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시대, 부모세대에서도 이런 교육이 있었죠. 국제시장보면 국기에 대한 경례를 온 국민이 하는 것이 나오고 영화 친구나 말죽거리 잔혹사, 화려한 휴가 등 옛날 학생들 중에 특전사를 연상시키는 군복스타일의 교복을 입기도 하고 군에서 있는 교관이 나와 교련을 시키는 모습이 있죠. 유년학교가 어린시절부터 장교를 양성한다면 교련은 어린시절부터 병사를 양산한다고 보면 됩니다. 실미도 사건의 배경이던 김신조의 청와대습격 이후 박정희 대통령이 예비군을 창설하고 모든 학교에 교련작업을 넣어서 여학생들은 간호를 교육받게하고 남학생들은 군화도 신은채 군사훈련도 받게 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게 익숙할겁니다. 국민체조도 전쟁기 일본이 시행한 군국주의의 부산물이죠. 우리생활속에 이렇듯 군대와 군국의 요소가 여전히 있습니다.
서양도 유년학교외에 쓰던 제도가 보이스카우트 같은 소년조직들입니다. 전에도 설명했듯이 보이 스카우트 복장도 미국의 기병대를 차용한 것과 같고 소련의 피오네르와 독일의 히틀러 유겐트도 이런식으로 교육을 받으며 세뇌가 되는거죠. 도시 아이들이 시골로가서 시골아이들과 교류하고 자연에서 야영하는 것과 시골아이가 대장되고 도시의 사장 아이가 말단이 되는게 좋아보여도 전쟁때의 야외생활이나 계급사회를 미리 교육받으며 나치사상을 선전하기 딱좋기에 이런 소년조직들이 유지될수밖에 없습니다. 체력활동도 군인에 적합한 체력을 만드는거죠. 그렇기에 이세계의 독일제국이 정상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거예요. 독일의 민주화는 길이 멀고 더한 광풍이 독일은 덮었는데... 하여간 오토와 스테판은 아버지 때문에 유겐트는 못 들어갔지만 밀리나는 히틀러 유겐트 산하의 소녀단에 들어가서 간호교육등을 받기는 했을겁니다. 추후 미야도 이런 교육을 받을 수 밖에 없겠죠. 교육을 다 받거나 받던중 민주화 운동이 날 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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