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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님의 서재입니다.

괴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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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ty2020
작품등록일 :
2020.11.18 09:32
최근연재일 :
2021.02.01 19:11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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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4
추천수 :
76
글자수 :
331,998

작성
20.12.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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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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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1쪽

15화. 시기파

DUMMY

"조 단위 4조! 조 단위 4조가 당첨됐습니다."


"그렇지! 4조! 제로 4조야." 제로가 그런 철묵을 물끄러미 올려다봤다.


"그럼, 이어서 십만 단위 추첨 하겠습니다. 십만 단위! 자~ 준비됐으면 쏘세요."


빙글빙글 돌아가는 숫자판 위로 버튼이 눌려진 순간 화살이 날아가 꽂혔다.


...... .


지나온 과거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정읍에 이사 온 뒤로 하루도 빼지 않고 얼마 전까지 신문배달을 했다.


새벽에 일어나 그렇게 두 시간 넘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전거를 몰고 달려서 버는 돈이 한 달 1만 원 안팎.


2억 오천만 원!...... 돈의 가치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지금 살고 있는 사글세방이 연 20만 원이니, 계산해보면...... 1250배!


1250년 동안은 매년 사글세 돈을 구하기 위해 엄마나 할머니의 발을 동동 구르던 모습을 보지 않을 수 있는 것인가!


후훗! 웃음이 난다.


이 마지막 숫자 하나에, 그 모든 것들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게... 뭘까?


이 허탈한 기분은!?......



"이제 마지막 숫자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이번 주 마지막 1등의 행운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 -뚜구뚜구뚜구뚜구~ 둥!- 준비되었으면~ 쏘세요."


팽팽 돌아가는 숫자판에 화살이 가 꽂힌다.


철묵은 아예 화면에 들어갈 기세로 화면에 바짝 다가갔다.


숫자판의 속도가 느려지며 보일 듯 말 듯, 화살의 위치가 드러난다.


그에따라 철묵의 눈동자가 따라 돈다.


"6번! 마지막 단위 숫자 6이 당첨됐습니다. 1등 4조에 이십오만구천삼백오십육......"


철묵은 자신의 눈과 귀를 의심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자신이 들고 있는 제로가 말해 준, 그 복권의 숫자와 동일했다.


철묵은 눈에 습기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곤 두 발을 밀며 tv에서 멀어져 벽에 등을 기댔다.


"후~!" 철묵에게 긴 숨이 토해졌다. 그리고 구부린 두 무릎에 팔을 얹은 채 고개가 스르르 내려가며 머리를 그 사이로 떨궜다.


바닥에 굵은 눈물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철묵은 자신의 서랍 속 철제 사각통을 열었다.


그 속엔 구겨진 지폐가 단정하게 펴진 채로 꽤 쌓여 있었다.


철묵이 들고 있던 복권을 들여다봤다. 왠지 모를 괴리감이었다.


그저 이 단 세장의 복권에 의해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와 엄마와 할머니의 그 고생들 마저, 모두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부정당해 버리는 느낌이었다.


그런 철묵을 제로가 고개를 갸웃하며 올려다보고 있었다.


"... 아무것도 아냐. 그냥... 좀 씁쓸하네! 너는 잘 이해 못하겠지만......"


철묵이 철제통 지폐 아래 복권을 넣으며 제로에게 말했다.


그리고 만원 권 지폐 몇 장을 세어 주머니에 넣었다.


"우리 바람 좀 쐴 겸 밖에 나갔다 오자."


철묵이 비워낸 숄더형 자신의 가방에 제로를 들어 안에 넣었다.


"니엥~!" 제로가 철묵의 가방 속에서 머리를 빠꼼히 내밀고 짧은 울음소리를 내었다.


철묵이 은연중에 그게 기분이 좋다는 뜻이라 생각했다.


며칠 동안 집 밖으로는 나가보지 못했으니 갑갑했으리란 생각이었다.




시기파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모여 있을 것이라 철묵은 짐작했다.


주말이면 으레 그곳에 모여 공을 차거나 잡담을 하며 시간을 떼우곤 했었다.


시기파라는 명칭은 그들이 어떤 조직을 뜻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들의 부모들이 시기동에 위치한 구시장에 삶의 터전을 갖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런 이유로 시기동을 주변으로 뭉쳐서 돌아다니는 그들을 보고, 어른들이 꼴 같지 않다는 이유로 붙인 것이기도,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그렇게 지칭한 것이기도 했다.


초등학교에 가까워지자 아이들의 목소리가 커져왔다.



오늘은 아이들이 꽤 모여 있었다.


철묵은 한쪽 골대 뒤편에 있는 이순신동상 계단에 올라 걸터앉았다.


철묵은 손으로 턱을 괴고 아이들의 면면을 살폈다.


평소 잘 모이는 같은 초등학교 출신들은 거의 다 나왔고, 그 외 대부분은 우종의 중학교 친구들이었다.



우종은 성격이 원만하고 남을 잘 배려하는 탓에 인기가 많았다.


항상 그런 탓에 그의 주변에는 친구들이 모여 있기 마련이었다.


그의 중학교 친구들이 그를 중심으로 모이는 이유는 또 다른 이유가 있기도 했다.


중학교에선 흔히 시내 외곽지역 면 단위에서 온 학생들이 상당수 있기 마련이었는데, 같은 초등학교 출신들을 중심으로 뭉쳐, 일종의 파벌을 형성하는 특성상, 그들의 지지기반은 미약하기 그지없었다.


단적인 예로 수철이가 있었다.


공부도 학년에서 상위권이었던 수철이 어느 날부터 싸움에 몰두하기 시작하게 된 계기는 그가 감곡면 출신이었기 때문이었다.


감곡면 같은 면 단위에선 그 출신들이 손에 꼽을 정도였기에 남을 밟고 올라서야만 직성이 풀리는 인간이나, 파벌의 특성상, 수철 같은 타입은 좋은 타깃이었던 셈이었다.


그러나 웬걸 어느 선에서 기가 꺾여야 정상이었으나, 수철은 그 기질 자체가 강단이 있었다.


자신에게 걸어오는 싸움을 죄다 맞받아치기 시작한 것이다.



그날도 그런 경우였다.


반이 틀렸던 우종이 우연히 아이들이 모여 웅성거리던 모습을 보고 기웃거렸던 것이다.


두 명이 싸우고 있었는데, 한 명이 기세를 잡고 올라타려면 뒤에서 팔짱을 끼고 있던, 명찰에 3학년이라 쓰여진 일 년 선배가 뒷덜미를 잡고 일으켜 세우는 것이었다.


"야! 정정당당하게 싸워야지. 다시 해."


우종이 보는 와중에도 그런 행태가 반복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수철이 두 주먹을 말아 쥔 채 부들부들 떨며 고개를 숙였다.


상대가 다가와 가격을 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그 자세를 취하길 반복했다.


"잠깐! 이거 그냥 지나치려했는데 너무하네! 내가 상대하죠, 괜찮죠?"


2학년이었던 우종이 앞으로 나서며 3학년 선배를 향해 말했다.


그리곤 -퍽!- 말이 끝나기 무섭게 우종의 발길질이 상대의 가슴팍을 강하게 가격했다.


얼결에 당한 상대가 저만치 뒤로 나가 떨어졌다.


"야 우종이다!"


"끝났다! 잘 됐네......!" 아이들의 웅성대는 소리에 3학년이 우종을 노려봤다.


"왜요? 선배도 상대해 드릴까요?" 우종의 씹어뱉듯 인상을 쓰며 던지는 말에, 3학년 선배가 자신의 후배에게 고개를 돌리며 교실을 나가버렸다.



우종도 학년에선 싸움으로 탑클라스였지만, 그렇다고 선배들이 피할 만큼은 아니었다.


그 뒤에는 김대오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철묵이 아는 같은 초등학교 출신 중에 세 번째 건달세계에 발을 들인 인물이었다.


우종과 같은 중학교에 다니다, 2학년 초에 그 세계에 발을 들였고 일 년 간의 그 세계 생활을 하다, 친구들의 탈퇴하라는 끈질긴 권유에 마지못해 탈퇴를 했다.


마지못해지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조직이란 게 상명하복이 생명이었고, 새끼건달이란 게 주수입이 없는 탓에 선배들이 시키는 지저분한 일들도 도맡아 처리해야 했다.


대오가 생각하는 그런 건달세계는 분명 아니었다.


새끼건달의 새끼 자를 떼려면 그 세계 나름의 혹독한 수련기간이 필요한 법인데, 유치장을 들락날락하는 것은 기본이고 소년원이며 일반수형생활까지 하게 되면 어느새 시간은 흘러 성인이되었고, 나름 잘 나가는 선배의 부름을 받아 몇 가지 일처리를 하게되면서 자연스럽게 새끼 자를 떼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이트 기도네, 룸싸롱 지배인이네 타이틀도 달고, 그 나름의 수입도 생기는 것이다.


나름 잘나가는 건달이 되려면 그 나름의 잘나가는 스폰이 따라야 했고, 어차피 건달도 돈이 없으면 말짱 황이라는 소리였다.


더군다나 대오는 여자문제라면 결벽증세 만큼 치를 떨었는데, 새끼건달 때는 선배의 여자문제도 그들의 몫이기도 했다.


탈퇴를 했을 때 2주 정도 그는 두문불출 했는데, 그 이유가 탈퇴에 대한 집단 린치가 있었다는 풍문이었다.


꼭 풍문만은 아닌 게, 그게 기정사실이기도 했다.


한번 탈퇴를 하면 다시는 그 세계에 발을 붙여선 안 되는 불문율이 있었는데, 그 룰을 어길 시에는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돌았었다.



김대오는 같은 동년배고 선배고 싸움에선 상대가 없었다.


물론 조직 내에선 엄격한 위계질서가 있기에 통하지 않지만 말이다.


반 우스갯소리로 군대에선 '좆으로 밤송이를 까라면 까는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그 세계에선 진짜로 벌어진 밤송이에 그것을 들이밀 정도는 돼야 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180센티가 훌쩍 넘는 키에 딱히 운동을 하지 않음에도 떡 벌어진 어깨에 근육질의 몸, 주먹은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크고, 우뚝 솟은 콧등과 커다란 두 눈이 옆으로 쫙 째진 모양새는 흡사 야수 그 자체였다.


그런 그가 중학교 1학년 때 이미 자신의 아버지의 싸움판에 분을 이기지 못 하고, 막노동으로 다져진 건장한 상대 성인남성을 한 방에 기절시킨 일화는 너무도 유명했다.


그때 골절되어 오른새끼손락이 굽은 게 훈장처럼 그걸 증명하고 있었다.



대오와 우종은 겉으로 보기엔 티겨태격 사이가 나빠 보였지만 기실, 둘 사이는 형제 만큼 끈끈했다.


같은 초등학교, 중학교 이전에 어려서부터 위아래 집에 살면서 같이 자라온 이유였다.


그런 대오가 학교를 그만두고도 우종이 하교를 할 때 즘이면, 학교주변을 어슬렁거렸던 것이다.


그런 대오와 우종의 관계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있었다.




그날도 할 일없이 대오가 우종을 기다리며 학교주변을 배회할 때였다.


누군가 지나가며 대오에게 우종이 고등학교 선배에게 맞았다는 소리를 흘린 것이다.


그 맞은 내용이란 게 너무도 사소한 것이었다.


복도를 지나치다 고등학생 선배와 부딪힌 우종이 뺨을 얻어 맞은 것이었다.


얼결에 맞은 우종이 분을 못 참고 노려보자, 두 대의 뺨 싸대기가 괘씸 죄로 더해졌고, 결국 우종도 고개를 떨구고 말았던 것이다.


그 소리를 들은 대오가 우종이 있는 반으로 들어가 우종을 앞장 세워, 문제의 고등학생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 고등학생을 찾아낸 대오가 다짜고짜 머리채를 잡아채고 학교건물 밖으로 끌고 나왔다.


전교생이 보는 학교 앞에서 옆에는 우종을 세우고, 맥없이 끌려나온 고등학생을 열중셨 자세를 취하게 하고 뺨을 때리기 시작한 것이다.


고등학생의 눈가가 퉁퉁 부어오르고, 두 콧구멍에선 코피가 줄줄 새어나왔으며 입 안은 죄다 터져, 대오의 손이 지나갈 때마다 입 안에서 핏물과 침이 뒤섞여 튀었다.


그렇게 될 때까지 누구도 나서지 못했다.


심지어 선생들까지 멀리서 지켜보기만 할 뿐, 나서서 만류하질 못했다.


그가 누구던가 잠시지만 학교가 배출한 전무후무한 싸움꾼 김대오 아니던가.


그 게슈타포라는 별칭을 가진, 눈가에 세로로 흉측한 상처를 뽐내는 학생주임이 나서서 대오를 타이르기 전까지 그 일방적인 폭력은 계속되었었다.




- 16화에서 계속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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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1화. 명성황후의 복수! - 4 21.01.26 60 1 11쪽
60 60화. 명성황후의 복수! - 3 21.01.25 52 1 11쪽
59 59화. 명성황후의 복수! - 2 21.01.24 38 1 10쪽
58 58화. 명성황후의 복수! 21.01.23 40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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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6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 7 21.01.21 56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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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3 21.01.17 48 1 11쪽
51 51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2 21.01.16 71 1 11쪽
50 50화. 스가와라 겐지, 그 자를 쳐야겠어! 21.01.15 58 1 11쪽
49 49화. 신체적비활성화 뇌와의 대화 21.01.14 48 1 11쪽
48 48화. 통속의 뇌 +2 21.01.13 51 1 11쪽
47 47화. 괴한들과의 일전 21.01.12 44 1 10쪽
46 46화. 괴한들의 노송원 습격 +2 21.01.11 55 2 11쪽
45 45화. 실험 개시 21.01.10 51 1 11쪽
44 44화. 산악 구보 +2 21.01.09 5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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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화. 선무도 대련 21.01.07 59 1 11쪽
41 41화. 반민특위 결사대 / 일우회 +2 21.01.06 49 0 12쪽
40 40화. 회상 2 +2 21.01.05 50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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