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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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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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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647,234

작성
22.09.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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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플리거파우스트

DUMMY

1940년 12월 동부전선, 독일군은 여기저기서 작은 돌출부를 형성하고 있었고 소련군은 이를 포위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날씨가 하도 추워서 독일군에게 물품을 보급해줄 글라이더나 Ju-52 수송기를 띄우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독일군은 어떻게던 철도만은 유지해야 했다. 물론 소련군과 친소 파르티잔들은 독일군이 확보한 이 철도를 끊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리고 오토는 집행유예 부대 동료들과 함께 철도를 지키기 위하여 철로 인근에 작은 오두막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만약 적이 인근에 왔다는 소식이 들리면 바로 오두막 밖으로 나가서 사일런트 머신건(침묵의 기관총)을 설치하고 침묵하고 있다가 적이 지근거리까지 접근하면 사격해서 모조리 쓸어버려야 할 것 이다. 물론 기관총이 얼어버리면 제대로 작동이 안되기 때문에 지금은 오두막에서 기관총이 얼어붙지 않도록 신경써야 했다.


집행유예 부대 중대장이었지만 횡령 혐의로 지금은 모든 직위를 박탈당하고 오토와 같이 집행유예 부대원이 된 헤어만이 기관총과 무전기를 관리하고 있었다. 기관총은 물론이고 무전기 또한 너무 추우면 진공관이 따뜻해지지 않아서 작동이 안 된다. 헤어만은 이등병이 되어 기관총과 무전기나 관리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가 못 마땅했다.


'아무리 모든 직위가 박탈당했다한들 내가 중대장 출신이니 이들을 이끄는게 마땅하다!'


현재 집행유예 부대에는 MG40 기관총과 함께 소련군에게서 노획한 DP-28 기관총, 일명 레코드 플레이어가 있었다. 그리고 MP40은 딱 한 정 밖에 없었고, 소련군에게서 노획한 SVT-40과 카빈, 모신나강 등이 있었다. 화력이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한편 오토는 바닥에 인근 지도를 그리고 기관총을 어떻게 사격하는게 좋을지 동료들과 의논하고 있었다.


"놈들은 철도를 폭파하기 위해 최대한 철도 쪽으로 접근할걸세. 이 두 곳은 우리 쪽 대전차 강점(대전차포, 대전차 소총, 박격포로 구성되어 적 전차를 방어하는 곳)이니까 아마 로스케들은 이 사이로 올 가능성이 높네. 놈들 온다는 소리 들리면 이 두 지점에 미리 기관총 설치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발사하고 놈들이 더 진입하면 후퇴해서 여기..."


헤어만이 와서는 오토의 제안에 참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내가 볼땐 로스케들이 이 방향으로 올 수도 있을 것 같군..."


그 때, 비르타넨 녀석이 난로 앞에서 따뜻하게 녹인 빵을 칼로 자른 다음 한 조각씩 나누어 주었다. 다들 빵 한 조각씩 받은 다음, 난로 옆에 놔두었던 뜨뜻해진 반합을 들고 가서 빵을 먹었다. 모든 반합들은 몇 주 동안 제대로 씻지 못했고 눈 속에 몇 번 파묻었다가 꺼내서 대충 닦는게 전부였다. 덕분에 이질에 감염되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었다. 헬무트가 농담을 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세균들도 활동을 못할걸세."


그 때, 헤어만이 말했다.


"대대 관측소와 통신이 두절되었네. 아마 관측소 쪽 무전기가 작동하지 않는 것 같네."


이렇게 되면 두 명씩 보초를 서야 했다. 결국 에밀과 마티아스 녀석이 오두막 근처에 참호에서 덜덜 떨며 보초를 섰다. 이 참호에는 커다란 종이 걸려 있었다. 만약 대대 관측소 쪽에서 신호가 오면 이 종을 크게 울려서 로스케의 침입을 알려야 했다.


"으갸갸갸..."


에밀과 마티아스는 양 팔을 크게 벌리고 펄쩍펄쩍 뛰면서 추위에서 어떻게던 버텼다.


"시...십 분만 더 참자..."


잠시 뒤, 로스케들이 이 쪽으로 진입하고 있단 대대 관측소 측의 정보가 들어왔다. 에밀과 마티아스는 있는 힘껏 종을 쳤다.


댕! 댕! 댕! 댕! 댕!!


오두막에 있던 집행유예 부대원들이 종소리를 듣고는, 따뜻하게 유지되던 기관총 두 정과 기관단총, 소총 등을 들고는 달려나갔다. 발이 눈에 푹푹 파이고 두꺼운 옷을 포대 자루처럼 껴입은 상태라서 다들 병신처럼 행동이 굼뜨고 팔을 이리저리 휘적거렸다. 탄약을 담당하는 헤어만 또한 탄약 상자를 들고는 쫓아갔다.


'서둘러야!!!'


그러다가 헤어만은 눈 위에서 미끄러졌다.


퍽!!


"아이쿠!!"


오토는 잽싸게 기관총을 설치할 곳으로 도달했다. 지금 눈이 하도 쌓였기 때문에 제아무리 로스케들이라고 쳐도 진입할 수 있는 경로가 한정되어 있었다. 오토는 로스케가 올 것 으로 추정되는 길목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기관총을 설치하고 은폐하고 기다렸다.


'이 정도 거리라면 놈들이 총구 화염을 관측할 수 없을 것 이다.'


물론 그렇더라도 계속 사격을 하다보면 로스케들이 기관총의 위치를 눈치챌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적당히 가격한 다음 기관총을 옮기면서 로스케들을 계속 유인해야 했다. 그리고 스테판의 두 번째 기관총이 설치된 구역으로 놈들을 유인해서 완벽하게 격파해야 할 것 이다.


그렇게 집행유예 부대원들은 눈밭에 덤불 뒤에 은폐한 상태로 로스케가 오기를 기다렸다.


'빨리 와라!!!'


'이러다 기관총 다시 얼어붙겠다!!!'


집행유예 부대원들이 입고 있는 하얀색 설상복은 적당히 때가 타서 매복할때 그야말로 완벽한 위장이 되고 있었다. 오토는 자신의 시야를 가리고 있는 덤불 사이를 주시하며 로스케의 척후병이 언제 올지 주시하였다. 입에서 허연 김이 계속 올라왔다.


척후병이 온다고 해도 사격하지 말고 보내고, 본대가 지근거리에 들어왔을때 기관총의 화력을 투사해서 로스케들을 모조리 분쇄시켜야 할 것 이다.


헤어만은 이번 임무에서 가장 안전한 탄약 담당이었고, 기관총으로부터 10m 정도 뒤에 안전한 곳에 엄폐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지금 상황에서는 제법 꿀빨고 있었던 것 이다. 헤어만은 귀를 기울였다.


'로스케 소리가 안 들리는데?'


그 때, 오토는 파르티잔 척후병이 길목을 따라 오는 것을 발견했다.


'!!!'


그 척후병은 주위를 둘러보고는 허리를 움추린 상태에서 다른 파트리잔들에게 수신호를 보냈다. 오토와 동료들은 소련군이 쓰는 수신호를 모조리 암기하고 있었고, 그 파르티잔은 소련군이 쓰는 수신호를 쓰고 있었다.


'본대에게 안전하니 따라와도 된다고 신호를 보내는군...'


그리고 파르티잔 본대가 척후병을 따라 길목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인원은 총 8명이었다. 오토는 심장이 크게 뛰었지만 머리는 점점 차분해졌다.


'헉...허억...'


파르티잔 본대는 사주 경계하며 빠른 속도로 진입해오기 시작했다. 오토와 헬무트, 볼프강, 데니스, 비르타넨 모두 손가락도 움직이지 않고 완전히 정지한 상태로 꼼짝도 안하고 있었다.


'으아아...'


파르티잔들이 이 쪽을 몇 번 보는 것도 같았다. 그리고 파르티잔들이 마침내 100미터 이내로 접근했다. 다들 장갑을 벗고 방아쇠울에 손가락을 넣으려는데, 오토는 그 다음으로 후속해서 오는 파르티잔 녀석들을 발견했다. 오토가 작게 속삭였다.


"아직 쏘지 마!!"


아까 전에 왔던 새끼들은 본대가 아니라 척후대였고 지금 오는 새끼들이 진짜 본대였던 것 이다. 오토는 흰 눈밭에서 움직이는 형체들을 세어보았다.


'35명 정도 되겠는걸!!'


'소대 규모다!!'


파르티잔 본대가 작정하고 공격하러 온 것 이었다. 그렇게 파르티잔 본대가 지근거리에 들어왔을때, 공기 중에 MG40 기관총의 총성이 울려퍼졌다.


드드드득


MG40 기관총이 잠시 반동에 뒤로 밀리며 탄피가 사방으로 튀었다. 파르티잔들이 허둥대는 동안 다른 집행유예 부대원들 또한 각자 위치에서 정해진 방향으로 MP40, SVT-40, 모신나강, 카빈 등 모든 화력을 투사했다.


트킁!!


트킁!! 트킁!!!


그리고 이미 저만치 앞서간 파르티잔 척후병과 척후대는 스테판의 DP-28 기관총의 밥이 되고 있었다.


트트틍 트트틍 트틍


흰 눈밭 위에 거치된 DP-28 기관총의 총구가 불을 뿜었고 원반형 탄창이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며 순식간에 모든 파르티잔들이 쓰러졌다. 그렇게 오토와 집행유예 부대원들은 파르티잔들을 헤치우고는 달려가서 한 명씩 확인 사살을 했다.


탕! 탕! 탕!


다들 파르티잔이 들고 있는 무기와 폭약을 노획하기 바빴다. 그리고 데니스 녀석은 파르티잔의 옷 속에서 통조림 하나를 발견하고는 재빨리 자기 주머니에 넣었다.


'좋았어!!!'


잠시 뒤, 슈바이거 소대장이 와서 오토 일행의 전공을 보고 받았다.


"다들 수고했군."


그리고 오토 일행이 노획한 무기는 모조리 소대장이 수거해갔다. 헤어만이 눈치없이 실실거리며 말했다.


"내가 중대장으로 있을때가 좋았지?"


여전히 추운 날씨로 인하여 진공관이 잘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집행유예 부대원들은 2명씩 번갈아가며 20분씩 보초를 서야 했다. 오토는 에밀과 함께 참호 속에서 팔을 벌리고 뛰는 체조를 하며 보초를 섰다.


"으갸갸...으갸갸갸..."


비교적 거리가 먼 곳에서 소련 쪽에서 발사한 박격포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퍼엉!! 펑!! 퍼엉!!!


오토는 그 쪽의 상황은 정보가 없어서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소련군 혹은 파르티잔이 일부러 소음을 위장하거나 시선을 끌도록 박격포를 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은밀하게 침투할때 다른 쪽에서 위장 포격을 해주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아마 어제 제대로 당하고 나서 놈들도 뭔가 대비책을 세웠으리라. 오토가 에밀에게 말했다.


"저...저거 소음 위장하려고 일부러 바...박격포 쏘는 것 같다. 지...집중해."


오토와 에밀은 덜덜 떨면서도 최대한 전방 소리에 집중했다. 하지만 다행히 별 일은 없었고 오토와 에밀은 오두막으로 돌아왔다.


"으아아...살 것 같다..."


그 때, 슈바이거 소대장이 들어와서 외쳤다.


"독일 제국이 귀관들을 위하여 큰 선물을 준비했다! 귀관들은 가장 우수한 신무기를 제일 먼저 실전에 써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 이다!!"


모든 집행유예 부대원들의 표정이 안 좋아졌다. 특히 헤어만의 표정이 안 좋아졌다.


'신무기를 집행유예 부대원들에게 먼저 써보라고 한다면 분명 위험한 거다!!'


집행유예 부대원들은 길다란 상자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추측해보았다.


'크기로 보면 판처 파우스트 같은데...'


슈바이거 소대장이 플리거파우스트를 상자 속에서 꺼낸 다음 외쳤다.


"일명 플리거파우스트!! 이걸로 귀관들은 적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을 것 이다!!!"


오토와 집행유예 부대원들은 플리거파우스트를 바라보았다. 크기는 대충 판처파우스트랑 비슷했다. 4개의 20mm 총열이 묶여서 만들어진 이 독일 제국의 걸작은 격발하면 작은 로켓탄들을 발사하여 기열 소련군의 항공기를 박살낼 것 이다!


슈바이거 소대장이 외쳤다.


"어떤가! 이 총열들이 동시에 발사되어 화망을 형성하여 기열 로스케들의 항공기를 격추시키는 것 이다!! 이것은 고작 A형으로 4개의 총열이 묶여있지. 하지만 조만간 9개의 총열이 묶여있는 B형이 선보일 것 이다!!"


오토가 외쳤다.


"소대장님!! 그런데 9개의 총열이 묶어서 동시 발사되면 서로 격발되지 않을까요?"


"새끼...기열!!! B형은 서로 격발되지 않도록 4발 발사되고 잠깐의 딜레이 이후 나머지가 발사되는 형태다!"


스테판이 외쳤다.


"소대장님! 질문해도 될지 허가받아도 될지 궁금해해도 되겠습니까?"


"뭔가?"


"사거리가 어떻게 됩니까?"


슈바이거 소대장이 설명서를 뒤적였다.


"뭐야 사거리가 안 나와있어? 뭐 테스트해보면 되겠군!"


왠일로 로켓탄이 넉넉하게 보급되었기 때문에 실컷 테스트해볼 수 있을 것 이었다. 에밀이 궁시렁거렸다.


"근데 굳이 저런걸 개발하는 이유가 뭐지? 그냥 대공포 쏘는게 낫지 않나? 악!!"


슈바이거 소대장이 에밀의 대가리를 때렸다. 그리고 흰 눈밭이 깔린 개활지에서 드디어 이 위대한 독일 제국의 발명품, 플리거 파우스트를 테스트하게 되었다.

20220914_234407.jpg

중부집단군 전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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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9.12 22:19
    No. 1

    독자 여러분 근데요 원역사에서 브레스트 - 리토프스크 조약이 동맹국들인 오스트리아-헝가리, 불가리아 왕국과 협의없이 맺은 독단적인 조항이고 독일만 유리한 조항이었잖아요 근데 이 부분에서 많은 것을 독일이 양보햇으니 1차대전 당시 동맹국들의 결속도 유지가 되었겠네요 이 조약에서 일부 포기했던게 독일 입장에서 신의 한수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9.12 22:21
    No. 2

    헉 몰랏는데 루스벨트가 소련에 호의적이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9.12 22:27
    No. 3

    그리고 소련-폴란드 전쟁 보면 소련이 진짜 전쟁 못하네요 완전 기열 찐빠 수준이네요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9.13 08:46
    No. 4

    하긴 우크라아나와 벨라루스를 독일이 여기서는 포기했으니까요. 그리고 1921년도의 소련은 아직 약할 시점이예요. 적백내전 등으로 군 전문성 등이 많이 떨어지는 시점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9.13 10:45
    No. 5

    아 1921년 소련은 아직 약할 시점이긴 하네요 네 내전 등으로 난리가 났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9.13 08:48
    No. 6

    물론 1930년대부터 소련군이 다시 전문성 등을 키우면서 독소전때 대숙청등으로 피해를 본 군대를 다시 빨리 재건하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9.13 10:45
    No. 7

    네 1930년부터 다시 전문성 키우고 대숙청으로 피해를 본 군대를 다시 재건햇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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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태평양 전쟁 맛보기 6 +95 22.10.11 158 3 17쪽
791 태평양 전쟁 맛보기 5 +38 22.10.10 178 3 15쪽
790 태평양 전쟁 맛보기 4 +122 22.10.09 198 3 15쪽
789 태평양 전쟁 맛보기 3 +93 22.10.08 199 3 19쪽
788 태평양 전쟁 맛보기 2 +16 22.10.07 158 3 12쪽
787 태평양 전쟁 맛보기 +110 22.10.06 217 3 13쪽
786 총력전 연설 +123 22.10.05 186 3 15쪽
785 위대한 발견 +392 22.09.26 374 5 13쪽
784 스탈린그라드 +60 22.09.25 175 3 13쪽
783 루카 좀비 외전 + 본편 독일군의 암호키 +44 22.09.24 142 3 15쪽
782 외전) 21세기 루카의 좀비와 갱단 속에서 살아남기 3 +9 22.09.23 123 3 13쪽
781 외전) 21세기 루카의 좀비와 갱단 속에서 살아남기 2 +17 22.09.22 126 3 11쪽
780 외전) 21세기 루카의 좀비와 갱단 속에서 살아남기 +30 22.09.21 149 3 14쪽
779 퇴각하는 독일군 +85 22.09.20 226 4 15쪽
778 대탈출 +114 22.09.19 244 3 13쪽
777 썩은 감자 +21 22.09.18 160 3 12쪽
776 구데리안 해임되다 +30 22.09.17 171 3 11쪽
775 군화 +82 22.09.16 172 3 12쪽
774 청색 작전 +69 22.09.15 178 3 12쪽
773 용맹한 나타샤 +19 22.09.14 155 2 14쪽
772 파쇄 공격 +62 22.09.13 172 4 17쪽
» 플리거파우스트 +7 22.09.12 138 4 12쪽
770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12 完 +63 22.09.11 171 4 17쪽
769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11 +54 22.09.10 133 3 13쪽
768 외전)21세기 루카 파이퍼의 좀비 생존기 +60 22.09.09 122 2 12쪽
767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10 +18 22.09.09 97 3 12쪽
766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9 +11 22.09.08 105 3 14쪽
765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8 +26 22.09.07 131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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