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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동인

왕도깨비 (부제-닌자가 된 조선무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4.13 12:33
최근연재일 :
2022.08.02 09:0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14,485
추천수 :
32
글자수 :
1,064,609

작성
22.06.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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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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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카에데 부인

역사는 반복된다.




DUMMY

성곽 위 경비병들과 주위의 병사들을 살폈다.


내성으로 들어가는 정문 앞에서 축제를 즐기고 있는 대리 성주와 그 가족들을 훑어보았다.


혹 어머니와 동생들이 있을까 싶어 다시 자세히 둘러보았으나 멀어서 그런지 어머니는 보이지 않았다.


“아! 어머니!”


혹시나가 역시나였지만 조금 실망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응?”


자신도 모르게 말을 뱉었다가 쿄코의 말에 순간 당황했다.


“아, 아니요. 물건을 팔아먹기 좋은 곳이 아닌 것 같아서요.”


대충 말을 돌리자 그녀가 별 뜻 없이 물었는지 병사들에게로 눈을 돌렸다.


‘조선말을···. 휴! 조심해야지.’


그녀 몰래 숨을 크게 내 쉬고는 다시 마당 위 귀족들이 있는 곳을 살폈다.


‘혹시 저들은 귀족들이어서 없는 것이 아닐까? 어머니는 저 성안에 계실지 몰라.’


그녀에게 볼일을 보고 오겠다고 말하고는 군중들을 헤치고 오른쪽으로 돌아 나갔다.


“자! 자! 나오시오! 나오시오! 씨름 경기가 열립니다. 도전자는 모두 나오시오!”


살이 쪄 덩치가 돼지 같은 자들이 앞으로 나왔으며, 또 덩치가 좀 있는 병사들도 시합장으로 나오자 사람들이 환호성을 내질렀다.


수영 대회가 끝나고 일반인들은 모두 아래 마당으로 모여들었고 성곽에 경비들도 마당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멀리 보이는 계단으로 가려면 연못을 지나가야 하는데 다리를 건너게 되면 경비병이나 많은 사람 눈에 띌 것이다.


성벽과 연못 사이에 겨우 한 사람 정도 지나갈 공간이 보였다.


외성 안벽에 쌓은 언덕 높은 곳에 앉아 씨름을 구경하는 사람들을 살폈다.


그들의 눈을 피해 도저히 들키지 않고 들어갈 수가 없었다.


오른쪽의 건물 뒤로 가는 방법뿐인데 내성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을지 알 수가 없었다.


경비병 두 사람이 건물 옆으로 난 길에 붉은 줄로 못 들어가게 막고 그 앞에 서 있었다.


사람들이 씨름 구경하며 환호성을 지르는 틈을 타 나무기와 건물과 외성 벽 사이로 숨어들었다.


건물 그림자 안에서 주위를 살피며 안으로 조심스럽게 걸어 들어갔다.


다행히 본 사람이 없는 것 같았다.


건물 지붕 그림자를 따라 내려가서는 소나무 뒤로 숨어서 성곽 위를 살폈다.


내성의 성루 경비병들이 씨름 구경하는지 행사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초조함으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렸다.


건물을 돌아 뒤로 가니 또다시 건물이 있었다.


그 건물도 무사히 통과하여 보니 소나무 정원 뒤로 내성으로 올라가는 샛길이 있었다.


그 위 내성 북쪽에 작은 문이 보였다.


작은 문으로 가려면 샛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꺾어서 들어가 다시 왼쪽으로 꺾어 사람 키 정도의 계단을 올라가야 문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 작은 문은 성루 아래에 있는 문으로 허리를 숙여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문이었다.


비탈 위에 세워진 성곽은 칠 척(약2.1미터) 정도로 쉽게 넘어갈 수 없는 높이였다.


무사히 샛길을 올라 계단 위로 가더라도 혹 문을 열거나 하면 위 성루에 있는 경비병들에게 들키기 쉬웠다.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주위를 살펴보았다.


삼십 보 거리에 큰 소나무가 있었는데 그 가지가 성 안쪽으로 뻗어 있었다.


소나무 가지를 타고 성안으로 들어가는 자기 모습을 상상하며 샛길을 오르기 전 다시 한번 주위를 살폈다.


바깥 외성의 망루에서 샛길이 훤히 보일 것 같았다.


비록 지금 씨름 경기에 경비병들과 사람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고 해도 샛길을 오르는 길은 몸을 숨길 수 없는 곳이었다.


생각을 바꿔 샛길을 오르지 않고 멀리 돌아서 가기 위해 소나무와 여러 나무 사이로 계속 앞으로 갔다.


바위와 작은 나무 사이로 숨어들어 외성 성곽과 주변을 살피고는 빠르게 언덕을 기어 올라갔다.


잠시 숨을 고르고는 몸을 낮추고 성벽을 따라 달려 미리 봐 둔 소나무 뒤로 숨어들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폈다.


멀리 사람들의 환호 소리가 들렸다.


다행히 성루의 병사들도 씨름 경기를 보고 있었다.


빠르게 소나무를 타고 올라가 가지를 밟고 담 안으로 뛰어넘어 들어갔다.


담을 넘자 맞은편에 건물이 있어 재빠르게 건물 뒤로 몸을 숨기고는 잠시 숨을 고른 뒤 고개를 내밀어 성안을 살폈다.


내성 안에는 사람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이 축제를 즐기느라 내성 안쪽은 조용했다.


바로 앞에 건물이 하나 있었는데 창을 통해 들여다보니 곡식들이 있었다.


그 옆에 작은 건물에는 철갑옷과 병기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복잡한 건물들과 길을 살피며 이곳저곳을 기웃거렸지만,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성주 가족들이 앉아 씨름 구경하고 있는 곳은 대문이 활짝 열려 있었지만, 작은 지붕이 있는 건물이 뒤에 있고 정원수들이 있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곳이 정문이라는 것을 알 수가 없었다.


그들이 되돌아보아도 무솔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정원수가 잘 가꾸어져 있었다.


여러 건물을 돌아다녔지만 빈 광이었고 방이 있는 건물에는 사람의 그림자조차 없었다.


혼마루로 올라가 천수각 근처까지 가는 동안 하녀 몇 명만 스쳐 지나갔다.


그들을 숨어 자세히 살폈지만, 어머니가 아니었다.


이리저리 살피다 조금 전 지나간 하녀들이 사라진 곳으로 쫓아갔다.


멀리서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를 따라 건물 앞으로 숨어들었다.


건물 안에는 조금 전 무솔 앞을 지나간 하녀들이 음식을 만들며 떠들고 있었다.


부엌이었다.


여러 명이 수다를 떨며, 무언인가 만들고 있었다.


그들 속에 어머니가 있을까 자세히 살펴보았지만, 어머니와 닮은 사람도 없었다.


되돌아 나오는데 자꾸만 고개가 뒤로 향했다.


다시 건물들을 돌아다녔지만, 조용한 성내는 새소리만 들려왔다.


간혹 사람들의 함성이 메아리쳤다.


아무리 둘러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어머니! ···어디에 계십니까?’


어머니와 동생들이 보이지 않아 큰 실망을 하였다.


일일이 돌아다니며 방안을 살필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건물 그림자에 숨어 벽에 등을 기대고 한참을 고민했다.


‘이렇게 해서는 찾을 수 없겠는데, 할 수 없지. 덕수 아재가 말한 다카키인가 뭔가 하는 자를 찾는 게 빠르겠어.’


다시 들어 온 길을 되돌아 나왔다. 하지만


많은 건물에 나가는 길이 헷갈려 이리저리 헛돌았다.


여기로 들어왔나 싶기도 하고 저쪽 건물 쪽으로 들어왔나 싶어 갈팡질팡하며 헤맸다.


함성 소리를 쫓아 혼마루를 나와 겨우 들어 온 길을 찾아 빠른 걸음으로 내 달렸다.


큰 정원을 가로지르기 위해 막 정원에 들어설 무렵 귀부인이 아기 한 명을 걸려서 안쪽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아기는 귀부인 손을 잡고 겨우 걸었다.


다행히 눈이 마주치지 않아 급히 방향을 돌려 건물 뒤로 숨었다.


“휴!”


살짝 고개를 내밀어 보니 귀부인이 아기를 달래며 무솔이 숨어 있는 건물 근처로 오고 있었다.


귀부인은 곱게 화장하고 국화꽃이 수놓아진 옷을 입고 있었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몰래 보는데, 귀부인이 앞의 건물로 들어가며 고개를 살짝 들어 옆으로 돌렸다.


눈이 마주칠세라 얼른 고개를 건물 뒤로 숨겼다.


‘휴! 큰일 날 뻔했네. ···설마?’


눈동자가 커지며 가슴이 두근거렸다.


일본 고유의 복장과 화장을 하고 있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었지만, 뭔가 느낌이 이상해져 오며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얼어붙은 듯 떨리어 오는 가슴을 한 손으로 누르며,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겨우 가슴을 진정시키며 다시 고개를 내밀고 귀부인을 보았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뭔가 찜찜한 기분에 그들이 나오길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입술이 바짝 타들어 가고 있었다.


얼핏 본 얼굴이 그렇게도 찾으려고 애쓴 어머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아니 부정하고 싶은 마음으로 아니길, 제발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지만, 가슴 한구석에서 어머니이길 바라는 또 다른 마음이 불길처럼 피어올랐다.


가슴이 다시 방망이질 쳤다.


‘그럼 저 아이는 누구란 말인가?’


안절부절 처마 아래 그늘에서 몸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왔다 갔다 하면서 건물 입구를 힐긋힐긋 바라봤다.


초조한 마음에 생각들이 깊지 못했다.


나무 문이 열리는 소리와 발걸음 소리가 들려 떨리는 가슴을 달래려 심호흡하고는 고개를 살며시 내밀었다.


아이를 앞세우고 귀부인이 건물 밖으로 나왔다.


‘어머니! ···그럼 저 아이는, 아닐 거야. 다른 이의 아이를 어머니가 돌보고 있는 것이겠지.’


혼란스러웠다.


어머니는 포로로 잡혀 와 도공이 아니라서 이곳 가시마성에 남으셨다.


그런데 저렇게 귀부인 옷을 입고 또 아이까지 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돌봐 주는 아이라 생각했다.


‘어머니를 닮은 사람일 거야. 저렇게 환한 얼굴로 살고 계신다는 것은 말이 안 돼.’


그렇게 심적 갈등과 어머니를 닮은 사람이라고 부정하며 혼란 속에 고개를 옆으로 흔들고 있었다.


“미나짱! 함부로 뛰어다니면 안 돼!”


발걸음 소리와 함께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갑자기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토록 그리워했던 어머니의 목소리였다.


발걸음 소리가 가까워져 쏟아지는 눈물을 소매로 닦으며 얼굴을 내밀었다.


아이가 무솔 쪽으로 아장아장 걸어오고 있었다.


순간 얼어붙어 버렸다.


귀부인과 눈이 마주쳤다.


귀부인도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장을 했어도 자기 자식을 몰라볼 수가 없는 것이었다.


얼떨결에 다가오는 아이를 안아 올리면서 어머니 수연을 바라보았다.


“무, 무솔아! ······무솔이 맞지? 네, 네가 어떻게 여길······!”


수연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멍하니 무솔을 쳐다보았다.


아이가 무솔의 품에서 바동거렸다.


정신을 차린 수연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누가 볼 새라 무솔과 아이를 데리고 천수각 옆 건물 안쪽으로 들어갔다.


평소 수연이 사용하는 방이었다.


“어, 어디 보자! 내 아들! 이 머나먼 타국에서 널, 널 보다니.”


아들을 끌어안고 울었다.


무솔도 어머니 품에서 울었다.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물에 무솔과 수연은 말을 하지 못하고 소리 없이 흐느껴 울었다.


옆에 있던 아이는 무슨 일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며 수연의 품으로 들어오려 했다.


그제야 아이가 있다는 것을 생각한 무솔이 어머니 품에서 벗어나며 아이와 어머니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수연은 죄인처럼 고개를 들지 못했다.


“내가 몹쓸 년이다. 내가······.”


수연은 아이를 달래며 그렇게 한참을 더 흐느껴 울었다.


얼마 후 눈물을 훔친 수연은 왜구들에게 잡혀 온 이야기와 가시마성에 남게 된 이야기를 했다.


히카루가 수연과 그의 아이들이 양반가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처음에는 죽이려 하였다가 수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는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성주의 맏형인 구루시마 미치나오가 사별하고 외로워하는 것을 알고 있던 그는 세 모자를 미치나오 앞에 데리고 갔다.


처음에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던 그가 목욕시키고 고운 옷으로 갈아입혀 대령하자 그 미모에 반해 두 눈이 번쩍 뜨였다.


수연의 나이 서른하나였다.


수연이 그의 수청을 거부하자 두 자녀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며칠을 고민하던 수연은 영후에게 죄를 짓는 것이지만, 마음속 깊이 용서를 구하고 어린 예솔이와 해솔이를 살리기 위해 수치심과 모멸감을 억누르고 그의 부인이 되었다.


그 이후 아이를 낳았으며, 해솔이와 예솔이는 미치나오의 동생인 미치유키가 다스리는 에료성에 보내졌다.


예솔이는 곧 전쟁터에서 성주가 돌아오면 교토의 저택으로 가 생활하다가 내년 열다섯 살이 되면 성주의 첩이 된다.


예솔에 관해 이야기를 듣는 중에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왔으나 어머니 얼굴을 살피며 속으로 화를 삭였다.


이야기하는 어머니도 힐끔 무솔의 눈치를 살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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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조선의 바다 1 22.06.18 50 0 10쪽
79 통신사를 따라 일본으로 2 22.06.17 52 0 10쪽
78 통신사를 따라 일본으로 1 22.06.17 55 0 9쪽
77 풍전등화 2 22.06.16 56 0 9쪽
76 풍전등화 1 22.06.16 54 0 10쪽
75 비싼 목숨 값 22.06.15 57 0 10쪽
74 산적 무리들 3 22.06.15 54 0 14쪽
73 산적 무리들 2 22.06.14 50 0 14쪽
72 산적 무리들 1 22.06.14 55 0 12쪽
71 어머니의 유품 22.06.13 52 0 10쪽
70 도망자 22.06.13 58 0 11쪽
69 미치나오를 죽이다 22.06.12 55 0 10쪽
68 어머니의 죽음 22.06.12 57 0 10쪽
67 출생의 비밀 22.06.11 78 0 10쪽
66 함께 살자 22.06.11 50 0 10쪽
65 무너진 계획 22.06.10 52 0 10쪽
64 여동생 22.06.10 55 0 10쪽
» 카에데 부인 22.06.09 52 0 13쪽
62 가시마성 2 22.06.08 57 0 10쪽
61 가시마성 1 22.06.08 59 0 11쪽
60 조선 도공들 2 22.06.07 59 0 11쪽
59 조선 도공들 1 22.06.07 54 0 12쪽
58 왕년의 해적들 2 22.06.06 55 0 9쪽
57 왕년의 해적들 1 22.06.06 73 0 13쪽
56 구루시마의 의심 22.06.05 54 0 11쪽
55 료우타의 검술 22.06.05 55 0 10쪽
54 숨은 실력자 타이요우 22.06.04 56 0 9쪽
53 조선 침략의 전초 기지 22.06.04 60 2 13쪽
52 기억에 없는 기억들 2 22.06.03 55 0 9쪽
51 기억에 없는 기억들 1 22.06.03 64 0 12쪽
50 남만인 배 글로벌호 2 22.06.02 57 0 11쪽
49 남만인 배 글로벌호 1 22.06.02 64 0 12쪽
48 과거에서 온 추적자들 22.06.01 68 0 13쪽
47 스스무의 회상 22.05.31 72 0 13쪽
46 하이난 3 22.05.30 68 0 16쪽
45 하이난 2 22.05.29 102 0 22쪽
44 하이난 1 22.05.28 64 0 20쪽
43 꽃을 찾는 벌 22.05.27 74 0 22쪽
42 벌을 찾는 꽃 22.05.26 72 0 25쪽
41 적(敵)은 혼노지에 있다 5 22.05.25 75 0 18쪽
40 적(敵)은 혼노지에 있다 4 22.05.24 68 0 17쪽
39 적(敵)은 혼노지에 있다 3 22.05.23 78 0 19쪽
38 적(敵)은 혼노지에 있다 2 22.05.22 71 0 19쪽
37 적(敵)은 혼노지에 있다 1 22.05.21 70 0 22쪽
36 순정 2 22.05.20 73 0 22쪽
35 순정 1 22.05.19 79 0 22쪽
34 토끼 사냥 22.05.18 84 0 25쪽
33 오마찌 칸의 죽음 22.05.17 76 0 20쪽
32 불타는 오마찌 별채 22.05.16 83 0 19쪽
31 고가 닌자 마리지천 22.05.15 102 0 25쪽
30 함정 22.05.14 83 0 27쪽
29 암살자를 막아라 2 22.05.13 86 0 26쪽
28 암살자를 막아라 1 22.05.12 86 0 25쪽
27 적진 속으로 22.05.11 91 0 23쪽
26 죠유지와의 재대결 22.05.10 87 0 25쪽
25 카오루 부인 22.05.09 105 0 22쪽
24 히데츠구의 의심 22.05.08 115 0 24쪽
23 이가분지 2 22.05.07 95 0 16쪽
22 이가 분지 1 +2 22.05.06 97 1 19쪽
21 반항아와의 만남 +2 22.05.05 93 2 19쪽
20 여인들 +2 22.05.04 93 1 21쪽
19 산적 사이가 +2 22.05.03 86 1 25쪽
18 이가 닌자 간스케와 고에몬 +3 22.05.02 89 2 26쪽
17 기억의 저편에서 온 자들 +1 22.05.01 104 1 21쪽
16 유곽 아이루 +2 22.04.30 92 1 22쪽
15 닌자검 +2 22.04.29 95 1 22쪽
14 닌자되다 6 +1 22.04.28 100 1 26쪽
13 닌자되다 5 +2 22.04.27 105 2 25쪽
12 닌자되다 4 +2 22.04.26 110 1 24쪽
11 닌자되다 3 +2 22.04.25 123 1 25쪽
10 닌자되다 2 +2 22.04.23 122 1 23쪽
9 닌자되다 1 +4 22.04.22 159 1 25쪽
8 올빼미섬 7 +2 22.04.21 208 1 30쪽
7 올빼미섬 6 22.04.20 216 1 25쪽
6 올빼미섬 5 +2 22.04.19 200 1 28쪽
5 올빼미섬 4 +2 22.04.18 216 1 28쪽
4 올빼미섬 3 22.04.16 236 2 29쪽
3 올빼미섬 2 +3 22.04.15 284 1 27쪽
2 올빼미섬 1 +4 22.04.14 434 3 29쪽
1 안개 속 검은 그림자 +8 22.04.13 1,061 3 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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