도 있겠다, 뭐 그런 생각!?"


"... 예." 녀석이 철묵을 올려다보며 속내를 들켰다 싶었는지 순순히 대답했다.


"쥐새끼가 배포만 늘었던 셈이군! 이 일을 너 혼자 독단으로 벌인 일이라고?"


"아니, 그게... 조직 내에 동네 선배가 있는데, 그 선배와 의논을 했습니다."


'하긴 아무리 돈에 눈이 멀었다 해도, 한 조직의 머리가 한송그룹을 상대로 그따위 어설픈 일을 벌였을 리는 없겠지!'


"씨발! 겨우 이런 일에... 이 새끼야! 너희 두 놈 때문에 몇 사람이 앞으로 불구의 몸으로 살아야하고, 모두가 얼마나 큰 희생을 치뤘는지 알아!?"


-퍽!- 철묵이 말이 끝남과 동시에 분에 못 이긴 듯 녀석의 복부에 강하게 발길질을 했다.


"억!" 녀석이 외마디 비명과 함께 머리를 바닥에 박으며 고꾸라졌다.


'쳇! 겨우 그따위 일로 이 사단이 벌어졌다고... 어이가 없네!' 철묵은 허탈한 심정이 되어 버렸다.


"후~! 아! 열받네!... 윤호영! 이 새끼 앞으로 너희 근처 얼씬 거리면, 아예 앉은뱅이를 만들어버려!"


"어, 어! 알았어." 지금까지 봐왔던 것과 달리 씩씩 대는 철묵을 보고, 윤호영이 잔뜩 긴장한 채 대답했다.


'한영민 이 새끼!... 지가 벌인 일이 어떤 일을 초래 했는지 보여주겠어!' 철묵이 돌아서며 하는 생각이었다.




한편, 금융경제연구 동아리 실로 막 김수환이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영민아! 강종수가... 후~! 아무래도 강철묵에게 끌려간 것 같다. 녀석들이 몰려왔다 길래 나가봤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녀석들이 모두 그 강철묵에게 인사를 하더라니까! 내참 어이가 없어서!... 설마 그 소문이 사실일까!? 태원파가 기습을 당하고 다른 조직에 넘어갔다는 얘기가 있었잖아!? 강북연합 애들 사이에서 흘러나온 얘기로는, 그 기습을 했던 인물들이 사실은 자신들보다 어린 애들이란 거야! 그렇잖아, 자신들이 쪽팔릴 일을 부러 만들고 다니지는 않을 거 아냐!? 지금 본 상황도 그렇고... 정말 저 강철묵 녀석들이 그 일에 개입 됐을까?"


"......"


한영민은 김수환의 말에는 별 반응을 하지 않은 채 보고 있던 파일을 주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속내는 복잡했다.


자신을 은근히 위협하던 강북연합과 그 비호세력인 태원파가 와해되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었지만, 방금 수환이 말한 것처럼 그 일에 강철묵이 개입된 것이라면 사정이 또 달랐다.


강종수를 사주한 게 자신이란 걸 알아내는 건 시간문제인 셈이었다.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자신이 건들이지 말아야할 녀석을 건드려버린 꼴이 된 것이다. 그저 녀석의 그릇을 알아보려던 일이 일파만파 번질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들고 있었다.


그런데 그 보다 자신의 신경을 잡아끄는 것은 녀석의 과거사였다.


'자신의 아비를 살해한 존속살인자! 그것도 겨우 일곱 살의 나이에... 게다가 이건 또 뭐란 말인가!? 어린 나이에 삶이 기구하다 해야 할지, 녀석의 타고난 본성이라고 해야 할지!......'


파일에는 신문을 복사하여 스크랩한 듯, 활자의 내용이 A4용지로 정리 되어 있었다.


-충격! 화천의 모부대에서 총기 분실을 숨겨... 인근 마을에서 분실된 총기에 의한 사고 발생! 그 과정에서 12살 소녀 중태 및 가정폭력에 의한 영아 살해까지...-


파일 속 내용의 헤드라인은 그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 35화에서 계속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괴물 아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부를 마치며... 21.01.31 75 0 -
공지 심폐소생 20.12.25 98 0 -
66 66화. 에필로그(2) - 1부 完 +2 21.02.01 47 1 8쪽
65 65화. 에필로그(1) 21.01.31 42 1 10쪽
64 64화. 명성황후의 복수! +2 21.01.30 47 1 10쪽
63 63화. 명성황후의 복수 - 6 21.01.29 64 1 11쪽
62 62화. 명성황후의 복수! - 5 21.01.27 41 1 10쪽
61 61화. 명성황후의 복수! - 4 21.01.26 60 1 11쪽
60 60화. 명성황후의 복수! - 3 21.01.25 52 1 11쪽
59 59화. 명성황후의 복수! - 2 21.01.24 38 1 10쪽
58 58화. 명성황후의 복수! 21.01.23 40 1 11쪽
57 57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8 21.01.22 43 1 11쪽
56 56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7 21.01.21 55 1 11쪽
55 55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6 +3 21.01.20 50 1 11쪽
54 54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5 21.01.19 102 1 10쪽
53 53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4 21.01.18 47 1 11쪽
52 52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3 21.01.17 48 1 11쪽
51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70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57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48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51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44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55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50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51 0 11쪽
43 43화. 검도 대련 21.01.08 42 1 11쪽
42 42화. 선무도 대련 21.01.07 58 1 11쪽
41 41화. 반민특위 결사대 / 일우회 +2 21.01.06 49 0 12쪽
40 40화. 회상 2 +2 21.01.05 50 1 11쪽
39 39화. 늙은 소나무 21.01.04 58 1 11쪽
38 38화. 선택의 순간 21.01.03 59 1 11쪽
37 37화. 금융경제연구 - 인수 21.01.02 50 1 12쪽
36 36화. LO / M&A +2 21.01.01 49 1 11쪽
35 35화. 수익률 대결 20.12.31 46 1 11쪽
» 34화. 황지숙 팬클럽 20.12.30 54 1 10쪽
33 33화. 담판 +2 20.12.29 62 0 11쪽
32 32화. 비밀장부, 협상 20.12.28 59 0 11쪽
31 13화. 새끼건달 20.12.27 50 0 17쪽
30 12화. 메세지 20.12.27 66 0 12쪽
29 11화. 조우 20.12.27 65 0 11쪽
28 10 화. 제로, 거울 속 세계 20.12.27 71 0 11쪽
27 9화. 지금 너에게로 나를 보낸다 +2 20.12.27 58 1 11쪽
26 31화. 나의 스승은 고양이 +2 20.12.24 85 1 11쪽
25 30화. 입부를 거절한 괴짜 +1 20.12.24 70 1 11쪽
24 29화. 세븐클럽 +2 20.12.23 456 1 11쪽
23 28화. 한영민과 강북연합 +2 20.12.22 71 2 11쪽
22 27화. 금융경제연구 동아리 +2 20.12.22 74 2 12쪽
21 26화. 성적 20.12.21 63 1 11쪽
20 25화. 괴물이 된 아이들 +4 20.12.20 67 2 11쪽
19 24화. 전환점이자 출발점 +1 20.12.19 73 1 11쪽
18 23화. 회합 +2 20.12.19 62 1 11쪽
17 22화. 우종과 우연 20.12.18 67 0 12쪽
16 21화. 그녀를 향한 선입견 +2 20.12.17 68 1 12쪽
15 20화. 제안 +4 20.12.16 74 2 12쪽
14 19화. 대리인 +4 20.12.15 71 2 12쪽
13 18화.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 걸음 +4 20.12.14 86 2 12쪽
12 17화. 얼굴연식은 대학생 +2 20.12.13 89 2 11쪽
11 16화. 회상 3 +2 20.12.12 79 2 12쪽
10 15화. 시기파 +2 20.12.11 80 2 11쪽
9 14화. 4 조 2 5 9 3 5 6 +2 20.12.10 93 2 12쪽
8 8화. 계획성공과 회의감 / 평행세계의 증명 -8 +4 20.12.09 90 2 11쪽
7 7화. 태원파 사무실 습격 / 평행세계의 증명 - 7 +2 20.12.08 92 2 10쪽
6 6화. 이이제이, 역습 / 평행세계의 증명 - 6 +2 20.12.07 108 2 11쪽
5 5화. 전면전이 아닌 급습 / 평행세계의 증명 -5 20.12.06 125 2 11쪽
4 4화. 태원파 / 평행세계의 증명 - 4 20.12.05 124 2 11쪽
3 3화. 강북연합 / 평행세계의 증명 -3 20.12.04 142 2 12쪽
2 2화. 유인작전 / 평행세계의 증명 - 2 20.12.03 161 2 12쪽
1 1화. 기습 / 평행세계의 증명-1 +2 20.12.02 291 2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