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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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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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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태평양 전쟁 맛보기 2

DUMMY

산호섬 상륙 작전은 그야말로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날카로운 산호가 깔린 해변 여기저기 허옇게 뼈가 드러난 동물 사체들, 전차의 상륙을 방어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철근 구조물은 도저히 엄폐를 할만한 것이 아니었다. 프랑스군 전함의 함포가 계속해서 거대한 불을 뿜었지만 일본군은 곳곳에서 기관총, 박격포 등으로 프랑스군의 상륙을 방해하고 있었다.


펑!! 퍼엉!! 펑!!


쉿!! 쉬잇!!


퍼버벙!!!


샤를은 잽싸게 철근 콘크리트 쪽에 약간 파인 부분에 납작하게 엎드려서 엄폐했다.


쉿!! 쉬잇!! 쉿!!


펑!! 퍼엉!!!


일본군이 발사한 박격포탄과 총탄이 비처럼 머리 위로 쏟아지고 있었다. 샤를은 엎드린 채로 일본군이 발사한 예광탄의 탄도를 확인했다. 저 벙커를 처리하려면 화염방사조가 필요할 것 이다.


'화염방사조는?'


샤를이 뒤를 돌아보니, 화염방사조 녀석들은 해안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거대한 산호 바위 틈 뒤에 숨어 있었다. 아직 2파 녀석들이 탄 상륙정은 해안에 접근하지 않았다. 어떻게던 2파 녀석들이 오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전진을 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 머리를 들었다간 수박이나 참외 깨지듯 총알에 박살이 날 것이 뻔했기 때문에 화염방사조 녀석들은 고개를 들지 않았다.


'저런 시발!!!'


다른 중대 소속 화염방사조가 용감하게 해안을 따라 달리고 있었다. 어떻게던 녀석들이 일본군 벙커에 접근해야 했다. 그 때 일본군 기관총이 집중적으로 화염방사조를 노렸다.


쉿!! 쉬잇!! 쉿!!


화염방사기가 총알을 맞고는 폭발하며 불을 뿜기 시작했다.


쿠과광!! 콰광!!!


'!!!'


샤를은 해안가에 일본 글씨가 적혀있는 여러 개의 커다란 깃발을 발견했다. 일본군은 해안가에 미리 깃발을 세워두고, 포탄을 한두발씩 쏴두면서 좌표를 모조리 정확하게 재둔 것 이었다. 그래서 일본군 박격포는 상당히 정확하게 발사되고 있었다.


펑!! 퍼엉!!


쿠과광!!!


샤를의 머저리 같은 소대원 알세스트, 조프루아, 아냥, 뤼피스, 외드가 산개하지 않고 다섯명씩 뭉쳐서 일본군 깃발이 있는 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샤를이 외쳤다.


"산개해!!!"


순간 녀석들이 있는 곳으로 일본군의 박격포탄이 떨어졌다. 박격포탄은 쑤욱 모래사장에 박혔다. 불발탄이었던 것이다!! 알세스트 일행은 팬티에 똥오줌을 지리며 샤를이 있는 곳으로 달려와서 엎드렸다.


'으아아!!!'


샤를이 수신호를 보내며 외쳤다.


"신호하면 산개하며 달린다!!!"


쉬잇! 쉿!!


퍼엉!!! 퍼버벙!!!!


하지만 다들 정신이 나간 상태였다. 샤를이 소대원들의 대가리를 한대씩 쳤다.


퍽! 퍽! 퍽! 퍽! 퍽!


샤를이 다시 수신호를 보내며 외쳤다.


"신호하면 산개하며 달린다!!!"


잠시 뒤, 일본군의 기관총 총격이 멈췄고 샤를이 팔을 올렸다 내렸다.


"돌격!!!"


피웅!! 피웅!!


쉿!! 쉿!!!


어느덧 2파 상륙 부대가 오고 있었다. 상륙정에 타고 있던 2파 상륙 부대는 핏빛으로 변한 바닷물에 첨벙거리며 뛰어내렸다. 해안가에는 수 많은 부상병들이 신음하고 있었고, 위생병들은 능숙하게 이들을 처치했다.


"뭐야!! 이미 끝난거야?"


한편 샤를은 자신의 소대원들과 함께 바위 뒤에서 일본군의 벙커를 주시했다. 높이가 고작 120cm 정도인 저 벙커에 잽들이 아직 살아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어쩌면 놈들도 숨을 죽이고 이 쪽을 주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샤를의 소대원들이 속으로 생각했다.


'일본 놈들은 죽은척하다가 수류탄을 던지며 자폭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어쨋거나 벙커를 헤치워야 했다. 샤를이 수신호를 보내며 명령했다.


"화염방사조! 엄호해주겠다!!"


잠시 뒤, 알세스트, 조프루아가 벙커가 있는 쪽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탕!! 타앙! 탕!!!


그 틈을 타서 샤를은 아냥과 함께 잽싸게 벙커로 달려간 다음 위로 올라갔다. 벙커 위에는 직사각형 모양의 작은 환기구가 있었다. 샤를은 잽싸게 수류탄을 깐 다음 환기구 안으로 집어넣었다.


쿠과광!!


그 틈을 타서 화염방사조가 무거운 화염방사기를 들고 달려와서는 벙커 안으로 화염방사기를 뿜었다.


화르르륵!!!


엄청난 화염의 열기가 샤를이 있는 곳까지 느껴졌다. 잠시 뒤, 샤를과 소대원들은 철문을 열고는 무릎을 꿇고 일본군의 벙커 안으로 들어가서 수색했다. 하지만 남은 것은 수북히 쌓인 탄피들 뿐이었다. 일본군은 중화기를 챙기고 미리 도망간 것 이었다.


일본군에 벙커에는 방마다 격벽이 있었다. 그래서 벙커 위에 환기구에 수류탄을 까집어넣더라도, 다른 방은 안전한 구조였다. 샤를은 천장에 환기구와 통하는 구멍에 일본군이 철망이 깔아놓은 것을 발견했다. 기껏 접근하여 환기구로 수류탄을 까넣어도 살상력이 줄어들 것 이다.


한 소대원이 말했다.


"이거...화염방사기 없으면 무리겠네요."


소대원들은 수색을 마치고는 벙커 밖으로 나와서는 털썩 주저앉았다.


벙커 인근에 포탄을 맞고 죽은 일본군의 시체가 여기저기 널려있었다. 그 시체 중에는 장교로 보이는 시체도 있었고 샤를은 잽싸게 달려가서 시체를 뒤적였다. 하지만 서류, 군사 수첩, 권총 등 챙길 수 있는 것은 전혀 없었다. 심지어 장교라면 갖고 있을 쌍안경, 연필 같은 물품도 없었다. 2소대장이자 샤를의 군사 학교 동기인 프랑크가 말했다.


"서류나 중화기는 모조리 챙겨서 퇴각했네!"


3소대장인 니꼴라가 말했다.


"애초에 해안선 쪽에 집중해서 방어하는거 아니었어? 잽들이 이렇게 빨리 퇴각했다고?"


팬티에 똥오줌을 지린 1소대원 알세스트가 외쳤다.


"하하하!! 원숭이들은 우리가 무서워서 도망간겁니다!! 이제 놈들은 다 할복해야할 겁니다!!!"


샤를이 속으로 생각했다.


'아니다...이건 미리 퇴각을 염두에 둔거다...단순히 상대에게 최대한 많은 피해를 주기 위한 지연전...'


하지만 굳이 이 말을 해서 소대원들의 사기를 떨어트릴 이유는 없을 것 이다. 2파로 온 녀석들은 일본군의 시체로부터 노획을 하기 시작했다. 이 광경을 보고 조프루아가 수근거렸다.


"왜 우리가 싸웠는데 저 새끼들이 챙기냐?"


"우리도 챙기자!!!"


샤를의 소대원들도 잽싸게 달려나가서는 일본군의 시체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드봉은 일본군의 철모를 벗겨보았다. 철모 안에는 일장기가 있었다. 드봉은 뿌듯한 표정으로 일장기를 바라보았다.


"좋았어!! 악!!!"


주임원사가 드봉의 대가리를 때렸다.


"물부터 찾아라!!"


그 때, 조아생이 외쳤다.


"물 찾았습니다!!"


조아생은 일본군이 쓰던 나무 통에 담긴 물을 발견했다. 조아생이 허겁지겁 수통을 나무 통에 넣으려는 사이, 샤를이 조아생의 대가리를 쳤다.


퍽!!


"악!!"


"독이 들어있을 수 있다!! 이건 먹지마!!!"


조아생을 포함한 샤를의 소대원들은 목이 말라 죽을 것 같았다. 상륙 작전 전에는 오줌을 쌀까봐 물을 별로 먹지 못했던 것 이다. 결국 샤를은 자신의 소대원들과 조를 짜서 근처에 물을 마실 수 있는 하천을 찾기로 했다. 샤를이 소대원들에게 신신당부했다.


"잽 저격수를 조심해라!"


그렇게 샤를과 소대원들은 제각기 지정된 방향을 예의 주시하며 물을 찾으러 갔다. 샤를은 갑자기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물을 찾을거라는건 놈들도 예상하고 있을터...'


태평양 산호섬에는 엄청나게 키가 큰 야자수들과 덤불이 빽빽했다. 워낙 덤불이 빽빽하게 앞을 가로막고 있었기에 시야가 상당히 제한되었다. 그 때, 선두에서 가던 알세스트가 하천을 발견했다.


"저기 있습니다!"


잠시 경계하다가 잽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다들 가서 신나게 수통에 물을 담았다.


"벌컥벌컥!"


다들 수통을 두 개씩 갖고 있었고 수통을 완전히 채운 다음에 돌아온 다음 오늘 머물 참호를 파기 시작했다.


퍽!! 퍽!! 퍽!!


이 섬에는 생전 처음보는 이상한 벌레들이 득실거렸다. 뿐만 아니라 손톱만큼 굵은 파리떼도 들러붙었다. 레이션을 먹는데 이 시발놈의 벌레들이 잉잉거리며 달라붙었다. 다들 손을 뻗어서 이 벌레들을 쫓아내느라 난리였다.


샤를과 소대원들은 안쪽 양말까지 흠뻑 젖어버린 군화때문에 불편해 죽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언제 잽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축축하게 젖은 군화를 계속 신고 있어야 했다.


"이렇게 양말이 중요할 줄이야..."


잠시 뒤, 샤를과 소대원들은 대충 진지를 만들고 위장한 다음, 일본군이 침투할 수 있는 접근로까지 거리를 모조리 측정해두었다. 그리고 탄을 한두발씩 쏴두면서 미리 정확히 조준을 해두었다. 몸의 근육이 완전히 탈진하도록 죽어라 일을 하고 나니 이제 해가 저물고 있었다.


샤를은 자신의 소대원들을 2인 1조로 조를 짜게 한 다음, 길게 끈을 연결해두고 이 끈을 당겨서 연락을 하도록 했다.


"한 번 당기면 이상 없음! 두 번 당기면 적 발견! 세 번 짧게 당기면 발사!! 서로 번갈아서 휴식한다! 내가 근무하는 타임에는 절대 졸지 않도록 유의한다! 잠시 졸았다가 소대 전체가 몰살당할 수 있다!!"


그 때, 알세스트가 손을 들고 물었다.


"소대장님! 질문해도 될지 여쭤도 될지 허락받아도 될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뭔가?"


"똥 마려우면 어떻게 합니까?"


"지금 빨리 싸고 와!!"


그 때, 클로테르가 손을 들었다.


"또 뭔가?"


"배탈이 나서 갑자기 똥이 마려우면 어떻게 합니까?"


"동료가 근무할때 싸고 온다!!"


그렇게 어둠 속에서 근무가 시작되었다. 샤를도 피곤해서 죽을 지경이라 잠시 눈을 붙이는데, 갑자기 총성이 울렸다.


탕!! 타당!! 탕!!


드륵 드르륵


펑! 펑!! 퍼엉!!


하늘 위로 조명탄이 높이 솟구쳤고, 넓은 야자수 나뭇잎 사이로 조명탄 불빛이 태양처럼 번쩍거렸다. 여기저기서 기관총 예광탄의 탄도가 보였다. 그런데 예광탄의 색을 보아하니 아군 쪽에서만 발사하고 있었다. 잠시 뒤, 샤를은 조지, 맥상을 데리고 일본군의 시체를 찾으러 어둠 속으로 전진했다. 하지만 일본군의 시체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샤를, 프랑스, 니꼴라, 에릭이 속으로 생각했다.


'어떤 얼간이 새끼가 허깨비 사격했나보군...'


어둠 속에서는 적이 있다고 착각해서 허깨비 사격하는 일이 흔하다고 들었는데 첫날부터 이럴줄은 몰랐다. 안 그래도 탄약을 아껴써야 했는데 부이용 중대장님이 이번 사건에 격노했다.


"%$@&!!!!!!"


한편, 조선인 출신 관동군 영식이네 소대는 동굴 속에 머물고 있었다. 영식이네 소대에는 조선인 영길이와 소우스케가 신병으로 있었으며 히로토 준위가 소대 내에서 실권을 장악하고 있었다. 대소변을 누러 동굴 밖으로 자주 나갔다 오면 적에게 진지를 들킬 위험이 있어서 위험했기에, 나무 통 두개를 요강으로 쓰고 있었다.


그 때, 고참병이 와서는 영길이와 소우스케에게 말했다.


"일어나!"


영길이와 소우스케가 일어났고, 고참병은 영길이와 소우스케에게 싸대기를 날렸다.


짝! 짜악! 짝!! 짜악!!!


싸대기를 쳐맞고 영길이와 소우스케 둘 다 뒤로 자빠졌다가 잽싸게 일어났다. 고참병이 요강을 가리켰다.


"제 때 안 버리나!!!"


결국 영길이와 소우스케는 요강을 하나씩 들고는 이를 버리러 나갔다.


'이런 시발!!!'


'좆 같은 내 인생!!!'


영길이와 소우스케는 10분 정도 어둠 속을 따라 달려간 다음 요강을 버리고 서둘러 돌아갔다.


'시발...'


그렇게 돌아가서 쉬려고 하는데 정찰병들이 돌아와서 프랑스군 진지의 위치를 영식이 소대장에게 보고하고 있었다. 잠시 뒤, 중대장 명령에 의해 영길, 소우스케는 히로토 준위와 함께 프랑스군 진지로 잠입해서 프랑스군의 목을 따고 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영길은 식은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이건 자살 돌격이나 마찬가지다!!!'


소리가 들리면 안되기 때문에 소총을 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영식이는 검은 안료를 칠한 30센치 정도 길이의 검을 이들에게 빌려주었다.


"이걸 쓰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6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10.07 13:08
    No. 1

    거기까지 접근했다면 소이탄이나 다이너마이트로 벙커 터트리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07 13:25
    No. 2

    네 다이너마이트나 소이탄이 더 효율적이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10.07 13:12
    No. 3

    곧 미군과 영국군 그리고 물뱀과 악어 거대한 도마뱀도 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07 13:25
    No. 4

    근데 작은 섬인데 영국군도 올 수 잇나요 잭 처칠 쓰고 싶어서 그렇게 하고는 싶은데...네 악어가 진짜 무섭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10.07 14:03
    No. 5

    프랑스군 진지에 잠입했다가 경보기 켜지거나 서치라이트에 비쳐지면 바로 죽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07 18:15
    No. 6

    악 영길이 살아야하는데 내일 어케될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07 22:36
    No. 7

    독자 여러분 궁금한데 병태는 지금쯤 어디 있는게 개연성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10.07 23:40
    No. 8

    임팔작전을 생각하시면 버마에 만주전략공세를 생각하시면 만주에 필리핀 전차전을 생각하시면 필리핀에 배치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08 00:05
    No. 9

    필리핀 전차전도 재밋을거 같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0.08 13:41
    No. 10

    외전으로 보자면, 필리핀으로 갔으니 계속 필리핀에 있다 사이판으로 이동하여 사이판 전차전을 벌일지도 모를 일이죠. 아니면, 더나아가서 과다카날로 이동하게 되어 전차전을 할듯 합니다. 그러나 결국 모든 전차 소실하게 될 것이며 기아에 시달리다가 운좋게 구축함에 탑승하여 탈출한 후 트럭섬에서 있다 다시 필리핀으로 가거나 본토로 가서 전차를 보충 받을 것입니다. 여기서 필리핀의 루트로 가면 만주에서 보충된 관동군의 제2전차 사단 내지 기갑사단과 합류할테지만 결국 전차가 손실된 상황에서 잠수함을 통해서든 수송기를 타든 뭐든간에 대만이나 본토로 갈테죠. 이때는 본토로 간 루트처럼 본토 방어하는 결호작전에 참가할테고, 잘하면 제주도로 배치받아 또다시 차출된 관동군 병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더 최악에는 다시 관동군에 들어가서 이전부터 못한 전차나 막 배치되었어도 숫자가 적는등 이전의 정예군 모습은 사라진채 오합지졸과 다를바없는 관동군의 모습 느끼면서 소련군에게 패배한채 목숨을 건 철수를 해야될 겁니다.

    원역사로보면 이전에 말했듯 연해주 전투에서 부대 전멸 전 부상으로 탈출한 뒤 중국으로 가는 루트나 본토에 있다 필리핀 내지 동남아의 말레이로 가는 루트로 갈 것입니다. 그리면 임팔작전의 유일한 전차부대 이끌 수 도 있죠. 또한 기존 스토리라면서 관동군에 계속있다 사이판이나 필리핀으로 차출될 수 있죠. 어떻든 간에 바다에 가면 미국 잠수함과 항공기 공격에 침몰하는 수송선들과 그 잔해 및 조난자들을 자주 볼 수 도... 하여간, 지금 스토리보면 필리핀에 계속 있겠지만 과다카날을 경험하든 뭐든간에 미군과 싸울 건 분명합니다. 미군 화력에 황룡과 다른놈들 멘붕 모습 꿀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08 13:43
    No. 11

    이게 외전이 많다보니 진짜 여러 전선에 갓겠네요 과연 병태는 어떻게 될 것인지! 또 어떤 전차를 쓸지도 궁금하네요 ㄷㄷㄷ
    필리핀 루트 가서 이렇게 도리 수도 잇겟네요 오 진짜 대만이나 본토로 갈수도! 병태 스토리가 진짜 재밌을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08 13:44
    No. 12

    진짜 이렇게 중국으로 가거나 혹은 필리핀이나 말레이 갈 수도 있겠네요 오 임팔작전으로! 네 미군과도 싸우게 되겠죠 과연 황룡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0.08 19:42
    No. 13

    아무리 그래도 고참병이 영식에게 싸대기를? 엄연히 임관전이면... 특히나 역사가 변했다면 엄연히 예비후보라서 거의 하극상인듯 한데요? 아! 물론, 프로파간다라고 해도 공적과 진급에서 은근 제한을 두는 식민지 출신이기도 하니 일부러 그런듯 합니다. 어찌되었든 폐쇄된 분위기니깐요. 다만, 일본군 포로들을 보듯 하극상도 엄청났고 보복도 하였으며 이건 마이웨이를 보듯 아실듯 하기에 영화 플래툰처럼 그 고참병과 히루토 준위는 부상 입은채 영식보고 비굴하게 싹싹비는 모습 나올테고 영식이 한발만 장전된 총만 주면 다행이지... ㅎㄷㄷ 아! 일본군에서 의외로 병역기피자가 많다네요. 병역에서 빠지는 북부 사할린으로 주소 옮긴다거나 김두한 같은 조선 깡패들이나 박헌영등 수배된 인물들은 레닌처럼 노동자로 위장하는등 산업체 노동자로 들어가기도 하였으며 징병담당자에게 뇌물을 주기까지 했답니다. 당시 인식에서는 군에 가면 퇴역후 혜택도 있고 남자의 자격 같은 느낌이 있으나 민간인보다 좀 좋은 정도였으며 비난을 하든 뭐든간에 군에 안가면 그것도 좋게 느끼더라고요. 아예 징병영장 받은 인원 중 절반은 안 갔다고하니... 하여간, 영식과 병태 괴롭힌 고참들 운명이 기대됩니다. 일부는 소설 인간의 조건처럼 포로관리 인원으로서 빌붙기도 하겠지만 일단 언어도 안되는데다가 분노를 다 담고 있기에 그런 편한 운명은 절대 맞이하지 못할거예요. 쯧쯧

    프랑스도 영국처럼 갈리폴리 전투의 경험이 있기에 상륙과 함포지원도 독일보다 높을테죠. 근데, 해당 전투지의 위치는 모르나 분명히 태평양인데... 태평양의 프랑스 식민지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프랑스어로 폴리네즈 프랑세즈, 제도의 섬들 중 본섬인 타히티를 따서 타히티 제도로도 불리며 타히티어로 포리네티하 파라니)지만 프랑스 제2식민제국이 본토와 가까운 알제리와 튀니지 및 모로코를 뺀 본토 경제를 유지하는 자원공급지인점에서 사실상 군대가 주둔할 가능성이 없기에 인도차이나 같은 경우가 아니면 의문이 듭니다. 다만, 문피아의 대역소설인 프랑스해군 제독이 되었다의 전개와 비슷한 점에서 프랑스 정부가 인도차이나 상실 후 미국과 협의를 통해 유일한 태평양 영토인 폴리네시아외에 일본이 통치하는 남양군도의 일부 같은 태평양 식민지 추가 확보를 용인 받을 수 도 있지만 그건 가능성이 없을 듯 하네요. 어찌되었든, 결국 일본군의 힘을 분산시켜 인도차이나 탈환때 볼 피해를 줄일 목적에서 영국과 해군육전대를 포함한 해군과 일부 육군 병력들을 보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독일과의 전선이 이뤄지지 않았것이거나 앞서 말한 대역처럼 자유프랑스 정부의 힘이 강하다는 것이고 결국 지금까지 내용과 의견들 보면 전자가 분명합니다. 다만, 원역사 기준으로 프랑스 최대전함인 리슐리외급이 33.08m 정도라서 아주 애매하게 당시 파나마 운하 폭인 33m에 걸려서 못 나갈것이며 후속함인 알자스급도 만들어져도 역사가 바뀌면서 2016년 6월 경에 55m로 확장하기 전에 한번 더 확장이 이루어졌다면 가능은 하나 결국 최신형 알자스급과 리슐리외급 그리고 속도에 맞춰 장갑이 약하여 순양전함과 다를 바 없지만 나름 슈퍼드레드노트급인 됭케르크급 전함은 유럽과 대서양에 근무할것이니 브르타뉴급이나 역사변화로 해군군축조약에서 수혜를 입는 것과 함께 조약 채결이 늦어지면서 1~2척이라도 건조된 노르망디급과 그 이전의 브르타뉴급 전함이 중추로서 함포지원을 했을듯 합니다. 그래봐야 보급은 천조국이! 진짜 답이 뭔지...

    참고로 일본 제국 해군 군령부에서는 1단계 작전인 남방작전 성공 이후 2단계 작전으로서 호주와 함께 호주-하와이를 연결하는 동부 항로인 피지와 사모아를 점령을 계획하였다고 합니다. 허나, 중국 전선과 동남아를 생각한 육군과 미드웨이와 알류산 열도 그리고 하와이 방면에서 미국 해군의 태평양 함대 전멸을 주장하던 연합함대와 의견차도 났으며 여기서도 두리틀 폭격이 있다면 결국 미드웨이 해전과 얄류산 열도 전투로 이어지기에 프랑스령 폴리네시아는 위협에서 벗어난 안전지대를 유지할 겁니다. 뭐, 제1차 세계대전 편의 독일처럼 일본 국력을 상향시켰을시 과다카날이 이미 점령되어 비행장도 만들어졌을 수 있으니 피지와 사모와에서 소모전이 났을 수 도 있겠죠.

    깃발도 중요하나 당연히 이건 상륙군에서 제거할 수 있고 전투가 계시되면 어떻게든 파괴되기에 결국 훈련도가 결정할 수 밖에 없죠. 아니면 말뚝 같이 좀 더 안전한 방법도 있지만 결국 이것도 파괴될것이고 전장의 혼란을 전부 고려하면 역시 훈련이네요. 생각해보니, 일반 섬이면 해군육전대가 담당일텐데... 영식이 육군이고 샤를일해도 육군이란 점에서 볼 때 타라와 섬 이상의 크기일듯 하네요. 앞서 말했듯 정확한 위치가 뭐죠? 아! 화염방사기가 총에 맞고 터지는데... 아마도 경기관총급이며 예광탄이 든 탄창을 끼고 쏘았을듯 싶으며 하필이면 해당 화염방사기 사수는 구형으로서 노후화 탓에 내구성이 낮은 화염방사기를 장착한데다 가솔린 같은 휘발성 연료를 채웠으며 본토위주 물자 배급과 물자 부족 그리고 미군 지원의 예외등 여러문제 탓에 질소 대신 압축공기로 쓴 충전재가 예광탄에 맞으면서 터진 재수없는 축이네요 ㅋㅋㅋ 하여간, 이걸 보니 쿠리바야시의 지휘를 받는게 아녀도 이오지마 전투 내지 타라와 같은 수준의 전투가 사이판과 필리핀에도 벌어지는 것 아니겠죠? ㅎㄷㄷ 이리되면 미국이 소련참전에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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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08 19:46
    No. 14

    으아악 영길이 싸대기 떄린건데 오타났나보네요 수정하겠습니다 영식이 때리는건 말이 안되죠 아무리 하극상이라고 해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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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08 19:48
    No. 15

    영식이 영길이 이름이 비슷한데 둘이 다른 인물입니다! 영식이는 임관 전이고 영길이는 친구 소우스케와 함꼐 그냥 쫄병 짬찌 이등병 신병입니다
    아하 병역 기피하려고 북부 사할린으로 주소 옮겻엇군요! 북부 사할린은 병역에서 빠졋군요! 노동자로 위장하고 산업체 노동자로 들어가거나 뇌물 주기도 햇군요 절반이나 안 갔군요!
    제가 총원 옥쇄하라라고 참전했던 사람이 쓴 만화 보니까 신병은 그냥 싸대기 맞는게 일상이라 고증 지키려고 넣엇습니다! 딱히 영길이가 조선인이라 때린건 아니고 소우스케도 같이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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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0.08 19:51
    No. 16

    그게 사실 제가 태평양 전쟁은 어렵기도 하고 잘 몰라서 아무 섬으로 정햇습니다 리메이크때는 섬도 정확히 지정하도록 하겟습니다 영국 병사도 잇엇던걸로 보아서 영국령 섬 같기도...근데 이럼 프랑스 병력 상륙이 말이 안되는데...약간 설정 오류같기도 하네요
    네 예광탄으로 화염방사기를 터트린거 같습니다 또 화염방사기도 노후화된 상태엿구여 진짜 재수없게 사망한! 네 근데 원역사보다 일본이 1차대전 참전으로 전술교리가 일찍 발전하긴 햇죠 원역사에서도 쿠리바야시 지휘 받기 전부터 일본이 반자이 돌격 좀 줄이기도 햇더고 하더라구요
    1단계 남방작전 2단계가 호주 하와이 연결하는 동부 항로 피지, 사모아 점령 계획했엇군요 태평양 전쟁은 지도 찾아보는게 너무 재밋더라구요 솔직히 전차전보다 더 재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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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외전) 21세기 루카의 좀비와 갱단 속에서 살아남기 +30 22.09.21 149 3 14쪽
779 퇴각하는 독일군 +85 22.09.20 226 4 15쪽
778 대탈출 +114 22.09.19 244 3 13쪽
777 썩은 감자 +21 22.09.18 160 3 12쪽
776 구데리안 해임되다 +30 22.09.17 170 3 11쪽
775 군화 +82 22.09.16 172 3 12쪽
774 청색 작전 +69 22.09.15 177 3 12쪽
773 용맹한 나타샤 +19 22.09.14 154 2 14쪽
772 파쇄 공격 +62 22.09.13 172 4 17쪽
771 플리거파우스트 +7 22.09.12 138 4 12쪽
770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12 完 +63 22.09.11 171 4 17쪽
769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11 +54 22.09.10 133 3 13쪽
768 외전)21세기 루카 파이퍼의 좀비 생존기 +60 22.09.09 121 2 12쪽
767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10 +18 22.09.09 97 3 12쪽
766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9 +11 22.09.08 105 3 14쪽
765 외전 미국-아프간 전쟁 8 +26 22.09.07 131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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