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36,738
추천수 :
21,445
글자수 :
5,647,234

작성
22.10.10 13:25
조회
177
추천
3
글자
15쪽

태평양 전쟁 맛보기 5

DUMMY

한편, 프랑스군 부이용 중대의 2소대장이자 샤를의 동기인 프랑크가 자신의 소대원들이 발견한 일본군의 시신을 확인하고는 말했다.


"이 새끼들 관동군 출신이네."


"관동군?"


샤를, 프랑크, 니꼴라, 에릭 전부 일본 육군 최정예라는 관동군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다. 니꼴라가 말했다.


"그래봤자 쪽바리는 쪽바리지."


샤를은 갑자기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우리 전부 교전 경험 없지 않나?'


무기의 열세를 떠나서 이런 지형에서 교전 경험의 유무는 전투력에 상당히 유의미한 차이를 불러올 것 이다.


'조만간 우리쪽 함대가 잽 놈들 보급로 끊으면 놈들은 탄약 떨어져서 항복하거나 반자이 돌격이나 하겠지...승리는 결국 우리 것이다.'


그 날 오후, 일본군 함대와 프랑스군 함대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


펑!! 퍼엉!!! 퍼버벙!!!


일본군이고 프랑스군이고 다들 자기쪽 함대가 이기기를 기도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해상 보급로에 자신들의 밥줄이 달려있었던 것 이다. 보급함대가 격파되는 것은 식량과 탄약이 끊기고 이 섬 안에 고립되는 것을 뜻한다. 섬 전체가 지각 속으로 가라앉을 것 같은 치열한 교전 이후, 양쪽의 보급은 모두 끊기게 되었다.


다다쓰구 중대장이 외쳤다.


"탄약이 부족하다! 한 발의 탄약이라도 최대한 아낀다!"


그리고 다음 날, 프랑스군은 탄약이 넉넉한건지 일본군 진지가 있는 능선을 향해 포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펑!! 퍼엉!!


쿠구궁!! 쿠과광!!


푸슝!! 푸슝!!!


타는 듯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영식이가 속으로 생각했다.


'전쟁을 빨리 끝낼 생각이군...'


프랑스군은 포격과 함께 점점 고지를 올라오며 접근해오고 있었다. 그리고 영식이는 히로토 준위, 영길, 소우스케 등 자신의 소대원들을 데리고 능선을 따라 내려가서 프랑스군에게 접근해서 척탄통을 발사하기로 했다.


영식이가 외쳤다.


"놈들에게 근접해서 척탄통을 일제 발사하면, 놈들은 자신들의 포병대가 오인 사격을 하는줄 알고 포격 중지를 요청할 것 이다! 그 틈을 타서 놈들을 사살하고 복귀한다!!"


그렇게 영식이는 소대원들과 함께 능선을 따라 은밀하게 내려가기 시작했다. 풀이 50cm 정도 높이로 나있었기 때문에 포복해서 가면 그닥 눈에 띄지는 않았다.


쿠궁!! 쿠구궁!! 쿠궁!!!


프랑스군 포병대의 상당히 정확한 포격에 능선 전체가 시커먼 연기로 뒤덮여 있었다. 히로토 준위가 중얼거렸다.


"놈들이 연막을 뿌려주는군..."


언덕 전체가 50cm 정도 높이의 덤불로 뒤덮여있었기에 포복으로 우회해서 내려가면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을 것 이다. 그렇게 일본군은 언덕을 따라 은밀하게 포복으로 내려갔다.


쿠궁!! 쿠구궁!! 쿠궁!!!


영길이와 소우스케 또한 89식 척탄통과 유탄을 들고는 포복으로 기어갔다. 89식 일반 유탄의 사거리는 65m으로, 대충 적의 100m 정도까지만 접근하고 척탄통을 발사하면, 놈들은 자기들쪽 포병대가 오인사격을 한다고 생각할 것 이다.


"헉...허억...헉..."


소우스케는 참지 못하고 풀 숲 위로 고개를 들었다. 뒤에 있던 고참 병사가 소우스케의 대가리를 내렸다.


'이 새끼가 뒤지고 싶냐!!!'


영식이는 바위가 있고 커다란 나무와 덤불이 우거진 곳으로 소대원들을 데리고 갔다. 이 곳은 척탄통을 발사하기에 그야말로 명당 자리였다. 이 곳에서 영식이네 소대원들은 89식 척탄통에 일반 유탄을 장전하고 발사할 준비를 했다.


"준비 완료!"


영길이가 직접 89식 척탄통을 왼손으로 받쳐서 45도로 기울이고 오른손으로 조준하였다. 손이 부들부들 떨렸지만 손에 힘을 주어 척탄통을 제대로 받쳤다. 소우스케가 일반 유탄을 척탄통에 넣었다.


팅!!


가벼운 금속성 소리와 함께 유탄이 고도가 높게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갔다. 척탄통에서 하얀 연기가 나왔다. 영식이네 소대원들은 그렇게 프랑스군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방향으로 계속 척탄통을 발사했다.


팅! 팅!!


그렇게 유탄을 발사하는 사이, 히로토 준위는 소총병들과 함께 다른 곳에 은폐하고 자리를 잡고 있었다. 영식이가 위치 이동하자고 수신호를 보냈고, 영식이네 소대원들은 척탄통을 챙기고는 잽싸게 자리를 이동하고 엎드렸다.


"헉...허억...헉..."


영길이 또한 척탄통을 챙기고는 뜨거운 바닥에 납작하게 엎드리고 귀를 기울였다.


쿠광!! 쿠궁!!! 쿠구궁!! 푸슝!!!


40도 가까이 온도가 올라가는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이빨이 딱딱 부딪치고 오한이 느껴졌다. 뒷목으로부터 연결된 모든 근육들이 덜덜 떨렸다. 앞에 보이는 것은 덤불 뿐이었다. 한 1분쯤 지나고나서 프랑스군 포병대의 포격이 멈추었다. 프랑스군이 일본군의 전술에 걸려들어 포격을 멈춘 것 이다. 영식이가 속으로 생각했다.


'교전 경험이 없는 녀석들인가...'


교전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라면 아까같은 멍청한 수법에 속아넘어가지는 않았을 것 이다.


한편, 샤를 에거는 자신의 소대원들을 이끌고 바위 뒤에 엄폐해있었다. 알세스트 녀석이 바위 뒤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일본군의 벙커가 있을 능선을 눈이 빠지게 바라보았다. 하지만 워낙 엄폐를 잘해뒀기에 정확한 위치를 알기 힘들었다.


그 때, 부이용 중대장의 명령이 무전으로 내려왔다. 샤를은 자신의 소대 중 2분대를 우회시켜서 일본군이 있을 능선으로 보냈다.


2분대원들이 포복 자세로 능선을 따라 올라가고, 샤를은 능선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만약 일본군의 기관총이 사격을 하면 놈들 벙커의 좌표를 알아낼 수 있을 것 이다. 그 때, 2분대가 있는 쪽에서 수류탄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쿠광!!!


탕!! 탕!! 타앙!!


퍽!!


도축당하는 가축이 울부짖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알세스트의 표정이 하얗게 질렸다.


'매복이다!!!'


샤를은 3분대에게 신속히 가서 지원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1분 뒤, 3분대가 가는 경로로 일본군의 척탄통이 일제히 발사되었다.


팅! 펑!! 펑!! 펑!!


가까이에서 붙어서 가던 3분대원들 세 명이 일본군이 발사한 89식 유탄에 한번에 퍽 쓰러졌다.


"위생병!! 위생병!!!"


3분대원들은 부상당한 녀석들을 데리고 바위 뒤에 엄폐해서 위생병을 불렀다. 결국 위생병이 구급 상자를 갖고 포복 자세로 서둘러 3분대원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 때, 어디선가 총알이 날아왔다.


쉬잇!! 퍽!!!


일본군 저격수의 총알에 위생병이 쓰러졌다. 1분대원 조프루아가 외쳤다.


"위생병이!!"


전쟁터에서 철모와 완장에 적십자 마크를 하고 있는 위생병은 쏘지 않는 것이 국룰인데 일본군에게는 이런 규칙 따위는 없는 것 이다. 위생병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알세스트가 외쳤다.


"살아있습니다!! 구해야 합니다!!"


샤를이 드봉에게 연막을 뿌리라고 명령을 내렸다. 드봉은 연막 세 개를 위생병이 있는 방향으로 뿌렸고, 이내 희뿌연 연막이 인근을 덮었다. 그 틈을 타서 샤를은 위생병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연막 속으로 일본군의 총탄이 날아왔다.


쉬잇!! 쉿!! 쉬잇!!!


심지어 인근에 유탄까지 떨어졌다.


쿠궁!!!


샤를은 위생병을 어깨 위로 들쳐엎고는 잽싸게 달려왔다. 그 짧은 순간에도 이 위생병은 자신이 구조될 것 이라고 믿고 있었다. 샤를은 총탄이 날아오는 와중에도 위생병을 절대 떨어트리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쉬잇!! 쉿!!


퍼벙!! 펑!!!


그렇게 샤를은 소대원들이 있는 바위 뒤로 돌아와서 위생병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다행히 부상은 심하지 않았다. 잠시 뒤, 2분대와 3분대에서 아직 도보 이동이 가능한 병사들이 모조리 복귀했다. 2분대와 3분대의 피해는 처참한 수준이었다. 그리고 부이용 중대장은 샤를의 소대에게 가용 가능한 병력을 이끌고 돌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다시 프랑스군 포병대의 지원 포격이 시작되었다.


펑!! 퍼엉!!


푸슝!!


쿠과광!!


그리고 샤를은 자신의 소대원들과 함께 허리를 숙이고는 산개해서 일본군의 고지로 달려갔다. 그 때, 맨 선두에서 가던 녀석에게로 일본군의 총알이 날아왔다.


쉬잇!!


퍽!!


제일 앞서서 가던 녀석이 쓰러지자, 전진하던 프랑스 병사들은 반사적으로 땅에 엎드렸다. 그 때, 일본군이 척탄통을 이용하여 89식 유탄을 모조리 쏟아붓기 시작했다.


퍼엉!! 펑!! 퍼어엉!!!


일본군 특등 저격수가 제일 선두에 가던 프랑스군을 저격한 다음, 병사들이 엎드린 틈을 타서 척탄통을 발사하는 전술을 쓴 것 이다. 샤를이 일어서서 잽싸게 엄폐할 수 있는 곳으로 달렸다.


"따라와!!!"


퍼엉!! 펑!! 퍼어엉!!


그렇게 일본군에 의해 샤를의 소대원은 많은 피해를 입고는 계곡 쪽으로 달아났다. 샤를은 자신의 남은 소대원들의 수를 세어보았다. 고작 절반 정도 밖에 살아남지 않은 상태였다.


"헉...허억...헉..."


무전은 먹통이 된 상태였다. 결국 샤를은 소대원들을 이끌고 하천을 따라 은밀하게 복귀하기로 했다. 다들 총을 가슴 쪽으로 올린 상태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잽 저격수를 찾기 위하여 눈을 굴렸다. 그 때, 어디선가 인기척이 들렸고 샤를과 소대원들은 반사적으로 그 쪽을 향해 총을 겨누었다. 방아쇠 울에 들어간 손가락이 까딱거렸다. 그 때, 뜻밖에도 프랑스어가 들렸다.


"이봐! 멈추라고!!"


덤불 속에서 나온 것은 수염이 덮수룩하게 자란 영국 군인이었다. 그 자가 프랑스어로 말했다.


"프랑스 육군인가?"


샤를이 총구를 내리고는 물었다.


"누군가?"


프랑스 병사들은 활과 클레이모어로 무장한 잭 처칠을 바라보았다. 잭 처칠이 말했다.


"그 쪽에는 일본군 저격수와 기관총 사수가 매복했소."


샤를이 말했다.


"저 길 말고 다른 길은 없소."


잭 처칠이 말했다.


"수류탄 있소?"


잠시 뒤, 잭 처칠은 샤를 일행과 같이 은밀하게 정글 속을 헤치고 지나갔다. 잭 처칠이 선두에 서서 가다가 마치 인디언이 내는 것 같은 소리를 냈다. 그러자 한 코코넛 나무의 커다란 이파리가 움직였다. 샤를은 코코넛 나무의 꼭대기를 향해 소총을 발사했다.


타앙!!!


나무 꼭대기에 자리를 잡고 있던 일본군 저격수가 땅으로 떨어졌다.


퍼억!!


그렇게 매복한 일본군 저격수를 헤치우고 잭 처칠과 샤를 일행은 다이아몬드 대형으로 하천 옆을 따라 전진했다. 그 때, 잭 처칠이 정지하라는 수신호를 보냈다.


'!!!'


잭 처칠은 대형에서 혼자 따로 떨어져나온 다음, 커다란 나무 뒤에 엎드리고는 하천 맞은 편을 향해 수류탄을 던졌다.


쿠과광!!!


그 때, 일본군 기관총 사수의 기관총에서 불을 뿜기 시작했다.


드득 드드득 드득 드드드득


기관총 총알이 사방에 뿌려지며 돌 부스러기가 뿌옇게 일었고 나무가 파편 조각이 되어 사방으로 떨어졌다. 그렇게 일본군이 기관총 사격을 하는 틈을 타서 샤를은 소대원들을 데리고 다른 편으로 튀었다.


'으아아!!!!'


그렇게 일본군 기관총 진지를 우회해서 지나간 다음, 샤를은 머릿수를 확인했다. 자신의 소대원들은 모두 살아있었으나 잭 처칠은 보이지 않았다. 알세스트가 수군거렸다.


"그 이상한 영국놈은..."


"쉿!!"


샤를은 아까 전에 자신들이 있었던 방향을 향해 말없이 경례했다. 샤를 뿐만 아니라 모든 소대원들이 엄숙하게 경례했다. 그렇게 샤를은 무사히 본부에 복귀할 수 있었다.


이번 공세가 실패로 끝났지만, 프랑스군은 서둘러 이 섬을 점령해야 했기에 다음 날 더욱 대대적인 포격을 시도하기로 계획했다.


한편, 일본군은 더 깊숙히 동굴 진지를 파둔 상태였다. 이 동굴 진지 구석구석에는 확성기와 통신선이 설치되어 있었고, 장교들이 업무를 보기 위한 책상과 의자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이 진지들은 모조리 서로 통신선으로 연결되어있었기 때문에, 적군이 온다면 그 정보를 확성기를 통하여 알려줄 수 있을 것 이다.


다다쓰구 중대장이 중대원들에게 말했다.


"일본 제국 육군으로서 자랑스럽게 싸우다 죽어라!"


다들 기합을 넣었다.


"하!!"


하지만 영길이는 혼자 눈알을 굴리며 속으로 생각했다.


'주...죽는다고? 상황이 그렇게 안 좋나? 탄약은?'


영길이는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서 소총을 손질하였다. 한 달 전에 섬에 위안부가 배를 타고 온 적이 있었다. 다들 그 때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영길이는 그런 식으로는 도저히 하고 싶지 않아서 하지 않아서 줄을 서지 않고 도망친 적이 있었다. 그 불쌍한 여자들에 하루에 70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처참하기 그지없었던 것 이다. 하지만 조만간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 그 때 옆에 누워서 마지막으로 여자의 냄새라도 맡아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여자들은 지금 살아있겠지? 부럽다...'


그 때, 고참병이 와서는 영길이와 소우스케를 불렀다. 영길이와 소우스케가 고참병 앞에 서자 역시나 따귀를 맞았다.


찰싹 찰싹 찰싹 찰싹 찰싹


그 고참은 소리가 나지 않으면서도 세게 때리는 것에 매우 능숙했다. 영길이와 소우스케가 뒤로 자빠진 다음 잽싸게 일어섰고, 고참은 가득 차있는 요강을 가리켰다. 영길이와 소우스케가 요강을 가지고 나갔다.


그리고 영식이는 동굴 속에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남은 탄약이 얼마 없다...'


그 때 포격 소리가 동굴 전체를 울렸다.


쿵!! 쿠궁!!!


거대한 폭발에 동굴 천장에서 가루가 우수수 떨어졌다.


"다들 준비해!!"


그 때, 확성기에서 다음과 같은 소리가 들렸다.


"적 항공 편대 발견!!"


일본군은 즉각 대공경계 태세로 들어갔다.


"대공경계!! 대공경계!!!"


일본군 진지에 있던 대공 기관총과 대공포들이 불을 뿜었다.


탕! 탕! 탕! 탕! 탕! 탕!


요강 버리러 갔던 영길이와 소우스케는 황급히 진지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악!!!"


항공기들이 일본군 진지를 향해 기관총을 발사했고, 두 줄로 흙먼지가 분수처럼 치솟았다.


드드드드득 드드드득


영길이와 소우스케는 잽싸게 모래주머니로 만들어진 포대를 향해 몸을 던졌다.


"으아악!!"


그렇게 영길과 소우스케는 모래주머니로 만들어진 포대 옆에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프랑스군의 항공기가 놀라울 정도로 저공비행을 하며 인근에 소형 폭탄을 투하했다.


쉬이이이이


쿠과광!! 콰광!!!


소형 폭탄이 우수수 떨어지며 계속해서 흙먼지가 분수처럼 솟아올랐다. 일본군의 진지는 완전히 너덜너덜해졌다. 진지를 만드느라 여기저기 설치해두었던 통나무들이 아작이 나면서 도망가던 한 일본군의 다리 위로 떨어졌다.


"으아악!!!"


일본군의 대공포가 마침내 프랑스군 항공기 한 대를 격추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항공기가 지상에 내리꽂았다.


쿠과광!!!


잠시 뒤 폭격이 끝나고 여기저기 부상자가 널려있었다. 영길과 소우스케가 재빨리 들것을 들어 부상자를 이송하려고 하는데, 프랑스군의 전차들이 고지를 따라 올라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8

  • 작성자
    Lv.71 血天狂魔
    작성일
    22.10.10 20:38
    No. 31

    병태고향이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시집구경도 한번가야하니 집안좀 뜯어고쳐야할거같긴한데 대애충 산골있으면서 농민이면 경북지역이 어떨까싶긴합니다
    사실 아사코가 국내와서 일본돌아갈려고 배편기다리는 개연성을 맞춘다면 경부선따라있는 부산이나 서울이남 경부선노선지역에 있는게 맞을거같은데 산자락도 있다면 아무래도 대구도 포함되지않을까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10 21:41
    No. 32

    병태 고향은 설정 안햇는데 이게 괜찮을거 같네요 네 한번 시집 구경도 가야겟죠! 병태가 육사 간 이후로는 나름 대우도 잘 받아서 집도 새로 고치고 동생들도 좋은 곳 취직하고 이랬을거 같긴한데 병태 가족 이야기도 한번 나와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血天狂魔
    작성일
    22.10.10 20:45
    No. 33

    아사코에게 전쟁패배를 느끼게 하는건 아무래도 도쿄대공습이 아닐까 싶긴합니다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10 21:42
    No. 34

    아사코와 친구들이 멘붕하고 자신들이 믿었던게 박살나는건 도쿄대공습때가 될거 같긴 하네요 일본 제국군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줄 알고 있었는데 본토가 공격받다니 충격이 엄청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10.11 01:22
    No. 35

    내일 만주전략공세 외전으로 아사코와 나타샤 스토리 올려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11 13:45
    No. 36

    아사코 나타샤 스토리는 내일 올라갈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10.11 07:34
    No. 37

    지난화와 지지난화 댓글도 봐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11 12:52
    No. 38

    한시간 반 정도 뒤에 올라갈 것 같습니다! 작품 올리고 퇴고 이후 대댓 달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94 태평양 전쟁 맛보기 8 (完) +183 22.10.13 344 4 14쪽
793 태평양 전쟁 맛보기 7 +343 22.10.12 419 3 19쪽
792 태평양 전쟁 맛보기 6 +95 22.10.11 157 3 17쪽
» 태평양 전쟁 맛보기 5 +38 22.10.10 178 3 15쪽
790 태평양 전쟁 맛보기 4 +122 22.10.09 198 3 15쪽
789 태평양 전쟁 맛보기 3 +93 22.10.08 199 3 19쪽
788 태평양 전쟁 맛보기 2 +16 22.10.07 158 3 12쪽
787 태평양 전쟁 맛보기 +110 22.10.06 217 3 13쪽
786 총력전 연설 +123 22.10.05 186 3 15쪽
785 위대한 발견 +392 22.09.26 374 5 13쪽
784 스탈린그라드 +60 22.09.25 175 3 13쪽
783 루카 좀비 외전 + 본편 독일군의 암호키 +44 22.09.24 141 3 15쪽
782 외전) 21세기 루카의 좀비와 갱단 속에서 살아남기 3 +9 22.09.23 123 3 13쪽
781 외전) 21세기 루카의 좀비와 갱단 속에서 살아남기 2 +17 22.09.22 125 3 11쪽
780 외전) 21세기 루카의 좀비와 갱단 속에서 살아남기 +30 22.09.21 149 3 14쪽
779 퇴각하는 독일군 +85 22.09.20 226 4 15쪽
778 대탈출 +114 22.09.19 244 3 13쪽
777 썩은 감자 +21 22.09.18 160 3 12쪽
776 구데리안 해임되다 +30 22.09.17 170 3 11쪽
775 군화 +82 22.09.16 172 3 12쪽
774 청색 작전 +69 22.09.15 177 3 12쪽
773 용맹한 나타샤 +19 22.09.14 154 2 14쪽
772 파쇄 공격 +62 22.09.13 172 4 17쪽
771 플리거파우스트 +7 22.09.12 138 4 12쪽
770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12 完 +63 22.09.11 171 4 17쪽
769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11 +54 22.09.10 133 3 13쪽
768 외전)21세기 루카 파이퍼의 좀비 생존기 +60 22.09.09 121 2 12쪽
767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10 +18 22.09.09 97 3 12쪽
766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9 +11 22.09.08 105 3 14쪽
765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8 +26 22.09.07 131 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