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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동인

왕도깨비 (부제-닌자가 된 조선무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4.13 12:33
최근연재일 :
2022.08.02 09:0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14,474
추천수 :
32
글자수 :
1,064,609

작성
22.06.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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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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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3쪽

조선 침략의 전초 기지

역사는 반복된다.




DUMMY

열흘이 안 되어 나고야성에 도착했다.


성의 웅장함과 크기에 놀랐다.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성을 축조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바다를 보고는 더 놀랐다.


성 앞 바다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군함이 정박해 있었다.


모여든 군사들로 온 성과 주변이 터져 나갈 듯 시끄러웠다.


수군으로 참전하게 된 다카도라는 바닷가 항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막사를 세웠다.


막사에서 작전회의를 하고 있던 다카도라 성주와 칸베에 부관에게 도착 인사를 하고 나와 사이가를 만나러 갔다.


산적 사이가 무리는 도도 다카노리 부대에 편입되어 나고야성에 와 있었다.


그가 료우타를 반가이 맞으며, 서로 웃었다.


“저 하급무사는 누군가? 꽤 둘이 친한 것 같은데···?”


사이가와 인사를 하고 나온 료우타에게 타이요우가 눈을 가늘게 뜨고 물었다.


“사이가 형님 말이군요. 그냥 산길에서 우연히 만나 의형제를 맺은 사이입니다. 이번 명나라 정벌에 나가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약간 고개를 갸웃한 타이요우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돌아서며, 굳은 표정으로 사이가를 노려보고는 급히 숙소로 들어 가 버렸다.


그런 타이요우의 뒷모습에 입을 꾹 다문 료우타의 눈이 가늘어졌다.


성 안팎에 전국에서 모여든 병사들이 일부는 군사훈련을 하고 있었고 일부는 완성되지 않은 궁전을 축성하고 있었다.


히데요시의 궁전은 일부 병사들과 백성들이 밤늦도록 화톳불과 횃불을 켜 들고 일했다.


얼마 후면 히데요시가 직접 나고야로 와 지휘한다고 연락이 왔기에 궁전 담당자는 궁전이 완공되지 않아 목이 달아날까 두려워 병사들과 백성들을 마구잡이로 닦달했다.


한 편에서는 철포 사격을 하는 병사들이 보였다.


지휘관의 지휘에 일사불란하게 교대 조들이 움직이며, 목표물을 향해 사격하고 있었다.


너무도 잘 훈련된 모습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보았다.


‘음, 나도 철포를 배워볼까?’


나고야성 옆 북서쪽 낮은 구릉 같은 산에 올라가면, 날이 맑은 날은 북서쪽으로 멀리 섬이 보이는데, 그 섬 너머 북쪽에 조선이 있다고 했다.


날이 맑은 날, 바닷가 북서쪽 언덕으로 올라갔다.


뒤로 돌아보니 거대한 성채가 제 모습을 갖추어가고 있었다.


가지각색의 구름바다가 된 막사들과 곳곳에서 채 완성되지 않은 성벽 축조와 궁전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개미 떼가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바다에는 돛이 내려진 무수한 군함들이 조각조각 붙어 낮은 여울에 춤을 추듯 출렁거렸다.


언덕을 넘어서자 북쪽으로 짙푸른 바다가 바람처럼 다가왔다.


어디가 바다이고 하늘인지 모르게 푸르름이 깊었다.


북서쪽 하늘로 갈매기를 따라가자 손가락만 한 검은 물체가 검푸른 들판에 돌과 같이 박혀 있었다.


‘저 섬이 이키섬이라고 했으니, 저 멀리 보이는 저 섬은 아마도 쓰시마섬 일게야. 그러면 그 너머가 조선이 있겠지.’


가슴이 뜨거워졌다.


등 뒤에서 불어온 바람에 뒤로 묶인 긴 머리 총이 흔들렸다.


동쪽 항구에서 날아 온 갈매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 지르며 머리 위를 지나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날아갔다.


료우타의 마음도 갈매기를 따라 북녘 하늘로 날아올라 까마득히 날아올랐다.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져 오며 거칠고 우람한 몸이 바람결에 흔들렸다.


살아 있어도 산 것이 아닌 남의 삶을 사는 자신이 한심하기 그지없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처럼 다가온 과거가 진짜의 삶인지 혼돈의 바다로 흘러가고 있었다.


너무 멀기만 한 과거보다 현실 속의 삶을 택하고 싶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


비록 낯선 이의 이야기로 다가온 삶이지만, 현재의 삶에서 또한 거짓의 삶이 되어 가고 있지 않은가?


숙소로 돌아와 동료들과 함께 암구호와 조선의 지리에 대해 숙지했다.


쓰시마섬에서 온 자들이 몇 개의 초소로 나뉘어 특수부대에서 조선의 지리와 몇 마디의 조선말에 대해 알려 주었다.


‘이게 조선이란 말인가?’


펼쳐진 두루마리에 조선의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조선 전역의 도시들과 도로가 표시되어 있었으며, 주요 거점에는 성곽과 병력 상황도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조선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지도에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을 느꼈다.


정신을 차리고 지도를 자세하게 훑어보았다.


몇 해 전부터 간자들이 조선 전역을 돌아다니며 주요 시설이나 도로 상황, 군사시설 들을 염탐했다고 한다.


또 다른 두루마리에는 조선의 남해안이 상세하게 그려져 있었다.


수군의 주요 진들과 군선, 병력 상황, 그리고 섬과 섬 사이의 뱃길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었다.


‘아! ···조선에 대해 치밀하게 준비했구나! 이런 일본을 조선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


너무도 치밀하고 상세한 지도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죠우지의 명으로 조선 남해안의 지도를 여러 장 베꼈다.


료우타도 지도를 보며 지형을 익혔다.


일과는 반복의 연속이었다.


얼마 후면 선발대 즉, 제1군이 쓰시마로 출정하게 되어 있었다.


군사들의 사기가 점점 떨어져 갔다.


멀리 타국에서의 전쟁으로 인해 병사들을 두려움 속으로 밀어 넣고 있었다.


나쁜 일들은 따라온다고 했던가?


갑자기 수많은 사람이 모여들다 보니 물 부족과 오염으로 괴질과 홍역 같은 돌림병과 이름 모를 병들이 나고야성을 휩쓸었다.


전쟁터에 가기도 전에 많은 병사가 길을 달리했다.


패잔병처럼 짙은 안개가 내려앉듯 병사들의 사기가 바닥을 헤맸다.


*


명나라 정벌 총사령관인 우시다 히데이에와 하시바 히데카츠, 군감인 이시다 미츠나리와 각 군 지휘관들이 모여 회의했다.


갑론을박 끝에 병사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각종 경연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각 군과 원하는 자는 출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우승자에게 금 한 장이, 준우승자에게 은 다섯 장, 그리고 그다음 두 명에게 은 한 장을 주기로 했다.


여러 곳에서 경연 대회가 치러졌다.


동쪽 공터에서는 스모가, 그 아래에서는 말타기, 서쪽에서는 철포 사격대회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몸이 좋지 못해 오사카에서 출발이 지연되고 있는 태합 히데요시, 그가 보낸 돼지를 잡아 병사들이 술과 함께 먹고 마시며, 각종 경연 대회를 즐겼다.


각 지휘관은 병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흡족해하면서도 자신의 부대 체면이 걸리다 보니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스모와 말타기, 철포 사격과 무술 대련이 치열한 경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무술 대련이 가장 인기가 높아 많은 병사가 구경하기 위해 중앙의 공터로 몰려들었다.


각 군에서 신분 상승을 노린 하급무사와 아시가루들이 출전하여 대련이 벌어졌다.


일반 병사들보다 하급무사들이 많았다. 또한 낭인들도 많이 참여했다.


그들은 전쟁을 계기로 녹봉을 받는 무사가 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자들이다.


처음에 백여 명이 넘던 도전자들이 하나둘 떨어지고 여섯 명으로 좁혀졌다.


대부분 하급무사들로 제법 칼을 다룰 줄 아는 자들이었다.


그중에 낭인 출신이 한 명 있었다.


지휘부에서 원하는 대로 병사들의 사기가 진작되고 있었다.


“히데이에공, 너무 시시하잖소. 저들은 진검으로 대결하게 합시다.”


덩치가 여섯 자하고도 한 뼘(약1.95미터)이나 더 큰 가토 기요마사가 앞으로 나와 하늘이 떠나갈 듯 고함을 질렀다.


“와!”


일반 병사들이 기요마사의 갑작스러운 주장에 우렁찬 함성을 질렀다.


싸움 구경에 신이 난 병사들은 여섯 무사의 목숨보다 자신들의 재미가 우선이었다.


갑작스러운 기요마사의 행동에 지휘부 지휘관들은 인상을 찌푸렸다.


하지만 병사들의 사기에 기요마사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들여졌다.


다만, 진검승부가 두려운 자는 대결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하여, 두 명이 자진하여 물러났다.


기요마사의 느닷없는 제안에 고니시 유키나가가 표정이 일그러졌다.


자신의 하급무사가 진검승부에 겁을 먹고 대련을 포기한 것이다.


대부분 지휘관도 기요마사의 제안에 역효과가 날까 노심초사했다.


진검승부로 목숨을 잃어버리거나 다른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잔뜩 긴장하며 대결을 지켜보았다.


네 명의 무사가 둘씩 나누어져 대결을 벌였다.


처음 대결을 한 자들은 창을 든 자와 칼을 든 자가 서로 맞부딪혀 싸웠으며, 반각을 치열하게 싸우다 창을 든 자가 칼을 든 자의 다리에 창이 꽂히며, 결판이 났다.


두 번째 대련은 장창으로 맞붙었다.


두 무사가 다 창을 다루는 솜씨가 제법 좋았다.


긴 나무에 세 갈래의 쇠가 꽂혀 있는 창을 다루는 무사는 솜씨가 하급무사의 실력을 넘어서고 있었다.


상대가 제법 버텼지만, 창을 놓치며, 항복하고 말았다.


그렇게 하여 단 두 명의 무사만이 남았다.


대부분 경기가 끝나고 대회마다 두 사람만 남았다.


철포 사격대회의 결승전이 나고야성 중앙 넓은 뜰에서 치러졌다.


그 전에 철포 사격의 대가인 가토 기요마사의 좌 선봉장인 스즈키 시데타다가 앞으로 나와 철포 시범을 보였다.


기요마사가 자신의 철포부대를 자랑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모를 리 없는 다른 지휘관들은 기요마사의 처사에 불만이 가득했지만, 그 누구도 나서서 말리지 못하고 눈치만 봤다.


한 편으로는 철포대장의 사격술을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처음에는 단총으로 스물 보정도 거리의 목표물을 명중시켰다.


두 번째로는 일반 철포를 들고 백 보정도 거리의 목각 인형을 명중시켰다.


일반 철포병들이 유효 사거리는 이른 보 정도인 데 반해 시데타다의 솜씨는 명사수 중의 명사수였다.


병사들이 목표물을 명중할 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시데타다는 다시 일반 철포보다 조금 더 무겁고 큰 철포를 받아 들고 허리 높이의 단상 위에다가 올려놓고 이백 보 정도의 목표물을 조준하였다.


벚꽃 잎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고요가 찾아왔다.


시데타다의 사격을 지켜보는 모든 사람이 침 삼키는 소리에 목표물이 빗나갈까 잔뜩 긴장하여 침조차 삼키지 못하고 철포의 끝과 목표물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다.


침이 꼴깍 넘어갈 즈음 우레와 같은 소리가 땅과 하늘을 메아리쳤으며 멀리 새들이 철포 소리에 놀라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와 동시에 목각 인형이 산산조각이 나며 흩어졌다.


병사들과 무장들이 철포 소리에 놀랐는지, 목표물이 산산이 조각난 것에 놀랐는지 표정 없는 목각 인형처럼 멍했다.


철포 소리 끝에 매달려 온 정적이 갈매기들이 놀라 먼 하늘로 날아오르고서야 정신을 차린 병사들이 창과 깃발을 흔들며, 함성을 더 높이 내 질렀다.


료우타가 시데타다의 철포를 보면서 얼굴이 점점 어두워졌다.


정보에 의하면 조선의 무기는 철포가 없고 활이나 창이 대부분이었다.


무시무시한 철포 앞에 쓰러질 조선을 생각하니 눈앞이 까마득해졌다.


시데타다가 총사령관 우시다 히데이에가 따라 주는 술을 받아 마셨다.


시데타다가 지휘관들에게 목례하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기요마사가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곧 철포 사격의 마지막 대결이 이루어졌는데, 역시 기요마사의 시데타다 철포부대에서 최종 승자가 나왔다.


덩치만큼이나 기요마사의 어깨가 한껏 치켜 올라갔다


고니시 유키나가의 얼굴이 점점 어두워져 갔다.


기요마사와 평소에도 티격태격하는 사이로 경쟁심이 말이 아니었는데, 철포대장을 앞세워 으스대는 모습을 보자 눈꼴사나웠다.


거기에다가 철포 사격에서 우승까지 하자 얼굴을 잔뜩 찡그리고는 기요마사의 뒤통수를 노려보았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기요마사가 어깨를 들썩거리며 웃고 있었다.


곧 말타기 결승전이 벌어졌다.


전쟁터에서 기마무사들의 일상화된 장면으로 두 사람은 멋지게 대결 모습을 시현해 병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달리기와 방향 전환, 장애물 넘기, 그리고 두 사람이 말 위에서 창으로 싸우는 장면을 연출했다.


묘기가 펼쳐질 마다 함성과 함께 탄성을 질렀다.


막사 아래 장수들이 병사들의 사기에 흡족한 미소를 띠며 서로 술잔을 부딪쳤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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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조선의 바다 1 22.06.18 50 0 10쪽
79 통신사를 따라 일본으로 2 22.06.17 52 0 10쪽
78 통신사를 따라 일본으로 1 22.06.17 55 0 9쪽
77 풍전등화 2 22.06.16 55 0 9쪽
76 풍전등화 1 22.06.16 54 0 10쪽
75 비싼 목숨 값 22.06.15 56 0 10쪽
74 산적 무리들 3 22.06.15 54 0 14쪽
73 산적 무리들 2 22.06.14 50 0 14쪽
72 산적 무리들 1 22.06.14 55 0 12쪽
71 어머니의 유품 22.06.13 52 0 10쪽
70 도망자 22.06.13 58 0 11쪽
69 미치나오를 죽이다 22.06.12 55 0 10쪽
68 어머니의 죽음 22.06.12 57 0 10쪽
67 출생의 비밀 22.06.11 77 0 10쪽
66 함께 살자 22.06.11 50 0 10쪽
65 무너진 계획 22.06.10 52 0 10쪽
64 여동생 22.06.10 55 0 10쪽
63 카에데 부인 22.06.09 51 0 13쪽
62 가시마성 2 22.06.08 57 0 10쪽
61 가시마성 1 22.06.08 59 0 11쪽
60 조선 도공들 2 22.06.07 59 0 11쪽
59 조선 도공들 1 22.06.07 54 0 12쪽
58 왕년의 해적들 2 22.06.06 55 0 9쪽
57 왕년의 해적들 1 22.06.06 73 0 13쪽
56 구루시마의 의심 22.06.05 54 0 11쪽
55 료우타의 검술 22.06.05 55 0 10쪽
54 숨은 실력자 타이요우 22.06.04 56 0 9쪽
» 조선 침략의 전초 기지 22.06.04 60 2 13쪽
52 기억에 없는 기억들 2 22.06.03 55 0 9쪽
51 기억에 없는 기억들 1 22.06.03 64 0 12쪽
50 남만인 배 글로벌호 2 22.06.02 57 0 11쪽
49 남만인 배 글로벌호 1 22.06.02 64 0 12쪽
48 과거에서 온 추적자들 22.06.01 68 0 13쪽
47 스스무의 회상 22.05.31 72 0 13쪽
46 하이난 3 22.05.30 67 0 16쪽
45 하이난 2 22.05.29 102 0 22쪽
44 하이난 1 22.05.28 64 0 20쪽
43 꽃을 찾는 벌 22.05.27 73 0 22쪽
42 벌을 찾는 꽃 22.05.26 72 0 25쪽
41 적(敵)은 혼노지에 있다 5 22.05.25 75 0 18쪽
40 적(敵)은 혼노지에 있다 4 22.05.24 68 0 17쪽
39 적(敵)은 혼노지에 있다 3 22.05.23 77 0 19쪽
38 적(敵)은 혼노지에 있다 2 22.05.22 71 0 19쪽
37 적(敵)은 혼노지에 있다 1 22.05.21 70 0 22쪽
36 순정 2 22.05.20 73 0 22쪽
35 순정 1 22.05.19 79 0 22쪽
34 토끼 사냥 22.05.18 84 0 25쪽
33 오마찌 칸의 죽음 22.05.17 75 0 20쪽
32 불타는 오마찌 별채 22.05.16 83 0 19쪽
31 고가 닌자 마리지천 22.05.15 102 0 25쪽
30 함정 22.05.14 83 0 27쪽
29 암살자를 막아라 2 22.05.13 86 0 26쪽
28 암살자를 막아라 1 22.05.12 85 0 25쪽
27 적진 속으로 22.05.11 91 0 23쪽
26 죠유지와의 재대결 22.05.10 87 0 25쪽
25 카오루 부인 22.05.09 105 0 22쪽
24 히데츠구의 의심 22.05.08 115 0 24쪽
23 이가분지 2 22.05.07 95 0 16쪽
22 이가 분지 1 +2 22.05.06 97 1 19쪽
21 반항아와의 만남 +2 22.05.05 93 2 19쪽
20 여인들 +2 22.05.04 93 1 21쪽
19 산적 사이가 +2 22.05.03 86 1 25쪽
18 이가 닌자 간스케와 고에몬 +3 22.05.02 89 2 26쪽
17 기억의 저편에서 온 자들 +1 22.05.01 104 1 21쪽
16 유곽 아이루 +2 22.04.30 92 1 22쪽
15 닌자검 +2 22.04.29 95 1 22쪽
14 닌자되다 6 +1 22.04.28 100 1 26쪽
13 닌자되다 5 +2 22.04.27 105 2 25쪽
12 닌자되다 4 +2 22.04.26 110 1 24쪽
11 닌자되다 3 +2 22.04.25 123 1 25쪽
10 닌자되다 2 +2 22.04.23 121 1 23쪽
9 닌자되다 1 +4 22.04.22 159 1 25쪽
8 올빼미섬 7 +2 22.04.21 208 1 30쪽
7 올빼미섬 6 22.04.20 216 1 25쪽
6 올빼미섬 5 +2 22.04.19 200 1 28쪽
5 올빼미섬 4 +2 22.04.18 216 1 28쪽
4 올빼미섬 3 22.04.16 236 2 29쪽
3 올빼미섬 2 +3 22.04.15 284 1 27쪽
2 올빼미섬 1 +4 22.04.14 434 3 29쪽
1 안개 속 검은 그림자 +8 22.04.13 1,060 3 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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