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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님의 서재입니다.

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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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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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7
추천수 :
76
글자수 :
331,998

작성
20.12.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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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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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6화. 회상 3

DUMMY

그런 뒤배경을 가진 우종을 그 학교에서 누가 건들 수 있겠는가. 우종과 수철의 그 일이 있은 후, 자연스럽게 수철은 시기파의 일원이 되었다.


대부분의 수철과 같은 친구들이 비슷한 이유로 우종과 가깝게 된 것이다.


그 중심에는 우종이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대오가 그 중심인 셈이었다.




"어! 철묵아... 언제 왔어?" 골키퍼를 보던 경훈이 뒤에 철묵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물었다.


"좀 전에."


"들어와."


"좀 있다가."



"야! 전반전이 왜 이리 길어! 누가 시계 좀 바봐?"


누군가에게서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야! 애들아 그만~ 전반적 훨씬 지났어!" 1년 위인 종수 형이 두 손을 휘저으며 전반 종료를 알렸다.


모두가 땀을 흘리며 철묵이 있는 동상 쪽으로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어! 철묵아!" 철묵을 발견한 이들이 그를 향해 아는 체를 해왔다.


"야, 비와라! 못 온다면서...?" 대오가 철묵에게 다가오며 농을 걸었다.


"...... ."


"사람이 물으면 대답을 해 새꺄!" 대오가 대답 없는 철묵을 향해 비아냥 거렸다.


"왜, 근질근질 하냐? 보자마자 시비야?" 철묵이 마지못해 한다는 식으로 응수했다.


"너 요즘 잘 나가는 애들이랑 어울린다면서? 그래서 요즘 콧배기도 안 비친 거냐?"


대오의 비아냥거리는 질문에 철묵이 경훈을 바라봤다.


"... 사실이잖아?" 경훈이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아마도 우민이를 가리키는 말 같았다.


"사람이 그럼 못 써 임마!"


대오의 능글거리는 말투다. 항상 이렇게 능글거리며 사람을 떠 보는 경향이 있는 대오였다.


그런 약간은 억지 조의 말투가 상대의 신경을 긁는 다는 것을 대오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


상대방이 그런 반응을 보이면 보일수록 희열을 느끼는 대오였다.


하지만 그런 것에 넘어가는 철묵이 아니었다.


"너 요즘도 본드 부냐?" 철묵이 말로 대오의 급소를 생각지 못하게 찌르고 들었다.


"햐! 이 새끼 꼭 지 불리하면 이런 식이지... 내가 그거 끊은 지가 언젠데......"


대오가 억울한 듯이 애들 앞에서 얼굴이 붉으락 거리며 씩씩 댔다.


"너 이 새꺄! 성준이가 너 봐버린다고 했어... 그거 알어?" 대오의 말이었다.


" 저 새끼 또 없는 말 지어낸다. 내가 언제 그런 말 했냐, 새꺄!?" 성준이 대오를 향해 달아오른 얼굴로 성을 냈다.


"그냥... 친구끼리 좀 너무 한 거 아니냐 했지!... 저 새끼한테 맞은 옆구리가 아직도 결려 죽겠다고!" 성준이 철묵을 보며 한 말이다.




성준은 대오보다 좀 더 키가 컸고, 덩치도 그에 못지 않은 운동부 출신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자신을 끈질기게 괴롭히는 선배를 때려눕히고는 학교로 돌아가지 않았다.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만 하더라도 그를 상대로 이길 동년배는 없을 거란 말이 있을 정도로 신체적으로 월등했고, 거기에 태권도로 다져진 민첩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유순했고, 마음이 약해 남이 건들지 않는 이상 싸움이란 게 없었고, 더구나 친구라고 생각하는 상대에게 폭력은 그의 머릿속에는 금기나 마찬가지였다.


그런 성준이 철묵에게 맞았으니, 드러나지 않는 마음에 상처를 받은 것이었다.



"그러니까. 니가 발라버린다며......" 대오가 능글거렸다.


"아! 저 새끼......" 성준이 대오를 향해 눈을 부라렸다.


"하여간 여러 번 경고 했어! 또 한번 걸리면 그 정도에서 안 끝나?" 철묵이 나지하게 말

을 하자, 성준의 눈이 바닥을 향했다. 그것은 우종이도 마찬가지였는데 아예 똥을 씹은 표정이었다.




이 주 전, 대오와 몇몇을 우연히 만난 철묵이 성준의 집을 찾아 간 적이 있었다.


홀어머니 밑에서 세 살 터울의 형과 사는 성준의 집은, 저녁시간대 빼고는 성준이 이외에는 없기에 자주 친구들은 그의 집에 모여 놀곤 했다.


그날 우종과 함께 자신의 방에서 본드를 불고 있던 둘은, 갑작스레 들이닥친 친구들의 급습 아닌 급습에 초점을 잃은 눈동자로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더구나 거기에 철묵이 있다는 사실에, 그 둘은 순간 절망하고 있었다.


이미 여러 차례 철묵은 경고를 했던 터였다.


철묵은 자신도 술, 담배를 어울려하면서도 본드나 부탄가스를 흡입하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했는데, 철묵의 영향인지 그들도 그것이 선을 넘는 행동이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처음 시작된 것은 대오로부터였다.


그 뒤로 친구들 사이에 그것이 번져가기 시작했다.


처음 몇 번 대오는 애들 앞에서 철묵에게 쌍욕을 들어가며, 자신 때문에 아이들이 물들었다는 질타에 미안하다는 투로 그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그 뒤 다시 아이들과 그 장면을 철묵에게 들켰을 땐, 대오도 자신의 잘못을 알면서도 그대로 듣고만 있지는 않았다.


밖으로 나오라는 대오와 그 뒤를 따라나서는 철묵을 아이들이 뜯어 말리고,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하면서 일단락이 되었지만,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큰 싸움이 일어났을 거라는 걸 모두 알고 있었다.


그 뒤로 자존심이 상한 대오는 그 짓을 끊었다.


문제는 그 뒤로도 녀석들은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계속해 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철묵에게선 특유의 위압감이 있었다.


평소 조용하고 말수도 별로 없던 녀석이 한번 화를 내면, 대오 자신도 등골이 쭈볏하는 걸 느꼈다.


그날 우종과 성준이 걸렸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천천히 다가가 전광석화 같은 몸놀림으로 급소만을 정확하게 가격하여 상대로 하여금 일절의 반격은 물론 저항도 허용치 않는 절제된 동작.


대오는 자신의 과오를 아는 만큼 철묵을 말릴 수는 없었다.


자신도 그 점에선 철묵 정도는 아니더라도 화가 난 것은 사실이었다.


자신이 그 짓을 끊은 후, 애들이 자신에게 발각된 것만도 벌써 여러 번 이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저지른 짓이 있어 좋게 타일렀지만 어쩌면, 이번이 버릇을 고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래서 그 상대가 우종이라도 그냥 내버려 둔 것이다.


'설마 죽이기야 하겠냐!' 하는 심정으로.


대신 대오는 철묵의 동작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자신이나 애들에게 으름장은 몇 번 놓곤 했지만, 실제로 폭력을 휘두르는 건 처음이었던 것이다.


그 동작들은 마치 고양이가 쥐를 몰아놓고 가지고 노는,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도대체 저 놈의 속안에 든 게 뭘까?' 철묵의 동작을 보고 있던 대오는 놀라고 있었다.


위압감이야 둘 째 치고, 저렇게 빠르고 정확하게 급소만을 노리는 절제된 동작은 실전 경험이 많은 자신도 처음 보는 것이었다.


'저 정도였단 말이지! 붙게 되면 정말 내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싸움에선 의심을 품어보지 않은 대오가 처음으로 자신에게 의문을 품었던 순간이었다.




대오가 지금 성준을 능글거리며 선동질 하는 이유는, 그런 관점에서 한번 더 철묵의 동작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을 것 같은 이유에서다.


멀쩡한 성준이라면 그때와 달리 호락호락 당하기만 할 성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친구 이전에 수컷의 본능이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성준이 꼬리를 말고 있었다.


성준의 성정이라면 그럴 만도 하다고 체념하는 대오였다.



모든 시선이 그들 사이로 집중되며 왠지 모를 무거운 분위기가 되었다.


그런 분위기를 느꼈음인지 종수형이 나섰다.


"야, 언제 철묵이 허튼소리 하데? 니들이 잘못한 거야. 그만들 쉬었으면 후반전 해야지?"


"네! 그러죠." 모두가 어색한 침묵을 깨려고 응했다.


"야, 비와라. 들어와 뭐해?" 대오가 철묵을 보며 말했다.


"오늘은 그럴 기분이 아냐. 나중에......"


"너 어디가지 말고 기다려? 이거... 응. 알지!?" 대오가 말하는 와중에 술잔을 꺽는 제스처를 취해보였다.


"그래. 어서 가봐. 애들 기다린다."


대오가 운동장을 향해 달려 나가는데 우종이 철묵의 옆에서 신발을 매만지며 뭉기적거리고 있었다.


"괜찮냐?" 철묵이 우종을 향해 말했다.


"어? 어어!... 철묵아 미......"


"우종아. 이거... 다 모여서 애들하고 한 잔 해." 철묵이 우종이 말을 끊으며 만 원권 지폐 몇 장을 내밀었다.


어찌할 줄 몰라 엉거주춤 있는 우종의 손에 돈을 쥐어주며 철묵은 가방을 들고 돌아섰다.


"오늘 일이 있어서 먼저 간다고,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말 전해주고." 철묵이 돌아선 채로 손을 흔들어 보였다.




돌아오는 길에 시내에 들러 완구점에서 유아용 한글 블록과 보드를 샀다.


내가 없는 사이에도 제로가 이것으로 한 두 문장 정도는 만들 수 있을 것이었다.


그리고 이제 다른 세계의 나라는 존재가 지우고 싶다는 나의 과거는 도대체 무엇인지 제로에게 물어 볼 생각이었다.


* * *



회상 3.


"철묵아 나... 나 좀 살려다오!"


어머니가 막 입대를 위해 집을 나서려는 나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애원하고 있다.


그동안 아무 일도 아니다는 듯이 참아오시던 어머니가 이렇게 무너지고 있었다.


위암말기!


어머니는 이제 병원에서도 어떻게 손 쓸 방법이 없다고 선고를 받으셨다.


아! 어쩌란 말인가요? 당신은 왜 이제야......


...... .



"3중대 2소대 강철묵 일병은 지금 즉시 행정실로 달려오도록... 강철묵 일병의 소재를 아는 사병은 지금 즉시 행정실로 안내 하도록. 다시 한번 말한다......"


헐레벌떡 뛰어가자 행정실에서 중대장이 수화기를 내밀었다.


침통한 표정. 집에서 걸려온 전화라는 것을 직감했다.


"통신보안! 일병 강철묵. 전화 받았습니다."


"아! 강철묵 씨? 여기는 동사무소인데요. 급합니다. 어머니가 위독하십니다. 지금 할머니께서 혼자......"


더 이상 말이 들리지 않았다. 귀에서 자꾸 윙윙! 대는 소리가 들릴 뿐이었다.


...... .



방문을 열자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어머니의 장기가 썩어가는 냄새!


아직 숨은 붙어계셨지만 반 가사상태에 들어간 상태였다.


"철묵아! 야 이놈아 왜 이제 온 거냐. 니 애미가 너를 얼마나 찾았는디!... 야야! 일어나 보거라. 철묵이 왔다. 야야! 아이고! 내가 죽어야 하는 것을 왜 니가 이렇게 간단 말이냐!......"


어머니의 숨소리가 약간 거칠어지며 힘겹게 눈꺼풀이 움직이려하고 있다. 그러나 눈이 떠 지진 않는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어머니의 숨소리가 그 전과는 다르게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었다. 그 순간 어머니의 눈이 떠졌다.


하얀 구슬 같은 눈!


이미 생기를 잃어버린 눈은, 눈동자가 백태로 하얗게 가려지며 흰자위처럼 보인다.


"철... 철... 묵!......"


"예! 엄마 저 여깄어요. 저... 여깄......"


"훅!...후흑!......" 손을 뻗어 내쪽으로 가져오던 손이 거칠게 몰아쉰 숨과 함께 풀썩 제자리로 떨어졌다.


숨이......


멎었다!!


"끄끅!... 끅!......" 아무리 입술을 깨물어도 속에서부터 울려오는 울음소리를 참아 낼 수는 없다.


* * *



-17화에서 계속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11 전봇대고양
    작성일
    20.12.14 09:19
    No. 1

    어머니의 죽음이 사건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sa******..
    작성일
    20.12.14 09:42
    No. 2

    매번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예. 사건은 개인적 기억 속 트라우마를 일컬는 것이고 그 중 하나를 의미합니다. 사건이라 하기엔 어패가 있죠. 하지만 다른 사건들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깊이 있는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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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60화. 명성황후의 복수! - 3 21.01.25 52 1 11쪽
59 59화. 명성황후의 복수! - 2 21.01.24 37 1 10쪽
58 58화. 명성황후의 복수! 21.01.23 40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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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6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7 21.01.21 55 1 11쪽
55 55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6 +3 21.01.20 50 1 11쪽
54 54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5 21.01.19 102 1 10쪽
53 53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4 21.01.18 47 1 11쪽
52 52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3 21.01.17 48 1 11쪽
51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70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57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48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50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44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54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50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51 0 11쪽
43 43화. 검도 대련 21.01.08 42 1 11쪽
42 42화. 선무도 대련 21.01.07 58 1 11쪽
41 41화. 반민특위 결사대 / 일우회 +2 21.01.06 48 0 12쪽
40 40화. 회상 2 +2 21.01.05 4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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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8화.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 걸음 +4 20.12.14 85 2 12쪽
12 17화. 얼굴연식은 대학생 +2 20.12.13 88 2 11쪽
» 16화. 회상 3 +2 20.12.12 79 2 12쪽
10 15화. 시기파 +2 20.12.11 80 2 11쪽
9 14화. 4 조 2 5 9 3 5 6 +2 20.12.10 93 2 12쪽
8 8화. 계획성공과 회의감 / 평행세계의 증명 -8 +4 20.12.09 90 2 11쪽
7 7화. 태원파 사무실 습격 / 평행세계의 증명 - 7 +2 20.12.08 92 2 10쪽
6 6화. 이이제이, 역습 / 평행세계의 증명 - 6 +2 20.12.07 107 2 11쪽
5 5화. 전면전이 아닌 급습 / 평행세계의 증명 -5 20.12.06 125 2 11쪽
4 4화. 태원파 / 평행세계의 증명 - 4 20.12.05 124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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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유인작전 / 평행세계의 증명 - 2 20.12.03 161 2 12쪽
1 1화. 기습 / 평행세계의 증명-1 +2 20.12.02 291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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