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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님의 서재입니다.

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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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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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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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글자수 :
33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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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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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58화. 명성황후의 복수!

DUMMY

차는 오쓰키시 중심사거리에서 곧장 도쿄로 향하지 않고 쓰루시 방향으로 직진을 했다.


그 다음 후지요시다시를 통과하여 외곽을 반원형으로 돌아 가와사키시에 도착했다.


적당한 주차공간이 나오자 철묵이 손으로 가리켰고, 박철진은 그곳으로 향했다.


"차는 이곳에 주차하죠. 놈들과 수사력의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해 돌아왔지만, 그저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니 안심하시면 안 됩니다.

저희는 이제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쿄로 진입합니다.

박 대리님은 가능하면 이곳에 감시인원을 붙여주시죠.

어느 쪽이든 차량이 발견되는 정황이 있으면 바로 보고하도록... 어느 쪽이든 우리의 포위망을 바싹 좁혀왔다는 뜻이 될테니, 우리도 그에 대비를 해야죠!?"

철묵이 이우근이 승합차에 오르자 둘에게 말했다.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죠."


"그 스가와라는 어떻게......?" 이우근이 궁금하다는 듯 눈망울을 굴리며 철묵에게 물었다.


"처단했습니다!"


"나이스!" 이우근이 쾌재를 부르며 오른손을 불끈 쥐어보였다.




셋은 혹시 모를 포위망에 혼선을 주기 위해 택시와 버스 그리고 지하철을 이용해 분산하여 이동하였고, 물류창고에서 다시 모였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철묵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우리가 뭘요. 철묵 군이 고생했죠!" 박철진이 화답했다.


"정말 통쾌합니다! 나에게 이런 날이 올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후~! 그동안의 설움이 한번에 씻겨나가는 것 같이 시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번 거사에 저를 합류시켜주셔서!"

이우근이 감격에 겨워 눈가가 그렁해졌다.


그동안 재일동포로 살며 겪었을 설움이 어떠했을지 짐작이 가는 장면이었다.


"아닙니다! 대리님과 형님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위험에도 불구하고 나서 주셔서 제가 고맙습니다!"


"그나저나 철묵 군! 그 황궁내부도는 손에 넣었습니까?" 박철진이 물었다.


"예! 여기 같이 보시죠?" 철묵이 백팩의 패닉룸에서 가져온 황궁내부도를 물류창고 내부 사무실 책상에 돌돌 말린 것을 쭉 펼쳤다.


"신기하네요! 우익의 일개 수장이 이런 극비자료를 갖고 있었다는 게!" 이우근이었다.


"그 우익의 세력이 얼마나 깊고 넓게 뻗어있는 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아니겠어!?" 박철진이 심각하게 응수했다.


첫 번째 내부도는 황궁의 전체적인 지리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각 건물의 위치와 장소 거기에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세부도로까지 나타내고 있었다.


게다가 황거인 후키아게 대궁어소와 이어지는 길은 세 갈래로 나뉘어 있었고, 전체의 성내 중에서도 제일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장소로 실제 천황이 기거하는 장소이기도 하였다.


이건 정말 극비라 할 수 있는 것이었다.


두 번째부터는 각 건물의 내부 세부도였다.


각 건물의 지하까지 세세하게 나타내고 있었고, 몇몇 지척 간에 있는 건물은 지하도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비상시의 이동 장소가 분명했다.


여섯 번째에서 정말 극비자료가 있었다.


셋의 눈이 커다래졌다.


그것 역시 황거인 후키아게 대궁어소의 내부도를 나타내고 있었는데, 그 중 고쇼라는 현 천황이 머무는 어소였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그곳 지하와 성 내에 있는 국가지정 에도 성 유적관 지하와 이어져 있었고, 그곳이 바로 비상시에 천황이 대피하는 방호소였던 것이다.


셋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그 다음 장에 있는 내부도였다.


그 방호소가 지하통로로 니주바시마에 지하철역과 연계되어 있었던 것이다.


놀라운 일이었다. 역과 유적관까지의 거리는 1.5킬로미터가 넘었다.


게다가 내부 해자와 외부 해자 두 곳의 아래를 통과해야 했다.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있는 단서였고, 얼마나 공을 들였을 지가 짐작가는 대목이기도 했다.


"우와! 뭐 이런... 이것만 있으면 천황에게 접근하는 것은 일도 아니라는 것 아닙니까!?" 이우근이 할 말을 잃은 표정으로 허탈하게 말했다.


"...글세! 아무리 그렇다 해도 저런 곳을 무방비로 방치해 놓을까!?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 박철진이었다.


"예! 그럴 것 같습니다! 적어도 성 내에 있는 궁내청이나 황궁경찰본부에서는 저 곳을 감시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런 곳이 버젓이 있었다니... 황족과 우익세력 간의 관계를 짐작해 볼 만 하군요! 표면적으로는 우익인사들과는 접촉이 없는 것처럼 했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었던 게죠!"


"음!... 그럴 수 있겠군!"


"흥! 내 이럴 줄 알았어! 속내를 들어 내지 않는 족속들이 짐작대로 이런 꿍꿍이를 꾸미며 작당들을 하고 있었던 거야!"

이우근이 씩씩 대며 분을 참지 못해했다.


"그럼 이 내부도는 어쩔 생각인가요? 아니, 그보다 지금 쯤 검문검색이 상당히 강화됐을 텐데, 한국으로 돌아갈 방법은 생각해 두신 겁니까?"

박철진이 걱정스런 어조로 물었다.


"일단 지방으로 내려가 시간을 보내다, 틈을 봐서 대마도를 경유해서 건너 갈 생각이었습니다만... 그보다...... 이왕 이 물건이 우리 손에 넘어온 이상, 우리가 한번 쯤은 써먹어봐야지 않겠습니까!?"

철묵의 뜬금없는 말이었다.


이미 철묵의 머리는 빠르게 회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또 다른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을 준비하는 것임을, 철묵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미 말에서 그 신호를 눈치 챘을 것이다.


"그게 무슨......?"

둘이 철묵을 땡그레진 눈으로 쳐다봤다.


"...명성황후의 복수!"


"예!?" 둘이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놈들은 고종황제와 우리선조들을 핍박한 것도 모자라 국모이신 명성황후를 궁까지 침범하여 잔인하게 시해하였습니다. 그것도 일개 낭인들에 의해 서요! 우리가 못할 이유가 있습니까!?"

말의 뜻과 달리 너무도 태연히 말하는 철묵을 보며 둘은 말을 잃고 있었다.


둘은 기가 빠지는지 한참 고개를 숙이고 절레절레 흔들었다.


둘 모두 애국심과 일본에 대한 적개심은 누구 못지 않다고 자부할 수 있었지만, 이러한 방법은 사실 꿈에서도 생각해보지 않은 것이었다.


"......그럼 지금의 천황과 황후를 참살하겠다는......?" 박철진이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글세요... 그들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결정되겠죠!" 철묵의 간단한 대답이었다.


"그......" 이우근이 뭔가를 말하려다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표현인 듯 두 손을 번쩍 들어 항복의 제스처를 취했다.


"일단 각자 돌아가 편히 쉬시고 다시 모여 의논하기로 하죠?" 철묵이 제안했다.


"날을 샜더니 머리도 안 돌아가는 것 같고... 충격을 먹어서 그런 건지! 그렇게 합시다. 그나저나 철묵 군이 제일 힘들었을 텐데, 이런 곳에서 괜찮겠어요!? 나랑 같이 집으로 가시죠?" 박철진의 말이었다.


"괜찮습니다! 좀 더 혼자 생각해 볼 것도 있고요."


"역시 십대는 못 당하겠군요!?" 이우근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게 각자 흩어지자 철묵은 제로에게 전극을 씌우고 단말기에 연결시켰다.


"내 생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글세... 이 인원으로 불가능할 것 같지 않아!? 들어간다 해도 나오는 게 또 문제고!?-


"저 내부도를 잘 활용하면 어떤 답이 나오지 않을까?"


-네 말대로 내부적으로 감시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을 텐데... 저곳은 보통 곳이 아니라, 내 능력으로도 뚫지 못할 것 같은데!... 혹시 시스템에 현장 접근하지 않는 이상 말이야!-


"가능한 쪽으로 생각을 해줘!? 그렇게 좀 더 고민해 보자고!?"


-하지만 이건 너무 즉흥적이잖아! 원래 우리 계획에 없던 거라고?-


"알아! 하지만 이 내부도를 손에 넣은 이상, 이것을 최대한 활용해 보고 싶어! 어쩌면 평생 오지 못할 기회일 수도 있는 거잖아!?"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알겠어! 최대한 내 데이터를 이용해 계획을 짜 보겠지만, 이번은 너무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위험 수위도 너무 높고, 그런 위험에 너나 나를 내 계획 속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아!?"


"알겠어! 노력해보고 그때도 아니다 싶으면 깨끗하게 포기할 게!"


둘은 날을 샌 피곤함도 잊은 채, 논의에 논의를 거듭해 갔다.


제로가 하나의 제안을 하면 같이 그것에 대해 세부적으로 의논하고, 조금의 실행 상의 결함이라도 있다면 다른 케이스로 넘어가는 식이었다.


초저녁이 되어가자, 둘은 하나의 계획에 서로의 의견을 더해 합의에 이르렀다.


제로는 탐탁지 않게 여겼지만, 어떤 방법이든 위험은 감수해야 함을 강조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별 수 없이 제로는 철묵의 의견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 즘 박철진과 이우근이 탄 차가 창고셔터를 열고 들어섰다.


철묵이 재빨리 제로의 전극을 수거했다.


"밖에 나가 식사를 해결하기도 그렇고 해서 도시락을 사왔습니다." 박철진이 차에서 내리며 말했다.


책상을 사이에 두고 셋이 둘러 앉아 식사를 했다. 제도도 사료와 도시락의 반찬을 덜어 주었다.


철묵은 식사를 하며 제로와 상의 한 계획을 둘에게 들려주었다.


"그럼 여태 잠도 안 자고 그 계획을 짜고 있었던 겁니까!?" 박철진이었다.


"아직 그렇게까지 피곤하지는 않습니다! 오늘 좀 푹 자두려고요."


"그나저나 그 계획이 정말 가능하겠습니까!?... 철묵 군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철묵 군이 너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도 그렇고...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하지!?"

이우근이 표정이 굳은 채로 난감해했다.


"흠!... 걱정이 많으신 것 잘 압니다! 그만큼 위험한 것도 사실이고요! 그래서 드리는 말인데... 두 분도 여기까지 온 마당에, 당장은 아니더라도 놈들에게 실체가 알려질 수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염두에 두시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위험을 감수하자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만약 계획에 성공한다 해도 두 분은 이곳에 더 이상 있을 수 없습니다.

저와 같이 한국으로 돌아가셔야 할 겁니다.

... 두 분이 참여하지 않으셔도 저는 결행할 생각입니다.

놈들이 우리가 황궁내부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조만간 그에 대한 방비가 이루어질 겁니다.

결국 단 시일 내에 실행하지 못하면 어쩌면 영원히 두 번 다시 이런 기회는 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본인들의 안위 대한 문제니 신중을 기해서 결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지금까지 도와주신 것만으로도 크나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흠!... 나야 이미 결정을 했지만, 우근아! 너는 부모님도 이곳에 계시는데......" 박철진이었다.


"아닙니다! 부모님도 잘했다 하실 겁니다! 나중에 모실 수 있으면 그렇게 하면 되는 거고요!" 이우근이 평소 성격답게 시원시원하게 답했다.




- 59화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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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화. 명성황후의 복수! - 5 21.01.27 40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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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60화. 명성황후의 복수! - 3 21.01.25 51 1 11쪽
59 59화. 명성황후의 복수! - 2 21.01.24 37 1 10쪽
» 58화. 명성황후의 복수! 21.01.23 40 1 11쪽
57 57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8 21.01.22 43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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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5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6 +3 21.01.20 49 1 11쪽
54 54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5 21.01.19 102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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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70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57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47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50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44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54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50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5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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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화. 전면전이 아닌 급습 / 평행세계의 증명 -5 20.12.06 124 2 11쪽
4 4화. 태원파 / 평행세계의 증명 - 4 20.12.05 124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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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유인작전 / 평행세계의 증명 - 2 20.12.03 160 2 12쪽
1 1화. 기습 / 평행세계의 증명-1 +2 20.12.02 291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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