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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님의 서재입니다.

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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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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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9
추천수 :
76
글자수 :
331,998

작성
21.01.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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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42화. 선무도 대련

DUMMY

"허허허! 그렇게 한송그룹에 전신인 태동고무를 동지들과 만들게 되었지. 전쟁 직후라 모든 물자가 귀한 시절이었지. 특히 고무는 그 활용도가 높았던 게야. 허허허!... 말을 많이 했더니 쉬 피곤하구나! 나중에 또 하자구나, 그만들 나가 보거라. 허허허!"


"예 할아버지." 한영민이 말과 함께 일어섰고, 한소연이 뒤 따랐다.


'어! 이러면 안 되는데... 나에게 시키실 일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 물어봐야 하나!?"


철묵이 이런 생각을 하며 머뭇거리자, 한영민이 그의 팔을 잡고 일으켰다.


"저 그게 선배......"


"알아! 일단 나와 보면 알아!" 한영민의 미소 띤 음성이었다.




한영민이 이끈 곳은 뒤 채를 돌아 나오는 3층 현대식 건물이었다. 전통식 가옥에 현대식 건물이 좀 생뚱맞지만, 나름 이유가 있을 터였다.


가까이 다가가자 사람들의 기합소리가 들려왔다.


한영민이 1층으로 들어서며 안을 향해 사십도로 목례를 취했다.


그가 예를 표한 곳은 정면에 걸린 태극기였다. 좀 오랜 된 듯 천의 윤기가 바란 태극기였다.


내부는 학교의 체육관의 반절 크기였고, 몇몇의 사람들이 검도의 도복과 호구를 착용하고 대련에 한창이었다. 바닥은 한옥의 대청마루와 비슷한 재질의 목재였다.


한영민이 신을 벗고 들어서며 철묵에게 들어오라는 손짓을 했다.


한영민이 연습에 방해가 되지 않게 벽을 따라 출입구 맞은 편으로 향했고, 철묵이 그 뒤를 따랐다.


맞은편에는 양쪽에 또 다른 문이 있었다. 그 한쪽 문을 열고 둘은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서자 여러 개의 캐비넷과 검도의 호구가 담긴 사각 박스 틀이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었고, 각종 무술 도구들이 그 용도에 맞게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었다.


"이 캐비넷을 사용하도록 해." 강철묵이란 명패가 쓰여진 캐비넷을 한영민이 가리켰다.


"이게... 뭐입니까!?" 철묵이 자신의 이름이 쓰인 캐비넷을 보며 영문을 몰라 물었다.


"할아버지가 시키실 일이 있다는 게 이거야." 한영민이 미소를 띤 채 말했다.


"저보고 저 검도라는 걸 하라는 건가요? 왜요?"


"검도 뿐 만이 아니라, 저녁 시간 전까지는 수련을 하라는 거야!"


"그러니까, 그걸 왜......?"


"할아버지가 일을 시키시겠다는 건, 아마도 널 중히 쓰시겠다는 말일 거야! 일단 그 정도로만 알아둬. 자, 이것부터 입어." 한영민이 철묵의 캐비넷 안에서 단정하게 접혀진 하얀 한복을 꺼내 들었다.


"이건... 도복 같지가 않은데요!?" 철묵이 한복을 받아들며 말했다.


"나하고 키나 체격이 비슷하니 내 사이즈에 맞췃다. 이건 선무도 도복이야. 뭐 택견에 도복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돼."


"선무도도 하는 것입니까?"


"선무도는 몸과 마음을 하나로 하여 불가의 선(禪)에 가까이 가고자 고안된 무도이기에 방어적 기술로 이루어졌지, 하지만 할아버지의 스승님이신 일양대사님께서 그것을 개안해 상대를 제압하는 무도로 일가를 이루셨어. 이미 입적하신 분이라 보지는 못했지만 선무도로 입선(入禪)의 경지에 오른 분이라고들 하지. 모르긴 몰라도 할아버지나 할아버지의 사형이신 선우대사님이 그에 필적 할만 하시다고들 하고. 검도는 상대를 알고자 함이고, 우리가 본격적으로 할 무도는 이 선무도야!" 설명을 하며 어느새 환복을 한 한영민이 철묵에게 다가와 옷고름을 매주었다.


한영민이 다시 도장으로 들어섰다. 철묵은 난생 처음 입어보는 한복이 영 어색하기만 해 쭈뼛거리며 뒤를 따르고 있었다.


검도대련을 하던 대여섯 명이 양쪽으로 갈라져 무릎을 꿇은 채 호면을 벗고 있었다.


"누구냐 넌?" 쭈뼛대며 옷매무새에 신경을 쓰던 철묵의 앞으로 검도의 호구를 갖춰 입은 허리밖에 오지 않는 아이가 서서 대뜸, 죽도를 들어 철묵을 가리키며 하는 말이었다.


"......"


'뭐냐 이 꼬맹인! 귀엽네! 여자야, 남자야?' 목소리만으론 여자애인지 사내아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였다.


"흥! 말을 못하는 게 수상하다! 내 칼을 받아라!" 꼬맹이가 말 끝에 갑자기 자신의 가슴 정도밖에 오지 않는 짧은 죽도를 들어 철묵의 복부를 사정없이 찔러버렸다.


느닷없지만 매우 빠른 찌르기였다.


"억!... 으으!... 분하다! 이렇게 어이 없이 당하다니......!" 철묵이 배를 움켜쥐고 고꾸라지며 춤임새를 넣었다.


-탁!-


"헤헤헤! 멍청이!" 꼬맹이가 무릎을 꿇은 철묵의 정수리를 죽도로 내리쳤다.


"수연이 너! 도장에서 장난치지 말라고 했지!?" 한영민이 엄한 표정을 지었다.


"비켜라!" 꼬맹이가 아랑곳없이 그런 한영민을 빠르게 지나쳐 갔다.


"괜찮냐!?"


"예! 그런데 누구에요? 귀엽네요!"


"조금 있으면 그런 말 쏙 들어 갈 거다! 여동생! 부모님이 금슬이 좋아서! 하하하! 이거 내가 쑥스럽구만!... 할아버지 외에는 지 위에 없는 줄 알아!"


그러는 사이 양쪽의 검도 대련자들이 자신의 호면과 죽도를 들고 탈의실로 질서정연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에 맞춰 선무도복을 입은 사람들이 양쪽 탈의실에서 서서히 빠져나오고 있었다.


도장 중앙에 한 남자가 서자, 그 맞은편으로 대여섯이 모여들었다. 한소연도 그 중 하나였다.


한영민이 철묵의 팔을 이끌었다.


수련자들이 중앙에 선 남자를 기준으로 마주보고 3열로 줄을 지어 서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합장을 하며 허리와 고개를 숙였다. 철묵이 뒤에서 어정쩡하게 따라 합장을 했다. 그리고 모두 그 자리에 양반자세로 앉기 시작했다.


"영중관법 중 유연공 시~작!" 중앙의 남자의 구령에 맞춰 수련자들이 발목을 시작으로 몸풀기 체조를 시작했다.


대략 열대여섯 동작이 끝나자, 각자 다시 흩어지며 검도의 대련 형태로 갈라져 열을 지었다.


한영민이 머뭇거리는 철묵을 향해 자신의 반대편 줄로 손을 가리켰다.


수련자들을 이끄는 남자가 열의 중앙에 나와 섰다.


짧은 머리에 앞머리가 살짝 벗겨져 정확한 나이대가 가늠이 되지 않았다. 키는 170센테 초반으로 보였고, 보통성인 남자보다 마른 체형이었다.


남자가 표정 없는 얼굴로 모두를 둘러보며 말문을 열었다.


"오늘은 한영민 군과 새로 합류한 강철묵 군의 겨루기로 시작하겠습니다. 그 다음 기본신법과 영동, 영정 입관을 수련하겠습니다. 자, 두 명은 앞으로 나오세요."


한영민이 앞으로 나서자, 모두의 시선이 철묵에게로 쏠렸다.


'처음부터 이게 무슨... 다짜고짜, 하~!' 철묵이 속으로 투덜거리며 앞으로 나섰다.


"서로를 가늠해 본다 생각하고 과열되지 않게 하시고!?... 차렷! 예의!... 시~작!"


한영민이 택견의 기본자세와 비슷한 동작을 취하고 있었다.


'하~! 도대체 내가 여기서 뭐하는 거냐!?' 철묵은 이 상황이 영 마뜩잖았다.


철묵이 얼결에 한영민을 따라 자세를 취했다. 한영민이 자세의 변화를 주며 거리를 좁혀왔다. 그러더니 오른발을 들어 철묵의 외편 상체를 향해 뻗어왔다.


예비동작이 없는 빠르고 신속한 발차기였다. 철묵이 그것을 피하기 위해 반 발짝 뒤로 물러섰다. 그런데 왼쪽으로 뻗어오던 발차기가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철묵의 오른 뺨을 향해 돌연 날아오는 것이 아닌가!?


철묵이 얼른 오른팔을 들어 그것을 말아냈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 오른발을 채 거두기도 전에 왼발의 힘만으로 그 자리에서 뛰어올랐다. 다시 한 번 오른발이 철묵의 왼 얼굴을 향해 뻗어왔다.


철묵이 허리를 낮추며 고개를 살짝 숙이자, 영민의 오른발이 철묵의 머리칼을 스치며 머리 위를 순식간에 지나갔다.


하지만 그것은 허수였다. 영민의 오른발이 스치며 허공을 지나쳤다고 판단한 순간, 그 오른발의 안쪽 오금이 굽혀지며 영민의 오른발 뒤꿈치가 철묵의 오른쪽 관자놀이를 향해 들어오고 있었다.


철묵이 반사적으로 상체를 반대편으로 숙였지만, 뒷꿈치는 여지없이 철묵의 앞머리를 가격했다. 철묵이 엉거주춤한 자세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동아리에 대한 복순가!? 쳇! 이런 실력을 숨기고 있었단 말이지!" 철묵이 속으로 놀라고 있었다.


"그만! 괜찮나!?" 사범으로 생각되는 대련의 주도자인 남자가 철묵에게 물었다.


"예!... 좀 방심했을 뿐입니다."


'이렇게 된 마당에 내가 선무돈가에 맞춰 줄 필요는 없겠지!' 철묵의 승부욕이 슬슬 발동되고 있었다.


"자! 준비... 시~작!"


말과 동시에 놀라운 스피드로 철묵이 영민을 향해 지쳐들며 날아올랐다. 오른 무릎 플라이킥이었다.


순식간에 날아든 무릎을 영민이 두 손을 들어 막아내려 했다. 그러나 그것은 철묵의 허수였다.


무릎이 영민의 손에 닿을 찰나, 철묵의 오른발이 쫙 펴지며 발끝이 영민의 턱을 향해 날아들었다.


영민의 수에 비해 단순해 보였지만, 그 스피드에 더해진 파괴력은 제대로 들어갔다 하면 말 그대로 일격필살이었다.


영민이 위험을 느끼고 몸을 비틀며 가까스로 안쪽 팔로 철묵의 발끝을 막아냈다. 그 탓에 영민이 비틀하며 두어 걸음 물러났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철묵이 다시 한 번 슬라이딩을 하며 영민의 왼 무릎을 오른발바닥으로 걷어찼다. 그러자 영민의 몸이 중심을 잃고 그만 철묵의 몸으로 엎어지며 둘의 몸이 엉겨버렸다.


"그만! 둘 다 괜찮나?" 다시 한 번 사범이 둘을 떼어내며 물었다.


영민이 고개를 끄덕였고, 그것을 본 철묵도 고개를 끄덕였다. 둘의 수컷의 본능들이 살아나고 있었다.


"둘 다 제자리로... 준비... 시~작!"


이번엔 말과 동시에 한영민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날아들었다. 먼저 번과 반대로 오른발을 디딤발로 날아오른 왼발이 철묵의 오른쪽 머리를 향해 뻗어왔다.


"그렇지! 한번만 쓰기는 아까운 기술일 테지!' 철묵이 영민의 동작을 보고 순간적으로 생각했다.


영민의 왼발이 막 철묵의 머리를 스쳐 지나갈 때였다. 철묵은 다시 한 번 영민의 오금이 접혀지며 자신의 관자놀이를 향할 것을 예상해 카포에라를 흉내 내며 상체를 숙여 피하는 것처럼 하며 그대로 바닥에 손을 짚고, 그 반동으로 두 발을 위로 휘두르며 영민의 상체를 노렸다.


그러나 영민의 그 수 역시 허수였다. 영민의 왼발이 허공을 비껴감과 동시에 공중에서 360도 회전을 하며 디딤발인 오른발 뒤꿈치를 그대로 철묵이 카포에라를 흉내 내려는 동작을 취하는 등허리를 그대로 가격했다. 하지만 철묵의 오른발 뒤꿈치 역시 그런 영민의 쇠골을 강타하고 있었다.


둘이 상대의 타격으로 바닥에 나동그라졌다. 하지만 공중에서 중심을 잃고 떨어진 영민의 충격이 더 컸다.


먼저 몸을 추스른 철묵이 순식간에 한영민을 향해 달려들며 태원파사무실에서 시전되었던 그 포탄 같이 몸을 날리는 박치기 자세로 영민을 향해 날아들었다.




-43화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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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59화. 명성황후의 복수! - 2 21.01.24 37 1 10쪽
58 58화. 명성황후의 복수! 21.01.23 3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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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69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56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47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50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43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54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50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50 0 11쪽
43 43화. 검도 대련 21.01.08 42 1 11쪽
» 42화. 선무도 대련 21.01.07 5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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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0화. 회상 2 +2 21.01.05 49 1 11쪽
39 39화. 늙은 소나무 21.01.04 57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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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화. 전면전이 아닌 급습 / 평행세계의 증명 -5 20.12.06 124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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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유인작전 / 평행세계의 증명 - 2 20.12.03 160 2 12쪽
1 1화. 기습 / 평행세계의 증명-1 +2 20.12.02 291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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