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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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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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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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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글자수 :
331,998

작성
20.12.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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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2화. 유인작전 / 평행세계의 증명 - 2

DUMMY

1992년 4월 13일


다음 날.


동아리 실에서 캠코더 액정화면을 들어다보고 있는 한영민의 얼굴이 심각하게 일그러졌다.


'강종수 이 새끼!'


한영민이 책상에 놓인 수화기를 집어 들고 빠르게 버튼을 눌렀다.


"강종수 바꿔. 나 수명의 한영민이다."


-...... 오! 한영민! 전화 할 줄 알았어!- 수화기 너머 강종수의 능글거리는 말투가 들렸다.


"내가 녀석을 시험하는 수준에서 끝내라고 했는데, 칼을 빼들어!"


-훗! 똥뀐 녀석이 성낸다더니... 니 정보가 틀렸다는 생각은 안 했냐? 갑자기 나타난 녀석들 때문에 우리가 곤란해졌다는 생각은 안하냔 말이다. 게다가 녀석의 실력이 그 정도인지는 귀뜸을 했어야지? 우리 애 한 명이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었어! 그건 어떻게 보상할 거야?-


'젠장!' 녀석의 말이 아주 틀리지는 않다는 생각에 한영민의 수화기를 든 손에 힘이 들어갔다.


"알았다. 보상은 할 테니 이제 손 떼."


-워~워! 진정해. 그 보상 우리가 진행할 거야.-


"무슨 뜻이냐?"


-우리조직이 나 하나의 말로 좌지우지 되는 게 아니다는 것 너도 잘 알잖아? 이미 위에서 결정 난 거야. 아! 이 일을 무마시킬 수 있는 게 하나 있기는 하지... 니가 우리 연합의 일원이 된다면 말야. 너 정도면 위에서도 수긍하지 안겠냐?"


'개자식! 일을 이따위로 만들고 한다는 소리가 나 몰라란 말이지... 게다가 나까지 엮어 넣으시겠다! 오늘 일은 언제가 꼭 갚아주마!'


한영민이 속말을 숨긴 채 수화기를 거칠게 내려놨다.




철묵이 예견했던 그 조만간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철묵아 왔다! 어제 그 놈들......" 경훈과 수철이 함께 교실로 뛰어들며 한 말이다.


"어디에?" 철묵이 놀라서 물었다. 설마 학교까지 찾아 들 거라고 생각지 못 했기 때문이다.


"교문 밖 슈퍼에... 다섯 명."


"아니야 뒤에 한 십 미터 떨어진 곳에 오토바이를 탄 녀석이 같은 가죽점퍼를 입고 있었어!" 수철이 경훈의 말을 수정했다.


'슈퍼면 교문에서 불과 십여 미터 거리다. 옥상이라면 확인이 가능할 것이다.'


옥상에 올라가 보니 정말 녀석들이 같은 가죽점퍼를 입고 슈퍼 앞에 뭉쳐 있었다.


철묵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어제는 기습을 하던 녀석들이 오늘은 시위를 하듯 떼거리로 몰려와 있다!?


"경훈아, 수철아, 가서 우리 애들 좀 다 오라고 해봐."


"응."


오 분도 안 되어서 애들이 옥상에 모였다.


"누구 손목시계 갖고 있는 사람?" 뜬금 없는 손목시계 타령에 모두가 어리둥절하여 서로를 쳐다봤다.


"내가 있어."


"나도." 지숙과 우민이 말을 했다.


"둘 다 풀어서 이리 줘 볼래?"


시간은 오후 3시 5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자! 경훈아 이거 갖고 있어." 철묵이 경훈에게 우민의 시계를 건네자, 경훈이 여전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것을 받아들었다.


"다들 잘 들어. 저기 오토바이 탄 녀석들이 놈들을 지휘하는 것 같아. 나하고 산호가 뒤쪽 골목으로 저 녀석 가까이 접근할 테니까, 경훈이 너는 슈퍼에 들른 척하며 슈퍼 앞에 모여 있는 저 놈들 중 한 명에게 시비를 붙여. 싸우라는 게 아니라 녀석들이 너를 쫒아오게 만들어야 돼. 나머지 너희들이 녀석들이 안으로 들어오면 저지하는 거야. 어차피 학교 안에서는 오래 못 버텨... 경훈이 너는 지금 대오하고 성준이에게 최대한 빨리 학교 뒤 골목으로 오라고 전하고. 다음 교시가 끝나고 정확히 정각 5시에 실행하는 거야. 무슨 말인지 알겠지?"


철묵의 말에 다들 비장한 표정이 되어 고개를 끄덕였다.




4시 55분.


미리 휴식시간에 슈퍼로 나온 경훈이 아이스크림을 집고는 시간을 들여다봤다.


실행 2분 전이다.


경훈이 물건 계산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며 녀석들 중 한 명과 부러 몸을 부딪쳤다.


"아~! 뭐야!? 옷 다 버렸잖아!" 경훈이 혼잣말처럼 자신의 옷을 보며 말했다.


"이 새끼 봐라! 얌마 니 눈깔에는 내 옷은 보이지도 않아?"


"아니 그러니까 거기 왜 서 있는 거예요?" 경훈이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하~ 나 이거! 이 새끼를 어쩌지!? 얌마 너 이리 와봐!" 녀석이 금방이라도 경훈에게 달려들 것처럼 다가왔다.


"아! 씨팔! 이거나 쳐 먹어!" 경훈이 다가오는 녀석의 면상에 아이스크림을 냅다 던지자, 녀석의 면상에 하얀크림이 -처벅!- 하며 번졌다.


그것을 본 경훈이 저 만치 앞서 뛰기 시작했다.


"저 새끼 잡아! 뭐해 빨리!" 녀석이 소리치며 경훈을 뒤 쫒자, 그것을 고스란히 지켜본 다른 녀석들이 우르르 합세해 뛰기 시작했다.


"어! 저 녀석들 뭐하는 거야. 야~! 거기서!" 오토바이를 탄 녀석이 헬멧을 쓴 탓에 소리가 가 닿지 않았다.


"아~ 씨팔!"


-빠다당! 빠당! 부르르릉!- 녀석이 욕지거리를 뱉으며 다른 녀석들을 저지하려 오토바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골목에서 갑자기 뛰어나온 철묵이 날아들며 뒤돌려 차기로 오토바이 위에 있는 녀석의 면상을 후려찼다.


녀석의 몸이 오토바이와 분리 되며 나가 떨어졌다.


발차기의 충격으로 헬멧은 반쯤이 벗겨진 상태이고, 몸과 분리된 오토바이는 저 만치 굴러가 바닥을 구르며 -왜이앵! 왜애앵!- 혼자 발버둥치고 있었다.


철묵이 버둥거리며 일어서는 놈의 복부를 향해 왼발을 그대로 꽂았다. 그리고 산호를 보고 눈짓으로 오토바이를 가리켰다.


그제야 산호는 철묵이 자신을 데려온 이유를 알아차렸다.


철묵이 고꾸라진 녀석의 헬멧의 뒤 틈새로 손을 우겨넣어 움켜잡고 골목 안으로 끌고 갔다.


학교의 뒷골목은 학교의 시끄러운 소음과 공사를 진행하는 공사장 탓에 사람들의 이동이 드물었다.


그곳에 철묵이 헬멧을 쓴 놈을 질질 끌고 왔다. 그 뒤로 산호가 오토바이를 몰고 여유롭게 따르고 있었다.


"사주한 게누구야?" 철묵이 녀석을 툭 던지듯 담벼락에 밀치며 말했다.


"......" 녀석의 반응이 없었다.


그러자 철묵의 발길질이 가차 없이 녀석의 옆구리에 가서 꽂혔다.


"얶! 크억!......"


"말해?" 철묵의 목소리가 옆에 사람에게 말하듯 나직했다.


산호는 철묵의 눈빛이 변해 있는 걸 보았다. 압도적 위압감! 사람이 순간적으로 완전히 변해버린 것 같은 이질감!


"......" 여전히 끌려온 녀석은 반응이 없다. 그러자 철묵이 오른발을 들어 녀석의 무릎을 사정없이 내리 찍었다.


"꺄아악!" 갈 데 없는 비명이 골목 벽을 타고 울려 퍼졌다. 산호가 주변을 경계하듯 두리번거리며 인적을 살폈다.


철묵이 이번엔 녀석의 팔을 잡아 손을 맞잡았다.


"좋아! 이 다섯 손가락이 다 꺽일 때까지 버티면 네 녀석을 그냥 돌려보내주지, 그게 내가 주는 니가 지키는 의리의 보상이다." 철묵이 두 손으로 녀석의 왼손을 잡아 그 중 한 손가락을 움켜잡았다.


"알았어! 할게... 한다고!" 녀석이 그제야 헬멧을 오른손으로 스스로 벗겨내고 있었다.




* * * * * * * *


*프롤로그(평행세계의 증명 - 2)


2020년 10월 22일.


"입자분해기 가동!"


모니터를 보고 있던 연구진 중 한명이 랩실 안의 모두가 들을 수 있는 톤의 육성으로 알림과 동시에 철제구의 떨림이 투명유리벽 너머의 모두에게 전해졌다.


유리막대는 자세히 보면 그 안에 점액질성분의 녹색이 느린 속도로 흘러내리고 있었는데, 시간의 경과에 따라 막대의 표면을 위에서 아래로 같은 색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막대를 감싸고 있는 유리관이 어느새 주황색 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그 바깥 모니터에 200 이란 숫자가 그려지고 유리막대는 컨베이어벨트의 5분의 1 지점을 전진하고 있었다.


주황색 빛이 유리관 양 끝으로 몰리는가 싶더니 한가운데로 푸른빛이 감돌고 그 주변을 회백색의 빛이 그 강렬함을 더해가고 있다.


빛의 강렬함 탓에 더 이상 유리막대는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했다. 그러자 랩실 정면의 대형모니터로 시선이 옮겨갔다.


특수필터렌즈로 유리관을 실시간 촬영한 영상이 유리막대의 형태를 옅은 녹색과 노랑, 주황색의 대비로 형태를 나타내고 있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실험가운의 윗주머니에 걸쳐놓았던 선글라스를 꺼내 쓰기 시작했다. 엔지니어들은 자신들이 쓰고 있던 안전모의 챙 안쪽에 부착된 차광유리를 내렸다.


빛의 세기가 가속되는가 싶더니 모니터에 보이던 막대 형태의 빛이 흐려지다 이내 사라졌다.


유리막대가 사라진 것이다!


모니터를 보던 몇몇이 자신들만 알 수 있는 고갯짓을 보였다. 아마도 지금까지 진행된 실험파트와 관련된 사람들임을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은 암묵적 안도의 표시리라.



"입자가속기 가동!"


또 다른 연구진이 모두가 들리도록 소리쳤다.


철제구의 떨림이 한층 더해졌다. 사실 철제구는 그대로이지만 그 응축된 에너지의 작용이 공기 중에 파동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그 사이 투명유리관의 빛은 사그라들어 있었다.


한 줄기 가느다란 빛이 유리관을 지나쳐가자, 점차 그 속도가 빨라짐과 동시에 다시금 유리관에 백색의 빛이 가득찼다.


시선이 자연스럽게 정면의 모니터로 흘러갔다.


잠시 후 녹색, 노랑, 주황의 색 대비가 다시 나타났다. 그런데 이번은 그 전과는 달랐다.


색 대비가 현란하게 모니터 안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사라졌던 막대의 형태가 하나이다, 두 개, 수 개로 겹쳐지더니 모두 사라지고 다시 겹쳐보이다가도 사라지고, 마치 무작위성을 보여주듯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내 겹침이 하나로 합쳐지는가 싶더니 막대의 형태가 타원형의 테두리처럼 휘어지고 있었다. 이 광경을 처음 본 사람이라면 열에 일곱은 '뭉크의 절규'의 그림을 떠올렸을 것이다.


휨 형태는 그 상태로 한참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


"역좌표 추진 가동!"


...... .


"입자가속기 가동!"


...... .


"입자분석기 가동!"


...... .


실험의 순서를 역으로 다시 진행시키기고 있었다.


중간중간 나지막한 한숨 섞인 탄식이 새어나오기는 했지만, 대부분은 이미 실험결과를 예견한 듯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철제구의 정면에 부착된 디지털타이머가 00:23:21에 멈추자 모든 작동이 멈췄다.


투명유리관 안에 육안으로 사라졌던 유리막대가 컨베이어벨트 끝자락에 멈춰 서 있었다.


카메라가 클로즈업해 유리막대를 모니터에 보여주고 있었다. 녹색의 표먼이 하향 4분의 3지점까지 내려왔던 것을 보여줬다. 그런데 녹색의 점액질은 여전히 4분의 1지점인 윗부분에서 아래로 서서히 움직이고 있는 것이었다.


관 바깥 컨베이어벨트 진행 지점을 가리키는 모니터의 수치는 700.5 에 멈춰있었다. 이것은 초당 0.5밀리 움직였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었고, 오차는 허용범위 이내였다.





-3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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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60화. 명성황후의 복수! - 3 21.01.25 51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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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3 21.01.17 47 1 11쪽
51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70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57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47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50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44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54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50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51 0 11쪽
43 43화. 검도 대련 21.01.08 42 1 11쪽
42 42화. 선무도 대련 21.01.07 58 1 11쪽
41 41화. 반민특위 결사대 / 일우회 +2 21.01.06 48 0 12쪽
40 40화. 회상 2 +2 21.01.05 4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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