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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님의 서재입니다.

괴물 아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연재수 :
66 회
조회수 :
4,938
추천수 :
76
글자수 :
331,998

작성
20.12.10 09:43
조회
92
추천
2
글자
12쪽

14화. 4 조 2 5 9 3 5 6

DUMMY

"어, 그래...!"


'왠지 거부해선 안 될 것 같다!' 는 생각에 철묵은 손을 맞잡았다.


철묵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누군가 느닷없이 "야! 최우민 한번 보여줘 봐?" 하며 공중으로 던져진 빈 우유갑을 힐끔 보더니 앉은 자리에서 공중으로 날아 360도 회전차기로 걷어찼다는, 이야기는 두고두고 애들 사이에서 회자됐다.


"다음 주 월요일에 같이 보자? 종민이도 소개시킬 겸." 우민이 말했다.


"그래 그러자. 자~ 이제 됐지!?" 도만이 웃으며 말했다.


"아~ 이 발발이 성격 어쩌냐!? 야! 나 종례도 빠지고 왔구만......!" 우민이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그러니까, 빠이빠이 하자고... 왜 계속 여기있고 싶어?" 도만이 히죽거리며 놀리 듯 말했다. 우민이 그런 도만을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 자식 이러는 거 한 두 번 보냐! 그만 가자. 나도 약속 있어." 종혁이 예의 그 의미를 알 수 없던 미소를 지우며 말했다.


'몰랐다. 같은 반이었지만 둘이 이렇게 친한 줄......' 철묵이 종혁과 도만을 번갈아 보며 생각했다.


종혁은 키가 180센티가 훌쩍 넘고 어깨가 떡 벌어져 누가 봐도 중학생이라 믿기지 않은 몸의 소유자였다. 얼굴은 수수하지만 노티가 나서, 모르는 사람이 밖에서 보았다면 그가 성인남성이 아니라는 걸 오히려 밑지 못할 것이었다.


하지만 자기보다 반절만한 동급생이 와서 건들어도 웃으며 받아 줄 정도로 성격이 원만하고, 무엇보다 모두가 스포츠머리에도 그의 트레이트마크가 되어버린 긴 앞머리처럼 멋내기를 좋아해 친구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얼마 전, 학생주임에게 끌려가 바리깡으로 옆머리를 빡빡 밀리고 들어와서도 "아~ 씨팔! 결국 밀렸다!" 했을 때, 그 모습을 보려 반 아이들이 몰려들 던 모습이 철묵도 생생했다.


그러나 우민은 도만이나 종혁과는 또 달랐다.


선생들 사이에는 대놓고 그의 얘기를 나눌 정도로 신임이 두터워, 동급생들의 부러움의 대상일 뿐 아니라, 철묵과 도만의 키와 비슷했지만 다부진 체격에 누가 보면 왜 저리 부었을까, 싶을 정도로 토실토실한 얼굴 살에 옆으로 쭉 째진 눈매와 입매는 같은 동급생 누가 봐도 범상치 않음을 느끼게 했다.


'뭐하자는 거야, 이 녀석들! 사람 앞에 두고 지들끼리... 그나저나 도만 이 녀석은 여기서도 천덕꾸러기군! 우민이 반절만 같아도 오늘 같은 일은 없었으련만!' 철묵이 속으로 중얼거렸다.




철묵이 학교에 간 사이 제로는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박사님의 세 번째 사건까지는 아직 3년 정도의 시간이 있다.


그렇다고 그때를 기다리며 마냥 손을 놓고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금을 변화시키면 제3, 제4, 5의 사건도 없는 것이다.


인간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선 물질적 측면에서 의衣, 식食, 주住 다.


물질적 제약에서 벗어나야, 무엇을 실행하든 자유로울 수 있다.


당장 고양이 몸이 되어버린 나조차 최소 하루 한 끼는 배를 채워야하지 않는가! 생각하니 배가 고파지는군!...


그렇다면 우선하는 관건은 물질!


인간에게는 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화폐라는 제도가 있다.


즉, 화폐의 가치는 물질이란 등가가 성립된다.


화폐의 지배가 물질의 지배가 되고, 세상의 제약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화폐를 지배할 수 있을까?......



제로는 자신의 데이터에서 1991년의 정보를 불러와 빠르게 검색하기 시작했다.



철묵이 집으로 돌아온 것은 오후 1시경이었다.


어제처럼 헐레벌떡 뛰지는 않았지만 궁금한 게 너무 많았던 탓에 거의 뛰다 시피하며 돌아왔다.


철묵은 우선 제로가 잘 있는지부터 방문을 열어 확인했다.


제로가 철묵의 기척을 느꼈음인지 문 안쪽에 서 있었다.


그런 제로를 보니 자신도 모르게 정이 가는 철묵이었다.



방 안으로 들어서며 철묵은 제로가 밥을 먹었는지부터 살폈다.


밥을 준 흔적이 없었다.


'할머니가 또 깜박하신 건가?'


"밥은 먹은 거야, 제로?" 철묵의 물음에 제로의 반응이 없다.


그건 먹지 않았다는 뜻이다.


철묵은 돌아오며 슈퍼에 들러 큼직한 소세지를 사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가방에서 소세지를 꺼낸 후, 껍질을 벗겨 반절을 뚝 떼어 비닐봉지 위어 얹어 제로의 앞에 내밀었다.


제로가 허겁지겁 소세지를 뜯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니 이 세계에 도착 후,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했을 터였다.


철묵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신도 크게 한 입 베어 물었다.


황당하다고 해야 할지, 신기하다고 해야 할지 모를 이 일에 휘말리며 자신도 어제부터 한 끼도 먹지 못했다는 것을 그제야 알았다.



소세지를 뜯어가며 어제처럼 달력을 가져와 그 위에 한글조합을 만들기 시작했다.


맨 위에 자음의 초성체를 횡렬로 나열하고, 왼쪽 세로열에 종렬로 모음을 써내려갔다.


그리고 횡렬과 종렬이 만나는 지점에 조합체한글을 쓰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었다.


횡렬의 'ㄱ'과 종렬의 'ㅏ' 가 만나 '가' 가 되는 식이었다.


그렇게 - 가, 나, 다, 라, 마...... - 를 꺼내려갔다.


이렇게 하면 제로가 일일이 자음과 모음을 가리키는 횟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고, 자신도 일일이 글자를 조합하려는 번거로움이 덜어질 것이었다.



철묵이 한글조합을 쓰는 걸 끝내고 확인 차 들여다보고 있을 때였다.


제로가 앉은뱅이 책상으로 훌쩍 올라와 글자 하나를 가리켰다.


-수. ㅅ. 자. (숫자!) -


"숫자?" 철묵이 물었다.


제로가 고개를 끄덕이며 방금 써진 한글조합의 아래 빈 공간을 앞발로 가리켰다.


철묵이 그 뜻을 알아채고 빈 공간에 글자 크기와 맞게 숫자를 적기 시작했다.


0에서 9까지 쓰고 제로의 눈치를 보았다.


이 숫자면 숫자 간의 조합은 가능하니, 제로의 의도를 살피려는 것이었다.


제로의 고개가 끄덕여졌다.



제로가 이어 숫자 '4'를 가리켰다.


철묵은 얼른 노트를 빼들었다.


그리고 한글 '조'를, 다음 '2', '5'. '9'. '3'. '5'. '6'을 순서대로 짚었다.


-4 조 2 5 9 3 5 6 -


'4조 259356 ?... 암호인가? ......'


철묵은 알 수 없는 숫자의 조합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이들 조합 간의 무슨 연관성이라도 있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그러나 고개만 갸웃 거리게 될 뿐이었다.


철묵이 이게 무슨 뜻인지 제로에게 막 물으려는 찰나, 머릿속에 퍼뜩! 스치는 게 있었다.


"복권!?" 철묵의 목소리가 약간 커지며 의아스럽다는 듯 제로에게 물었다.


제로의 고개가 끄덕였다.




당장 내일 발표될 번호였다.


어떻게 하든 오늘 안으로 구입해야 했다.


정읍에서 세 곳의 복권판매대를 거쳤지만 찾는 번호는 없었다.


결국 전주까지 진출해서야 찾는 번호를 구입할 수 있었다.


철묵은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복권을 꺼내 들여다보았다.


끝 번호가 다른 세장의 복권.


제로가 가르쳐준 번호가 만약 정말 1등이 된다면, 앞뒤의 끝 번호만 다른 두 장이 모두 2등이 되는 셈이었다.


제로는 거기까지는 말하지 않았지만, 철묵은 일요일 낮 12시에 방송되는 '쇼 행운의 열차'를 할 일 없이 종종 봐왔던 터라, 그 추첨형식을 알았던 게다.


철묵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킬 수가 없었다.



철묵이 집에 도착한 것은 저녁 8시가 다 되어서였다.


"할머니. 식사 안 하셨죠? 오다 정육점에 들러 고기 좀 샀어요. 좀 볶아주세요."


"왠 고기냐? 돈이 어딨다고...... 항상 탈탈 털어 주고는. 너나 필요할 때 쓰지 않고선......"


"저 쓸 거는 있어요. 남기지 마시고 다 하세요. 상해요. 저는 저녁 먹을 만큼만 적당히 덜어주시고요."


철묵이 자신의 방에 들어와 검은 봉지에서 막걸리와 소세지를 꺼냈다.


그리고 컵에 따라 일단 갈증이 났었던지 벌컬벌컵 잔을 비웠다.


"캬~!" 눈살을 찌푸렸다 뜨며 마치 윙크를 하듯 제로를 보았다. 그리곤 안주머니에서 복권 세 장을 펼쳐보였다.


"니엥~!" 제로가 잘했다는 표현으로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었다.




"띨리리링!... 띨리리링!..."


'아침부터 누가 전화를......' 철묵이 잠결에 속으로 중얼거렸다.


"철묵아! 친구란다...... 아야, 철묵아!"


"예. 가요."


"여보세요?"


"강철묵 씨?"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던 수화기 넘어에서 철묵의 덜 깬 목소리에 상대의 걸걸한 목소리가 반응했다.


"... 누구세요?"


"강철묵 씨 맞습니까?" 꽤 걸걸하면서도 경직된 목소리가 위화감을 주고 있었다.


"그런데요? 누구시죠?"


"나다!......"


"... 누구세요?" 철묵이 약간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라고!..."


"아침부터 장난질 그만하고 왜 전화했어?"


"내가 누군 줄 알고......?"


"후~! 할 말이나 해. 끊어버리기 전에."


"아, 알았어. 알았어! 새끼 성질하고는... 빨리 나와, 애들 다 모였어."


"아침부터 무슨...! 됐어. 오늘 못 나가."


"헛! 너 여태 잔거야? 얌마 11시가 무슨 아침이야? 야, 됐고 이리줘 봐... 야! 비와라! 너 요즘 잘 나간다메?......"


수화기 너머에서 진유성의 전화를 낚아 챈 김대오가 비꼬는 말투를 시전했다.


'... 어! 열한 시!?'


철묵은 할머니의 방의 벽시계를 올려다봤다. 정말 11시를 지나고 있었다.


몇 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곤했던 탓일까, 그도 아니면 어젯밤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려 평소보다 많이 마신 막걸리 탓이었을까, 평소 일어나던 시간보다 너무 흘러가버린 시간을 보고 철묵도 어이가 없었다.


"... 그래 알았다. 지금 바로는 못 가고, 좀 있다 갈게."


-탁!- 일단 할 말만 하고 철묵은 급하게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걱정스런 눈으로 할머니가 무슨일이냐? 하고 묻고 있었다.


"친구 녀석들요. 장난친 거예요."


"지금 밥 채려주랴?"


"제가 챙겨 먹을 게요."


"그럼 그래라. 난 밖에 좀 당겨올틴께. 상은 마루에 놔두고... 니가 요새 많이 힘든 갑다. 이 시간까정 자는 것 보믄...?"


할머니의 걱정이 철묵의 뒤를 따랐다.



세수를 하며 잠을 마저 몰아낸 철묵이 복권과 제로를 안고 할머니가 자리를 비우신 방으로 들어가 tv를 켰다.


아직 30분 가량의 시간이 남아 있었다.


철묵은 두근대는 심장을 진정시키려 이리저리 화면을 돌렸다.


딱히 눈에 들어오는 프로가 없었다.


지금 자신에게 그 무엇을 들이댄다 해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임을 철묵도 알고 있었다.


잠시 멍하니 있던 철묵은 제로를 바라보고는 자신의 방으로 건너가 어제 사온 소세지를 들고 왔다.


껍질을 까서 제로 앞에 놓아주고 자신도 한 입 베어 물었다.


어제 마신 술 탓인지, 긴장한 탓인지 입 안이 바짝 말라 까끌까끌 했다.


주전자를 찾아 뚜껑을 열어 연거푸 물을 들이켰다.



"... 안녕하십니까! 시청자 여러분! 쇼! 행운의 열차. 오늘의 그 행운의 주인공을 찾아, 지금 이렇게 여러분 앞에 도착했습니다. 자, 그럼 이번 주 행운은 어느 분에게 돌아갈지~? 확인하시기 전에 이 행운의 흥을 돋아 줄 또 한 사람이 저희와 함께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신인가수......"


여자가수도 노래도 처음 보고, 듣는 것이다.


'저런 건 좀 안 하면 안 되나?'


조급증이 난 철묵이 이해를 못 하겠단 듯, 속으로 생각하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자, 그럼 조 단위 추첨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조 단위! 자~ 준비됐으면 쏘세요."


화면 속에 한 여자가 한 손에 버튼을 들고 다른 한 손바닥을 쭉 펴 버튼을 눌렀다.




-15화에서 계속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11 전봇대고양
    작성일
    20.12.11 21:40
    No. 1

    평행세계 그것도 거울처럼 마주친세계같은 느낌이면 로또번호도 뒤집힐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sa******..
    작성일
    20.12.11 23:10
    No. 2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그 설명을 할까하다 포함시키지 않았는데 할 걸 그랬네요.
    저는 보여지는 형상이 다르더라도 숫자의 개념이나 결과는 같다는 설정 하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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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화. 명성황후의 복수! - 4 21.01.26 59 1 11쪽
60 60화. 명성황후의 복수! - 3 21.01.25 50 1 11쪽
59 59화. 명성황후의 복수! - 2 21.01.24 37 1 10쪽
58 58화. 명성황후의 복수! 21.01.23 39 1 11쪽
57 57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8 21.01.22 43 1 11쪽
56 56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7 21.01.21 53 1 11쪽
55 55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6 +3 21.01.20 47 1 11쪽
54 54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5 21.01.19 101 1 10쪽
53 53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4 21.01.18 46 1 11쪽
52 52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3 21.01.17 47 1 11쪽
51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69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56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47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50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43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54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50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50 0 11쪽
43 43화. 검도 대련 21.01.08 42 1 11쪽
42 42화. 선무도 대련 21.01.07 57 1 11쪽
41 41화. 반민특위 결사대 / 일우회 +2 21.01.06 48 0 12쪽
40 40화. 회상 2 +2 21.01.05 49 1 11쪽
39 39화. 늙은 소나무 21.01.04 57 1 11쪽
38 38화. 선택의 순간 21.01.03 5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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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10 화. 제로, 거울 속 세계 20.12.27 70 0 11쪽
27 9화. 지금 너에게로 나를 보낸다 +2 20.12.27 57 1 11쪽
26 31화. 나의 스승은 고양이 +2 20.12.24 84 1 11쪽
25 30화. 입부를 거절한 괴짜 +1 20.12.24 69 1 11쪽
24 29화. 세븐클럽 +2 20.12.23 45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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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3화. 회합 +2 20.12.19 61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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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9화. 대리인 +4 20.12.15 71 2 12쪽
13 18화.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 걸음 +4 20.12.14 85 2 12쪽
12 17화. 얼굴연식은 대학생 +2 20.12.13 86 2 11쪽
11 16화. 회상 3 +2 20.12.12 78 2 12쪽
10 15화. 시기파 +2 20.12.11 80 2 11쪽
» 14화. 4 조 2 5 9 3 5 6 +2 20.12.10 93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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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화. 태원파 사무실 습격 / 평행세계의 증명 - 7 +2 20.12.08 90 2 10쪽
6 6화. 이이제이, 역습 / 평행세계의 증명 - 6 +2 20.12.07 106 2 11쪽
5 5화. 전면전이 아닌 급습 / 평행세계의 증명 -5 20.12.06 124 2 11쪽
4 4화. 태원파 / 평행세계의 증명 - 4 20.12.05 123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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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유인작전 / 평행세계의 증명 - 2 20.12.03 160 2 12쪽
1 1화. 기습 / 평행세계의 증명-1 +2 20.12.02 291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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