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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님의 서재입니다.

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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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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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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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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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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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3

DUMMY

"철묵 군! 준비됐으면 나가실까요?" 박철진이 문 밖에서 물어왔다.


그새 두 시간이 지나있었다.


"아!... 예,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나머지는 나중에 차차 점검하도록 하자고! 일단 나가자!?" 철묵이 제로의 전극센서를 떼어내려했다.


-아니, 그러지 말고, 둘이 다녀와 나는 인터넷에 내 데이터가 접근이 가능한지부터 점검해 봐야 할 것 같아! 그게 제일 중요해! 우선 노트북에 내 단말기코드를 연결시켜 줘!-


철묵이 하는 수 없이 제로의 먹이로 가져온 잘게 자른 육포 몇 조각과 물을 그릇에 따르고, 제로의 말대로 단말기코드를 노트북과 연결시켰다. 그리고 제로와 눈빛을 주고받은 뒤 방을 나섰다.




둘은 인근 한식당을 찾아 들어갔다. 철묵의 고국음식이 그리웠을 박철진에 대한 배려였다.


술도 한 병시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최근 노송원 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가 넘어갔다.


박철진은 국내 사정에도 밝았다. 아마도 노송원 출신이기에 그곳 사정에 대해 누구보다 정보도 빠른 것 같았다.


"그래서 말인데 그 스가와라 겐지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철묵이 눈치를 보며 넌지시 물었다.


"편하게 물어보셔도 됩니다. 저희도 주시하고 있는 인물이니까요." 박철진이 술잔을 기울이며 경계를 풀어주려한 것인지 의미가 담긴 말을 했다.


'저희도 주시하고 있다라!? 웬지 노송원의 정보원 역할도 하고 있다는 소리 같이 들리는군!'


"패전 전까지 그의 조부가 궁내대신이었습니다. 천황의 최측근 중 한 명이었죠. 딱히 증거랄 건 없지만, 동북아 전쟁을 일으키도록 요인을 조종한 배후세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당시 전쟁 막후요인들과 긴밀한 접촉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패전 직후 은둔 생활을 했지만 그의 아들이 미츠바 공업을 세워, 6,25 전쟁물자를 연합군에 대며 막대한 부를 축적했죠. 그 모든 게 겐지 회장 조부의 지시에 의한 것이란 게 정설입니다. 말이 은둔이지 60년대 이후로는 지금의 우익세력의 원로 격인 인사들이 그를 중심으로 모였고, 지금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겐지는 그의 조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로 알려졌고, 그의 조부의 사상을 직접 계승했다고 볼 수 있는 인물입니다."


"그가 정말 이번 노송원 습격의 배후세력일까요?" 철묵은 처음보다 경계를 풀고 물었다.


"저희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적으로 그만한 인력양성과 자금을 댈 수 있는 사람은 그 자밖에는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최근 들어 일우회 인사들과의 접촉도 잦고, 그리고 단정 지을 수 있는 증거도 포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 아까부터 저희라는 표현을 쓰시던데 혹시 따로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건가요? 그리고 그 포착된 증거란 게 뭔가요?"


"단체랄 게 뭐있나요! 저를 포함해 지사의 두셋이 이 일을 전담하고 있죠. 그들도 모두 노송원 출신입니다. 증거란 건 이번에 겐지 회장의 측근을 추적하던 중 지방에 노송원 같은 장원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삼엄한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어, 내부 사정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그곳에서 이번 노송원 습격에 동원된 인원 양성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훈련 장면이 목격된 사실도 있고요."


"음! 그렇군요!... 그런데 물어보면서 이런 말 하는 게 좀 우습겠지만... 저에게 이런 정보를 말씀하셔도 괜찮겠습니까!?" 철묵이 미소를 지으며 다시 한 번 박철진을 떠봤다.


자신을 어느 정도 신뢰하고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하하! 송 비서님이 철묵 군을 도우라고 하셨으니, 거기에는 이런 정보 공개도 포함이 된 것이라고 봅니다. 철묵 군도 노송원 출신이니 한 식구나 진배없는 셈이죠. 안 그런가요!?"


"송 비서님이 대리님보다 직급이 위이신가요? 연배는 비슷해 보이는데 존칭을 쓰시네요!?"


"하하하!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라고 하고 싶지만, 워낙 어린나이에 원주님의 총애를 받으신 분과 비교하는 게 좀 쑥스럽네요!... 굳이 따지자면 송 비서님은 회사로 보면 중역 이상의 위치에 있는 분이죠! 저 같은 말단과 비교가 안 되는......!"


"아! 그렇군요! 저는 몰랐습니다." 철묵이 감탄을 하며 놀라워했다.


사실 송유진이 그 정도 위치에 있는 인물인 줄은 정말 몰랐기 때문이었다.


"하하! 저도 처음 입사했을 때는 철묵 군처럼 놀랬더랬죠. 나중에 그 분 능력을 보고 이해가 됐지만......!"


"네~!... 저 송 비서님이 저를 도우라하셨다니 부탁을 드리고 싶은데, 그 겐지라는 사람의 주요 거처가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흠!... 일단 저와 같이 몇 일 관광을 하시죠!? 사실 우리가 저들을 주시하듯이 저들도 우리를 주시하고 있을 게 분명합니다. 철묵 군이 나이가 어리다는 유리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저들의 의심을 살 필요는 없겠죠!" 박철진이 진지하게 어투를 바꾸며 말했다.


"아! 그렇겠군요! 미처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럼 뭐 하나 다른 부탁을 드려도 될까요?"


"말씀하세요. 그럴려고 제가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꽤나 유쾌한 사람인가!? 아니면 부러 우리를 감시하고 있을지 모른 누군가를 의식해 보이는 행동일까!?' 철묵이 박철진을 따라 웃으며 생각했다.


"혹시, 드론이란 단어를 들어보셨습니까?" 철묵이 물었다.


"음!?... 표적기를 말하는 건가요?"


"예! 그런데 그 용도는 다르게 쓰일 겁니다. 제가 숙소로 돌아가 설계도 하나를 드릴 테니, 그 걸 보시고 제작이 가능하겠는지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뭐, 그러죠! 제가 그쪽 전문분야가 아니더라도 그쪽에 관계하고 있는 후배가 있으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그 친구 재일교포로 저와도 인연이 깊어서 함부로 떠벌리고 다닐 사람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그렇게 둘은 저녁식사를 안주 삼아, 소주 두 병을 마셨다. 철묵도 주는 대로 대여섯 잔을 받아 마셨고 조금은 긴장을 풀 수 있었다.



다음 날, 아침은 숙소에서 마련한 식사를 했다. 식사 도중 박철진은 에도성 즉, 지금의 일본천황이 머무는 황궁 투어일정을 예약해놨다고 했다.


도쿄를 관광지로 삼은 사람들은 꼭 한번 들르는 코스이기에 감시의 눈을 돌리기에도 안성마춤이라고 했다.


둘은 숙소를 나와 박철진의 차를 타고 십 분 거리에 있는 도쿄공업대학으로 갔다. 그곳에 그의 후배라는 인물이 기계공학부 조교로 있다고 했다.


대학 근처의 커피숍으로 들어가자, 후배가 먼저 다가와 박철진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다.


"인사해! 이쪽은 어제 말한 강철묵 군!"


"반갑습니다! 이우근이라고 합니다."


"예, 강철묵입니다. 반갑습니다!" 철묵이 이우근이 내민 손을 잡았다.


이십 대 중후반의 안경을 끼고, 상당히 마른 체형이었다. 티셔츠가 헐렁할 정도로 여자의 허리를 연상시키는 체형이었다.


셋이 자리에 앉아 주문을 마치자, 박철진이 먼저 본론을 꺼냈다.


"어제 대충 말한 대로 철묵 군이 뭔가 하나를 제작해야하나 본데, 니가 한번 봐줬으면 좋겠다." 박철진이 말하자 철묵이 가방 안에서 설계도를 꺼내 건넸다.


"...오호! 흥미롭네요!... 뭐랄까, 드론이라고 해서 기존 비행체를 연상하고 있었는데, 이 건 헬리콥터에 가깝다고 해야 하나요!? 프로펠러가 네 개라! 안정적인 부양, 안착이 가능하겠는데요!" 이우근이 설계도를 들여다보며 눈을 빛내며 연신 감탄을 해댔다.


"가능하시겠습니까?" 철묵이 이우근을 향해 물었다.


"아! 흥미롭네요! 왜 기존에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싶을 정도로! 맡겨주시면 제가 한번 제작해보겠습니다." 마른 체형이 주는 예민할 것 같다는 선입견을 깨는 말이었다. 아주 직선적이고 자신의 분야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듯한 발언이었다.


"고맙습니다! 이것은 제작비입니다." 철묵이 하얀봉투를 내밀었다.


이우근이 박철진을 바라봤고, 박철진이 고개를 끄덕여 받아도 된다는 신호를 주었다.


"언제까지 가능하겠습니까?"


"설계도 대로라면 적어도 일주일은 걸릴 것 같은데... 급하신 일이라 선배가 말한 것도 있고, 제가 최대한 시간을 단축해 보겠습니다. 그런다 해도 3~4일은 걸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철묵이 고개를 숙여보였다.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인사를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제 전공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우근과 헤어진 둘은 다시 차를 타고 도요치구를 향했다. 그곳에 투어 일정이 잡힌 황궁이 있었다.


박철진이 치도리카 후치 공원에 차를 주차하고 둘은 황궁을 바라보며 걸었다.


중세시대의 성답게 성 주변을 수심과 넓이가 꽤 되는 해자가 두르고 있었다. 그 옆으로 일명 런닝로드라는 산책로가 있었다. 둘은 그곳을 걸어 에도성 사쿠라다 문까지 걸어갔다.


"이곳은 해자를 건너기 위해 상당히 많은 수의 다리가 있습니다. 중세시대 성답지 않습니까!? 저런 다리만 걷어내면 안전할 거라 생각하는 게 말입니다." 박철진이 사쿠라다 문과 이어진 다리를 건너며 우습다는 표정이었다.


"굉장히 넓다는 느낌인데요! 실제로 그런가요?" 철묵이 황거 앞 광장이라는 넓은 외원으로 들어서며 물었다.


"그렇죠! 중세시대 성이니 크기도 크고, 더욱이 현 천황이라는 사람이 살다보니 경비가 말도 못합니다. 성 내에 황궁경찰본부가 있고 저기 보이는 다리 위의 호위서, 파출소 등이 있는 가하면 궁내청, 병원까지... 우리가 좀 전에 건너온 다리 맞은 편 도보 오분 거리에 경시청 본부가 있습니다. 가히 살아있는 신을 모시는 곳 답지 않습니까!?"


둘은 사카시타 황궁경찰호위서에서 신분을 확인 받고 다리를 건너 사카시타몬이라는 고쿄(황궁)의 출입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다.


약속 시간 안에 여러 사람이 투어 시간에 맞춰 궁내청에서 나온 안내자를 위시해 모여 있었다.


안내자가 명단을 확인하고 투어를 시작했다.




- 53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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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3 21.01.17 48 1 11쪽
51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70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57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48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50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44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54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50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5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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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화. 선무도 대련 21.01.07 58 1 11쪽
41 41화. 반민특위 결사대 / 일우회 +2 21.01.06 48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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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5화. 시기파 +2 20.12.11 80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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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화. 전면전이 아닌 급습 / 평행세계의 증명 -5 20.12.06 125 2 11쪽
4 4화. 태원파 / 평행세계의 증명 - 4 20.12.05 124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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