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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웨폰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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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Slime
작품등록일 :
2024.07.11 16:58
최근연재일 :
2024.09.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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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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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위기를 이용하는 방법

DUMMY

왕자 대가리를 따오겠다는 제안에도 앙비뉴 자작은 조용했다.

페인은 상대방이 반응이 없자 말을 못 알아들었다고 생각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했다.


“왕자 대가리 하나에 백작위, 두 개 따면 공작위는 어떻소?”

“아니, 숫자의 문제가 아닐세!”

“아 조금 비싸게 불렀는가 보군. 한 단계씩 낮추면 되겠소?”

‘이건 대체 뭐하는 자란 말인가?!’


처음에는 페인을 이해하려던 앙비뉴 자작도 그 말에는 질색하였다.

페인 입장에서는 영주 대가리도 땄는데 왕자 대가리라고 특별히 다를 것도 없다.


하지만 이쪽 세상 사람들의 생각으로 푸른 피는 진실로 존재한다고 믿는다.

왕족은 그 푸른 피의 정점으로, 이런 식으로 언급될 신분이 아니었다.


그것도 승자가 패자를 처리하는 방식도 아니라 과일을 따오겠다는 말투라니!

이 부분에 대해서 앙비뉴 자작은 대꾸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경을 칠 수도 없었다.


‘고작 이백으로 몇 배나 되는 포로를 끌고 다니던 자다. 웬만하면 좋게 타일러야 한다.’


페인이 보여준 결과물은 그의 정신 나간 전투력을 입증해주었다.

포로 관리가 얼마나 빡센지 아는 그로서는 저 많은 이들이 얌전히 페인을 따라왔다는 게 놀라웠다.


때문에 앙비뉴 자작은 페인의 실력을 얕보지 않았다.

삼왕자가 페인을 영입하려던 것도 그의 무력이 탐나서였으니까.


게다가 삼왕자도 아니고 적대세력을 치겠다는데 뭐라고 하기에는 명분이 없다.

억지로 벌을 주면 삼왕자를 따르는 이들이 소극적으로 나올 것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얌전히 고개 숙일 인간이 아니다.’


호통을 친다고 페인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다.

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거나 주먹으로 자신들을 때려죽일 가능성도 있었다.


물론 페인이 그 정도로 개막장은 아니지만 이들이 그 사실을 알 길이 없었다.

놀란 사람은 앙비뉴 자작만이 아니었다.

그를 모시는 하인과 호위병들도 페인의 발언에 크게 놀랐다.


“무, 무슨 소리를 하십니까!”

“왕자 전하들을 베겠다니, 그런 끔찍한 말씀을?!”


실내에서 앙비뉴 자작을 모시던 하인과 호위병들.

그들은 마치 반역모의라도 들었다는 것처럼 펄쩍 뛰었다.


트레이서와 라벤더도 그 말을 듣고 놀란 것은 마찬가지다.

그나마 그동안 페인과 있으면서 겪어온 일들이 있기에 참을 수 있던 거다.


‘그래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페인 경께서 선을 넘은 것 같으니 말려야겠구나.’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면서 누군가 안으로 들어왔다.


“각하! 잠시 귀를 좀······!”

“······뭐라고? 그게 정녕 사실인가?”


그것을 본 사람들은 눈치를 챘다.

아, 또 사고가 터졌구나.

지금도 경악스러운데 이보다 더 큰일이 발생했구나, 라는 사실을 말이다.


뻥뻥 터지는 사건에 사람들은 정신을 차리질 못했다.

오직 페인만이 여유롭게 상황을 관망하였다.


‘무슨 일이 나기는 났군.’


***


페인이 앙비뉴 자작의 성을 뒤집어놓는 동안.

에크로츠 왕국은 혼란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현재 이 나라는 계승전쟁으로 전 국토가 떠들썩했다.

일왕자 페트로 공과 이왕자 루이 대공의 첨예한 대립!


가장 강한 힘을 가진 두 왕족이 양보하질 않으니 나라가 개판이 나버렸다.

가뜩이나 주변국에 비하면 힘이 약했던 나라인데 그것이 더더욱 잘게 쪼개졌다.


이런 상황에서 왕자들은 각자 내세우는 명분이 있었다.

일왕자 페트로의 지지세력은 이런 명분을 내세웠다.


“장자계승의 관습법에 따르면 페트로 전하야말로 정당한 후계임을 밝히오!”


이들은 전통과 규칙을 중요시 여겼다.

가장 위에 서야 할 왕을 아무렇게나 세우면 대체 누가 왕의 말을 따르겠냐는 것이다.


이에 이왕자 루이 측은 거세게 반박했다.


“후계자에게 전해지는 마고 대공의 작위를 벌써 잊으셨는가!”


이쪽은 장자는 아니지만 능력과 야망이 있었다.

무엇보다 후계자만이 받을 수 있는 마고 대공의 작위를 이왕자인 루이 왕자가 소유하였다.


하지만 루이 왕자의 마고 대공 작위는 날치기로 가져간 것이다.

반이 인정하더라도 나머지 반이 인정하지 않기에 이를 두고서 또 다른 싸움이 벌어졌다.


“지금 훔쳐간 작위 따위로 정통성을 운운하는 게요?”

“루이 대공 각하께서 후계가 되지 않으면 전통을 무시하는 것이니 그대들의 말은 틀렸다!”

“개소리를 지껄이는군!”

“진짜 개로 만들어줄까?”


으르렁!


그들은 서로를 향해서 이를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도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고 눈치를 살피는 자들이 있었다.


‘일왕자와 이왕자의 왕위쟁투가 치열하군!’

‘어디로 가야 내 몸값을 더 잘 쳐줄 수 있을지 고민인데······.’

‘어느 분께서 왕관에 어울릴지 알기 어렵구나.’


계승전쟁의 살벌함에 지친 자,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충신 등.

일명 중도파라 불리는 자들은 다양한 이들이 속해있었다.


삼왕자 키예프 공작이 노린 것이 바로 이자들이었다.

힘들여 다른 진영의 사람을 빼오느니 아직 갈피를 못 잡은 자가 더 성공률이 높다.


그런 이치에 따라서 삼왕자는 중도파에 대한 영입을 시도했다.

그가 내세우는 명분은 일왕자와 이왕자에 대한 비판이었다.


“저들에게 모든 것을 맡겼다가는 나라가 결딴날 것이다!”

“그것이 전하께오서 왕이 돼야 할 이유입니까?”

“마땅한 적이 없는 내가 아니면 누가 저들을 모두 포용할 수 있겠는가?”

“그것도 그렇군요!”


중도파는 삼왕자의 발언이 마음에 들었다.

왕이 되려는 의지도 있고, 그 의지가 나쁜 쪽이 아니었기에 더 마음에 들었다.


아직까지는 일왕자와 이왕자에 대한 지지도가 더 높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삼왕자의 왕위계승에 대한 이야기가 고개를 치켜들었다.


“막내가 또 헛짓을 하는 모양인가 보군.”

“훗날 내 왕국을 다스려야 하니 내정이나 공부하라고 전하라.”


일왕자와 이왕자는 삼왕자의 말을 대수롭잖게 여겼다.

셋째쯤 되면 스페어의 스페어 신세다.

저렇게 외치고 다녀봤자 삼왕자가 왕이 될 일은 없었다.


괜히 미움만 살 바에야 눈치 빠르게 구석에 처박혀 있는 편이 나았다.

아니면 한 명을 골라서 지지라도 해야 훗날 콩고물이라도 얻어먹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태도는 한 가지 소문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졌다.


“자네 그거 들었나? 루이 왕자 전하의 군대가 공격을 받았다더군?”

“그 군수물자를 모은다는 핑계로 약탈하는 도적놈들 말인가?”

“커흐흠! 거 말이 심하구만 그래.”

“그래서 누구에게 공격받았단 말인가?”

“페인이라는 이름의 기사일세. 삼왕자 전하의 사주를 받았다더군.”


그것은 바로 이왕자의 세력이 공격당했다는 소식이었다.

도적으로 변장하긴 했지만 명색이 군율이 잡힌 군대다.


그런 군대가 페인의 손에 박살이 나버렸으니 타격이 컸을 터.

이것만 해도 큰일인데 심지어 자신들이 약탈하려던 마을들까지 빼앗겼다.


“수천이나 되는 군세를 이끌고 가더라니까!”

“지가 똑똑히 봤구먼유! 고놈들이 자작님의 성으로 향하는 걸 똑똑히 봤다니까유!”


페인이 이끌고 움직인 천여 명의 군세.

그것이 삼왕자의 심복인 앙비뉴 자작의 성으로 향하자 이왕자는 화들짝 놀랐다.


자신의 세력은 줄어드는데 경쟁상대라고 여기지도 않던 자가 갑자기 이렇게 커진다니?


“페인 아이언소드? 대체 뭐하는 가문이냐!”

“그, 그것이, 소신도 잘 모르겠사옵니다. 전하.”

“그런 무명소졸에게 패하여 귀중한 병력을 잃어버리다니, 다들 정신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이왕자가 분노로 날뛰자 그를 따르는 신하들은 쩔쩔맸다.

자신들도 이게 대체 어찌된 영문인지 알지 못했다.


어쨌든 이렇게 되면 이들에게 남은 방법은 하나다.

적의 숫자가 늘어나고 아군의 숫자가 줄어든다면, 격차가 커지기 전에 치는 것이 최선일 뿐.


“에식스 백작은 당장 병력을 이끌고 출정하여 반역도를 처치하라!”

“명령을 받듭니다!”


결국 이왕자가 결단을 내렸다.

이왕자의 칼이라 불리는 에식스 백작이 움직인 것이다.


이왕자 루이는 이 이상 막내가 커지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었다.

가장 큰 원인은 감히 자신의 세력을 약탈했다는 거였다.


‘감히 날 건드려? 그러고도 네가 무사할 줄 알았다면 큰 오산이다!’


그리하여 약 삼천 명의 군세가 진격하기 시작했다.

이는 페인과 앙비뉴 자작의 병력을 다 합친 것보다도 많은 숫자였다.


갑작스러운 위기에 트리폴로크 성에는 소란이 일었다.


***


콰앙!


앙비뉴 자작의 주먹이 탁자를 내려친다.

주먹의 살갗이 까졌지만 그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크게 분노했다.


“이왕자 전하께서 기어코 선을 넘어버리셨군.”


앙비뉴 자작도 그렇지만 아랫사람들의 분노도 대단했다.

아무리 왕자라 해도 작위를 가진 귀족을 이런 식으로 대할 수는 없다.


하물며 앙비뉴 자작은 자신의 영지와 성을 가진 영주귀족이다.

왕조차 그를 존중했는데 그 자식이라는 왕자가 함부로 대하는 모습에 성의 사람들은 분노했다.


“전쟁 중이라 할지라도 지켜야 할 것이 있는 법이거늘······.”

“이런 식으로 말도 없이 쳐들어오다니, 대체 우리를 얼마나 무시한 겁니까?”

“아마도 삼왕자 전하에 대한 경고 차원이 아니겠습니까?”

“경고?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소?”

“조용, 조용! 적의 군세가 삼천이나 되는데 뭣들 하는 짓이오!”


웅성웅성웅성-


실내는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졌다.

그들이 내뱉는 말로 고막이 얼얼해질 정도였다.


앙비뉴 자작은 애써 화를 삭였다.

그리고는 주변을 돌아보면서 나직하게 읊조렸다.


“분노한다고 적이 물러나지는 않는 법.”

“자작 각하······.”

“적을 물리칠 좋은 수가 있다면 다들 의견을 내보시오.”

“으음.”

“그것이······.”


화를 내던 이들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압도적으로 병력이 열세인 상황에서 수성 말고 좋은 생각이 있을 리가 없었다.


앙비뉴 자작이 거느린 병사의 수는 대략 오백 명.

징집을 해도 수성 말고는 달리 도움이 되지 않기에 이들로 작전을 짜진 못한다.


‘그나마 페인 경에게 사들인 포로가 있어서 다행인가.’


앙비뉴 자작은 페인에게 약 500에 달하는 인적 자원을 사들였다.

대부분이 건장한 청년층이고, 전투에 능한 이왕자의 병사나 용병, 도적도 있었다.


이들에게 죄를 사해주는 대신 싸움을 명하면 열심히 싸워줄 터.

이들까지 숫자에 포함시키면 아군의 수는 1,000명에 육박하니 수성에는 충분했다.


“문제는 지키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겁니다.”

“나가서 싸우면 천 명의 병력쯤이야 삼천 군세에게 집어삼켜질 거요.”

“결국 제자리걸음이라는 말인가······.”


숫자가 늘어났어도 대처에는 변함이 없었다.

나가서 싸울 수 있는 숫자도 아니니 성 안에 틀어박혀 있어야만 한다.


앙비뉴 자작도 그 의견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애초에 성은 그러라고 지어진 것이다.


그게 아니면 굳이 비싼 돈과 인력을 들여가면서 이 무식한 돌덩어리를 지을 이유가 없다.

문제는 안쪽에서 싸우는 동안 성 바깥의 밭이며 마을이 초토화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몰려드는 적군으로 앙비뉴 자작이 골머리를 앓는 사이.

페인이 슬쩍 다가와 그에게 말을 걸었다.


“상황이 꽤나 곤란하게 되었군.”

“······아는 사실을 굳이 언급하는 저의가 뭔가?”


이런 상황에서 말을 걸었다는 것은 생각한 바가 있다는 의미다.

해서 앙비뉴 자작은 침착하게 되물었다.

그런 자작의 반응에 페인은 바로 본론으로 넘어갔다.


“내가 저들을 대신 처리해주겠소.”

“그게 되겠는가?”

“안 될 건 뭐가 있소?”“으음······.”


페인의 호언장담에 앙비뉴 자작이 자세를 곤두세웠다.

그가 본 페인은 야전 전투에 능한 자였다.


‘소문대로. 아니 소문의 반만 맞더라도······. 이자라면 사활을 걸어볼만 할지도. 혹 역전은 못시키더라도 상대를 흔들기만 해도 도움은 될 것이니!’


이런 자가 나가서 싸워준다면 전세를 역전시키긴 어려워도 큰 도움이 될 터.

운이 좋아서 포위망이 풀리면 그건 그것대로 좋았다.


“페인 경. 그대에게 사들였던 자들을 모두 내어주겠네. 그들을 데려가게.”

“고맙게 받겠소.”


앙비뉴 자작은 페인에게 희망을 걸었다.

그래서 성을 수비하기에도 빠듯한 마당에 사들였던 노예를 도로 안겨줄 정도였다.


물론 완전히 믿는 것은 아니었다.

모든 걸 거는 도박 따위는 하지 않았기에 자신의 병력은 성에 남겨두었다.


“지금부터 우리는 백작 대가리를 따러 간다!”

“예! 영주님!”


다시 천 명이 되어버린 군세가 환호성을 터뜨린다.

그들은 자기 자신은 믿지 않아도 페인의 정신 나간 무력은 믿었다.

그와 함게라면 백작이건 뭐건 죽일 수 있다고 믿었다.


“난 먹어도 반드시 나눠 먹는다! 이겨서 부와 명예를 누려라!”

“와아아아-!”


페인과 그를 따르는 천여 명의 군세가 성 밖으로 출진한다.

이왕자의 군세는 갑작스러운 적군의 출진으로 크게 당황하였다.


작가의말

내일도 오후 6시 연재!

가시기 전에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려요!

다들 좋은 주말 되세요!

****

오탈자 지적 감사합니다

‘아군의 출진’을 ‘적군의 출진’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64 ㅇㅑ
    작성일
    24.09.13 18:33
    No. 1

    사자왕 리처드가 보인다 ㅋㅋㅋ
    썰고 또 썹니다. 그리고 이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악중의
    작성일
    24.09.13 19:54
    No. 2

    추석 기념 연참 없나요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n9******..
    작성일
    24.09.13 19:58
    No. 3

    가자 그까이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희망작
    작성일
    24.09.13 20:43
    No. 4

    거봐라 .. 삼황자 소속 개판이지 . 지금부터 생기는건 다 주인공이 아니면 안되는거지 ..
    귀족(영주)죽인걸 실드칠려고 왕족에게 고개숙이고 들어가면서 .왕족을 죽인다고? 귀족을 죽인죄를 왕족이 사해줄수 있지만 왕족을 죽인죄는 .. 타왕국 왕족이나 황족뿐이죠 ..

    일왕자 이왕자 처죽일 생각이였으면 가까운 삼왕자부터 죽이고 일왕지나 이왕자 측하고 거래를 하는게 빠르지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dabon
    작성일
    24.09.13 23:24
    No. 5

    시원시원하고 재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혈압강림
    작성일
    24.09.14 16:25
    No. 6

    캬 나눠먹는다니 얼마나 사기가 오르겠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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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기사의 낭만 +5 24.09.14 2,025 77 13쪽
» 위기를 이용하는 방법 +6 24.09.13 2,096 79 13쪽
57 왕자의 가치 +8 24.09.12 2,226 74 12쪽
56 앙비뉴 자작 +5 24.09.11 2,255 84 12쪽
55 이름 모를 자들의 무덤 +4 24.09.10 2,374 79 12쪽
54 개새끼의 군대 +7 24.09.09 2,363 79 14쪽
53 도적의 탈을 쓴 자들 +3 24.09.07 2,583 75 12쪽
52 출정하다 +4 24.09.06 2,620 78 12쪽
51 은혜 갚는 장제사 +2 24.09.05 2,721 87 13쪽
50 물은 답을 알고 있다 +7 24.09.04 2,858 87 12쪽
49 페인식 문제해결방법 +5 24.09.03 3,005 79 11쪽
48 의문의 초대장 +6 24.09.02 3,125 86 12쪽
47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6 24.08.31 3,387 100 12쪽
46 가문을 세우다 +9 24.08.30 3,453 94 12쪽
45 변화의 바람 +6 24.08.29 3,632 109 12쪽
44 하렌 영주가 남긴 것 +7 24.08.28 3,738 96 14쪽
43 그가 온다 +2 24.08.27 3,764 94 13쪽
42 기사대전의 승리자 +1 24.08.26 3,838 94 12쪽
41 돌격하는 기사들 +6 24.08.24 3,945 103 12쪽
40 비기 +6 24.08.23 3,977 97 13쪽
39 승리하는 자 +3 24.08.22 4,023 104 11쪽
38 기사대전 +4 24.08.21 4,105 95 11쪽
37 페인식 영지운영 +4 24.08.20 4,288 101 13쪽
36 구시대의 종말 +3 24.08.19 4,371 100 12쪽
35 피할 수 없는 죽음 +6 24.08.17 4,450 109 12쪽
34 잡아먹히다 +8 24.08.16 4,383 110 13쪽
33 괴물과 마주하다 +2 24.08.15 4,376 102 13쪽
32 Open the Door! +3 24.08.14 4,334 103 12쪽
31 문을 열어젖히는 자 +1 24.08.13 4,343 103 11쪽
30 프랭크푸트 성 공성전 +3 24.08.12 4,405 98 13쪽
29 머리를 베다 +7 24.08.10 4,483 96 13쪽
28 떠오르는 태양, 지는 태양 +3 24.08.09 4,611 102 12쪽
27 변명은 듣지 않겠다 +3 24.08.08 4,606 106 12쪽
26 관리인 코바시오 +1 24.08.07 4,600 104 12쪽
25 뒤를 쫓다 +2 24.08.06 4,649 93 12쪽
24 복수의 대가 +3 24.08.05 4,732 108 12쪽
23 외팔이 볼프강 +9 24.08.03 4,805 103 12쪽
22 대련 +11 24.08.02 4,885 104 11쪽
21 전후처리 +5 24.08.01 5,029 110 13쪽
20 참마검 +4 24.07.31 5,011 112 12쪽
19 떡갈비 제조기 +4 24.07.30 5,019 106 12쪽
18 적을 향해서 쏘다 +2 24.07.29 5,013 10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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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첫 승리 +3 24.07.16 6,836 151 11쪽
6 아가리 봉인술 +9 24.07.15 7,022 136 11쪽
5 살려둬선 안 될 자들 +11 24.07.14 7,257 141 14쪽
4 동생들은 나가 있어 +4 24.07.13 7,329 159 6쪽
3 싹 다 죽인다 +12 24.07.13 7,507 163 10쪽
2 안 참는 남자 +5 24.07.12 7,662 161 9쪽
1 참는 남자 +10 24.07.11 8,557 17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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