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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웨폰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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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Slime
작품등록일 :
2024.07.11 16:58
최근연재일 :
2024.09.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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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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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8.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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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괴물과 마주하다

DUMMY

정예병들의 공격은 거침이 없었다.

페인 하나를 죽이고자 사력을 다해 덤벼들었다.


“크아아아아!”

“죽어어어!”


흥분한 정예병들이 칼과 몽둥이를 휘둘러온다.

그들은 방금 전 동료를 죽인 페인의 솜씨를 보고 강한 경각심을 받았다.


지금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을 수 있다는 불길한 느낌!

보통 평범한 사람은 그런 위기감을 느끼면 도망가겠지만 이들은 제대로 훈련을 받은 정예였다.


도망치기보다는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려고 했다.

페인은 그런 정예병들을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침착하게 한 놈의 다리를 가볍게 툭하고 찼다.


기우뚱-


“어어?”


가벼운 발길질이지만 검을 든 정예병의 자세가 휘청거린다.

앞으로 막 발을 디디려는 정확한 타이밍에 방해를 받자 몸 전체가 흔들렸다.


페인은 그런 정예병의 등에다 검을 찔렀다.


푸욱!


“커허억!”


역수로 잡고 찌른 칼날이 가슴팍을 뚫고 삐져나온다.

페인은 무심한 얼굴로 검을 빼냈다.

마치 짐승을 도축한 것 같은 평온한 모습에 동료가 분노했다.


“이 새끼가아아아!!!”

“아, 침 튀잖아.”


시큼한 냄새가 훅하고 맡아지자 페인이 인상을 찌푸렸다.

그는 외날도를 들고 휘둘러오는 정예병의 공격을 롱소드를 갈고리처럼 걸어서 걷어냈다.


패래래랙, 탱그랑!


녀석의 외날도가 저 구석으로 떨어졌다.

갑자기 맨손이 되어 당황한 정예병의 모습.


페인은 그런 정예병의 얼굴에 왼손으로 훅을 갈겼다.


뻐어억!

털썩, 부르르-.


주먹이 정예병의 얼굴에 정통으로 꽂혔다.

안면이 함몰된 그는 바닥에 뒤통수를 처박으며 경련하다 이내 움직임을 멈췄다.


그렇게 정예병은 시체로 변했다.

평범한 주먹도 아닌 건틀릿으로 둘러싸인 페인의 주먹을 맞았으니 당연했다.

살과 뼈를 간단히 짓이기는 그것을 얼굴에 맞았으니 살아남을 수가 없었다.


“닐슨!”

“이 미친 기사새끼가!”


고작 두 번의 공격으로 회피와 방어를 동시에 해내자 정예병들의 눈알이 튀어나온다.

정예병들이 쉽사리 다가오지 못하는 사이 페인은 손도끼를 던져 비어버린 오른손으로 무기를 주웠다.


“네 무기 잘 써주마.”


페인은 쓰러진 자가 사용하던 외날도를 오른손에 쥐었다.

무기라기보다는 나무패는 도구에 가깝지 않을까 싶었지만 사람 골통 쪼개기엔 충분했다.


이제 페인은 다시 무기가 생겼다.

왼손에는 매튜 경이 사용하던 좋은 품질의 롱소드가.

오른손에는 투박하지만 두툼한 것이 마음에 드는 외날도가 말이다.


“안 오면, 내가 간다.”


성큼.

페인이 발을 내딛었다.

정예병들은 그것을 보고도 발을 주춤할 뿐 움직이지 못했다.


***


원래 이런 소수끼리의 싸움은 기세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정예병들은 그 기세를 빼앗겨버렸다.


이길 수 없다는 확신이 없으면 사람은 애나 어른 할 것 없이 겁쟁이가 된다.

이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스스로 극복하거나 타인에 의해 강제되는 것뿐.


그리고 이들은 훈련받은 정예답게 타인의 명령으로 그것을 극복했다.


“뭘 보고만 있나! 한꺼번에 달려들어!”

“으, 으아아아아아!!!”


대장의 재촉에 정예병들이 재차 달려들었다.

어차피 그들은 이판사판이었다.


사방은 적으로 둘러싸였다.

이제 와서 항복해도 운이 좋아야 노예, 보통은 목이 잘린다.


하렌 영주를 버리고 도망칠까도 생각해봤지만 지금껏 누려온 혜택들을 포기하고 싶지도 않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문제의 원흉을 제거하는 것뿐.


자연스럽게 그들의 머릿속에는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저 기사를 죽이면 모든 게 해결된다!’

‘놈만 죽으면 반란군도 와해될 거다!!’

‘어차피 한 명이야!’


눈앞의 기사는 지금 저택 안에 고립되었다.

멍청하게도 앞장서서 오다가 혼자가 된 것이다.


강하긴 하지만 그래봤자 한 명이다.

반면 자신들도 충분히 강했고, 잘만 하면 공을 세워서 귀족이 될지도 모른다.


“죽어어어어어!!”


따라서 그들은 용기를 얻었다.

페인의 무력에 대한 공포, 공적에 대한 욕심, 여자, 술, 돈, 욕망, 살심.


온갖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자들이 페인에게 몰려든다.


“좋군.”


페인은 귀찮게 뜀박질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적이 다가오자 만족스러웠다.

이내 그는 손에 쥔 쌍검을 휘둘렀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저택에는 피바람이 불었다.


첫 타자는 죽으라며 고함을 지르던 털복숭이 사내다.

털복숭이 사내는 힘이 센 듯 커다란 양손망치를 사용했다.


그것은 보통 목공들이 사용하는 물건이었다.

나무로 만들어졌지만 사람 죽이는 데엔 상당히 유용할 수 있는 물건.


꽤나 애용해왔는지 망치면이 피로 붉게 물들어 있다.

그것을 페인을 향해서 휘두르자 파공성이 흘러나왔다.


후우웅-!


털복숭이가 휘두르는 양손망치가 사선으로 페인의 어깨를 노린다.

맞으면 즉사할 만한 위치는 아니지만 피하기가 까다로운 궤적이었다.


저거에 맞으면 체인메일을 입은 페인에게도 충분히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페인은 그런 양손망치를 오른손의 외날도를 휘둘러 망치머리를 잘라냈다.


서걱-


“어? 이게 왜 잘리는······.”


털복숭이는 멍청한 눈으로 손잡이만 남은 망치를 쳐다보았다.

나무망치는 분명 위력적이지만 그래봤자 나무다.

페인처럼 경지에 오른 검사는 쉽게 자를 수 있기에 굳이 피할 필요도 없었다.


푸욱.


페인이 왼손의 롱소드로 비어버린 목구멍을 찌른다.

털복숭이는 괴로워하는 표정으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끄으윽!”


털푸덕!


털복숭이가 허무하게 죽어버렸다.

그러자 정예병들은 더욱더 사나운 기세로 달려들었다.


동료가 페인을 붙잡아두는 사이를 노린 접근방법이었다.

페인은 들끓는 분노를 간직한 채 그들을 모조리 상대해주었다.


카가각!

카각, 깡!


기다란 롱소드의 검신으로 베기를 막았다.

길이가 짧은 외날도로는 찌르고 할퀴는 공격들을 쳐냈다.

공격이 전부 막히자 정예병들은 페인에게 욕설을 뱉었다.


“씨발 이 새끼 왜 안 죽어!”

“더 몰아붙이라고, 이 자식들아!”

“이이익!!!”


페인은 홀로 세 명의 공격을 막아냈다.

마치 팔이 여섯 개라도 달린 것처럼 완벽하게 막아내자 셋은 질려버렸다.


촤아악!


페인은 그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았다.

외날도로 찌르기를 해온 자의 팔을 내려친 것이다.


“끄아아아악! 내 팔!!!”


페인의 칼질에 오른팔이 잘린 자가 바닥을 나뒹군다.

병신이 됐다는 충격과 과다출혈로 그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페인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자신을 노린 가운데놈은 칼을 잡아당기면서 손가락을 베었다.


투두두둑-


사내의 손가락은 너무도 쉽게 잘렸다.

손가락이 사라지자 사내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무기를 놓쳤다.


딸그랑!


전장에서 무기를 잃은 자의 말로는 딱 2가지다.

죽거나, 도망치거나.

그리고 이 같은 경우엔 죽음이었다.


페인의 롱소드가 무방비해진 사내의 목에 들이댔다.

사내는 그것을 막고자 했지만 손가락이 잘린 탓에 막을 수 있는 무기가 없었다.


서컥-!


롱소드의 검신에 목이 반이나 잘렸다.

사내는 피가 치솟는 목을 손바닥으로 가리다가 힘없이 바닥으로 엎어졌다.


“다섯.”


저택 안으로 들어오고 무력화시킨 병사의 숫자다.

그를 마주보고 있던 정예병은 그 중얼거림에 움찔거리며 발작적으로 방패를 들이밀었다.


“오지 마! 오지 말라고!”

“지랄도 유분수기는.”


페인은 그런 정예병을 비웃으며 자세를 낮췄다.


후웅!


방패는 허무하게 그의 상체가 있던 공간을 스쳐지나갔다.

페인은 낮춘 자세에서 놈의 고간에 쌍검을 교차시키고 강하게 베었다.


촤아아아악!


얇은 금속이 교차되면서 고간의 살점이 잘렸다.

살점이 바닥으로 떨어지자 정예병은 충격과 고통으로 목이 찢어져라 울부짖었다.


“끄아아아악!”

“오, 맙소사!”

“고간을 잘라버리다니?!”


남자라면 상상이 되는 끔찍한 공격!

방패 든 자의 하체가 피로 물들자 정예병들이 오만상을 찡그린다.


그에 정예병들의 대장은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다.

자신들만으로는 감당이 안 될 것 같다는 예감이 강하게 들어 패색이 짙었다.


그때 등 뒤에서 누군가 그를 부른다.


“아직도 제압하지 못했단 말이냐?”

“아, 아이거 경!”


나이트 아이거.

영주의 가장 강한 검의 등장에 대장의 얼굴이 밝아졌다.


***


상황을 살피러 온 아이거의 이마에 주름살이 잡혔다.

원래 그는 정예병들만으로 저택의 입구를 지키는 건 충분하리라 여겼다.


한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소란이 가라앉지 않았다.

이를 이상히 여겨 상황을 살피러 오니 역시나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었다.


“끄으으······.”

“아악······.”

“내, 내 팔, 붙으라고, 붙어!”

‘병신 같은 것들.’


부상자들의 신음소리에 아이거는 속으로 혀를 찼다.

비싼 고기도 먹이고 질 좋은 무구도 안겨줬는데 이런 꼴이라니!


그런 아이거의 시선에 정예병들의 대장이 고개를 푹 숙였다.

그도 아이거의 신임을 잃었다는 것을 알고 낙담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그런 게 아니다.

바로 적 기사, 페인을 멈춰 세우지 못하면 모든 게 끝나게 생겼다.


“크아아아아!”


페인은 짐승 같은 고함을 지르며 정예병을 베었다.


쩌어억!

털썩, 철푸덕-


강한 힘이 실린 참격이었다.

페인이 발을 내디디며 그은 내려치기에 한 정예병이 정수리부터 엉덩이까지 반으로 쪼개졌다.


그것을 본 아이거는 자신이 나서야 할 때임을 눈치 챘다.

이러다가는 기껏 맨앳암즈로 키운 중보병이 죄다 죽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자신 또한 하렌 영주로부터 질책을 면하기는 어렵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는 페인을 상대하기를 망설였다.


‘이길 수 있을까?’


그것은 승리에 대한 유무다.

열댓 명이던 정예병은 벌써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반면 페인의 기세는 덫에 빠진 당시와 비교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소란이 일어난 지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저런 전투력을 유지하다니!


훈련된 정병도 10분을 싸우면 지치거늘 정말이지 놀라운 체력과 담력이다.

따라서 아이거는 시기를 기다렸다.


기사인 자신이 죽는 것은 영지의 입장에서 매우 큰 손해다.

그러니 이길 수 있을 때 나서는 것이 현명한 일.


그는 정예병들이 페인의 체력을 빼놓기를 기다렸다.

눈치를 보던 정예병 대장은 아이거의 눈짓에 어쩔 수 없이 무기를 들고 앞으로 나갔다.


***


호위병들은 페인의 목숨을 노렸다.

아이거가 도와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들도 어느 정도 깨달았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정예의 자존심이 있었다.

이대로 남에게 자신들의 일을 맡기기보다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다.


“으아아아아!”


이에 메부리코 사내는 괴성을 지르면서 검과 방패를 들이밀었다.

강맹한 공격이지만 페인은 거기에 당해주지 않았다.


눈으로 뻔히 보이는 공격이다.

자기에게 시선을 끌고 그 사이 동료가 공격하는 전형적인 수법.


페인은 그런 메부리코를 향해 쌍검으로 바닥을 쓸어내면서 다리를 잘라냈다.


서거걱-!

푸슉, 푸슈슉!


정강이와 발목 사이가 끊어지며 피가 분수처럼 쏟아진다.

눈이 돌아가는 아픔에 메부리코는 무기도 내던지고 다리를 붙잡았다.


“으악! 으아아아아악!!!”

“미친! 저 새끼 앉은뱅이가 됐어!”

“뭣들 보고 있어! 한 번에 덮쳐라!”


투구를 쓴 대장의 고함에 정예병들이 정신을 차린다.

그들은 두려움을 잊기 위해 소리를 지르면서 복도를 질주했다.


“우아아아아아!”

“저 새끼 잡아! 붙들고 있으면 내가 찌른다!”

“잡으라고, 붙들고 있어 씨팔!”


복도는 금세 아수라장이 되었다.

열댓 명이 한데 뒤섞여서 싸우니 이보다 혼란스러울 수가 없다.


두근두근.


페인은 심장이 뜀을 느꼈다.

열댓 명 중 반이나 죽었음에도 이들의 기세는 가라앉지 않았다.


‘강하다.’


지금까지 만난 병사들 중 가장 강했다.

강자를 앞두고도 물러서지 않는 움직임은 칭찬해줄 만했다.


‘하지만 그게 전부지.’


페인의 눈에는 저들의 움직임이 훤히 보였다.

자신들이 지닌 무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았다.


나였다면 이렇게 했을 텐데, 저건 그렇게 하는 게 아닌데!

미칠 듯한 재능이 페인의 뇌리에 대고 속삭인다.

저들은 네 상대가 아니라고, 어서 죽이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이다.


“모조리 죽여주마.”


저놈들도 하렌 영주와 다를 게 없는 놈들이다.

그렇게 생각한 페인이 앞으로 걸음을 옮긴다.


정예병들은 비명처럼 들리는 고함을 지르면서 페인을 막아섰다.

이윽고 저택의 복도는 다시금 소란스러워졌다.


하나 그 소란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으며.

아이거 경은 핏물을 뒤집어 쓴 채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괴물과 마주하게 되었다.


작가의말

내일도 오후 6시 연재됩니다.

가시기 전에 선작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다들 광복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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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6 24.08.31 2,889 90 12쪽
46 가문을 세우다 +8 24.08.30 2,956 84 12쪽
45 변화의 바람 +5 24.08.29 3,149 99 12쪽
44 하렌 영주가 남긴 것 +7 24.08.28 3,234 85 14쪽
43 그가 온다 +2 24.08.27 3,270 8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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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돌격하는 기사들 +6 24.08.24 3,460 91 12쪽
40 비기 +6 24.08.23 3,493 87 13쪽
39 승리하는 자 +3 24.08.22 3,531 93 11쪽
38 기사대전 +4 24.08.21 3,615 84 11쪽
37 페인식 영지운영 +4 24.08.20 3,772 87 13쪽
36 구시대의 종말 +3 24.08.19 3,856 86 12쪽
35 피할 수 없는 죽음 +6 24.08.17 3,946 97 12쪽
34 잡아먹히다 +8 24.08.16 3,880 98 13쪽
» 괴물과 마주하다 +2 24.08.15 3,869 91 13쪽
32 Open the Door! +2 24.08.14 3,827 9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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