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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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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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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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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3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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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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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43화. 검도 대련

DUMMY

"그만!" 사범의 중지 선언과 철묵이 몸을 날린 것은 거의 동시였다.


-쿠당!-


갑자기 영민을 향해 날아들던 철묵의 몸이 바닥에 내동댕이쳐짐과 동시에 저만치 벽에 가 부딪치며 멈췃던 것이다.


'뭐지!?......'


영문을 모르는 철묵이 누운 채로 고개를 들어 영민과 사범을 보았다.


철묵이 영민을 향해 날아들 때 사범은 철묵의 날아드는 어깨깃을 잡아채며 팔을 안으로 감싸듯 하며 그 방향을 바꿔버린 것이었다.


철묵이 핑그르 공중에서 두 바퀴를 돌아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이유였다.


그 이유를 알아챈 철묵이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주섬주섬 일어섰다.


"이거... 너무 편파적인 거 아닙니까!?" 철묵이 옷매무새를 고치며 다가오다 볼멘소리를 했다.


"대련은 대련일 뿐이네. 누굴 해하자는 게 아니고! 자네의 자질은 충분히 보았으니 자리로 돌아가게." 사범이 엄중하게 말했다.




그렇게 선무도 수련이 끝나자 이번엔 검도였다.


탈의실에서 검도 도복으로 갈아입고 나오자, 한영민이 철묵을 무릎을 꿇은 자세로 자리하게 하고 뒤로 돌아가 두건과 호구를 착용하는 걸 도왔다.


"또 처음부터 대련인 겁니까? 저는 검도도 처음이라......" 철묵이 조용히 영민에게 하는 말이었다.


"알아! 선무도처럼 적당히 상대하면 돼. 사범이 말한 대로 너의 운동자질을 파악해 보자는 정도니까?"


"적당히요!? 선배는 처음부터 급소를 노렸으면서 그런 말을 합니까!?"


"하하! 그야 너의 실력을 나는 알고 있었으니까!" 영민이 웃으며 뾰루퉁한 철묵의 투덜거림을 덮었다.


수련자들이 각기 양쪽으로 갈라져 자리를 하자, 중앙에 또 다른 사범인 듯 한 인물이 나와 섰다.


키는 180센티를 약간 넘겨보였고, 묵직하면서도 날렵한 체형이 마치, 대나무 같이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보다 유달리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한소연의 모습이었다.


하얀도복에 하얀호구를 착용한 한소연은 모두가 진한 남색 계열의 도복과 호구를 착용한 것에 비해 눈에 확 띄는 것이었다.


"한소연, 강철묵 앞으로!" 사범이 묵직한 말이 떨어졌다.


'뭐야!? 저 얼음공주와 싸우라고!? 내참!'


한소연이 먼저 상대진영의 자리에서 앞으로 나와 섰고, 철묵이 마지못해 그 맞은편에 가 섰다.


'한소연도 보통실력은 아닐 것이다! 나야 기술을 모르니 어떡하든 막아내는 수밖에......!' 철묵이 그렇게 마음을 먹고 있었다.


"차렷! 상호간의 예의!... 자세! 시~작!" 사범의 호령과 함께 소연이 죽도를 앞으로 해 중단자세를 취하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묵이 그에 맞서 소연을 따라 자세를 취했다.



"하~얏!!" 갑자기 소연이 높은 고음으로 기합을 질렀다.


'깜짝이야!' 철묵이 기합에 흠칫하는 사이


"히얍!" 다시 한 번 소연의 기합이 터지며 소연의 죽도가 철묵의 죽도 끝을 쳐냄과 동시에 순식간에 소연이 철묵을 향해 짓쳐들었다.


쳐내진 죽도를 어찌해 볼 새도 없이 소연의 죽도 끝이 죽도의 손잡이를 잡고 있던 철묵의 왼손을 강타함과 동시에 연속동작으로 다시 소연의 죽도 끝이 미끄러지듯이 철묵의 목을 향해 뻗어왔다.


너무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철묵으로서는 도저히 어찌해 볼 수가 없었다.


철묵이 반사적으로 고개를 옆으로 비틀지 않았다면 그 일격으로 대련은 끝이 났을 터였다.


"손목!" 사범의 중후하면서도 우렁찬 소리가 울렸다.


손목 타격을 인정한다는 소리 일 것이라 철묵은 짐작했다.


'제길! 저 것이 날 죽일셈이군!' 소연의 목찌르기가 제대로 들어갔을 장면이 뇌리를 스치는 철묵이었다.


소연의 목찌르기가 실패로 돌아가며 둘의 몸이 죽도와 죽도가 엉키며 바짝 붙게 되었다. 순간적으로 호면의 격자 사이로 소연의 숨결이 확 풍겨왔다.


소연이 죽도를 잡은 자신의 왼손을 놓으며 엉긴 팔을 풀더니 죽도를 다시 잡음과 동시에 펄쩍 뒤로 물러나며 죽도를 철묵의 정수리를 향해 날렸다.


-탕!-


상단 머리치기가 그대로 적중했다.


"머리!" 사범의 목소리가 울렸다.


'젠장! 이 짓을 내가 왜......?'


순식간에 얻어 맞은 정수리로 호면을 쓰고 있다 해도 타격의 통증이 그대로 느껴졌다.


소연의 공격은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뒤로 물러나며 상단머리치기를 성공시킨 소연이 득달같이 달려들며 다시 한 번 상단치기를 연속으로 휘둘러대기 시작한 것이다.


철묵이 자신의 죽도를 들어 그것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머리를 막아내다 보면 어느새 소연의 죽도는 호구의 갑을 때리고 있고, 그것을 막아내려 하면 다시 죽도 끝이 머리와 목을 노리고 들어왔다.


그야말로 일방적인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멍청아! 뭐해!? 공격해!" 소연이 공격 중에 바싹 다가서며 낮게 소리쳤다.


'저것이 정말!' 소연의 말에 철묵이 흥분하고 말았다.


철묵이 막아내기 급급하더니 소연의 연속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맞받아 소연을 흉내 내어 죽도를 사정없이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힘에서 밀린 소연이 뒤로 밀리며 공격 형상이 역전이 되고 있었다.


"봐 준 것도 모르고 우쭐대기는!" 다시 한 번 몸이 부딪치며 철묵이 소연에게 한 말이었다.


둘이 서로를 힘껏 밀쳐내었다.


어찌나 서로 세게 밀어냈던지 철묵이 두세 걸음, 소연이 뒤로 기우뚱하며 대여섯 걸음이나 물러나 멈췄다. 그때를 놓치지 않고 철묵이 쏜살 같이 달려 들어갔다.


소연도 뒤늦게 철묵을 향해 뛰어나갔다. 철묵의 죽도가 막 소연의 정수리에 닿을 찰나였다.


소연이 몸을 숙이며 죽도를 피함과 동시에 철묵의 안으로 파고들었고, 죽도를 잡은 왼손을 풀어 철묵의 갑을 잡고 왼발로는 달려오던 철묵의 오른발 정강이를 그대로 걷어찼다.


우리나라 검법 중 본국검법의 한 동작이었다.


순간적으로 달려오던 힘에 철묵이 그림 같이 붕 떠올랐다. 그대로 마루바닥에 등허리부터 패대기쳐질 찰나, 두 눈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졌다.


갑자기 철묵의 몸이 공중에서 뒤틀리더니, 등허리로 떨어질 거란 예상과 달리 철묵이 한쪽 무릎을 꿇은 채로 마루바닥을 미끄러지고 있었다.


가히 천부적인 반사신경과 민첩성이라고밖에 설명이 안 되는 동작이었다.


그것을 본 수련자 모두의 눈과 입이 벌어졌다.


그러나 철묵 자신은 그런 것에는 아랑곳없이 다시 소연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그만!" 사범의 중후하면서도 날카로운 음성이 울렸다.


'아! 씨팔! 왜 할 만하면 중지시키고 지랄이야!? 이건 분명 편파야!' 철묵이 속으로 씩씩거렸다.




각자 대련과 기본동작의 연습을 끝으로 검도 수련도 끝났다.


선무도와 검도 수련으로 땀을 한 바가지는 흘린 것 같고, 점심을 거른 탓에 허기가 짐과 동시에 몸은 천근만근 축 늘어지는 철묵이었다.


그런 와중에 영민은 또 다시 트레이닝 복을 철묵에게 탈의실에서 내밀었다.


"뭣입니까? 뭐가 또 남았습니까!?" 철묵이 어이없다는 듯 영민을 보고 묻는 말이었다.


"하이라이트!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가장 힘든 부분이니까!" 영민이 미소를 짓고 말했다.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은 둘이 영민의 안내로 건물 뒤뜰로 나왔다.


뒤뜰은 초등학교 운동장 크기로 꽤 넓었고, 체력단련기구로 보이는 기괴하게 생긴 구조물들이 그 한쪽을 차지하고 있었다.


"몸을 좀 풀어놔!" 영민이 스트레칭을 하며 하는 말이었다.


"더 풀어야할 몸도 없습니다. 도대체 여기서 또 뭘 하는 겁니까?" 철묵이 따지듯 물었다.


"후훗! 보면 알아!" 영민은 그런 철묵이 재밌다는 식이었다.


선무도와 검도 수련을 같이 했던 그룹이 속속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모여들고 있었다.


그 중 또 다른 사내가 자신의 키만 한 죽대를 들고 나타났다.


앞서와 같이 사범 같은 인물로 보였지만, 걔 중 가장 젊어보였다.


"자, 모이세요. 이번에는 종전보다 3분 정도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휴~!" 죽대를 든 사내의 말에 모두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자자! 목표지 그 안에 통과하라는 것이 아니니, 그리들 초반부터 기 빼지들 마시고! 지금이 4시 50분, 55분부터 여성들부터 출발할 테니 5시 안으로는 모두 들어오셔야 합니다!"


전의 사범들의 무표정한 얼굴과는 달리 유들유들 웃음기까지 머금고 있는 얼굴이었다.


사내의 말에 모두 자신의 손목시계를 조작하기 시작했다.


"강철묵 군은 처음이니 다른 사람들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사내가 철묵을 보며 한 말이었다.


"지금부터 산악구보를 할 거야. 앞 사람 놓치지 않도록 조심해! 길이야 우리가 매번 다니니 나있기는 하지만, 정식 등산로가 아니어서 자칫 길을 잃을 수도 있어!" 한영민의 말이었다.


"여성조 준비! ...5, 4, 3, 2, 1, 출발!"


여성이라고 해야 한소연과 다른 한 명이었지만, 출발 신호와 함께 뜰에서 불암산 산등성이로 이어지는 방향을 향해 달려 나갔다.


여성조가 출발하자 남성조가 한쪽으로 몰려가 밧줄을 자신의 허리에 묶기 시작했다. 밧줄과 이어진 한쪽에 승용차 타이어가 묶여 있었다.


철묵이 어이가 없어 영민을 바라보자, 영민이 웃는 얼굴로 밧줄을 들어보이며 어서 묶으라는 시늉을 해보였다.


'쳇! 이래봬도 5년을 한결같이 신문배달을 하며 아파트를 오르내린 사람이야! 내가 뒤질 거라고들 생각하는 모양인데......!' 철묵이 밧줄을 허리에 묶으며 속으로 자신감을 갖고 하는 말이었다.


여성팀이 출발한지 5분 후.


"남성조 준비! ...5, 4, 3, 2, 1, 출발!" 대죽을 든 사내가 먼저 뛰어가며 스톱워치를 눌렀다.


그 뒤를 타이어를 맨 철묵을 포함한 다섯의 남성이 뛰어가기 시작했다.


코스는 불암산 능선까지 올라 능선을 타고 다시 학도암 근처까지 내려간 뒤 다시 돌아오는, 장장 12킬로의 코스였다.


평지 12킬로를 한 시간 만에 주파하기도 힘든 일이었다. 그것을 타이어를 매달고 주파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철묵은 그것을 간과하고 있었다.


경사진 산길이 드러나며 앞선 사람들이 타이어를 어깨에 들춰 메었다. 철묵도 따라 타이어를 어깨에 메었다. 그때부터였다.


지옥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철묵은 체력적으로 자신을 하고 있었지만, 그 동안 체력훈련을 해오지 않았다는 것을 간과했고, 다른 사람들은 이미 이 훈련에 익숙했으며 길도 훤히 알고 있었다.


그 이점은 무시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었다. 초반 오르막부터 철묵이 뒤처지기 시작한 것이다.


능선에 다다를 때 즈음에는 사람들의 모습이 사라졌다.


그렇게 얼마를 더 힘겹게 철묵이 오르자 영민이 위에서 걸음을 천천히 하며 철묵을 뒤돌아보고 있었다. 부러 걸음을 늦춘 것이다.


'빌어먹을!... 그동안 너무 운동을 안 했어!' 그런 영민의 모습을 발견한 철묵이 자존심이 상해했다.




- 44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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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57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48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51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44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55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51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51 0 11쪽
» 43화. 검도 대련 21.01.08 43 1 11쪽
42 42화. 선무도 대련 21.01.07 58 1 11쪽
41 41화. 반민특위 결사대 / 일우회 +2 21.01.06 49 0 12쪽
40 40화. 회상 2 +2 21.01.05 50 1 11쪽
39 39화. 늙은 소나무 21.01.04 5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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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화. 전면전이 아닌 급습 / 평행세계의 증명 -5 20.12.06 125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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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유인작전 / 평행세계의 증명 - 2 20.12.03 161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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