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063_s020921://글쎄요? 도리어 독일과 소련이 국경을 접하면서 실책보다는 독일에 항전하는 애국심이 높아지고 그에따라 실책도 다소 희석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지금의 러시아도 그렇고 우크라이나도 그렇고 항상 외세의 침입이 정국을 통일시키지 않습니까? 물론, 더 강력한 공업화로 피해도 크겠죠. 그러나 독일에 대한 증오심과 그들에게 붙은 로마노프 왕정에 대한 분노도 높아진다 봅니다. 어찌되었든 로마노프 왕조에 의해 피해도 보았으며 그들이 적국에 붙었다? 이건 빼도박도 못할 배신인겁니다. 과거 부르봉 왕조 프랑스 왕국의 루이 16세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권유로 오스트리아 제국으로 피신갔다 체포되었고 그것으로 군주제 폐지와 루이 16세 처형으로 이루어진건 뭐죠? 영국 못지 않게 프랑스인들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합스부르크 왕조를 증오한 것이며 그 철천지 원수의 딸이 프랑스의 왕비인것도 화나는데 자신의 지도자가 적국에 의탁해 민중을 공격한다고 보았으며 이를 주장한 자코뱅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는 결과로 갔죠. 러시아인의 입장에서도 봅시다. 그동안의 압제는 참지만 전쟁으로 인한 세금도 힘들고, 중요한 음식 및 뗄감용 목재 배급도 적거나 체납이 되는데 적국인 독일인 황후 알렉산드라는 왠 요승인 라스푸틴에 빠져서는 온갖 실책을 저질렀으며 차르 니콜라이 2세는 아주 황후말 믿고 따라하였고 왕족들이나 귀족들은 자기 권력만 지키고 부를 계속 차지하니 분노한거죠. 그런 놈들이 자기권력 찾겠다고 외세를 끌고 와서 내전 일으켰고 실패해서 도망갔는데 다시 외세를 끌고 오는데다 그놈들이 독일인들이면 어찌볼까요? 온갖 수탈하고 학대하면서 영토를 빼앗어 먹더니 내전때 또 먹으며 귀족놈들 지원했고 온갖 국경분쟁하던 놈들이 다시 그 귀족놈들 끌고온다면 못 참죠. 루이 16세와 니콜라이 2세도 사람 좋지만, 지도자로서는 실격이듯이 키릴 1세도 이 소설에서 버프받았어도 아직 검증도 안 된 인물이고 일단 압제자들중 하나이니 시선 자체는 곱지 않습니다. 당장 태조 이성계가 정변일으켜 조선 세운 후 고려의 수도 개성의 인심이 반조선인 점과 두차례의 왕자의 난 이후 왕위에 오른 태종과 사육신 죽음과 계유정난 통해 왕을 굳힌 세조에 대해 초반 민심이 어떤지 보면 답은 뻔합니다. 뭐, 스탈린 시기탓에 옛날의 개XX가 낮다느니 구관이 명관이니 하기도 하지만 수탈하고 농노 부리듯 탄압한 그 새끼들 돌아오느니 지금이나마 겉으로는 평등한 현 체제가 낮다는게 대다수일겁니다. 프랑스 혁명전쟁에서도 자코뱅의 징집령이 있지만 상당수가 옛 부르봉 왕조 복권에 반대한 것이죠. 그러니 그런 낙관론은 당시 정세나 원역사를 보면 설득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우크라이나등에서의 봉기는 도움이 크지만 백군의 입장에서는 상황이 그리 좋다할 수 없죠.
하긴 저도 러시아 제국 등에 대해 공부해서 니콜라이 2세가 사람은 좋지만 무능력한 사람이면서 잘못된 일들을 했다는 점과 외세에 대한 문제점 등은 알고 있어서 밑의 의견에 저도 동의하지만 반대로 스탈린도 무리한 공업화와 무리한 집단농장 체계 실시, 대숙청 실시, 리센코 등의 무능력자와 너무 잔인한 라브렌티 베리야 등을 신임 등으로 반대파가 많은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독소전 초기에 스탈린에게 피해본 소련인과 반대파 일부가 백군 및 독일군에 붙으면서 스탈린에게 위기가 찿아왔고요. 물론 소련군이 독일군을 막아내고 스탈린이 전시지도자의 모범을 보여주면서 소련인들이 일단은 스탈린을 중심으로 뭉친 상태라 독일군이 불리한 상태긴 하죠.
글쎄요? 사실 그건 프랑코의 선택문제에 더 가까웠고 이탈리아가 아녀도 결국 독일탓에 스페인 은 결코 참전 안하였을 겁니다 당장 괴링부터 국민파뿐만 아니라 공화파에도 무기 팔아먹는 양다리를 하였으며, 전후에는 철저하게 스페인 철광산등 이권을 두둑하게 챙겼죠 그걸 떠나서 프랑코 정권의 에스파냐국도 스스로가 영국과 연합국과 싸울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스스로 체급을 잘 알았으며 실제로도 내전 수습과 복구를 끝낸 것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죠 당장 본토부터 박살났는데 산업시설은 당연하게 박살났을 것이고 그런게 없으면 병사들 보급은 어떻게 하죠? 무엇보다도 식량산업은 그냥 박살났던터라 가장 큰 골치였죠 영화 판의 미로에서도 배급을 하는게 나오죠? 심지어 히틀러와 처음으로 대면했던 엔다예(엥다예) 협정에서 프랑코는 개판이었던 당시 스페인의 철도 사정 때문에 계속 열차가 연착되어 히틀러를 무척이나 오래 기다리게 하였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프랑스와의 국경은 제대로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이었고, 그곳을 통하여 많은 유대인들이 피신 루트로 사용했죠 근데 피레네 산맥의 프랑스-스페인 국경은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레지스탕스와 통합되어 나치 뿐만 아니라 종종 월경하여 프랑코군도 습격하곤 했던 공화파 및 좌익 잔당 게릴라도 쉽게 통과했고, 종전 직후에는 전범 재판을 피해 도망치려는 나치 인사들도 잘만 술술 통과했던 것에서 정권의 의도와 상관 없이 기본적으로 국경을 비롯한 인구의 호구와 이동에 대한 통제가 똑바로 안되었다는 반증이죠 그런 상황에서 싸운다? 당장 독일이 잘나간 1940년에 프랑코가 복구할 자원주면 참전하겠다고 하였죠 근데, 그건 립서비스에 불과하죠 따지고보면 추축국 그 누구도 준비하고 전쟁한 국가는 없었으며 그런 천문학적 자원은 미국도 어려워할걸요? 더군다나 독일과도 관계가 많고 프랑스 점령후 국경도 접하였으나 반대로 모로코 식민지와 해상을 통하여서도 영국과 미국과도 가장 밀접하였죠 당장 정권 내 인사들도 친독파와 친영미파가 섞였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한 쪽 편을 들 수 없었죠
뭐, 솔직히 프랑코도 만네르하임처럼 히틀러 빢치게 하였죠 당장 추축국 참전 말하자 모로코 역사부터하여 장광설화로 말 돌려놓고는 프랑스령 모로코와 오랑을 요구하였죠 결국 빡쳤던 히틀러가 프랑코에게 카나리아 제도, 모로코의 해군 기지들, 포르투갈령 아조레스 제도와 카보베르데 제도까지 고압적으로 요구하여 당황하게 만들었죠
허나 중립을 표방하여도 엄연하게 추축국으로서 역할은 하였던 것은 분명합니다 영화 특전 유보트만 보더라도 지브롤터를 넘기전 에스파냐 여객선에 잠깐 들렸던 장면 나오죠? 우선 스페인 주요항구 카디스는 크릭스마리네 기지가 만들어졌고 스페인 상선은 중립국 지위활용하여 미국에서 자원 사서 독일에 팔았으며 스페인 유조선들은 미국 해상 유전도 들렸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청색사단등 의용군도 참가하였으며 일본이 1944년 필리핀 마닐라 전투에서 스페인 선교사를 죽였던 건으로 국교를 단절할때까지 일본과도 관계를 가졌죠 그후 일본은 독일 선교사도 죽였지만....... 게다가 직접 박해는 안하였으나 스페인에 온 6천명 유대인 명단도 넘겼죠 아! 중요한건 이탈리아는 거의 공짜로 퍼주었죠? 덕분에 그나마 잘하던 경제도 박살나서 이탈리아 졸전 역사를 쓴거예요 어느국가든 도덕성? 그걸로 밥 안먹어요 이득을 가져야 나서죠 당장 미국은 여전하게 우크라이나에게 항공망 지원과 군 투입 안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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