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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님의 서재입니다.

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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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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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4
추천수 :
76
글자수 :
331,998

작성
20.12.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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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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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21화. 그녀를 향한 선입견

DUMMY

내침 김에 철묵은 한 사람 더 만나기로 했다.


커피숍에서 나온 철묵은 공중전화박스가 있는 곳을 향했다.


"여보세요?" 김대오의 목소리였다.


평소에 평일 낮에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놀고 있는 김대오와 김성준밖에 없었다.


"나 철묵이다. 지금 시간 좀 되냐?"


"웬일이냐? 요즘 코빼기도 안 비치던 녀석이. 우리집으로 와."


"집에 누구 계시냐?"


"이 시간에 우리집에 누구 있는 거 봤냐?"



대오의 집은 걸어서 이십 분 거리였다.


철묵은 걸으며 대오에게 어떻게 설명할 지를 고심했다.


녀석은 선천적으로 남의 말을 들어먹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대장질하는 버릇과도 맞물려 그 고집이 독재적이기까지 했다.


산호와는 접근하는 방식을 달리해야만 했다.



"대오야!"


"어 들어와." 녀석이 나와 보지도 않고 대답을 했다.


방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담배연기가 자욱하니 숨을 턱 막히게 했다.


"얌마! 너구리 잡고 있냐? 너희 아버지가 뭐라 안 하시냐?"


"새꺄! 그러니까 안 계실 때 이렇게 피지." 녀석이 누운 채로 담배연기를 뻐금거리며 시큰둥하게 말했다.


"나도 하나 줘봐."


"니가 알아서 펴." 녀석이 담배갑을 발로 툭 치며 앞으로 밀었다.


철묵은 핀잔의 말이 목구멍으로 올라오는 걸 삼키며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뭔데?" 녀석이 다 피운 담배꽁초를 재떨이에 비벼 끄며 얼굴을 찡그린 채 물었다.


"뭐가?" 철묵이 짐짓 모른 채 반문했다.


"아니 바쁘신 몸께서 웬일로 이렇게 다 찾아주셨을까? 하는 말 아냐."


"그냥...... 너 이렇게 혼자 집에 있으면 심심하진 않냐?"


"심심하면? 매일 니가 와서 놀아줄래? 야! 성준이네 집 갈까?"


"남들은 고등학교 진학한다고 다들 그러는데... 너만 뒤처지는 느낌 안 드냐?"


"됐어 임마! 다 지 살아갈 길 있는 거야." 대오의 표정이 약간 시무룩해지며 하는 말이었다.


녀석도 자신의 앞날에 걱정이 없을 리 없었다.


"너 운동 한번 해 볼 생각 없냐?"


"운동? 무슨 운동?"


철묵이 그냥 하는 말은 아니었다.


친구들의 장단점을 생각하다, 제로와 얘기하며 얻은 정보 중엔 미래에 격투기가 인기 스포츠가 된다는 정보도 있었던 것이다.


"너는 니가 타고난 재능이 있다면 그게 뭐라고 생각하냐?" 철묵의 말이었다.


"글세... 몰라 임마! 그런 게 있었으면 지금 뭐라도 하고 있겠지."


"나는 니가 타고난 격투가 재능이 있다고 보는데!?"


"...... 다시 그 세계로 가라는 거냐?" 대오가 진지한 눈빛이 되어 물었다.


"훗! 그게 아니고 내 말은 복싱처럼 종합격투기가 정식 스포츠로 대접 받는 세상이 올 거라는 말이지. 알아보니 지금 외국에서는 서서히 그런 붐이 일고 있고."


"...... 그래서?" 대오가 이해가 안 된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뚱하며 물었다.


"그런 세상이 오면 미리 준비한 사람이 빛을 보지 않겠냐?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내가 볼 때, 너는 그쪽으로 타고난 재능도 있고... 어때?"


"아 그래서 뭘 어쩌란 말이냐고?"


'좋아! 좀만 더.'


대오의 짜증 섞인 입질에 철묵이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니 입맛에 맡는, 그 복싱이나 태권도 뭐 그런 것들을 배워서 익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 그때 가서 써먹지 않겠냐, 이 말이지."


"밥 먹고 살기도 빠듯한 형편에, 지금도 눈치 보여 죽갔구만, 그런데 갖다 받칠 돈이 어딨어!" 대오가 강하게 반박하는 것과 달리 약간 풀이 죽은 듯 눈을 방바닥으로 내리깔았다.


'됐다! 이제 본론을 얘기해도 되겠어!'


...... .



그 외의 얘기는 산호에게 했던 말과 같았다. 일단 돈 걱정은 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일단 중학교졸업 검정고시는 봐야겠지. 그 이후는 상황에 따라 전학을 하든, 편입을 하든 하면 될 것이고. 사회에 나가서도, 선수생활을 하려해도 항상 꼬리표처럼 어느 정도 학력은 따라 붙게 돼 있어."


"공부를 하라고?" 대오가 경끼를 일으키듯 반쯤 벽에 기댄 상체를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괜찮아! 그래봐야 중학교 1학년 수준에서 출제된데. 학원 다니면 일 이 개월이면 따고도 남는다더라. 너 정도면 그 정도도 안 걸리겠지." 철묵이 대오를 한껏 띄워 줬다.


"...... ."


"잘 생각해봐. 쉬운 결정도 아니지만 놓칠 수 없는 기회인 것도 알거야. 일주일 정도 시간 있으니까, 그때 모여서 자세한 얘기는 하고. 일단 애들한테는 말하지 마. 언젠가 때 되면 내가 말 할 테니까."


철묵이 일어서 나올 때였다. 대오가 그 뒤를 따라 나왔다.


"왜?" 철묵이 뭐 궁금한 것이 있나 싶어 대오에게 물었다.


"갑자기 너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바람 좀 쐐야겠어." 대오가 아직도 못 믿겠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나왔다.


십 분 쯤, 둘은 나란히 동네를 걸었다.


철묵이 막 도로를 건너 남산다리를 건너려 할 때, 대오가 불쑥 철묵의 팔을 붙잡았다.


"성준이 한테 안 갈래?" 대오가 물었다.


"나중에."


"야 강철묵! 대신 나 조건이 있다." 대오가 힘을 줘 말했다.


"응? 조건, 무슨?"


"성준이하고 같이 가게 해줘라?"


'우종이가 아니고?' 철묵은 의외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성준이도 생각했지만, 재능이라곤 운동밖에 없는 성준이가 운동이 싫다고 제 발로 뛰쳐나왔는데, 다시 운동을 할리 만무해 고심하던 차였다.


어쩌면 잘된 일인지도 몰랐다. 대오가 옆에서 지원만 한다면 마지못해서라도 끌려올 녀석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 * *



성준이 의외로 간단히 철묵이 내민 손을 잡았다. 물론 옆에서 대오의 푸쉬가 없었다면 미적거리기는 했을 테지만.




"아! 너 혹시 황지숙이라고 알아?" 철묵이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성준의 집에서 같이 나온 대오에게 물었다.


"니가 걔를 어떻게 아냐?" 대오가 의외라는 듯 반문했다.


"예전에 한번 봤는데, 뭐랄까... 캐릭터가 좀 독특해 보여서 그런지 기억에 남더라."


철묵도 자신이 의외였다. 웬일인지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종종 그 우울해 보였던 그 애의 모습이 떠오르는 거였다.


"왜? 꽂혔냐!?"


"그런 게 아니라... 글세 알아 몰라?"


"잘 안다기보다 그냥 얘기 몇 번 한 정도. 걔 지네 학교에서 이거야." 대오가 말끝에 주먹을 들어보였다.


"무슨 뜻인데?"


"하! 새끼. 걔가 자기네 학교 주먹으로 다 쓸었다고."


"주먹?"


"야 이거 아무것도 모르네! 남자들만 주먹 쓰는 줄 아냐, 여자들도 장난 아냐. 황지숙이 지금 자기네 학교고등학생까지 꽉 잡았다는 소리야. 왜? 한번 붙어봐? 아마 니가 쳐발릴 걸!"


"그래!? 나는 걔가 공부를 잘 한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편견을 버려 임마! 그러니까 걔가 걸작이다 소리를 듣는 거야. 지네 학년에서 1,2등 할 걸."


"음!... 그런데 왜 너희 쪽 애들하고 어울리는 거냐?" 철묵이 잠시 고개를 끄덕이다 다시 물었다.


"너희?... 아! 이 새끼! 내가 거기 나온 지가 언젠데." 대오가 눈을 크게 부라렸다.


"아 그래 미안! 실수. 그러니까 왜 그러는 건데?" 철묵이 사과의 뜻으로 미소를 지으며 두 손으로 합장을 해 보였다.


"몰라 마! 그렇게 꼬인 눈으로 보지마 새꺄! 너하고 나하고 어울려 다니는 게 이상한 거냐?"


딴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 철묵은 수긍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너 혹시 걔 연락처 아냐?"


"이 새끼 정말 꽂혔네!?"


"그런 거 아냐. 그냥 얘기나 한번 해볼까 해서."


"그러니까 꽂힌 거잖아!?... 모르지만 알아 볼 수는 있지. 헤헤! 알려줄까?"


"쉰 소리 하지 말고, 알 게 되면 연락 줘. 여기서 헤어지자."




누워서 제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오늘 일들을 다시 계가(바둑에서 집 수를 셈하여 승패를 확인하는 것)를 할 때였다.


-위이잉!... 위이잉!...-


한꺼번에 여러 장의 팩스가 들어오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금일 일과의 서면보고서를 제출합니다. 지시하신 각 증권사의 매수매도 건은 변호사님이 직접 확인 하신 후 별첨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서면은 변호사님이 계약서 초안을 보완, 공증하여 보내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초반에 주식에 공격적이었다면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단 시일 내에 급격한 수익은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었다.


제로와 의논한 중장기 여러 종목에 분산 시킬 필요가 있었다.


그래도 초반 못지않은 수익이 날 것이라고 제로는 말했다.



다음 장들은 회사와 애들 간의 계약서였다.


골자는 회사가 장학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었다.


끝에 공증인으로 변호사 김윤애의 날인이 되어있었다.


정식 계약은 차후 문제고, 부모님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라도 이 계약서는 필요했다.


-띠리리링!... 띠리리링!...


팩스를 살피는 와중에 전화가 걸려왔다.


"네 여보세요?"


"나다. 집전화번호는 모르겠고, 삐삐번호만 알아냈다. 012 xxx xxxx"


"알았다. 고맙다!"


"잘 되면 한 턱 내라?"


"몇 번 말해! 그런 거 아니라고. 끊어."


-웅~ 띠띠띠...- 수화기 버튼을 누른 후 다시 대오가 말한 번호를 눌렀다.


-삐, 소리가 난 후 음성메세지를 남겨주세요. 삐~!-


"나 강철묵이라고 해. 동갑이니까 말 편하게 할게. 중요하게 할 말이 있는데 오늘 저녁 일곱 시 마리오사에서 봤으면 해. 혹시 사정이 있으면 이 번호로 연락주면 좋겠고. 그럼."


* * *



여섯 시 오십 분.


늦지 않게 약속한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예약하셨나요?" 예쁘장한 홀직원이 다가와 물었다.


"아니요."


"몇 분이신가요?"


"두 명입니다."


"이 쪽으로 안내 할게요." 여직원이 앞장서 테이블로 안내했다.


"커피 주시고 일행 오면 다시 주문할게요."


전화는 없었다. 그래도 무시하고 안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이삼십 분은 기다려 보기로 했다.


커피를 홀짝이며 벽시계를 올려다봤다. 일곱 시 십분. 아무래도 나오지 않으려나 보다


-짤랑!- 그때 출입문을 밀며 황지숙이 들어왔다.


분홍색 셔츠에 청쟈켓, 청바지에 하얀색 운동화가 전에 보다 수수한 차림새였다.


종업원이 내 쪽을 가리키자 내가 황지숙에게 손을 들어보였다.


"너가 강철묵?"


"응. 일단 앉아."


"중요하단 얘기가 뭐야?" 황지숙이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본론부터 물어왔다.


"한숨부터 돌리자. 난 저녁 안 먹었는데 너는?"


"피차 처음 보는 사이끼리 어색하게 밥까지 먹을 것까지는 없을 것 같고... 여기요! 같은 걸로 주세요." 황지숙이 종업원에게 손짓을 하며 말했다.


분위기를 좀 스무스하게 가져가려 했는데, 황지숙이 본론부터 치고 들어온 바람에 약간 난처해졌다.


무엇부터 말을 시작해야 할까?


"솔직히 예전에 한번 본적이 있어 나는."


"나도 너 알아. 별명이 비와라! 라고 호호! 애들이 너 좀 특이하다고 하더라."


"애들?"


"양철호랑 뭐 그리그리... 왜 내가 모르는 사람이 나오라면 불쑥 나올 사람으로 보였나!?"


"그건 아니고......"


나도 사전정보가 없었다면 이렇게 만날 일도 없었을 테니 기분 나쁠 일은 아니다.


"궁금하긴 하더라. 왜 그렇게 비만 오면 우산도 없이 비를 맞고 다니는 거야? 그 말 들으니 나도 언젠가 너를 본 것 같기도 하더라고." 황지숙이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며 물어왔다.


글세, 그게 나도 모를 일이긴 했다. 비만 오면 속에서 무언가 뜨거운 게 끓어올라와 도저히 비를 맞지 않고는 못 배기겠는 나 자신을......




-22화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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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화. 명성황후의 복수! - 5 21.01.27 40 1 10쪽
61 61화. 명성황후의 복수! - 4 21.01.26 59 1 11쪽
60 60화. 명성황후의 복수! - 3 21.01.25 52 1 11쪽
59 59화. 명성황후의 복수! - 2 21.01.24 37 1 10쪽
58 58화. 명성황후의 복수! 21.01.23 40 1 11쪽
57 57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8 21.01.22 43 1 11쪽
56 56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7 21.01.21 55 1 11쪽
55 55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6 +3 21.01.20 50 1 11쪽
54 54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5 21.01.19 102 1 10쪽
53 53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4 21.01.18 47 1 11쪽
52 52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3 21.01.17 48 1 11쪽
51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70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57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48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51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44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55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50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51 0 11쪽
43 43화. 검도 대련 21.01.08 42 1 11쪽
42 42화. 선무도 대련 21.01.07 58 1 11쪽
41 41화. 반민특위 결사대 / 일우회 +2 21.01.06 48 0 12쪽
40 40화. 회상 2 +2 21.01.05 50 1 11쪽
39 39화. 늙은 소나무 21.01.04 57 1 11쪽
38 38화. 선택의 순간 21.01.03 59 1 11쪽
37 37화. 금융경제연구 - 인수 21.01.02 50 1 12쪽
36 36화. LO / M&A +2 21.01.01 48 1 11쪽
35 35화. 수익률 대결 20.12.31 46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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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3화. 새끼건달 20.12.27 49 0 17쪽
30 12화. 메세지 20.12.27 66 0 12쪽
29 11화. 조우 20.12.27 65 0 11쪽
28 10 화. 제로, 거울 속 세계 20.12.27 70 0 11쪽
27 9화. 지금 너에게로 나를 보낸다 +2 20.12.27 58 1 11쪽
26 31화. 나의 스승은 고양이 +2 20.12.24 85 1 11쪽
25 30화. 입부를 거절한 괴짜 +1 20.12.24 70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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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2화. 우종과 우연 20.12.18 67 0 12쪽
» 21화. 그녀를 향한 선입견 +2 20.12.17 68 1 12쪽
15 20화. 제안 +4 20.12.16 73 2 12쪽
14 19화. 대리인 +4 20.12.15 71 2 12쪽
13 18화.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 걸음 +4 20.12.14 85 2 12쪽
12 17화. 얼굴연식은 대학생 +2 20.12.13 89 2 11쪽
11 16화. 회상 3 +2 20.12.12 79 2 12쪽
10 15화. 시기파 +2 20.12.11 80 2 11쪽
9 14화. 4 조 2 5 9 3 5 6 +2 20.12.10 93 2 12쪽
8 8화. 계획성공과 회의감 / 평행세계의 증명 -8 +4 20.12.09 90 2 11쪽
7 7화. 태원파 사무실 습격 / 평행세계의 증명 - 7 +2 20.12.08 92 2 10쪽
6 6화. 이이제이, 역습 / 평행세계의 증명 - 6 +2 20.12.07 107 2 11쪽
5 5화. 전면전이 아닌 급습 / 평행세계의 증명 -5 20.12.06 125 2 11쪽
4 4화. 태원파 / 평행세계의 증명 - 4 20.12.05 124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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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화. 유인작전 / 평행세계의 증명 - 2 20.12.03 161 2 12쪽
1 1화. 기습 / 평행세계의 증명-1 +2 20.12.02 291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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